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하면 산만해지나요?

우울하면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16-02-20 12:07:39
다음 제 증상..보고 말씀 좀 해주세요.

일단 어제부터 하지 않은 설겆이가 산더미였구요.
오늘 그 설겆이 하는데 3시간 걸렸어요. 15분이면 할 양을.
중간에 핸드폰 하다가 tv보다가 음악 검색하다가요.

TV프로를 진득하게 못봐요.
응팔 정도 빠지는거나 보지요
신문 못 읽은지도 제법 되었구요.

상대방 말을 잘 놓쳐요.
많이 불펀하네요.

자꾸 약속시간이 늘어져요
빠릿 빠릿이 안되네요.

일의 우선순위가 정리안되네요.
머리로는 급한게 이게 아닌데.. 하면서 82 댓글 달고 있는 식이에요.

아침에 너무 우울해서 움직이기 싫어 가족들 준비해주는게 늘엊네요.
저도 자꾸 직장에 늦고요.
혼자 있을땐 꼼짝도 안해요. 모든게 귀찮구요.

힘든 일 있으면 더 심해져요.
조금만 힘들어도 이렇게 경직됩니다.
의지에 관련된 일들 다이어트 공부 등 많이 힘들어요.

그냥 우울증 증상일까요?
그외 다른 심각한 문제도 있을까 겁이나네요.
다음주엔 어떻게던 병원에 가볼까는해요.
IP : 58.230.xxx.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하면
    '16.2.20 12:12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정말 집중이 안되는 것 같아요.

  • 2. 동병상련
    '16.2.20 12:18 PM (211.204.xxx.227)

    혹시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인게 아닐까요?
    갱년기 초기 증상 또는 만성피로증후군 같아요 병원 가셔서 타액 호르몬 검사라도 해 보세요 이거 방치하면 진짜 심각해져요
    모르는 사람들은 에이 네가 게을러서 그래 하겠지만 진짜 게으른 사람은 이런걸 문제라고 느끼지도 않을걸요

  • 3. 타액 호르몬 검사
    '16.2.20 12:20 PM (219.251.xxx.231)

    어느 병원에 가야 하고 비용은 얼마쯤인지요?
    저도 원글님 증상과 동일해서...

  • 4. 저도 그래요
    '16.2.20 12:23 PM (221.138.xxx.184)

    심각하게 힘들어하는 중이에요.
    댓글 기대해 봅니다.

  • 5. ....
    '16.2.20 12:27 PM (211.36.xxx.45)

    저도요..
    정신없다는 소리도 들어요..
    집안일은 의도적으로 쌓이지않게하려고
    노력중인데
    산만한게 심해요..

  • 6. 저두
    '16.2.20 12:28 PM (182.212.xxx.142)

    그래요 한달에 주기적으로 원글님이 말한 시기가 오고
    또 지나가면 집도 깨끗하고 저도 꾸미고
    약속이나 지각하는 것만 다르네요.

  • 7. ...
    '16.2.20 12:38 PM (112.155.xxx.165)

    우울증 증상이 아니라 무기력증이네요
    만사가 귀찮아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거

  • 8. ..
    '16.2.20 12:45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해요..
    가면우울증은 덜 하는데요..
    집안일이 쌓이고 산만한 정도를 스스로 느끼는 무기력증은..
    우울증이 데리고 오는 거죠. 기계가 고장날 조짐.. 약 드시고, 좀 쉬고..
    집안일은 좀 파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뭔가가 버거운 거죠. 뭔가가 스트레스이고.

  • 9. ..
    '16.2.20 12:4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해요..
    가면우울증은 덜 하는데요..
    집안일이 쌓이고 산만한 정도를 스스로 느끼는 무기력증은..
    우울증이 불러 오는 거죠. 기계가 고장날 조짐.. 약 드시고, 좀 쉬고..
    집안일은 좀 파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뭔가가 버거운 거죠. 뭔가가 스트레스이고.

  • 10. ..
    '16.2.20 12:4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해요..
    가면우울증은 덜 하는데요..
    집안일이 쌓이고 산만한 정도를 스스로 느끼는 무기력증은..
    우울증이 불러 오는 거죠. 기계가 고장날 조짐.. 약 드시고, 좀 쉬고..
    집안일은 좀 파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뭔가가 버거운 거죠. 뭔가가 큰 스트레스이고.

  • 11. ㅎㅎ
    '16.2.20 12:53 PM (123.228.xxx.46)

    똑같네요 우울증 치료받고 상담도 오래 받았는데 무기력증, 산만함은 없어지지가 않아요.. 어찌해야 할까요...

  • 12. 원글
    '16.2.20 12:59 PM (58.230.xxx.99)

    윗님 우울증 치료 받아도 없어지지가 않는다고요?
    맙소사.. 의사는 뭐라하나요?

  • 13. ...
    '16.2.20 1:01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아요.
    저는 일을 하루종일 ~해요.
    남들이 보면 엄청나게 깨끗하게 사는줄 알아요.
    휴우~~~~~~~
    산만해서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구요.
    테레비 1/4 정도 귀에 들어오나 봐요.
    극장가서 영화 못봅니다.
    간혹 숨쉬기도 힘들어요.

