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생 없이 자랐을거 같다는말
지방대 나와서 대기업 취업하고
그냥저냥 사내 연애로 평범한집 아니 그당시 가난한집 남자랑 결혼해서
살면서 알뜰살뜰 잘 지내가 시댁이 갖고 있는 부동산이 대박나서
아파트 한채 해주셨어요,,
부모님도 사업하고 어린시절 유복하게 자란거 같은,,,,
그러나 실상은,,
아버지 저 고등학교 이후 사업잘되셨고
그덕에 고등학교 대학교때 유복하게 자란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저 대학교 사학년때 집이 어려워져 방학때
하루 열두시간씩 식당 일 하며 학비 마련했고요
대학 졸업 후 중소기업 취업했다가
아니다 싶어 출근전 오전에 회화학원다니고
주말에 토익학원 다녀서 진짜 이년 준비하고 이력서 쓰고 하면서
어렵게 대기업 들어갔어요
그리고 결혼할따 시댁 부자 아닌거 결혼했고요
남편 사람하나보고 결혼해
정말 시댁에서 집 해주기 전에 집값 모으자며
정말 알뜰살뜰 살았고요
결혼하고 삼년 지나고 해주셨네요,,
그렇다고 제가 제 옷사는데 많이 돈쓰는 것도 아니고
흔한 명품가방 하나 없이
일년에 옷,화장품,가방 값으로 한 삼백,,?? 정도 쓰는거 같아요,,
이게 정말 제가 고생없이 곱게 자란걸까요?
제 노력 보다도요,,
1. 그 말
'16.2.20 11:19 AM (118.36.xxx.89)고생없이 자랐을거란 말...
전 뒤늦게 깨달았는데 칭찬이 아니더라구요.
좋은 뜻도 물론 있겠지만
나름 뼈있는 멘트란 걸 20대 후반에 알았어요.ㅠㅠ2. ㅡㅡ
'16.2.20 11:20 AM (223.62.xxx.99)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다시 올려요,,
고생없이 운대가 잘 풀려서 운대가 잘 맞았다는뜻으로
말씀들 많이하세요 ,,,3. ....
'16.2.20 11:27 AM (116.33.xxx.29)운대를 잘 잡는것도 본인이 열심히 해서 인거죠.
운대보다 원글님의 노력이 더 멋져요4. ㅁㅁ
'16.2.20 11:2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그정도는 고생이 아니죠
5. 고생 없이 사신편이네요
'16.2.20 11:32 AM (1.232.xxx.217)근데 그얘기는 시댁에서 집사주신 거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의 뜻일거 같은..ㅋ
6. ...
'16.2.20 11:34 AM (175.113.xxx.238)그정도면 뭐 그냥 무난한게 살아온편인것 같아요.
7. ...
'16.2.20 11:37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운대 잘 맞아서 잘 풀리신건 맞네요. 운 좋은게 최고 복인데요 뭐.. 아마 사람들이 폄하하는 뉘앙스 때문에 기분이 별로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잘 풀린 님이 위너니까 그냥 흘려들으세요.
8. ㅇㅇ
'16.2.20 11:37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타인이 님이 살아온 과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외모가 주는 느낌만으로 하는 이야긴가요,
아니면 다 알고도 그정도는 고생도 아니다면서
하는 이야긴가요,
전자라면 죽도록 고생했어도
외모는 전혀 안그래보이는 사람이 있잖아요.
혹은 말이나 행동에서 티가없어서
큰 세상 풍파 안겪어서 아직 맘이 열려있고 순수하구나
싶거나요.9. 그런표현
'16.2.20 11:38 AM (116.36.xxx.34)주로 아부할때 쓰는말같아요
10. ㅌㅌ
'16.2.20 1:27 PM (39.7.xxx.237)내 경우, 그 말을 칭찬의 의미로 쓰진 않아요.
11. 좋은거
'16.2.20 1:30 PM (121.162.xxx.212)보통은 칭찬
12. 너무
'16.2.20 1:33 PM (220.121.xxx.49)너무 안좋게 생각하시는데 보통은
귀티가 나면서도 사람 성격이 악바리거나 꼬여있지 않고 순해보일때 고생없이 자랐을것 같다란 말을 쓰죠 칭찬인데요 보통13. ㅇㅇ
'16.2.20 1:42 PM (121.165.xxx.158)고생없이 자란것 같다. 운대가 맞아서 일이 잘 풀렸다.
