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고장 수리 ...

세입자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6-02-20 17:48:17

4월이면 전세 만기라 이사 나갈 예정입니다,

2년 전 이 집에 들어올때...입주하는 날 잔금 치룬 후에 전 세입자가 중앙 현관과 연결되는 인터폰 이랑 도어락이 작동이 잘 안된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집 주인도 같이 있었던 자리라 수리해달라고 했는데 사는데 지장 없다고 못해준다고 딱 잘라 거절하더군요.. 2층이라 누가 오면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서 중앙 현관 열어주고.. ㅋ ㅋ  도어락도 문열려면 몇번씩 삐리릭삐리릭 하면서 ..불편했지만 그냥 살았어요.. 

1년 쫌 안되게 살았을때 변기 안쪽에 있는 부품이 노후가 되어 삭아 떨어져 버렸어요... 혹시 주인이 해줄까 싶어 사진 찍어 문자 보냈는데 답장도 없더라구요... 너무 괘씸해서..안고치기로 하고,, 다행히 화장실 2개라 그 화장실은 1년 동안 안쓰고 지냈네요..

낡아빠진 집을 고쳐주지고 않고 만기 다가오니 전세금 6000 올려달라기에 나간다고 했습니다,

도어락도 이제 수명이 다 되었는지 열고 닫기가 점점 더 안되서 어차피 다음 세입자 들어오면 새로 해줘야 할것 같은데 한달 먼저 바꿔 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생각해 보겠다 하고 감감 무소식...

다음 들어올 세입자가 화장실 안되는 거 보면 당황스러울까봐 고쳐놓고 나가야 하나 어쩌나.. 마음은 불편한데..

집주인 생각하면 모른척 하고 싶고....

제가 고쳐놓고 나갈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요??


IP : 110.8.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기는
    '16.2.20 5:53 PM (218.101.xxx.126)

    부속 몇푼 하지도 않아요
    그런건 사는 사람이 고쳐가며 사는거지... 어지간하시네요

  • 2. 아이고
    '16.2.20 6:04 PM (221.150.xxx.84)

    두분 다 어지간 하네요.
    저도 전세 주고 나와 전세 사는데
    제집 전세 줄때 전구까지 다 갈고 나왔어요.
    그 이유는 내가 제대로 해놓으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덜 험하게 쓰겠지 하는 마음이였고
    전세집은 제가 도배한다니 주인이 페인트며 싱크대 바꿔줬어요. 저도 기분 좋아 전등 다 교체했는데
    님처럼 도어락과 인터폰이 만가졌더라고요.
    알리긴 해야할거 같아 알리고 도어락은 제가 새로 달겠다고 했더니 인터폰 새로 해주시며 덕담까지 해주시더라고요.
    몇십만원 때문에 2년 불편하게 사느니 내가 편히 살려고 고치며 외식 두어번 안하고 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287 여아들 초4정도 되면 알아서 친구들 사귀죠? 9 .. 2016/07/17 2,695
577286 오늘 초복인데 뭐 드시나요? 9 초복 2016/07/17 1,777
577285 갈비찜 꼭 압력솥에 해야하나요? 2 모모 2016/07/17 1,326
577284 아로니아....어디서 사드세요??? 19 비프 2016/07/17 4,785
577283 1층.. 대나무 발.. 밖에서 안 보이겠죠? 10 ... 2016/07/17 5,296
577282 결혼로또는 강원래인거네요 29 결혼 2016/07/17 24,206
577281 동네에서 말 전하는 엄마들의 대화 모습 9 세상이치 2016/07/17 4,942
577280 미루다 미루다 귀찮아서흑설탕팩못만드신분들 5 귀차니즘 2016/07/17 2,358
577279 국어 독해 연습 6 %%% 2016/07/17 1,331
577278 저좀도와주세요.. 2 ... 2016/07/17 1,013
577277 이혼권유 쉽게 하는 거 13 ... 2016/07/17 3,887
577276 교사의 처신에 대한 블로그 찾아요 1 .... 2016/07/17 1,083
577275 詩)아침에 시한술 -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16 시가조아 2016/07/17 2,904
577274 오늘 물놀이 춥겠죠? ㅠ 6 .. 2016/07/17 1,317
577273 밤새도록 이혼 고민했어요. 봐주실래요? (내용펑) 56 2016/07/17 22,321
577272 이재명성남시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당권도전 시사 13 집배원 2016/07/17 1,852
577271 찰스숯불김밥에서 일하시는 분~ 궁금궁금 2016/07/17 1,037
577270 영어과외 고민상담 드려요. 13 ... 2016/07/17 2,516
577269 냉동 손질오징어 샀는데 이거 어떻게 보관해야해요? 3 .... 2016/07/17 2,664
577268 '엄청 쫓아다녀서 사귀었다' 할때 쫓아다녔다는말이요 2 ... 2016/07/17 2,034
577267 안보고 살면 좋을 시모. 10 2016/07/17 3,972
577266 죽고싶네요 . 사는게 괴롭 9 어쩔 2016/07/17 3,963
577265 과외할 때 보통 간식으로 뭘 드리나요. 14 . 2016/07/17 4,141
577264 외제차 타고 다니는 것이 민폐?? 33 .... 2016/07/17 6,826
577263 반찬사이트...추천부탁드려요 10 ... 2016/07/17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