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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중반에 뜻밖의 임신... 어쩌죠?ㅠㅠ

불혹 조회수 : 24,176
작성일 : 2016-02-19 22:27:48
너무 절박해서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고등입학하는 외동아이 키우고 있는 마흔중반 접어든 아짐이에요.
둘째를 가지려고 몇년을 노력하다 결국 포기하고 내 생애 임신은 다신 없다고 살아왔어요. 최근엔 자궁근종으로 적출까지 생각했던터라 그래서 임신이 안됬었구나 했구요. 그러다보니 생리주기 위주로 피임하고 그마저도 나이드니 어쩌다 한번이라 설마하는 맘에 조심하지 않았더니... 그렇게 원하고 노력할땐 안생기던 아이가 덜컥 들어섰어요. 저 어쩌죠ㅠㅠ
제가 건강하기라도 하면 어떻게든 낳아서 키우겠지만 타고난 저질 체력에 온몸이 성한 곳이 없어요. 지금 낳으면 아이한텐 16살 터울 동생이 생기는거고 새로 태어날 아이에겐 조부모같은 부모가... 정말 자신없고 아이를 너무 힘들게 키워서 그과정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가 않아요. 게다가 지금 사춘기라 예민한데....
죄짓는 거란거 알지만 아무 산부인과에서나 중절수술 받을수 있을까요? 빠르면빠를수록 좋은가요? 이나이에 중절수술 해도 몸은 상하겠죠...?
IP : 223.62.xxx.117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10:29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어머 축하드려요 ㅋㅋㅋ 삶의 재미.. 삶의 악동!!!! 축하드립니다.
    많이 젊어지시겠어요. (몸은 골병 ㅋㅋㅋ)
    늦둥이 추카추카

  • 2. 결정은 부부가
    '16.2.19 10:30 PM (211.215.xxx.227)

    우리가 해라 마라 결정해 드리긴 어려워요 ㅠㅠ
    몸조리나 잘 하세요 ㅠㅠ

  • 3. ..그러게요.
    '16.2.19 10:32 PM (125.177.xxx.172)

    저라도 고민되겠어요.제나이 40대 후반. 몸이 할머니 같아요. 힘도 딸리고. 아이 낳으시면 키우시기 너무 어려울거같아요. 체력이 딸려요. 흰머리가 이젠 많아져서 한달에 한번 쁘리염색. 털들이 하얘져요

  • 4. ///
    '16.2.19 10:33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불륜도 아니고 합버적인 부부 사이에 찾아온 아이인데
    너무 늦게 찾아왔다고 강제퇴장 시키는 것은 가혹하죠.
    하지만 낳아서 키울 부모가 결정할 문제죠

  • 5. ///
    '16.2.19 10:33 PM (61.75.xxx.223)

    불륜도 아니고 합법적인 부부 사이에 찾아온 아이인데
    기다릴때는 안 오더니 너무 늦게 찾아왔다고 강제퇴장 시키는 것은 가혹하죠.
    하지만 낳아서 키울 부모가 결정할 문제죠

  • 6. ...
    '16.2.19 10:34 PM (64.134.xxx.90) - 삭제된댓글

    중절수술이라는게 결국 한 생명을 없애는 것이라 여기서 댓글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요즘 백세시대인데 늦둥이가 원글님 가족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원글님 건강 문제도 있고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하셔야 하니까 부부가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실 문제일듯 하네요.

  • 7. ㅇㅇㅇ
    '16.2.19 10:35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선택은 님이 하셔야죠.
    여기 의견 보고 하실 건 아니잖아요?

  • 8. ㅇㅇ
    '16.2.19 10:37 PM (211.237.xxx.105)

    하라 마라 할순 없지만 아마 그거 해주는 산부인과가 흔치 않긴 할거예요...
    의사 면허 취소도 될수도 있어서.. 되게 안해주려고 하는 분위기라던데요.
    비용도 좀 상당히 들겁니다.
    참.. 원글님 괴로우신것 같은데 맨 첫댓글은 뭡니까 놀리는것같네요.

  • 9. 원글
    '16.2.19 10:38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게다가 저 얼마전 건겅검진땜에 엑스레이까지 찍었어요. 생리예정일 즈음이었을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 10. ----
    '16.2.19 10:39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어쩌다가..
    조심좀 하시지..

  • 11. ㅇㅇ
    '16.2.19 10:41 PM (211.237.xxx.105)

    원글님 댓글보니 낳을 생각도 있으신것 같네요. 일단 남편분하고 잘 상의해서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세요.
    생리 예정일 즈음은 막 착상되는 시기라 영향이 좀 덜하다고는 하는데..
    낳을 생각이시면 그것은 산부인과 선생님하고 의논하셔야죠.

  • 12. 원글
    '16.2.19 10:42 PM (223.62.xxx.117)

    게다가 저 얼마전 건겅검진땜에 엑스레이까지 찍었어요. 생리예정일 즈음이었을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낳아도 걱정... 안낳아도 걱정이네요...ㅠㅠ

  • 13. 경제력이 좋으시면
    '16.2.19 10:42 PM (118.176.xxx.37)

    낳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애 키우는데 제일 필요한건 부모의 젊음보다는
    재력이니까요

  • 14. ///
    '16.2.19 10:42 PM (61.75.xxx.223)

    이런 문제는 다른 사람 의견은 전혀 안 중요합니다.
    원글님 부부의 건강, 경제상황, 생명에 대한 가치관에 따라 결정할 문제죠.

  • 15. ...
    '16.2.19 10:43 PM (122.40.xxx.85)

    왠지 너무 공감가네요. 원글님 진찰 받아보시고 잘 해결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16. ㅇㅇㅇㅇ
    '16.2.19 10:44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엑스레이 얘기까지 하시는데 누가 원글님 더러 낳아 키우라고 여기서 말할 수 있겠습니까?

  • 17. 남편과
    '16.2.19 10:47 PM (59.5.xxx.204)

    진지하게 상의해 보세요.
    아는 댁이 14살 터울도 동생이 태어났어요.
    물론 안생겨서 포기 했는데
    그녀석이 선물로 온것이죠.
    이제 30개월 누나가 고등학교 입학하네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 합니다,
    물론 누나도 동생 무척 예뻐합니다.

