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0년대에 멋쟁이셨던 분들 봐주세요 ^^

...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16-02-19 23:42:42
인터넷을 하다가 당시에 일본잡지를 많이 보고 꾸몄단 얘기를 봤는데요.

일본문화개방 전인 것 같은데 부산등지에선 구하기 쉬웠다는 얘기도 들어본 듯 하고요

그 당시 멋쟁이^^;들 사이에선 일본 패션잡지 구해보고 따라서 꾸미고 하는게 일반적인 일이었나요?

제 기억으로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일본 스타일 선호하는게 멋진거같은 분위기가 있었고,

옷이나 화장 헤어등 일본스타일 많이 참고했는데 언젠가부터 일본쪽이 더 촌스럽다고 하고

지금은 되려 일본쪽에서 한국 스타일을 많이 참고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IP : 121.128.xxx.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 전
    '16.2.19 11:51 PM (1.235.xxx.40)

    77 학번

    패션 잡지 주로 일본 잡지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때는 화장은 거의 안했었네요. 기초 화장만 했어요.

  • 2. 일본에서 한국 스타일을
    '16.2.19 11:56 PM (59.9.xxx.3)

    많이 참고하다니요? 제가 알기론 전혀 아닌데요?
    일본여성 취향은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른데요?

  • 3. 그 시절
    '16.2.20 12:14 AM (211.204.xxx.5)

    은 아니지만 그저 첨언하자면 일본 패션이나 헤어스탈 대중스탈은 한 90년대즘에서 멈춘 듯이 보여요. 일부만 빼면 거의 확고한...
    가끔 아이돌 일본방송 보면... 스타일 엄청 촌티인.
    만화에나 나올 법한 스타일들... 유행이란 게 크지 않은 건지 특유의 취향이 강한 건지 신기해요.
    하도 같은 스타일이라 뭔가 심지? 있어보여서ㅋㅋ 오히려 장점인가 싶기도.
    일례로 10대녀 샤기컷 갈색머리 오버상의 짧은 하의 유행 10년 넘은듯..

    글고 대대적으로 니뽄st 광풍 전에는 확실히 암암리에 유행했던 것 같더라구요. 그전엔 물밑에서 꾸준했던 것이 전국 대유행 후 순차적으로 극 질림 라인을 탄 듯해요.

  • 4. ..
    '16.2.20 12:14 AM (108.29.xxx.104)

    77학번

    일본 패션 잡지 안 봤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스타일에 끌리지도 않았고요.
    일본식이 멋쟁이라는 생각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 5. 저도
    '16.2.20 12:16 AM (59.9.xxx.3)

    일본팻션 잡지 본적도 없고 따른적도 없어요. 원글님 얘기는 뜬금없는데요?

  • 6. 71년 생
    '16.2.20 12:22 AM (59.24.xxx.162)

    강남에서 중고등학교 다닐때, 일본 잡지책을 어찌어찌 구해서 그림만 보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나름 유행을 따라갔다고 할수있는...^^
    그 전 세대들은 어쩌면 부산에서는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그외 지역에서는 거의 일본잡지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겁니다.

  • 7. 84학번
    '16.2.20 12:25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반포살았는데 일본 잡지 미국잡지 많았어요
    논노 모아 세븐틴 ..
    한두번 사서 그림만 구경했어요

  • 8. ..
    '16.2.20 12:25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위 77학번
    일본 거는 안 봤지만 미국 거 봤던 거 같습니다.

  • 9. 85학번인데
    '16.2.20 12:32 AM (14.52.xxx.171)

    고등때도 논노봤어요
    그거보고 머리모양도 따라하고 이대앞 가서 비슷한 옷 사고 했죠

  • 10.
    '16.2.20 12:37 AM (119.14.xxx.20)

    팔십년대 학번이고요.
    한 번씩 보고 솔직히 한 번씩 흉내내듯 따라 입기도 했어요.

    그런데, 굳이 일본잡지나 대중문화를 참고 안 하더라도 옷들이 그런 식으로 나왔고 유행했었죠.
    가요, 영화 등 대중문화나 심지어 문학조차 역시 일본의 영향이 다분했고요.
    아마 당시가 일본 대중문화의 황금기가 아니었나 해요.

    그러나 저 위 어느 님 말씀처럼 어느 순간 이후 현재까지 정체기인 듯 하다고 저또한 생각합니다.
    계속 그 상태로 머물러 있는 듯 해요.
    정확히는 후퇴라고 봐야 겠죠.

  • 11. 85학번 8학군
    '16.2.20 12:45 AM (115.21.xxx.176)

    중학교때는 교복세대라 엄마가 옷도 별로 안사주셨고
    고등때는 교복자율화이긴 했으나 규제도 많아서
    그린에이지나 뻬뻬로네 스타일의 학생스러움을 잃지않는
    그런류의 옷만 입어야 했어요.
    이대앞이나 명동 빌리지에서 옷을 사입는 애들도 있었는데
    그런애들은 날나리라 낙인찍었고..
    전 패션 잡지는 안봤는데
    나오코나 히데키 같은 일본 가수 좋아해서
    일본잡지 많이 사모았고 일본노래 듣다보니
    내용이 궁금해서 일본어 독학하고 전공까지 하게 된..
    논노 보는 애들 많았고 미국 영화잡지 스크린 같은것도
    보는 애들 꽤 있었어요. 중학교때 부터..

