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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호사 선임에 대해 여쭙니다

..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6-02-20 00:17:30
중요한 형사사건이고 사안이 무겁습니다
지인 소개로 젊은 형사전문 변호사분을 선임하게 되었어요
너무 급해서 이것저것 잘 모르고 우선 선임했는데
알고보니 변호사 시험 합격한지 2년...변호사일 시작한지는
일년 좀 넘으신듯 하네요...
경력이 너무 짧으셔서 과연 재판에서 승소율이 있을까
좀 불안합니다..일은 열심히 봐주세요...
지금이라도 아니면 전관예우 변호사님으로 바꿀까 어쩔까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IP : 221.157.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0 12:23 A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형사사건은 무조건 전관예우 변호사를 선임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선임료 제일 비싼 변호사를 찾으세요
    1심에 화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항소, 상고해서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 2. ㅇㅇ
    '16.2.20 12:36 AM (58.145.xxx.34) - 삭제된댓글

    신참변호사가 좋은지 전관예우 변호사가 좋은지란 질문과 상관없이 얼마전 형사사건 경험한 사람으로서 도움되길 바라며 한마디.

    원글님이 고소인이신지 피의자신지?
    그리고 수사가 다 끝나고 기소가 된 건지?

    이제 변호사 선임하신다는거 보니 수사가 끝난 사건이 아닌 거 같아서 경험상 조언드릴게요.
    형사사건은 민사사건과 달리 고소인이건 피의자건 본인이 출석해야 해요.
    이때 변호사가 동석할 수는 있지만 당사자의 진술이 가장 중요해요.
    무엇보다 일관성과 진실이요.
    검사나 검찰수사관이 냉철한 분들이어서 바로 질문을 안하고 다른 거 다 조사해놓고 역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조사받는 사람이 돈을 현찰로 직접 줬다고 주장할때 " 현찰이면 부피가 상당하겠군요. 부피가 얼마나 되나요?"라고요. 수사관은 이미 계좌로 이체한거 다 알고 있는 상태인데도요.

    하여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형사사건은 반드시 본인이 조사를 받는다는 것.
    본인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거짓말은 절대 안된다는 것.

  • 3. tods
    '16.2.20 12:41 AM (59.24.xxx.162)

    지금이라도 바꾸세요.

  • 4. 흠..........
    '16.2.20 12:48 AM (180.71.xxx.39)

    방금 긴 글 봤는데
    그 글이 정답인데....

    아무튼
    민사도 아니고 형사엔 전관예우
    별 의미없어요.
    판사들 괜히 있는 거 아닙니다.

  • 5. ㅇㅇ
    '16.2.20 12:58 AM (58.145.xxx.34)

    제가 긴 글 적었다 혹 오지랍일까? 검찰에 계신 분들 계실텐데 웬열??? 하실까봐 삭제했어요.
    원글님은 봤겠지싶어서요.
    원글님 보셨겠지요?

  • 6.
    '16.2.20 1:16 AM (222.237.xxx.26)

    궁금해요..

  • 7. 원글
    '16.2.20 1:20 AM (221.157.xxx.54)

    ㅇㅇ님 아니요 저 못봤어요!
    꼭 필요한데 가능하심 메일로라도 보내주실순 없으실까뇨?ㅠㅠ
    간절합니다...calota25@naver.com입니다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 8. ㅇㅇ
    '16.2.20 1:29 AM (58.145.xxx.34)

    별거 아니에요.
    형사사건은 민사사건과 달리 본인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는 거... 변호사한테 맡길 수 없다는 거..
    변호사가 아무리 유능하더라도 본인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
    검사나 검찰수사관이 냉철한 사람들이라서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 거.. 직접 질문하지 않는 다는 거...
    주변에서부터 접근해서 질문하기때문에 거짓말하면 결국 뽀롱난다는...
    대한민국 검사, 검찰수사관 엄청 샤프하다는 거...

    가령 피의자가 돈을 현찰로 받았다고 주장할 때(현실은 계좌로 보낸 거)
    수사관은 그 돈을 현찰로 받았다면 부피는 어느정도 되냐고 묻는거.. 실제로 계좌추적 끝내놓고도 피의자한테 왜 거짓말 하냐고 추궁하지 않고 웃으며 부피가 그정도 되나요? 하고 묻는 거...

    결론은 형사사건은 고소인이건 피의자건 거짓말 하면 안되는거, 일관성 있어야 하는거. 본인이 주장하고 증명해야 한다는거...

    본인이 진술을 잘못하면 재판에서 신참이건 전관예우건 중요하지 않다는거...

  • 9.
    '16.2.20 1:42 AM (222.237.xxx.26)

    ㅇㅇ 님 되게 잘아시네요.. 관련쪽 일하시는지.감사합니다 전관예우 안통하는군요

  • 10. ㅇㅇ
    '16.2.20 1:46 AM (58.145.xxx.34)

    저는 재판까지 안가봐서 전관예우 통하는지 안통하는지 잘 몰라요.
    지난 1년(?) 형사사건 겪으며 느낀거에요.
    관련분야 일하지도 않고요.
    저희는 고소인이었는데 검사가 우리쪽 많이 이해하셔서 합의로 유도해주셨어요.