  • 14. 즐거운인생
    '16.2.20 1:0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엔 워낙 체력이 안바쳐주는지라 평소에도 기운이 없는 편인데 바닥까지 기력이 떨어지면 만사 귀찮고 게을러지고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던데요.
    일단 잘 드시고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움직여보세요.
    그래도 개선이 안되고우울감도 있다면 병원 가시구요.
    우울증 걸린 사람은 자신이 우울증임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도 잘 안가려고 해요.

  • 15. 3천배
    '16.2.20 1:01 PM (219.251.xxx.231)

    절운동이 우울증 특효약이라는데...알면서도 못하고 있어요.

  • 16. 원글
    '16.2.20 1:10 PM (58.230.xxx.99)

    저는 산만한게 계속 먹는걸로 이어져요.
    그럼 설겆이 쌓이는데 그건 무기력해서 안하고.
    산만 무기력의 조합이 있다니. 뭔가 이상해요.

  • 17.
    '16.2.20 1:14 PM (211.36.xxx.205)

    저도 비슷하네요 설거지를 바로 안하고 담궈놓는것 티비프로 집중해서 못보고 그래서 영화는 더 안보게되네요 지금도 할일이 산더미인데 뭐부터해야할지 계속 눕고만 싶어지네요

  • 18. ㅇㅇ
    '16.2.20 1:51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무기력, 산만..
    깊이생각해보니, 그 원인이 하기싫음에 있는것같아요. 그냥하기싫은게아니고 대충할바에 하기싫음. 내이상과 머릿속생각만큼 완.벽.하게하고싶은데 그렇게안될때 아예안하게되죠.
    우선순위대로 일을 착착 모으고 분류해서
    효율적으로하는건 노력으로 할수있었어요(제경우) 그런데 어떤일을 미루고 시작하기힘든건 일단 생각이너무많고 간단한일을 완수할 힘이 부족해서 그렇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해보세요. 단순무식 미숙하게. 대충이라도 끝까지. 완벽하게잘해낼필요없어요.

  • 19. ㅇㅇ
    '16.2.20 2:36 PM (203.255.xxx.4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무기력, 산만..
    깊이생각해보니, 그 원인이 하기싫음에 있는것같아요. 그냥하기싫은게아니고 대충할바에 하기싫음. 내이상과 머릿속생각만큼 완.벽.하게하고싶은데 그렇게안될때 아예안하게되죠.
    우선순위대로 일을 착착 모으고 분류해서 효율적으로하는건 노력으로 할수있었어요(제경우) 그런데 어떤일을 미루고 시작하기힘든건 일단 생각이너무많고 간단한일을 완수할 힘이 부족해서 그렇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해보세요. 단순무식 미숙하게. 대충이라도 끝까지. 완벽하게잘해낼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897 형이 동생 과외하는 거 어떤가요 11 .. 2016/07/15 2,677
576896 스마트폰 한자 4 .... 2016/07/15 972
576895 사드가 강남 은마아파트에 배치된다면.. 19 ... 2016/07/15 4,965
576894 어제의 고양이 말썽 2 ..... 2016/07/15 1,189
576893 날파리는 어디서 나타났다가 또 어디로 사라지나요? 2 신기 2016/07/15 1,771
576892 곳곳에 테러 터지는데 올여름 유럽으로 휴가 가시는분들 7 휴가 2016/07/15 2,022
576891 포토 -황교안 얼굴 좀 보세요 23 탈출 2016/07/15 13,308
576890 충격적인 점수 4 ㅇㅇ 2016/07/15 1,764
576889 굿와이프 미드 번안한 건가요? ㅇㅇ 2016/07/15 652
576888 남자연예인분들 시끄러울때는 그저 아래간수 잘 해야되요 3 부디부탁해요.. 2016/07/15 1,197
576887 멍청한건지 담담한건지.. 4 베어베어 2016/07/15 1,282
576886 제주 롯데/신라 호텔 욕실에 샴푸,린스,바디클랜저 등등 있나요?.. 3 혹시 2016/07/15 2,841
576885 위장이 안 좋아도 몸에 발진이 나나요? 7 발진 2016/07/15 2,119
576884 광주광역시 두암동 두암타운 살기어떤가요(냉무) 6 영민엄마 2016/07/15 1,365
576883 다른 중학교 기가(기술가정) 수행 배점 얼마인가요? 3 수행 2016/07/15 941
576882 쌀벌레 어떻게없애요? 4 ㅇㅇ 2016/07/15 1,377
576881 닌텐도 망해가다 포켓몬 게임으로 회생되는거 보니.. 1 ㅂㅈ 2016/07/15 1,640
576880 머리결이 심각하게 안좋은데 코코넛오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3 ,,, 2016/07/15 3,180
576879 자식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면 어떤 기분일까요? 14 ... 2016/07/15 7,900
576878 나이오십에 종신보험 어찌할까요? 6 고민 2016/07/15 2,010
576877 박유천 기사로 묻힌 굵직한 정치 정치인 문제가 뭐였죠? 1 ㅇㅇ 2016/07/15 677
576876 제가 자발적 왕따인데 중1딸도 자발적 왕따에요. 17 2016/07/15 6,636
576875 메이저언론은 보도하지 않아요 3 성주 2016/07/15 957
576874 7~8월 영국 갈때 옷차림 어떤걸 준비해야 하나요?(급) 7 ... 2016/07/15 1,394
576873 세월호82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7/15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