  • 18. ...
    '16.2.19 10:47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엑스레이는 걱정하실 필요가,....
    왜냐면 요즘엔 너무 귀찮게 수시로 초음파 하잖아요
    1,2차 기형아검사 다하는 것 뿐 아니고 수시로 초음파 검사 다해요.
    기형아 걱정은 마셔요 ㅠ

  • 19. 에어콘
    '16.2.19 10:51 PM (211.209.xxx.106) - 삭제된댓글

    부부가 결정하실 사항입니다. 남이 쉽게 말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 20. 의사분과 상의 하시고
    '16.2.19 10:58 PM (182.215.xxx.8)

    건강상 다른 이상이 없다면...
    낳으시면 안될까요...
    일부러 가지려고 해도 안생긴 아이
    지금 이렇게 찾아온것도 다 인연인데..
    원글님 고민하시는것도 다 일리가 있는데
    사람이 욕심내서 갖은 아이 아니니 아마 큰 문제 없을것 같아요. 아이가 생겼다는건 원글님이 아직 건강하다는 뜻도 되지 않을까요.
    이 세상에 불임 부부가 얼마나 많은지요.
    억지로 아이 가져서 잘못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알아서 찾아온거니 문제 없이 건강할거라 생각되어요.
    원글님 상황이 아이 기르기에 백퍼센트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못낳을 그런 조건은 아닌데
    그래도 원글님 아이 인데 용기 갖기 위해서 글 올리신거라면
    저는 응원해드리고 갑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오히려 노산으로 태어난 아이가
    영재가 많다고 하네요.
    그만큼 삶의 여유와 안정감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준다고요.... 첫째도 크고 하니 오히려 엄마 육아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예민한 사춘기에 엄마가 둘째 육아오 혼이 빠져 있으면 오히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관심이 좀 줄어드니 오히려 숨통 틔일지 몰라요.
    사춘기 아이는 이제 다 컸으니...좀 지켜봐주는 쪽으로 가시고
    둘째는 첫째때 아쉬웠던 부분 생각해 보시고 사랑 듬뿍 줘서 키루면 아무것도 모를때 낳은 아이보다 더 잘 키울수 있지 않을까요...
    의사와 상의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없다면 응원해드립니다.
    아이와 원글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기를 기도할께요.(기독굔.ㄴ 아니지만^^)

  • 21. 에구
    '16.2.19 10:58 PM (110.7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임신된줄 알고 지역카페에 물었더니
    몇군데 알려주더라구요.
    가물가물한데 70만원? 정도라고 했던거
    같아요.
    다행히 생리 터져서 70만원 굳었다싶어서
    사치로 써버렸네요
    낙태가 나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해줘야죠 어쩌겄어요...

  • 22. ....
    '16.2.19 11:03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나이가 나이인지라 검사...꼭 하세요.ㅜㅜ
    그리고 건강하면 나으세요.늦게 온 축복인데...

  • 23. 남의 일이라고
    '16.2.19 11:04 PM (122.42.xxx.166)

    쉽게들 축복이니 뭐니 낳으라는 댓글들 참...
    아이 열살이면 엄마가 50대 중반이잖아요.

  • 24. 생명보다
    '16.2.19 11:08 PM (219.251.xxx.231)

    귀한 게 어디있나요?

    단순히 편히 살고자 한다면 모든 아이드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겠죠.

  • 25. ....
    '16.2.19 11:09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122 어머 그게 왜요? 제가 난임병원 다녀서 그런지 공감이 안되네요. 전 30대 후반에 임신했는데요.
    전 좀 어린편 ㅋㅋㅋ
    요즘 만혼이 많고 애도 늦게 낮고 그런 추세잖아요.
    늦게라도 낳고 싶어하는 사람들 너무나 많아요.
    직장 그만두고 재산 다 투자해서 임신 하고 싶어 모든걸 다 거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원글님은 공짜로 굴러들어온 복덩이니 얼마나 좋아요.
    몸은 많이 힘드시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하고 비교할 것이 뭐가 있을까요.
    전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 26. ㄴㅇ
    '16.2.19 11:12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집 근처에 한군데씩 다녀보심이 어떨까요? 해준다고 대놓고 말할 수 없잖아요. 저 늦게 임신했을 때 아무생각 없었는데 의사가 먼저 노산인데 낳을거냐 묻던데요.

  • 27. 솔직히
    '16.2.19 11:13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만약 저라면 병원 갈거 같아요
    남편도 병원 보내고요 저라면요

    생명 당연 소중하지만
    태어날 아이의 인생도 중요 하고요
    큰애와 교감 나눌 터울도 아니고
    일단 저질체력이라고 하시니 ㅜㅜ

  • 28. 샤론
    '16.2.19 11:24 PM (27.124.xxx.243)

    저또한 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한적 있어서 심경 이해가고도 남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남편에게 얘기하니
    고민해보지도 않고 낳아야지 하더군요

    주변의 지인에게도같은 문제로
    상담받은적도있고요

    물건 하나도 인연이되어야 내것이 되거늘
    하물며 생명이야말로 더할나위가 있겠습니까

  • 29. 저라면
    '16.2.19 11:24 PM (221.159.xxx.68)

    내게 찾아온 생명이니 낳겠습니다.
    차라리 내 몸이 좀 힘든게 낫지. 평생 죄책감에 살고 싶지 않아요. 칠순땐 그때 그애를 낳았다면 중학생이겠지. 팔순땐 성인이겠지. 상가집 가면 나 죽으면 우리 애 혼자 동그러니 있겠구나 생각 들지 않겠나요?
    그리고 부모 나이 많다고 애 생각 하라는 애긴 안하면 안되나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미래 생각을 어찌 안다고?? 제 주위엔 남들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고 애인처럼 잘해주고 아주 부모생각에 벌벌벌 하던데ㅡㅡ;;

  • 30. 첫댓글
    '16.2.19 11:30 PM (112.133.xxx.239)

    넌씨눈 찌질아 넌 빠져

    저희 둘째 작은 아버지 늦둥이가 언니들하고 거의 열살정도 차이나는데 사이좋고 태어날때부터 귀염많이 받았어요. 부모한테나 자매들한테나. 공부도 잘 했고.
    근데 저희 작은 아버지는 꽤 잘되는 약국 운영하셨고 지금도 평판 꽤 좋아요. 처가도 부자고.
    작은 어머니 드세고 괄괄한 분이지만 외려 이런 성정이 늦둥이 키울때 플러스되는듯.
    두 내외 골프로 체력 탄탄히 다지신 분들이고 자식들 의도 좋은 편이라 늦둥이 무난히 잘 키워낸듯.

    체력/경제적 능력/자식들과의 교감
    이건 무조건 필수입니다. 제발 경솔하게 아기는 축복이라는 둥 그런 댓글 달지 마세요.
    30후반 초산이랑 마흔 중반 늦둥이랑 같은가요 -_-

  • 31.
    '16.2.19 11:50 PM (211.36.xxx.126)

    고민되실듯하네요 일단 병원가셔서 상담해보세요

  • 32. 눈치제로
    '16.2.19 11:56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첫댓글. 이와중에 ㅋㅋㅋ..
    축하맞음??

  • 33. ..
    '16.2.19 11:59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첫댓글 같은 인간은 소시오패스인가요?