  • 12. 논노
    '16.2.20 12:56 AM (122.32.xxx.79)

    80학번.. 매달 논노 사서 보고 따라했어요.. 이촌동 . 방배동 까페 거리 가면 일본 스타일 많았어요..
    대학 졸업할땐 논노책이 산더미 같았어요..

  • 13. ...
    '16.2.20 12:58 AM (61.72.xxx.191)

    논노 중고딩 때 봤어요
    80 년대에요
    코디 참고 했고요
    잡지 뜯어서 교과서도 싸고
    필통도 만들고 그랬죠 ㅎㅎ

  • 14. ....
    '16.2.20 1:44 AM (211.36.xxx.201) - 삭제된댓글

    7.80년대에도 봤군요.
    저는 90년대에 중고딩이었는데 저희 때도 논노나 앙앙인가?? 좀 보는 애들 있었어요. 완전 대중적이었다고는 할 수 없고 그냥 패션에 관심 많은 애들이 봤어요. 서울에선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 있는 뒷골목에 외국 잡지와 일본 잡지 해외스타 브로마이드만 파는 가게들이 몇개 있어서 주로 거기서 샀어요

  • 15.
    '16.2.20 1:53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새끼 작가가 취재하네요 ㅋ

  • 16. 80년대 초반
    '16.2.20 4:02 AM (5.254.xxx.117)

    전 88학번인데, 81학번인 사촌언니가 명동에서 산 논노, 앙앙, 25세, JJ 등의 일본 잡지와 '보그' 를 보고 스타일 따라하던 거 기억나요. 그때도 언니가 논노 스타일 촌스럽다고 툴툴거렸던 기억이 나요. ㅎㅎ

    저도 중학교 때부터 마리 클레르와 제휴 맺은 '멋', '미즈'를 사다봤어요. 80년대 초반에 창간된 잡지들이에요.

    압구정동에 불법으로 일본 노래, 팝송 녹음해주던 레코드점 있었고, 술 대신 파르페 팔면서 외국 뮤직비디오 틀어주던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 가면 멋진 언니들 정말 많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사자머리에 파스텔톤 어깨장군 옷 입고 크고 화려한 액세서리, 갈치풍 립스틱 등등 튀는 스타일이었는데 ㅎㅎㅎ

  • 17. 무지개
    '16.2.20 4:27 AM (82.43.xxx.18)

    87학번 고딩때부터 논노 앙앙 보는 친구들 있었고 그거 읽을려고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도 봤어요. 저도 몇번들춰보긴했는데 모델들도 예쁘고 옷 소품 거의 한국보단 한단계 위였다고 할까요. 서점에서도 팔았어요.

  • 18. ----
    '16.2.20 5:20 AM (121.88.xxx.247)

    논노는 90년대에도 흥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549 야당, 야권을 지지하는 이유? 2 무무 2016/03/04 380
534548 아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드셔보신 분? 2 .. 2016/03/04 825
534547 사무용품/문구의 신세계 있나요? 20 ... 2016/03/04 2,422
534546 아니 아니 우리보고 뭘 대체 어쩌란겁니까? 대표님 2 。。 2016/03/04 811
534545 서유럽 영.프.스.이탈리아 4 5월 날씨요? 16 여행 2016/03/04 6,814
534544 오늘 참 이상하네요 1 ㅇㅇㅇ 2016/03/04 696
534543 시민표창양비진쌤 뗐네요 2 왔시유 2016/03/04 829
534542 프리즘을 대신할수있는게 뭘까요? 2016/03/04 335
534541 방정식문제 풀이 부탁드려요.^^; 4 감사 2016/03/04 506
534540 트렌치코트 같이 사실분 있을까요?(사이즈 큰분들만) 6 하얀눈 2016/03/04 1,740
534539 아파트에서 망치질을 좀 해야 하는데.. 집안보다 복도에서 하는게.. 4 ㅠㅠ 2016/03/04 1,015
534538 “언론 바로 세우기, 정권교체 전엔 불가능하다” 1 샬랄라 2016/03/04 348
534537 선생님께 상의해도 될런지요? 7 고민맘 2016/03/04 1,191
534536 이사전 폐기물업체 불러보신분 9 날날마눌 2016/03/04 5,060
534535 재수학원문의드려요.(대학포기하고) 9 도움요청 2016/03/04 2,160
534534 꽃집 운영 어떤가요? 12 유유유유 2016/03/04 7,501
534533 예쁘시네요~ 미인이시네요~ 들으면 ^^ 40 하나 2016/03/04 7,165
534532 마카롱은 왜 비쌀까요? 20 . ... 2016/03/04 5,837
534531 연하보다 나이차 많은 연상이 좋은 분은 안계세요? 32 나이 2016/03/04 6,922
534530 조선·동아가 “안철수 힘내라” 외치는 속사정은… 9 샬랄라 2016/03/04 1,138
534529 강아지 그리니즈 같은 개껌 좋나요? 4 .. 2016/03/04 1,880
534528 여름방학때 뉴욕 계절적으로 여행 괜찮나요. 한인 게스트하우스 .. 9 뉴욕여행 2016/03/04 1,108
534527 고등영어 참고서) 기본->실전->완성 : 이 순서가 .. 3 교육 2016/03/04 891
534526 세월호 특검이 19대 국회에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네요 8 ㅠㅠ 2016/03/04 560
534525 창원 사시는분 지금 날씨 어때요? 3 모모 2016/03/0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