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도 미성숙하고 어리버리한 사람은

... 조회수 : 7,104
작성일 : 2016-02-20 00:39:17
어떻게해야 좀 나아질수있을까요?
저 이제 서른 중반 넘어가는데
매사에 일처리할때 어리버리하고 깔끔하지못해요
고집은 있어서 내가 생각한대로 안되면 예민해지고
남의말 잘안듣고 나중에후회하고
유치한걸로 맘상해하고..
꽃청춘 댓글읽다가 류준열보고 어른남자라는 표현이 저랑 딱 대비되는것같은데
저도 그렇게 상황판단 빠르고 그러는와중에도 주위사람 배려하는 요령을 배우고싶네요
IP : 39.7.xxx.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0 12:42 AM (118.218.xxx.46)

    고집때문인데 다른 사람 조언도 듣고 유연해지면 좀 나이지실거 같아요. 그리고 다 사람 사는게 그렇고 다 내 맘같지 않다고 인정하는 순간 질투도 미움도 화남도 덜하더라고요. 좀 더 제 내면에 귀기울여지고요.

  • 2. 저두요
    '16.2.20 12:44 AM (125.132.xxx.50)

    나이가 낼모래면 오십인 저도 어리버리
    허둥대고...심지어 애기같다는 소리까지
    듣고 삽니다 ㅡㅡ
    어려보인다는 말까지 듣기싫을정도로
    나이값못하고 있는 일인으로
    타고난 성격인것 같아 포기중인데 그래서
    빠릿하고 야무진 사람보면 한없이 부러워요

  • 3. 올리브
    '16.2.20 12:45 AM (223.62.xxx.90)

    그렇게 자각하시면된거에요.

  • 4. ;;;;,,
    '16.2.20 12:49 AM (183.101.xxx.243)

    환경을 단슨하게 하고
    한번에 하나만 처리하고
    메모하고
    말적게하고
    야무지게 일처리하는 사람 잘 관찰하기

  • 5. ...
    '16.2.20 12:49 AM (211.221.xxx.60)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나아지기는 합니다만...타고난 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요.

  • 6.
    '16.2.20 12:50 AM (125.129.xxx.212)

    난 좀 신기한게
    나이 서른살 서른한살. 그정도 무렵이 인생 기간중에서 가장 재빠르고, 유연하고,민첩하고,
    상황판단력 빠르고 유머감각 센스등 그 시기가 20대의 얼빠지고 맹하고 실수하고 치기어리고
    잘못하던 시기를 지나 조금더 유연하고 성숙해지면서 모든 상황에서 젤 자신있어지는 시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류준열의 지금 저런 모습도 너무 당연하게 이해되는데
    저런 성격이 아닌 사람들은 엄청 열광하나봐요
    딱 저런 시기에요
    저 나이때가.

    더군다나 성격이 좀 리더쉽이 있을수록 딱 저런 성격나와요
    사람들 사이에서 리더쉽이 있으려면 먼저 배려심부터 챙기게 되거든요
    다 자연스러운것들이죠
    성숙하면서 유연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죠
    실제로 저런 성격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요

  • 7. ....
    '16.2.20 12:53 AM (211.213.xxx.15) - 삭제된댓글

    학교때 교과서만 공부가 아니어요. 인생은 끝없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를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누구에게나 필요해요~~

  • 8. 윗댓글님
    '16.2.20 12:56 A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 두번죽이네요
    남의글에 공감은 못할지언정

  • 9. ..
    '16.2.20 1:1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환경을 단슨하게 하고
    한번에 하나만 처리하고
    메모하고
    말적게하고
    야무지게 일처리하는 사람 잘 관찰하기 22222

