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전화왔는데
저희 집 개랑 비슷한 정도로 작은 (4kg 가량) 개가
지금 4차선 도로 중앙선 근처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무서워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다는데
양쪽으로 차들이 잠깐 섰다가 다시 가긴 하는데
저러다 크게 다칠 것 같다고..
옷도 입고 있는 거 보니 산책 나온 것 같다고..
개가 너무 작아서 멀리서 보이지 않고 그냥 차 밑에 있으면 보이지도 않아서 사고 나는 거는 시간 문제 같다고 ㅠ
남편도 차에 타서 다들 생생 달리니 지나치긴 했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다네요 ㅠ
세상에..
주인이 너무 나쁘네요..
아무리 개의 자유가 좋아도 그렇지
자동차 다니는 우리 나라에서 저렇게 개 줄도 안 하고 다니면 개는 그러다 죽으라는 건가요 ㅠㅠ
진짜 너무 나쁜 주인이네요..
불쌍한 개 어떡해요 ㅠㅠ
(물론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으니 당연히 그런 이유에서라도 개 줄 하고 다녀야 되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