보통은 부러움이 좀 섞인 칭찬으로 쓰이죠. 덕담같은 느낌? ㅎㅎㅎ 설령 상대방이 꼬인 의미로 써도 내가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되요.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을 상처주려고 한말이 안먹히면 더 속쓰려하거든요.
누가 한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 들으면 그러게요. 제가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주변에 도움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정도로 반응하시면 되요.14. 스마일01
'16.2.20 5:02 PM (175.195.xxx.135) - 삭제된댓글저도 실제로 그렇게 살았는데 고생 없이 자랐을거란말 들으몀 묘하게 거슬려요 보통 칭찬의말이 아니던데요?
15. 555
'16.2.20 7:01 PM (122.40.xxx.206)근데 고생없이 자랐을 거 같다라는 말 상대적이잖아요.
넘 맘에 두지 마세요.
그런 말 하는 사람도 좀 웃겨요, 니가 고생을 알어? 아냐?
고생도 다 상대적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916 | 스맛폰은 한번 떨어뜨리면 무조건 액정 박살나죠? 17 | // | 2016/06/15 | 2,740 |
566915 | 중3 아이 겨울방학때 학원 안가도 괜찮을까요? 5 | 예비고1 | 2016/06/15 | 1,545 |
566914 | 비와서더그런지.넘우울하고 다싫네요.. 4 | .~ .. | 2016/06/15 | 935 |
566913 | 안방에 장농 넣으면 예쁜 인테리어 힘든것 같아요. 4 | 인테 | 2016/06/15 | 4,058 |
566912 | EBS 행복의 실체를 밝힌다. 16 | 유익한 강의.. | 2016/06/15 | 5,566 |
566911 | 현대해상과 우체국중... | 실비보험 | 2016/06/15 | 704 |
566910 | 비오는데 스시나 회드세요? 8 | 비가 | 2016/06/15 | 1,934 |
566909 | 책 이름 알려주세요 ㅠ.ㅠ 2 | 질문요 ㅠ... | 2016/06/15 | 672 |
566908 | 박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동행 출장시 산하 기관 직원에게 숙제.. 1 | 미래창조과학.. | 2016/06/15 | 1,107 |
566907 | 화장실에서 본 젊은 엄마,, 왜 이러죠? 65 | .. | 2016/06/15 | 25,267 |
566906 | 캠핑 다닌다고 하면 길바닥 노숙하는줄 아나요? 33 | .. | 2016/06/15 | 5,298 |
566905 | 코스트코 멀티비타민 어떤가요 | 영양제 | 2016/06/15 | 1,202 |
566904 | 선우은숙님 근황이 궁금하네요 5 | 궁금한 여자.. | 2016/06/15 | 6,679 |
566903 | 엄마의 자식 자랑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려요.. 5 | 00 | 2016/06/15 | 2,171 |
566902 | 제주도에 땅이 있는데요. 12 | 장미축제 | 2016/06/15 | 4,184 |
566901 | 미세 방충망 사용하시는 분?통풍 어때요? 2 | 모기시러~ | 2016/06/15 | 10,252 |
566900 | 축농증이 오래가는 건가요? 9 | ㅜㅜ | 2016/06/15 | 2,003 |
566899 | 전기건조기랑 가스건조기 6 | 어떤 게 나.. | 2016/06/15 | 1,907 |
566898 | 매실 섞어도 되나요? 4 | ... | 2016/06/15 | 1,074 |
566897 | 절대로!!!! 삼성에어컨은 사지 마세요.... 34 | 펌 | 2016/06/15 | 16,165 |
566896 | 송도아파트 여쭈어요 6 | 송도아파트 .. | 2016/06/15 | 2,114 |
566895 | 큰아이 수련회갔는데 1 | 이건 | 2016/06/15 | 805 |
566894 | 딸램 치아교정, 고등때도 괜찮을까요? 15 | 흠 | 2016/06/15 | 2,431 |
566893 | 이슬람문화권 잘 아시는 분(음식관련) 8 | .. | 2016/06/15 | 1,221 |
566892 | 약자의 권력화, 그리고 약자를 위장한 자들의 횡포 3 | 길벗1 | 2016/06/15 |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