    소름이 확 끼쳤어요

    미친년이네

  • 34. ....
    '16.2.20 12:04 AM (74.105.xxx.117)

    쉬운 문제 아니네요. 남들은 늘 쉽게 답한다는것만 생각하세요.
    결정은 본인이 물론 하시겠지만요. 늦둥이라... 솔직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지요.
    50대 츌산도 재력만 좋으면 낳아라는 82지만 오프라인에선 거의 못봤듯이.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35. ..
    '16.2.20 12:05 A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아직은 그냥 피의덩어리일뿐인데 생명이라하긴 그렇죠

    달갈을 생명체라 하지 않듯이요..비유가 이상하지만. .

    전...낳지마라 하고싶어요

    자녀없는 분들이 간절히 원할때도 아니고
    이미 있고 건강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 36. 이 정도 상황에
    '16.2.20 12:07 AM (1.241.xxx.222)

    온 생명이면 정말 귀한 생명아닌가요? 정말 어렵게 온 생명일텐데‥ 버릴 생각 먼저 하지 마세요~

  • 37. ㅈㅈㅈ
    '16.2.20 12:15 AM (39.7.xxx.121)

    님이 나아서 애를 잘 키우실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체력 경제력 기타등등

    애는 이집에 태어나서 이쁨답으면서 잘 클 수

    있는지 자세히 님께 물어보세요

    여기 사람들 다 필요없고 님이 결정하세요

  • 38. 글쎄
    '16.2.20 12:19 AM (39.7.xxx.185)

    지들이 겪지않고 처한상황아니라고 괜히
    낳아라 낳아라 하지만

    님상황이
    다른사람의 적극적인 개입과 도움없인
    아이를키우기엔 적합해보이진 않아요
    애키우다 늙어 꼬부랑되어 그아이 초등들어가면
    참....ㅠ

    현실직시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때에따라선
    임신이 무조건 축복이될수 없어요

    첫번째론 조심하지않은 원글님잘못이 제일 크네요

  • 39. 원글
    '16.2.20 12:23 AM (114.206.xxx.247) - 삭제된댓글

    체력은 바닥... 경제력은 그닥...
    자식에게 남의 얘기인척 하고 슬쩍 물어보니 "헐 미친거 아냐?" 라네요...ㅠㅠ

  • 40. 원글
    '16.2.20 12:24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체력은 바닥... 경제력은 그닥...
    자식에게 남의 얘기인척 하고 슬쩍 물어보니 "헐 미친거 아냐?" 라네요...ㅠㅠ

  • 41. 원글
    '16.2.20 12:27 AM (223.62.xxx.117)

    체력은 바닥... 경제력은 그닥...
    자식에게 친구 얘기인척 하고 슬쩍 물어보니 "엄마 나이에 애를 낳는건 미친 짓이지"라고 쿨하게 말하네요...ㅠㅠ

  • 42. 있어요
    '16.2.20 12:33 AM (182.222.xxx.79)

    알아보면 있어요.
    현금받고,
    무척 상심이 크다고 해요.
    허나 있어요.
    수술하는곳이..

  • 43. 한마디
    '16.2.20 12:40 AM (117.111.xxx.175)

    건강하지 않은 태아는 자연유산해요.
    수술하심 나중에 후회한다에 백표 겁니다.

  • 44. 남일이라고 쉽게 얘기들 하네요
    '16.2.20 12:47 AM (59.9.xxx.3)

    원글님 체력이 너무 약하다잖아요? 나이도 있는데 체력도 약하고 본인이 키울 자신이 없다는데 누구에겐 축복이지만 누구에겐 부담일수 있습니다. 딴일도 아니고 하나의 생명을 이 생에 내보내는일이예요. 더군다나 엄마가 체력 안좋으면 허약한 애가 나올 확률도 높아요.

  • 45.
    '16.2.20 12:59 A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낳는순갼부터 엄청난희생과 책임과 의무가 시작되는거죠.
    무덤들어가는 순간까지..ㅠ.ㅠ
    이쁜거야 잠시일뿐...
    에고...

  • 46. 체력까지 안좋으시다니..
    '16.2.20 1:06 AM (59.22.xxx.95)

    애 입장에서도 서른중반엄마랑 오십대엄마랑 다르죠
    초등학생 되었을때..한 아이를 대학까지 가르치는 여정
    생각해보시면...ㅠㅠ

  • 47. ㅇㅇ
    '16.2.20 1:24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우리가 먹는 달걀이야 무정란이고
    유정란이면 생명 맞죠
    남의 생명 먹는 게 먹이사슬입니다

    태아도 생명이니 한국 나이로 뱃속에서
    한살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낙태는 살인이 맞죠
    그럼에도 살인을 해야 한다면
    죽어서도 따라다닐 업이 생기는 거고요

  • 48. ㅇㅇ
    '16.2.20 1:25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우리가 먹는 달걀이야 무정란이고
    유정란이면 생명 맞죠
    무정란이든 유정란이든
    원래 남의 생명 먹는 게 먹이사슬입니다

    태아도 생명이니 한국 나이로 뱃속에서
    한살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낙태는 살인이 맞죠
    그럼에도 살인을 해야 한다면
    죽어서도 따라다닐 업이 생기는 거고요

  • 49. 늦둥이
    '16.2.20 1:28 AM (42.148.xxx.154)

    44살에 난 사람입니다.
    고민하지 않았어요.
    야멸차게 버린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형이 엄청 예뻐하고 많이 봐줬네요.
    나한테 온 아이입니다.

  • 50. 솔직히
    '16.2.20 2:17 AM (116.87.xxx.221)

    제 일 이라면 아이 보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너무나 예쁘고 삶의 활력이 될거라는거 압니다.
    언니가 9살 터울 늦둥이를 낳았고 시누가 40에 9살터울 셋째를 낳았습니다. 두집 다 너무 행복해 하고 화목하고 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똘망해요.
    그런데 제 몸이 디스크, 종양 수술에 이석 위염 병력도 있고 허리가 안 좋으니 체력도 저질 입니다.
    낳아서 제가 잘 케어하고 웃으며 키울 자신이 없어요.
    엄마의 몸상태를 보고 결정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51. ...
    '16.2.20 2:43 AM (103.10.xxx.130)

    첫 댓글 스트레스 많이 받는 노처녀거나 불임녀인가봐요. 아님 정말 싸이코패스 같아.
    아이가 둘도 아니고 하나인데 아주 어렵지만 않으면 낳는 게 좋죠.
    낙태하는 것도 몸에 안 좋잖아요.
    50에 유치원생 키우는 친한 언니 보니까 늦둥이 생기면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인간관계도 활발해지던데요.

  • 52. 완전 초기 엑스레이는 괜찮을걸요
    '16.2.20 2:4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자궁 근종같은 문제는 오히려 출산하면 낫기도 하지 않나요? (정확히 잘은 몰라요)
    생명이라 참 아깝네요
    기다릴때 와주지 아가가 조금 뒤늦게 와서......
    아니 간절히 눈물겹게 기다리는 부모들도 많은데 그런 곳으로 가지...