    저도 원글님 스타일인데,
    계획이나 목표를 방만하게 잡지 않고,
    딱 할 것만 해야 정신없어 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심리적인 것도 있을 거에요.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일이 잘 풀리면
    굳이 방어적일 필요 없어서 고집 피울 필요 없어지고,
    비로소 남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듣는 자세가 되는 것 같아요.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고,
    스스로에게 건강, 자연, 음식, 취미, 즐거움..을 선사하고,
    스스로에게 가장 귀한 사랑을 선물하세요. 좋은 것을 스스로에게 자주 해 주세요.
    자족이 넘치면, 말이든 행동이든 보고 듣는 자세가 되는 것 같아요.
    일 야물딱지게 하는 사람들 특징이
    단호한 성격이에요.
    할 것, 안할 것에 구분이 명확하고,
    지금할 일, 다음에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품목들이 단순하고, 사고도 단순하고.. 이 사람들치고 복잡하게 물건 많이 산다든가,
    계획을 방만하게 짠다든가,
    허황된 말이나 생각을 한다든가..
    이런 게 없더라구요.
    다소 창의성은 떨어질 지라도, 일상에서 일처리 하나는 야물딱 져요.

  • 10. ..
    '16.2.20 1:1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환경을 단슨하게 하고
    한번에 하나만 처리하고
    메모하고
    말적게하고
    야무지게 일처리하는 사람 잘 관찰하기 22222

    저도 원글님 스타일인데,
    계획이나 목표를 방만하게 잡지 않고,
    딱 할 것만 해야 정신없어 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심리적인 것도 있을 거에요.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일이 잘 풀리면
    굳이 방어적일 필요 없어서 고집 피울 필요 없어지고,
    비로소 남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듣는 자세가 되는 것 같아요.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고,
    스스로에게 건강, 자연, 음식, 취미, 즐거움..을 선사하고,
    스스로에게 가장 귀한 사랑을 선물하세요. 좋은 것을 스스로에게 자주 해 주세요.
    자족이 넘치면, 말이든 행동이든 보고 듣는 자세가 되는 것 같아요.
    일 야물딱지게 하는 사람들 특징이
    단호한 성격이에요.
    할 것, 안할 것에 구분이 명확하고,
    지금할 일, 다음에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품목들이 단순하고, 사고도 단순하고.. 이 사람들치고 복잡하게 물건 많이 산다든가,
    계획을 방만하게 짠다든가,
    허황된 말이나 생각을 한다든가..
    이런 게 없더라구요.
    다소 창의성은 떨어질 지라도, 일상에서 일처리 하나는 야물딱 져요.
    그리고, 엄두가 안 나는 상황을 피해야 되는 듯요.
    그러려면 미루지 말고 제때..뭐든 제때.
    잠도 제때, 청소도 제때. 일도 제때.

  • 11. ㅁㅁ
    '16.2.20 2:24 AM (84.191.xxx.99)

    음......많이 부딪히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죠.
    어리버리한 것도 고집 세지만 남의 말에 예민한 것도 타고나는 성격이라;;; 연습으로 개선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 문제를 자각하셨으면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겠다 생각한 다음 한 번 행동으로 옮겨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12. 좋네요.
    '16.2.20 4:50 AM (211.36.xxx.169)

    환경을단순하게 하고

    메모하고.

    환경을 단순하게 하고 단호하다는건

    버릴걸 버릴 줄 아는 결단력에서 오더만요.

    많이 경험해서 그 길을 수 십 번 가본 사람은 길의

    경로를 알기 때문에

    잘 버리고 심플하고 단호해요. 많은 체험이 주는 선 물!

  • 13. 요즘의
    '16.2.20 6:06 AM (223.62.xxx.60)

    제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나이 마흔 넘어 철들어가는 아줌마입니다.

  • 14.
    '16.2.20 6:49 AM (124.54.xxx.166)

    원글님같은 분도 있어야죠. 우리나라 사람들 다들 너무 야무져요.

  • 15. ㄴㄷ
    '16.2.20 8:02 A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성숙해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딸에게는 사랑도 돈도 안주시는 부모님이시고
    큰거짓말까지 제게 서슴치않고 하시는 바람에 ㅠ
    미친듯 사랑을 구걸하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미혼인채 중년이 되었네요

    이 나이면 원숙해질줄 알았는데
    아직 미숙하고 불안해요 사람이 무섭고요
    게다가 두려움이 많고 초예민해져버렸네요

    저는 어떻게해야 이런것에서 벗어나
    진짜 원숙하고 현명한 어른이 될수있을지..

