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고장 수리 ...

세입자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6-02-20 17:48:17

4월이면 전세 만기라 이사 나갈 예정입니다,

2년 전 이 집에 들어올때...입주하는 날 잔금 치룬 후에 전 세입자가 중앙 현관과 연결되는 인터폰 이랑 도어락이 작동이 잘 안된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집 주인도 같이 있었던 자리라 수리해달라고 했는데 사는데 지장 없다고 못해준다고 딱 잘라 거절하더군요.. 2층이라 누가 오면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서 중앙 현관 열어주고.. ㅋ ㅋ  도어락도 문열려면 몇번씩 삐리릭삐리릭 하면서 ..불편했지만 그냥 살았어요.. 

1년 쫌 안되게 살았을때 변기 안쪽에 있는 부품이 노후가 되어 삭아 떨어져 버렸어요... 혹시 주인이 해줄까 싶어 사진 찍어 문자 보냈는데 답장도 없더라구요... 너무 괘씸해서..안고치기로 하고,, 다행히 화장실 2개라 그 화장실은 1년 동안 안쓰고 지냈네요..

낡아빠진 집을 고쳐주지고 않고 만기 다가오니 전세금 6000 올려달라기에 나간다고 했습니다,

도어락도 이제 수명이 다 되었는지 열고 닫기가 점점 더 안되서 어차피 다음 세입자 들어오면 새로 해줘야 할것 같은데 한달 먼저 바꿔 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생각해 보겠다 하고 감감 무소식...

다음 들어올 세입자가 화장실 안되는 거 보면 당황스러울까봐 고쳐놓고 나가야 하나 어쩌나.. 마음은 불편한데..

집주인 생각하면 모른척 하고 싶고....

제가 고쳐놓고 나갈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요??


IP : 110.8.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기는
    '16.2.20 5:53 PM (218.101.xxx.126)

    부속 몇푼 하지도 않아요
    그런건 사는 사람이 고쳐가며 사는거지... 어지간하시네요

  • 2. 아이고
    '16.2.20 6:04 PM (221.150.xxx.84)

    두분 다 어지간 하네요.
    저도 전세 주고 나와 전세 사는데
    제집 전세 줄때 전구까지 다 갈고 나왔어요.
    그 이유는 내가 제대로 해놓으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덜 험하게 쓰겠지 하는 마음이였고
    전세집은 제가 도배한다니 주인이 페인트며 싱크대 바꿔줬어요. 저도 기분 좋아 전등 다 교체했는데
    님처럼 도어락과 인터폰이 만가졌더라고요.
    알리긴 해야할거 같아 알리고 도어락은 제가 새로 달겠다고 했더니 인터폰 새로 해주시며 덕담까지 해주시더라고요.
    몇십만원 때문에 2년 불편하게 사느니 내가 편히 살려고 고치며 외식 두어번 안하고 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267 이정희 '진보를 복기하다' 출간 15 진보 2016/02/20 1,372
530266 고등 어머님들~ 엄마노릇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엄마는노력중.. 2016/02/20 2,521
530265 방송통신대학 제적에 대해서 물어요. 5 .. 2016/02/20 1,233
530264 엄마 혼자 쓸 원목침대(슈퍼싱글) 추천해 주세요~ 12 .. 2016/02/20 3,338
530263 무릎이타는 듯한통증이 있는데요. 혹시 2016/02/20 671
530262 의대 학점은 몇점이 되어야 상위권인가요? 학점 2016/02/20 1,175
530261 중학생들 시그널 보게 하나요? 1 쫌‥ 2016/02/20 1,451
530260 숨들이쉴때 흉통 1 .. 2016/02/20 3,850
530259 준열아 사랑한다 11 ㄲㅊㅊ 2016/02/20 3,026
530258 금목걸이 팔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3 처분 2016/02/20 1,801
530257 영동고등학교 학생들은 영어학원 영동고 2016/02/20 754
530256 많이 낡은 옷,신발 어디에 버리나요? 7 .. 2016/02/20 5,615
530255 . 56 싱글처자.... 2016/02/20 6,159
530254 요즘 50대 싱글 여성분들이 많아졌다는 데요 12 충격적인 얘.. 2016/02/20 8,365
530253 시카고 근교 여행 추천부탁드려요 3 넘뜬금없이 .. 2016/02/20 1,816
530252 아~ 진짜 숨을 못 쉬게 몰아치네요. 1 시그널 2016/02/20 2,458
530251 시그널 넘 무섭네요 ㅠㅠ 29 .. 2016/02/20 13,765
530250 시그널 예고편봤어요? 12 ㅋㅋ 2016/02/20 4,534
530249 한 소설가와 국회의원의 만남ㅡ사람 울리네 1 11 2016/02/20 790
530248 교촌윙셋트는 몇개들어있을가요? 1 .... 2016/02/20 907
530247 혹시 50 초중반 혼자사시는분 계신가요? 2 오십 2016/02/20 3,103
530246 빅쇼트 늦게 보고 든 딴 생각 6 . . . .. 2016/02/20 1,575
530245 좋은 정신요양병원 아시는 분 꼭 좀 알려주셔요~ 4 부탁드려요 2016/02/20 926
530244 혹시...(약**가) 라고..경락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13 .. 2016/02/20 9,509
530243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나타나신 성모 마리아님.. 49 파티마 2016/02/20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