    참 아이 반응도 남얘기인척 하는거랑 실제내 얘기면 또 다릅니다
    제가 중학교때 막내동생 어떠냐 넌지시 물어보실때
    아이고 동생 둘도 돌보기도 귀찮은데 무슨 .....싫어 이랬는데
    진짜로 생겼다고 하니까 전혀 다르던데요
    저도 나름 컸을때라 다른 동생들 느낌과는 다르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쁘고 마치 내자식마냥 경쟁심 전혀 안들고 너무 좋았음

    생명을 지키셨으면 좋겠지만.......
    건강에 자신이 없으시다니 누가 원글님께 강요할수 있겠어요.
    남편분과도 잘 상의하세요. 남편분 의견은 또 어떠실지.
    아버지 어머니가 다 원하지않는 아이라면 ㅠㅠ

  • 53. 완전 초기 엑스레이는 괜찮을걸요
    '16.2.20 2:51 AM (115.93.xxx.58)

    자궁 근종같은 문제는 오히려 출산하면 낫기도 하지 않나요? (정확히 잘은 몰라요)
    생명이라 참 아깝네요
    기다릴때 와주지 아가가 조금 뒤늦게 와서......
    아니 간절히 눈물겹게 기다리는 부모들도 많은데 그런 곳으로 가지...

    참 아이 반응도 남얘기인척 하는거랑 실제내 얘기면 또 다릅니다
    저 중학교때 막내동생 어떠냐고 부모님이 넌지시 물어보실때(이미 임신하신 상황)
    저도 임신인줄 모르고 아이고 동생 둘도 돌보기도 귀찮은데 무슨 .....싫어 이랬는데
    진짜로 생겼다고 하니까 다르던데요
    제가 맏이어도 다른 동생들에게는 시샘도 있고 그랬는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더할나위없이 이쁘고 마치 내자식마냥 ㅎㅎ 사랑스럽고 너무 좋았음

    생명을 지키셨으면 좋겠지만.......
    건강에 자신이 없으시다니 누가 원글님께 강요할수 있겠어요.
    남편분과도 잘 상의하세요. 남편분 의견은 또 어떠실지.
    아버지 어머니가 다 원하지않는 아이라면 ㅠㅠ

  • 54. 아..어렵네요
    '16.2.20 5:09 AM (61.105.xxx.148) - 삭제된댓글

    현실과 오프라인은 참 괴리가 있는것 같아요.
    여기선 많은 나이에도 낳아야 한다는 의견도 꽤 있으시네요.
    생명이라 안타깝긴 하구요.
    늦게 찾아와준 아이가 하늘이 점지해준 아이이고 인연인건 맞아요.
    다만 엄마몸이 너무 안좋다고 하시니까..
    체력이 반은 먹고들어가요. 아이키우는거는.
    근데 의외로 반전으로 애 낳고 몸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들었어요.
    노산이였는데 자궁도 안좋았는데 애 낳고 나서 더 좋아진 경우요.
    바로 제 시어머니. 제 애들아빠요.
    50 에 낳으셔서 4 년을 모유 물리고
    80세까지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애아빠 30 세 되던해에 돌아가셨어요.
    아이낳고도 정정하셨다 들었고
    애들아빠도 건강해요.
    무튼 두 분이서 상의하시는 수밖에 없을듯 해요.

    큰애가 딸이고 작은애도 딸이면 좋으련만
    아니면 큰애가 아들 작은애도 아들.
    서로 남매보다는요.
    동성이 그래도 의지가 될거고요.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셨음 해요.
    그리고 나이 있는 상태에서 중절 수술은 정말 몸에 무리 많이 가실텐데..
    낳는것 보다요. ㅠ
    저는 내 일이 아니라 낳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치만 내일이 된다면 저는 자신없어요. ㅠ
    좋은 의견 못드려 죄송해요.
    근데 원글님도 노력할때도 들어서지 않고 나이도 많아서 방심하신거지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무분별하게 피임 안하신것도 아니고
    불임에 나이많고 그럼 저라도 날짜 피임으로 안심하고 방심했을듯..
    암튼 모두에게 좋은 결정 내리시길요..

  • 55. ㅇㅇ
    '16.2.20 7:05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무분별하게 피임 안하신것도 아니고
    불임에 나이많고 그럼 저라도 날짜 피임으로 안심하고 방심했을듯..
    암튼 모두에게 좋은 결정 내리시길요..
    ---
    모두에게 좋은 결정... 이 과연 뭘까요
    모두,에 태아도 포함돼야 합니다
    원글님 책임이 아니라고요
    네, 운명이겠죠
    축복일테고요

  • 56. 이해가 충분히
    '16.2.20 7:11 AM (59.6.xxx.151)

    갑니다

    다만 혹 망설이시는 거라면
    제 뜰 친구가 외국에 갔다가 3년 정도 지나 귀국해서
    무척 반가와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16살 터울지는 아우를 보있다군요
    같이 독서실도 다니고 간식도 먹고 공부한다고 우리집에도 오고
    저희 딸이 엄마 아무개는 동생이 무지 이쁜가봐 뭐했어뭐했어 자랑해
    라구요
    지금 초등은데 정말 이쁩니다. 물론 엄마는 힘들어하시죠--;
    바깥분에게 좋은 기회라 주재원 나갈때 그만두었지만 큰 아이는 일하며 키웠던 터라 몰랐던 즐거움도 크다고 합니다
    식구들 모두 그땐 외국에서 시기가 늦어 낳게 되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요
    잘 생각해 보세요
    나쁜 점만 있는건 아니라고 썼습니다
    참, 나이 차이가 나도 형제 서열이라 언니에게 대든다고 친구기 블평하며 웃더군요

  • 57. 만약에 낙태를
    '16.2.20 8:00 AM (222.119.xxx.215)

    하시려거든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요즘 해주는 병원 정말 찾기 힘들어요.
    낳기로 결정 하셨다면 좋게 생각 하시고 낳으셔야죠.
    요즘엔 40대 중반 초산도 그렇게 놀랄일이 아니죠.
    만혼도 난임도 많은 시대니까요.
    게다가 첫 아이가 있으시니 지금 찾아온 아이에게도 의지가 될껍니다.

    부모님이 혹시 건강하지 못하거나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하더라도
    든든한 첫째가 좀 도와주면 ......
    아이는 부부가 키우는 거지요. 남들이 키워주는게 아닌
    자신의 감정과 남편의 의견을 잘 생각해보신후 빨리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껍니다.

    중절수술도 늦게 하면 몸 더 상해요.
    노산이시면 임신중에 어린 임산부들보다 신경써야 할것
    챙겨야 할 것도 더 많으실텐데.. 임신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더 힘들테니 결정을 빨리 내리시는게 좋겠습니다

    생명이라는게 참 어렵고 그러네요
    좀 더 빨리 찾아왔으면 좋으련만 그죠? 에휴..

  • 58. 하루하
    '16.2.20 8:06 AM (180.66.xxx.238)

    제경우는 애낳고 자궁근종이 사라졌어요.
    참고만하세요.

