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마시고 이 행동은 정말 제게 서운해서 그런걸까요?

처음본순간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6-02-20 08:00:43
어제 오래만난 친한 언니와 또 한명 친구와
간만에 술을 마셨어요.
근데 저는 진짜 술을 마시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건강상의 이유로라도 술은 안돼요
그런데 친한언니는 스타일이 그렇게 빼고 그럼
막 뭐라고 하고 안좋아해요
어제 언니가 너무 취했고 같이 간 친구도 너무 집이 멀기에
그 친구가 먼저 집에 가고 제가 취한 언니를 데리고 나오려는데
저한테 자긴 술에 안취했고 멀쩡하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너. 나한테 얼마나 실수 하는지 아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아프실때 언니가 저도 모르게 저희 부모님 문병을
와서 깜짝 놀랬고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데 사실
언니 어머니 소식은 제가 거의 몰라서 어머니를 챙기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언니 아들들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가끔 보내고 그랬는데
언니가 이젠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면서 내가 너한테 그렇게 잘하는데 넌 나한테 왜 이러냐면서.
제가 사실 남자친구가 술 마시고 늦게 다니는거 많이 싫어해서
가급적 모임을 가져도 술은 원래 잘 안마시지만 언니는 남자친구가
자기보다 더 중요해서 제가 안 마신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남자친구 그 술자리로 불러오라고 막 그러다가 언니 너무 취해서
같이 택시타고 데려다 줄테니 가지고 하니까 정말 저를 때릴 것처럼 하다 자기가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가로등에 얼굴을 세게 박았어요
그러더니 차가 막 오는 도로를 건너서 너. 연락하기만해. 하지마
나 너 같은애 젤 싫어. 이러면서 건너갔고 더 같이 택시타고 간다하면
정말 한대 세게 맞을 것 같아서 한 정거장 앞으로 걸어가서 택시 타고
그 언니 있는 곳을 지나쳤는데 벌써 택시 타고 갔는지 없더라구요
그런데 꿈에 누가 그 언니가 그러고 가다 죽었다고 자꾸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서 깨긴 했는데 언니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한테 서운한게 많아서 그렇게 말한걸까요? 아님
정말. 정말 술에 너무 취해서 이성을 잃고 맘에 없는 얘길 한걸까요?
휴~~
IP : 61.102.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먹으면 개
    '16.2.20 8:12 AM (115.41.xxx.181)

    사람이 좀 상식적인 사람과 어울리세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을 의지해서 용감한 자가 됩니다.

    술은 무의식을 여는 열쇠랍니다.
    술먹었을때가 그사람의 실제 모습이랍니다.

  • 2. 어쨌든
    '16.2.20 8:31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어제 잘 들어갔는지 전화라도 해보세요
    아마도 주사 부린거 모를겁니다

  • 3. 깊게 생각할 게 뭐 있나요?
    '16.2.20 8:36 AM (39.7.xxx.184)

    연락하기만 해..라고 협박성 띈 말 까지 들은 김에
    이 기회에 완전 연락 끊으시면 잘된 일이죠.
    술 먹고 돌변하는 사람들중에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먼저 연락 않길 바래요.

  • 4. ㅇㅇ
    '16.2.20 8:41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받은 게 더 많으면
    그거 갚고 관계를 정리해도 해야지요

    기프티콘으로 모자랍니다

    절 들어갔는지 연락해보세요

  • 5. ㅇㅇ
    '16.2.20 8:41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받은 게 더 많으면
    그거 갚고 관계를 정리해도 해야지요

    기프티콘으로 모자랍니다

    잘 들어갔는지 연락해보세요

  • 6. 술 취했든 아니든
    '16.2.20 8:59 AM (59.6.xxx.151)

    상대 말과 행동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연락하지 말라면서요
    그럼 안하시면 됩니다

    우리 남편 술 마시면 딴 사람
    그렇게 믿고 싶으니까 그런 거죠
    주사는 사실 실수가 아니에요
    들고 있던 컵 떨어뜨리는게 실수죠

  • 7.
    '16.2.20 9:00 AM (119.66.xxx.93)

    그렇게 개된 사람 그냥 둔 것은 책임질만해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죠
    전화 해서 안전 확인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526 콩국수에 견과류 어떤 걸 갈아 넣으세요?^^ 5 콩국수 2016/06/23 1,594
569525 구내염 달고 사는데요. 속시원한 해결책 없을까요 26 ㅜㅜ 2016/06/23 5,024
569524 나만 이렇게 더운건지ㅜ 7 속이 2016/06/23 1,612
569523 2억원이 열흘만에 모이네요 16 뚜벅이 2016/06/23 17,346
569522 실리콘 씽크롤매트 곰팡이? 물때? 세척 어떻게 하죠.. 2 .... 2016/06/23 2,002
569521 아이가 구강호흡을 하는데. 교정할수 있나요? 13 궁금 2016/06/23 1,952
569520 우리 가족 생일만 안챙기는 동서 35 ㅁㅁㅁ 2016/06/23 7,036
569519 KT나 SK에서 어린이,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안심앱 .. 초등,청소년.. 2016/06/23 1,358
569518 성남시,만 12세 여아 8900여명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4 ㅇㅇㅇ 2016/06/23 1,766
569517 김성오 은근 매력있네요 12 ,,,,, 2016/06/23 2,631
569516 매실액(청) 만들기 3 어려워요.... 2016/06/23 1,032
569515 그녀의 남자들....어쩔까요. 트러블 메이.. 2016/06/23 1,127
569514 자게에서 추천했던 걸레찾아주세요 10 2016/06/23 2,111
569513 수원법원근처 이혼전문 법률사무소 추천부탁드려요 7 수원 2016/06/23 933
569512 레전드 게시물) 조선시대에도 82가 있었다면? 17 날라옴 2016/06/23 1,885
569511 살인진드기 날개있나요? 2 2016/06/23 2,451
569510 생리주기 일정치 않으신 분 2 ㅇㅇ 2016/06/23 885
569509 혈압주의...이명박 4대강에서 자전거 탄다네요. 22 4대강 2016/06/23 3,041
569508 운전만 하고나면 어깨 목 등이 너무 뻐근해요 6 운전자세 2016/06/23 1,250
569507 정선 잘 아시는분? 2 별이야기 2016/06/23 1,065
569506 어찌보시나요?영국 1 영국 2016/06/23 1,121
569505 이런 남편과 이혼이 답인가요? 8 ㅇㅇ 2016/06/23 3,206
569504 김아중 예쁘네요 5 호오 2016/06/23 2,299
569503 에릭이 ..79년생인데 ..동안인편이죠 ? 21 콩모 2016/06/23 3,977
569502 하롱베이 크루즈 2 ..... 2016/06/23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