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에게 들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집에 오니 궁금증이 생기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제 경우가 없는 건지 제가 못찾는 건지 다른 경우들 이야기만 잔뜩 있어요.
누가 제 경험이 있으시면 좀 알려 주세요. 결과 나오면 다시 가기로 했지만 빨리 알고 싶어서요 ^^
1년 반만에 자궁암, 난소암 검사를 했어요.
다른 이상소견은 없고, 폴립이 3개 있는데 두개는 아주 작아 그자리에서 뗐고, 하나는 조금 크고 아주 딱 붙어있어
일단 놔두고, 떼어낸 폴립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면 놔둔 폴립 하나는 고주파로 치료하자고 했구요.
자궁에 염증인지 피가 고인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 부위가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마치 임신 초기인 것 처럼 보인다고
임신검사 해봤으나 아니었어요.
82를 검색해보니 다들 마취하고 수술로 떼어내야하는 자궁 내막폴립 이야기들만 있고 저같은 자궁 경부 폴립과
자궁에 염증이나 피가 고인 경우는 하나도 못찾았어요.
제가 궁금한건 제 증세가 별로 걱정할 증세는 아닌지, 자궁에 두군데에서 보이는 염증 내지 피 고인 것은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이것은 별로 큰 문제가 아닌지예요.
의사가 제 증세를 죽 설명하고, 결과 나오면 그 때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고, 저는 심각한건 아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해서 나왔는데 좀 더 자세히 물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어서요.
여기는 시골이고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 인근 큰 도시로 병원을 가서 이곳 병원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과잉진료를 많이 한다고 소문이 났거든요.
저는 그냥 가까운데로 가고싶어 간거고, 정말 저 말고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조금 후회도 했으나 이미
들어온거 그냥하자고 생각하고 했는데 의사도 좀 건성건성인 것 같고, 세균 검사도 막 하라고 해서
돈도 많이 나오고.... 그냥 찝찝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