    다른사람들댓글은 참고만하고,
    남폊분과 상의하셔서 좋은결정하시기바래요.

  • 59. ...
    '16.2.20 8:09 AM (182.222.xxx.120)

    늦은 육아는 경제력이 중요한듯 싶어요
    39세늦둥인데도 몸이 만신창이 됐어요.
    이쁜건 말할것도 없지만...

  • 60. --
    '16.2.20 8:27 A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늦게 낳는 아이는 체력과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남편분과는 상의하시되, 큰아이때문에, 아이 사춘기 라서, 큰아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이런 생각은 하지도 마시고 아이와는 상의도 하지 마세요. 그렇게 된 데에는 남편분과 원글님의
    부주의(?) 탓이지 원글님의 아이와는 상관없는 거잖아요.

    만약 아이를 보내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혹시라도 나중에
    너 때문에 둘째 보냈다라고 원글님이 생각하시거나
    그 아이가 엄마가 동생을 낳아줬더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하지 않도록,
    이 얘기는 원글님 부부만의 비밀로 평생 간직하세요.

    만약 아이를 낳는 결정을 하게 되면, 그때서야
    큰 아이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시고 어떻게든 엄마아빠가
    책임지고 키울테니 너는 부담갖지 말라고 일러주세요.

    어떤 결정이든 원글님 가정이 가장 행복해지는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 61. ...
    '16.2.20 8:37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자꾸 아이를 보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아이를 죽인다, 살해한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 62. 제 경험입니다.
    '16.2.20 9:13 AM (125.187.xxx.206)

    저도 40중반인데...쉽지 않은 결정이네요.

    딴건 모르겠고 결정은 빨리 하심이...3개월 중반만 되도 분만처럼 낙태합니다.
    그래서 산모의 정신적 충격이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막상 하고는 긴 기간을 미친년처럼 꽤 울고 소리지르고 맘 아파했습니다.

    두달 전후는 산모가 잠이라도 들게 하고 하지만요.
    그래도 산모가 그 과정을 안 보니 많이 나아요.

    산부인과에서는 개월수따라 아기 처리 방식이 틀려요.


    보통은 아이입장에서 낙태를 말하지만 (물론 아기에게는 너무 미안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산모의 그 평생의 충격과 죄책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전 지금도 기독교인데 여기선 콕 찝어서 맘을 살펴줄 수 있는게 없어요.

    불교쪽에는 그런게 있더군요. 전 불경도 쓰고 ,
    등도 달고, 아이를 보내주는 49일동안 쓰는 의식같은 노트도 남편과 같이 했어요.
    그러니 좀 나아요...맘이

    몸은 아는 한의사가 있어서 질내에 탐폰처럼 긴 기간 끼는걸로 몸 다스렸고요.

    절대 자랑이 아니고요. 숨기고 싶고 아픈 상처입니다.

    저희 애둘 중3, 고1인데 아이키우는건 재력만 가지고는 안되요.(쬐금 사는편)
    전 체력이 먼저라고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45에 열다섯살 애를 키울때
    저희 엄마가 36에 15살 애를 키우셨더군요.

    어느쪽을 선택 하든 솔직히 어렵네요.
    (다른 분들 제 댓글 보고 아무 말도 말아주세요. 전 지금도 힘들고 잘못한거 알고 있습니다.)



    빨리 결정 하시고....그러나 정말 정말 신중히 하세요.
    남편에게도 상처가 되더군요.

  • 63. 제 경험입니다.
    '16.2.20 9:16 AM (125.187.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40중반인데...쉽지 않은 결정이네요.

    딴건 모르겠고 결정은 빨리 하심이...3개월 중반만 되도 분만처럼 낙태합니다.
    그래서 산모의 정신적 충격이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막상 하고는 긴 기간을 미친년처럼 꽤 울고 소리지르고 맘 아파했습니다.

    두달 전후는 산모가 잠이라도 들게 하고 하지만요.
    그래도 산모가 그 과정을 안 보니 많이 나아요.

    이런것을 얘기해주는 이나 방송이 의외로 없더군요.


    산부인과에서는 개월수따라 아기 처리 방식이 틀려요.


    보통은 아이입장에서 낙태를 말하지만 (물론 아기에게는 너무 미안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산모의 그 평생의 충격과 죄책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전 지금도 기독교인데 여기선 콕 찝어서 맘을 살펴줄 수 있는게 없어요.

    불교쪽에는 그런게 있더군요. 전 불경도 쓰고 ,
    등도 달고, 아이를 보내주는 49일동안 쓰는 의식같은 노트도 남편과 같이 했어요.
    그러니 좀 나아요...맘이

    몸은 아는 한의사가 있어서 질내에 탐폰처럼 긴 기간 끼는걸로 몸 다스렸고요.

    절대 자랑이 아니고요. 숨기고 싶고 아픈 상처입니다.

    저희 애둘 중3, 고1인데 아이키우는건 재력만 가지고는 안되요.(쬐금 사는편)
    전 체력이 먼저라고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45에 열다섯살 애를 키울때
    저희 엄마가 36에 15살 애를 키우셨더군요.

    어느쪽을 선택 하든 솔직히 어렵네요.
    (다른 분들 제 댓글 보고 아무 말도 말아주세요. 전 지금도 힘들고 잘못한거 알고 있습니다.)



    빨리 결정 하시고....그러나 정말 정말 신중히 하세요.
    남편에게도 상처가 되더군요.

  • 64. 1003
    '16.2.20 9:17 AM (121.130.xxx.151) - 삭제된댓글

    아빠가 잘못하셨군요. 진작에 묶었어야지...
    세째를 지운 경험이 있는데요,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했고
    지나고 나니 다른 더 큰 일들 속에 묻혀서 덤덤해요.
    이번 일 정리되면 아빠보고 당장 묶으라고 하세요.

  • 65. ㅇㅇ
    '16.2.20 9:24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잘못하셨군요. 진작에 묶었어야지...
    세째를 지운 경험이 있는데요,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했고
    지나고 나니 다른 더 큰 일들 속에 묻혀서 덤덤해요.
    이번 일 정리되면 아빠보고 당장 묶으라고 하세요.
    ---
    친정 아빠를 말하는 거 아니죠?
    그럼 남편이라고 해야지 웬 아빠...?

    지나고 나니 덤덤해도 업보는 평생, 사후에도
    따라다닙니다
    미신이라고요?

  • 66. ㅇㅇ
    '16.2.20 9:25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잘못하셨군요. 진작에 묶었어야지...
    세째를 지운 경험이 있는데요,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했고
    지나고 나니 다른 더 큰 일들 속에 묻혀서 덤덤해요.
    이번 일 정리되면 아빠보고 당장 묶으라고 하세요.
    ---
    설마 친정 아빠를 말하는 거 아니죠?
    근친 아니면 남편이라고 해야지 웬 아빠...?