    가끔생각해보면 눈앞에 길이 안보이는것같아요

  • 16. ㄴㄷ
    '16.2.20 8:04 AM (223.62.xxx.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성숙해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딸에게는 사랑도 돈도 안주시는 부모님이시고
    큰거짓말까지 제게 서슴치않고 하시는 바람에 ㅠ
    미친듯 사랑을 구걸하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미혼인채 중년이 되었네요

    이 나이면 원숙해질줄 알았는데
    아직 미숙하고 불안해요 사람이 무섭고요
    게다가 두려움이 많고 초예민해져버렸네요

    저는 어떻게해야 이런것에서 벗어나
    진짜 원숙하고 현명한 어른이 될수있을지..

    가끔생각해보면 눈앞이 캄캄해요
    제게도 밝은 날 편안한 날이 올까요?

  • 17. ㅇㅇ
    '16.2.20 10:37 AM (208.54.xxx.222)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스스로 일처리 야무지고
    단호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많이 질려서.
    그냥 원글님 자신 원래의 모습대로 사세요.
    혼자 똑부러지고 단정하고 야무지다 생각하는 사람들
    지겨워요...
    자기보다 쪼끔만 느리고 칼같지않으면
    바로 답답해하고 은근 무시하는거 많이 봐서
    그냥 겉으로만그래보이는 헛똑똑이들도 많구나 싶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408 국내산 꼬막 5 2016/02/22 1,476
530407 이대 법대 하지혜양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61 명복을 빕니.. 2016/02/22 28,462
530406 82님들 혹시 아실까요? 4 다큐 2016/02/22 711
530405 이런 경우 이혼만이 답일까요. 62 .... 2016/02/22 14,103
530404 밥만 먹으면 임산부같이 배가 나와요 8 ... 2016/02/22 13,435
530403 우리 남편의 장점 얘기해봐요^^ 22 까칠마눌 2016/02/22 2,712
530402 1분30초 ..정말 길어요. 5 .. 2016/02/22 1,795
530401 클러치백으로 아이담임 치던 그 학부모 7 기가차 2016/02/21 4,650
530400 남편의 행동 성향이라 생각해야 될까요? 7 이해 2016/02/21 1,533
530399 음성 통화가 소진되면 2 음성 2016/02/21 735
530398 택배 물품 분실된거 같은데 어찌해야하나요? 3 막막 2016/02/21 951
530397 정토불교대학 2 하니미 2016/02/21 1,161
530396 몽쥬약국에서 사와야 할 거 추천해주세요 7 차반 2016/02/21 2,451
530395 자존감 바닥치는 회사 그만두는 게 맞겠죠? 13 ..... 2016/02/21 5,024
530394 전지현 헤라 광고를 보고,, 34 미래 2016/02/21 21,020
530393 호텔 숙박 시에 체크인 날짜.. 4 헷갈림 2016/02/21 1,010
530392 최진언 방금 뭐라고 했나요? 7 sun1 2016/02/21 3,808
530391 어린이집선배님들. 1 음.. 2016/02/21 710
530390 자랑할게 남편밖에 없네요.ㅎㅎ 20 ,, 2016/02/21 5,987
530389 결혼생활 유지하는 그녀들이 이순간 부럽네요 4 부럽네 2016/02/21 3,481
530388 밤에 간단히 먹을만한 간식 뭐가 있을까요? 3 ~~~ 2016/02/21 1,916
530387 분당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6/02/21 1,148
530386 직장상사가 남편을 질투한다는데 그 이유가 제 미모때문인듯 15 부창부수 2016/02/21 7,199
530385 석사 학위논문 네이버에 다 검색되나요?? 4 석사 2016/02/21 1,792
530384 선반 설치 여자 혼자서 못하죠? 8 질문 2016/02/2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