  • 11. 검사들이
    '16.2.20 1:48 AM (222.237.xxx.26)

    되게 예리한거같더라구요.. 의심병이 직업이라서

  • 12. ///
    '16.2.20 1:51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형사사건이라 변호사가 무능하면 검사에 따라 수사가 이상하게 흘러갈 수 있어요.
    우리나라 검사가 100% 다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검사가 실수 할 수 있어요. 그럴 변호사가 알아보는 게 역량이죠
    걔중 이상한 검사도 있습니다. 검사도 수사하다가 본인이 틀린 것을 인지해도 밀고나가는 또라이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변호사 역량에 따라 다 걸러낼 수 있어요.
    경험 없는 변호사 만나서 인생 꼬인 피의자도 아주 많습니다.

  • 13. ///
    '16.2.20 1:51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형사사건이라도 변호사가 무능하면 검사에 따라 수사가 이상하게 흘러갈 수 있어요.
    우리나라 검사가 100% 다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검사가 실수 할 수 있어요. 그럴 변호사가 알아보는 게 역량이죠
    걔중 이상한 검사도 있습니다. 검사도 수사하다가 본인이 틀린 것을 인지해도 밀고나가는 또라이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변호사 역량에 따라 다 걸러낼 수 있어요.
    경험 없는 변호사 만나서 인생 꼬인 피의자도 아주 많습니다.

  • 14. ///
    '16.2.20 1:56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그것이 알고 싶다 매주 보시는 분 많으면서 왜 이러세요?
    형사, 검사 잘못 만나 인생 꼬인 사람들 많았잖아요. 거기다 쌍으로 변호사까지 무능해서....

    반대로 김성재 사건 한 번 보세요.

    진술하는 것도 변호사가 제대로 코치하고 가르칩니다.

  • 15. ㅇㅇ
    '16.2.20 1:58 AM (58.145.xxx.34)

    형사사건에서 고소인이면 변호사가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검사가 내 변호사랄까?

    형사사건에서 변호사가 필요한건 피의자일때?

    원글님은 고소인인지 피의자인지 몰라서...
    물론 피의자라면 변호사를 전관예우 변호사로 쓰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 16. 42
    '16.2.20 2:02 AM (222.237.xxx.26) - 삭제된댓글

    전 당연히 피의자 고소인인줄알았는데..

  • 17. 42
    '16.2.20 2:02 AM (222.237.xxx.26)

    피의자이신거같은데 글 느낌이..

  • 18. ///
    '16.2.20 2:07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당연 피의자 아닌가요?
    형사사건인데 변호사 선임한다는 것을 보니 당연히 피의자 같은데요.
    피해자면 검사가 원고인데 뭐하러 변호사를 선임하나요?

  • 19. ...
    '16.2.20 3:04 AM (223.62.xxx.113)

    순진들 하시네요

    원글은 피의자인것 같지만

    그지같은 경찰들 많아서
    피해자도 변호사 필요한 경우 많아요

    얼마전 화제였던 데이트폭력당한 의전원 폭행피해자
    잠결에 전화 대충 받았다고
    몇시간씩 감금되서 수차례 폭행당했는데도

    변호사없이 고소했다가
    경찰이 사건축소하고 이상하게 처리하려고해서
    중간에 변호사 선임까지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상대가 학교에서 나쁜년이라고 소문내고
    오히려 피해자 맞고소했고

    법원에서 가해자가 의사될 사람인데
    의전원 짤린다고
    솜방망이 처벌한거라
    다들 공분했던거잖아요

    좋은 경찰도 있겠지만
    대부분 살인사건같은 강력사건아니고서야
    귀찮아하고 신경도 안써요

    그것이 알고싶다만 봐도
    살인사건도 초동수사도 대충대충처리해서
    미제사건 만드는건 경찰이잖아요

  • 20. ㅡㅡㅡ
    '16.2.20 8:51 AM (182.221.xxx.57)

    경험자로써... 승률높은 검사출신 변호사 선임하세요.
    모두 진다했던 사건을 이겼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지만 꼭 홍보같아서.... (홍보필요한 그런 로펌의 변호사님이 아닌데 말이죠...)

  • 21. ///
    '16.2.20 9:3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형사사건 피의자라면 대풀을 받아서라도 아주 승률 높은 전관예우 변호사 선임하세요.
    형량자체가 달라집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인생 한 번에 훅 갑니다.
    출세에 목 매는 검사를 만나서 희생양이 되는 피의자가 많아요.
    ㅇㅇ님은 본인의 경험에 입각해서 그것도 피해자와 한마음이 된 검사를 만나서
    형사재판을 쉽게 생각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 22. 원글
    '16.2.20 9:42 AM (221.157.xxx.54)

    ㅇㅇ님 감사합니다 우선ㅠㅠ
    사안이 가볍지 않고 다들 전관예우변호사님 추천하시네요...
    윗 ㅡㅡㅡ님 검사출신변호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23. 변호사 검사
    '16.2.20 1:24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상황 가끔 보는데, 검사 잘 만나는 건 운이고 변호사 잘 만나는 건 돈과 노력이잖아요. 어떤 분 변호사 4번 바꾸는 것 보았어요. 모든 직업이 다 그렇지만, 변호사도 엄청 성실하고 엄청 능력있는 사람과 엄청 안 그런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 > 변호사 어떤 사람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애매한 사안, 양측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경우, 검사 변호사 중요해요. 정의가 꼭 이긴다고만은 볼 수 없더라구요. 문제는 변호사보다 검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냉철하신 검사님 만나는게 관건인데, 그게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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