    지나고 나니 덤덤해도 업보는 평생, 사후에도
    따라다닙니다
    미신이라고요?
    그렇게 믿고 싶겠지만 이치가 있는 법이지요

  • 67. .....
    '16.2.20 9:41 AM (222.108.xxx.15)

    음..
    주변에 큰 애랑 둘째랑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집 있는데
    큰 애 사춘기에는 좀 도움이 되었더래요..
    큰 애가 부모에게는 반항해도,
    동생은 울 아기동생 둥가둥가 이러면서 귀여워 하고
    부모에게 반항하고 난리치다가도 동생 생일에는 케익 사들고 온다나요..

    뭐 결정은 원글님 부부의 몫이죠..
    일단 경제력이랑 체력은 좀 되셔야할 듯 해요..
    체력이 안 되면 경제력이 더 있으셔야할 듯 하고..
    사람 쓰고 키우면 못 할 일은 아니죠..
    나중에 큰 애에게 육아나, 동생 결혼 뒷바라지 등등의 부담만 안 지우면
    오히려 원글님 부부 나중에 나이들어 아파서 병원 동의서 받으러 자식들이 불려다닐 때도
    어린 동생이라도 하나 더 있으면 큰 애의 부담이 좀 덜하겠죠...

    좋은 결정하세요...

  • 68. ..
    '16.2.20 10:12 AM (112.149.xxx.183)

    저도 마흔 중반이지만 본인도 본인이지만 낳아놓음 찍소리 말고 한평생 살아야 할 그 애 생각도 좀.
    글고 살해는 무슨. 배 속에서 나오지도 않은 걸 생명, 인간이라고 볼 수 없구요.
    울나라 낙태금지 자체가 위헌이라 생각되는데. 말도 안되는 여성의 권리 제한.

  • 69. 글의 요지는
    '16.2.20 10:25 AM (175.194.xxx.22) - 삭제된댓글

    중절수술에 대한 정보 좀 알고 싶다는거 같은데
    댓글들은 산으로 가는거 같네요.

  • 70. ㄱㄱ
    '16.2.20 10:28 AM (223.62.xxx.84)

    본인 자유죠

    조부모란 말은... 40대에 초산인 사람들도 많은데 의식이 늙으신듯

  • 71. ..
    '16.2.20 10:56 AM (49.170.xxx.24)

    저는 낳으시라고 하고 십네요.
    제 막내동생을 어머니 47에 낳으셨거든요.
    그 동생 곧 대학 졸업합니다.
    저는 동생이 많아서 애가 싫었는데 제 동생 커가는게 참 예뻤어요.
    친구중에는 고 2때 엄마가 동생낳은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도 막내동생 참 이뻐라했지요. ^^

  • 72. 다른 것 다 떠나
    '16.2.20 11:15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엄마 체력이 바닥이고 온 몸이 성한 곳이 없으신데
    아이를 어떻게 키우시나요.
    아이가 큰 기쁨과 행복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와 함께 같은 크기의 어려움이 눈앞에 훤히 보여요.

  • 73. 몸이 안좋다는건
    '16.2.20 11:39 AM (223.62.xxx.73)

    산부인과적으론 더 좋아지기도 해요

    언니가 47에 임신해서 위 쌍둥이들 키울때 너무 힘들었다고 그렇게 아이 보내고 지금 55세 극심한 우울증,죄책감에 빠져삽니다

    형부 술만 드심 우리 세째..ㅡ.ㅡ보기 안쓰럽다고요~~
    잘 결정하시겠지만..낙태는 살인 입니다

  • 74. 첫댓이 뭐랬는지
    '16.2.20 11:40 AM (14.32.xxx.160)

    첫댓이 뭐랬는지 몰라도 싸패 얘기까지 나오는거보면 나쁜말인거같은데
    노처녀, 불임녀는 왜 나와요 103.10.xxx.130님..
    님이야말로 역지사지 좀해요 불임녀 노처녀랑 사패를 같은 선상에 놓고 말 함부로하네요

  • 75. 플럼스카페
    '16.2.20 11:41 AM (182.221.xxx.232)

    여기는 어디 병원 가세요~~ 해줄 수 있는 분이 없을거에요.
    동네에서 병원 직접 가보셔야 원하시는 거 가능할지 말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래도 저래도 맘이 편친 않으시겠어요.

  • 76. 요즘 사십대 초산도 많은데
    '16.2.20 11:52 AM (119.193.xxx.246)

    조부모라니 의식이 고리타분하네요 경제력 체력다떠나서 낙태하면 정신적 충격 죄책감이 아이 키우는것보다 더 힘들어요 찾아온 생명 살인이죠

  • 77. ,.
    '16.2.20 12:04 PM (115.137.xxx.76)

    사랑 줄 자신없으면 낳지마세요

  • 78. 남의일이라고
    '16.2.20 12:07 PM (117.111.xxx.27)

    태아의 권리,생명살인 들먹이며 낳아야 한다는 분들 극혐이에요.여자에게 굴레 씌우는건 남자보다 여자들이고요. 엄마인생이 우선입니다.강남역 쪽 산부인과에 전화해보시면 낙태가능한곳 있어요.네이버에 강남역 산부인과 검색하셔서 몇군데 전화해보시면 스케줄 잡아줍니다.본인과 가족을 위해 잘 결정하세요.피임은 폐경전까지 잘해야하더라고요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40넘어 원치않는 임신 케이스 정말 많데요 피임제대로안해서요

  • 79. ......
    '16.2.20 12:09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첫댓글쓰고 지운 사람인데 죄송해요.

    제가 어제 글을 읽자마자 축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방정을 떨었어요.
    이 글에 댓글을 두번 달았는데 두번째 댓글 중에도 썼지만 제가 난임병원에서 고생고생하다가 몇년만에 임신이 된 입장이라 저는 너무 축하드린다고. 복덩이다. 몸은 축나시겠지만 그래도 축하한다고 깨방정 떨면서 적었어요.

    자고 일어나니 공감대없는 싸이코패스가 되어있어 얼른 지웠어요 죄송해요.
    다른분들 댓글 읽어보니 제가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했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을 놀리려고 한거나 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암튼 죄송합니다

  • 80. 에그
    '16.2.20 12:32 PM (116.127.xxx.116)

    남편분 말씀은 없네요. 남편분은 뭐라고 하시나요?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남편분과 잘 상의하시고, 함께 의사 찾아가서 상담 받으세요.

