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직업좋고 가난한 여자들 -여자 욕먹이는 글이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못생기고 직업좋고 가난한 여자들은 친정 생활비 부치면 안되나요?
잘생기고 직업좋고 가난한 남자들이 시댁에 생활비 부치는건 당연한건가요?
못생기고 직업좋고 가난한 남자들은 시댁에 생활비 부치면 안되는건가요?
못생기고 직업안좋고 가난한 남자들은 시댁에 생활비 부치면 안되는건가요?
여기서는 아들이 부모부양하는건 당연하게 여기는데 딸이 부모부양하는건 왜 그리 쌍심지를 켜고
못 마땅하나요?
게다가 여자가 자기월급에서 부모 부양한다고 하는 입장에서...
부부는 부부의 일이에요. 부부간에 타협이 되어 있으면 전업인 경우라도 친정부모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죠. 그거까지 감수하고 결혼한 사이일테니...
전 제가 월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댁에 생활비 꼬박꼬박부치는 케이스인데 제가 호구라고 생각한적 없이 사는데요.
시댁의 경제적 상황에 나름 생활비를 부쳐야 할 상황이라 부쳐드리는거에요.
그럼 그 반대일 경우 남자들은 저같은 생각 안할까요?
친정같은 경우는 연금받고 나름 노후대책이 되어 있어 생활비 대신 특별한 날 용돈 드리는 걸로 하고 시댁은
근면하게 사셨지만 나름 노후대책이 안되어서 그렇다 생각되어서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돈보다는 남편의 성격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후회한적 한번도 없어요. 갈수록 친정부모님이나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삽니다.
가장 욕할곳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자식 도리 하려는 사람들 욕할 것이 아니라 노인들 복지정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우리나라 복지정책을 욕하시고요.
가난하다고 그 사람 인성부터 이상하게 보는 성격부터 고치셨음 하세요
아들이 가난한 집 딸들을 선택했을 경우 그 가난한 집 딸들의 외모만으로 선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왜 그 외모밑에 깔린 인성은 다 개무시하고 외모에 홀릴거라고 장담을 하시는지...
그러니 막장드라마 시월드가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