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3살 냥군은..
인간아기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가만히 숨어있다 놀래켜주기
잡기놀이하기..
은근 기대하더라고요.
괴물처럼..
으르렁 거리면서 막 쫒아가면
커튼 뒤에 숨거든요. 인석이..
그럼 전 막 찾는 척 하다가 못 본척하고..
(인석은 눈 똥그랗게 뜨고 몸도 쪼끄맣게 말고 올려다 봄)
딴데 가서 가만 기다리면.. 가만가만 제가 있는 곳으로 가서 또 기다리던지..(이럴때 와우! 하고 네발로 덤비는 시늉하면 아주 펄쩍뛰면서 깜 놀래는데.. 은근 좋아하는 눈치에요.ㅋㅋㅋ)
도저히 애가 타서 못견디는 날엔
우다다다 튀어나옵니다.ㅋㅋ
지난번엔 그러다가 쓰레기통 쓰러트리고 놀래서 구석에 처박히더라고요.
아.. 멍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