  • 81.
    '16.2.20 12:44 PM (119.71.xxx.92)

    늦둥이가 화목을 불러오는집고 많아요
    아는집은 고딩아들에 임신 아이 태어나고
    온가족의 귀가가 앞당겨졌어요
    특히 형이 잴 좋아한대요

  • 82. ???
    '16.2.20 12:46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태아의 권리,생명살인 들먹이며 낳아야 한다는 분들 극혐이에요.여자에게 굴레 씌우는건 남자보다 여자들이고요. 엄마인생이 우선입니다.강남역 쪽 산부인과에 전화해보시면 낙태가능한곳 있어요.네이버에 강남역 산부인과 검색하셔서 몇군데 전화해보시면 스케줄 잡아줍니다.본인과 가족을 위해 잘 결정하세요.피임은 폐경전까지 잘해야하더라고요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40넘어 원치않는 임신 케이스 정말 많데요 피임제대로안해서요
    ---
    쾌락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괜히 페미니즘 갖다 붙이지 마세요
    같이 즐겼으면 같이 책임 져야지요

    태아 살인은 살인 아니라고 아무리 외쳐봐야
    생명 살해한다는 건 변함없습니다
    혐오 논리가 여기 왜 나옵니까

    부모에게 살해당하는 태아 앞에서,
    여성 인권 외치면서 혐오 운운하면
    마음 편해집니까?

  • 83. ㅜㅜ
    '16.2.20 12:46 PM (122.36.xxx.29)

    헐....

    초딩때 아이친구들에게... 할매 오셨다..... 소리 듣습니다 ㅠㅠ 제발....

  • 84. 에효
    '16.2.20 12:48 PM (58.140.xxx.232)

    제가 원글님 나이랑 비슷해요. 마흔여섯에 올해 고 3 고1되는 아이들 있지요. 그리고 늦둥이 막내가 열살이에요. 근데 만약 이나이에 임신이다... 저는 정말 못살것 같아요. 열살짜리 키우기도 힘든데 또다시 입덧에 출산이라...
    저는 비교적 말짱한 서른여섯에 임신출산했는데도 그후에 몸이 진짜 훅~ 갔어요. 항상 골골거리고 집안꼴 엉망입니다. 다행히 돈걱정은 없는 형편인데 제 성격이 많이 까다로워서 살림을 남한테 못맡겨요. 그리고 남편이 억대연봉을 벌어도 그에 맞춰 아이들은 조기유학에 미국대 간다하고..결국 돈에 쪼달리는건 마찬가지가 되더라구요. 지금 막내 이쁘죠. 분위기 메이커고, 사춘기 남자애들 틈에서 유일하게 부모한테 웃음 주지요. 그런데 큰애들도 애정결핍이 있더라구요. 부모가 막내만 이뻐한다고. 자기들도 안아주고 뽀뽀해달라고 고딩들이 막 달려들어요. 같이 자자고 침대로 쳐들어오고... 해주자니 징그럽고 안해주자니 애들 불만이 엄청나고 난감해요. 막내는 형들과 어울리다보니 또래에 비해 안좋은것도 일찍 알게되고.... 이래저래 참 쉽지않은 인생인데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좀 옆으로 새려다가 막내 낳은이후로 완전 마음 잡은 케이스라 그냥 이런게 인연이고 팔자인가보다 해요.

  • 85. 이해불가
    '16.2.20 1:01 PM (121.131.xxx.12)

    나이도 마흔 개 넘게 먹고 애도 키우는 사람들이 생명 죽이는 거 쉽게 생각하는 거 사이코패스 같음.
    철없는 십대도 아니고.

    피임을 확실히 하든가 섹스를 하지 말든가
    내 인생 애 인생도 중요하다는 핑계로 죽이는 걸로 간단하게 책임 다했다고 하는 거.
    최소한 평생 아이에 대한 죄책감 양심의 상처 하나는 안고 살기를..

  • 86. 111
    '16.2.20 1:09 PM (211.192.xxx.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둘째동생이랑은 세살?다섯살?차이나고 막내동생이랑 16살차이나는데 무리없이 잘 지냄. 물론 사춘기때 방황을 하긴 했으나 지금은 무탈하게 아주 잘지냄.. 예뻐하고 업어키우고 까진 아니어도 옷같은거 엄청 이쁜걸로 사입힘..

  • 87. 동서가
    '16.2.20 2:13 PM (1.229.xxx.118)

    사십 초반에 늦둥이 낳았어요.
    부부가 너무 아이를 원해서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낳아서
    큰 애랑 열살 차이 나는데
    큰 애가 거의 키우다 시피 했어요.
    큰 아이는 여자 아이고 또 나이에 비해 엄청 철 든 스타일이어서
    마치 도우미처럼
    아이 어릴 때 너무 이뻐했죠.
    시동생 하던 자영업 망하고
    이혼하고 지금 둘째 초등학생인데
    너무 힘든 상태 입니다.
    부모도 나이가 젊지도 건강하지도 않은데
    첫 아이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고 살고 있어요.
    큰 애가 뭔 죄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거기다 님은 중반 이십니다.
    요즘 자기 혼자 자립해서 살기도 힘든데
    아이 교육 다 시킬 때까지 교육비나 생활비 걱정없이 양육할 능력되면 낳으시고
    그렇지 않음 ...ㅠㅠ

  • 88. 축하드려요^^
    '16.2.20 2:16 PM (110.70.xxx.47)

    저랑 제 막내동생 나이차가 17살이에요~ 막둥이동생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동생입장에선 부모님의 교육열 등이제 학창시절과 달라 결핍적인부분도 있지만, 가족들한테 사랑 듬뿍받고 잘 크고 있습니다. 나이차가 워낙 크다보니 동생한테 샘나거나하는것도 없고 마냥 예쁘기만해요~

  • 89. 본인
    '16.2.20 2:31 PM (180.224.xxx.91)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 친정 엄마가 칠순 넘으셨는데 외할머니가 마흔넷에 낳으셨대요. 옛날엔 드문 일 아니죠..

    제가 38에 시험관으로 초산이었는데 41에 자연임신이 되었다가 계류유산 되었어요.

    황당 그 자체였죠. 불임으로 생고생 다했는데..의학적으로도 불가능이었는데 자연임신 됬더라니까요. 그러고는 심장소리도 못듣고...가버렸어요.

    지금 제 아이 12살이고 저는 49되었는데...이제야 나이를 실감하겠어요.

    40대 중반까지는 팔팔했는데..폐경되는 과정이라는게 느껴지니 갑자기 훅 가네요.

    낳지 마세요.

    살인이니 뭐니 말이 많은데...미국서도 이거 가지고 난리잖아요. 여자가 자기 몸에 대해 결정권 갖는 거에요.

    그리고...병원은 의사 만나서 사정얘기 하시고 도와달라 해보세요. 소개라도 부탁드린다고요.

    낳지 마세요... 생물학적 시계는.. 결국 제 시간 다 찾아먹네요.

    요즘엔 엄마가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차라리 부엌에서 일만하는게 낫지... 다른 엄마들 애들과 모일 일이 많아요. 애 데리고 엄청 돌아다녀야 하구요.

    요즘 엄마들..아주 쌩 난리를 치며 애를 키워요. 님은 진짜 왕언니 되는데... 가서 언니노릇하고 껴들려면 돈도 써야해요.

    아무리 이쁘게 꾸며도 그냥 왕언니에요.

  • 90. 본인
    '16.2.20 2:33 PM (180.224.xxx.91)

    무엇보다 힘든게.. 애와 정서적 신체적으로 교감해줘야 하는데... 힘들어요.

  • 91. ㅇㅇ
    '16.2.20 2:38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당연히 힘들죠
    나이 들어서 낳고 키우려면요

    하지만 몸에 들어온 이를 죽이는 것도 아니고
    애완동물 안락사도 아니고
    이게 선택의 문제인가요?
    최소한 살인이라는 인지는 합시다

  • 92. ...
    '16.2.20 2:55 PM (218.236.xxx.94)

    저도.. 늦둥이 동생 있는데요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말안듯거나 엇나가거나 저한테 함부로 할때나
    밉긴해도... 한결같이 있어서 고마운 존재예요.
    걔가 저한테 뭐 잘하는거 없어도 그렇네요.
    저는 낳으시라고..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 93. 놀자
    '16.2.20 3:17 PM (175.202.xxx.133)

    아이들이 10살차이에요. 첫째는 둘째가 너무 이쁘고 귀엽다고 합니다.

    전 셋째도 닣고싶네요. 너무이뻐요. 낳으세요. 사춘기라면 더더욱 낳으세요. 집안기운이 달라집니다. 체력이 딸리고 힘들어도. 아이가 주는 행복은 기운이 나게 할거에요.


    낳으세요 꼭.

  • 94. 의사랑 상의하세요
    '16.2.20 3:46 PM (211.223.xxx.203)

    자궁도 일 좋은 것 같은데....


    그리고 첫댓글 뭐길래?

  • 95. 감성적이긴한데요.
    '16.2.20 4:10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난임시술해서 쌍둥이를 낳았어요. 임신확정부터 아홉달 내내 누워만 지냈는데 그때 심심해우연히 봤던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난임 부부가 아기를 기다리며 작곡한 노래를 애니메이션영상과 함께 들려주더라고요. 음표가 그려진 구불구불한 오선지 위로 저 멀리서부터 벌거벗은 조그마한 아기가 방긋방긋 웃으며 춤추듯이 뛰어 오는데 가사는 기쁘게 기다릴테니 아이야 어서오렴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거 보며 뱃속 내 아기들도 엄마 엄마 하고 뛰어오고 있는 중이겠구나 싶어 펑펑 울었어요. 지금도 눈물나네요.
    솔직히 키워보니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두 번 다시 임신은 없다 생각해서 몇 개 남은 얼린 배아를 폐기요청했어요. 그냥 세포일 뿐이고 자궁안에 밀어 넣어야 알이 부화하듯 생명체로 자라날텐데 그래도 마음은 씁쓸해요. 아마 평생 궁금할 것 같아요. 그 애들은 어찌 생겼을까. 저라면 이미 뱃속에 있다면 차마 포기는 못 할 것 같아요...

  • 96. 그런데요
    '16.2.20 4:22 PM (183.103.xxx.243)

    글을쓰셨는제 리코멘도 없고 본문에 본인의 가정 경제력이 충분한지 아무정보가 없어요. 솔직히말하자면 아이키우는데 돈이 70프로죠. 사랑은 당연한거고요. 원글님이 그냥 주부면요 솔직히 이런케이스들은 남편뜻에따라 갈려요. 그나이때 회사원인 남자들은 본인들 언제짤릴지 아이들 대학비는 무리없이 낼수있는지 다 어느정도 본인 커리어에 계획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힘들어서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면 어쩔수없눈 일이 되는거에요. 주변에 그렇게 낳은집은 본인 약사이거나 집자체가 사업해서 부자인경우 딱 2케이스고 넉넉한집도 한집은 그냥 외동딸만 키우자해서 낙태했어요. 남편과 상의하세요. 가장아닌가요?

  • 97. 욕심 금물이다
    '16.2.20 4:29 PM (59.30.xxx.199)

    님아 사람 하나 세상에 내놓으면 100년이에요 100년! 소름끼치게 오래 살아요 그 사는동안 돈이 따라줘야 해요! 건강치 않아도 돈이 있어야 써폿을 할수가 있다는 얘기!

    형제가 있어야 한다, 애들은 이쁘다~ 어쩌구 다 됐어요~ 현실이 지금 세상에 나온 애들 일할 제대로된 직장이 없쎄요! 알죠? 모를 일은 없겠고?
    우리애는 굳히 남밑에 들어갈 일 없다, 내가 건물 주면 된다 정도면 또 몰라도?

    애들이 밥먹고 살데가 없어 대거 실업상태에 놓인 현실 싹 무시했다가 피눈물나요 실업,사회적 단절,돈에 만능화 .. 이런 사회흐름을 놓치면 낳은 아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에 울게되는 점 잊지마셈

  • 98. 부러워요
    '16.2.20 5:42 PM (14.63.xxx.240)

    진심 부러워요
    아이는 축복이래요
    해산간 다시하면 몸 좋아지실수도잇어요
    아는분이 늦둥이 얻엇는데
    큰아들이 갑자기 사춘기방황도 접고
    동생책임져야한다고 공부도 열심히 하도래요
    축하드려요
    다 잘될거에요

  • 99. ㅇㅇ
    '16.2.20 6:19 PM (175.193.xxx.172)

    이 글을 이제 읽네요
    친한 지인이 딱 원글님처럼 임신해서 지금 8개월 됐어요
    고등1학년 되는 아들 1년짜리 교환학생으로 미국보내고 부부끼리 서로 위로하다 생겼대요 ㅎㅎ
    아들은 지금 귀국했고 어린꼬맹이 넘 예뻐한대요
    지금 늦둥이 키우느라 세 명의 가족이 똘똘 뭉쳐서 키워요
    주신생명 이런저런 이유로 따지지 마시고 키웠음해요
    저도 늦둥이? 37에 넷째 낳았어요.예전엔 노산였는데 지금은 시대가 ㅎㅎ

  • 100. 아기가
    '16.2.20 7:01 PM (1.11.xxx.187)

    집안의 복덩이 아닐까요
    건강도 활력도 화목도 가져올 지 몰라요

    아이를 원하셨다니 낳으면 잘 기르실 거에요

  • 101. 축하드려요
    '16.2.20 7:29 PM (223.17.xxx.43)

    마음이 심난하시겠지만...
    전 요즘 애기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이제사 더 잘 기르고 더 좋은 엄마 될거 같은데....

    마음 굳게 먹으시고 결정 잘하세요.
    몸조리 정말 잘하시구요.

  • 102. 에고고
    '16.2.20 7:45 PM (211.36.xxx.173)

    얼마나 심란하실까요..
    저도 고등입학하는 아이 하나키워요..
    님보다 더 젊구요.
    제게 아이가 온다면 전 낳지않을겁니다.

  • 103. ...
    '16.2.20 8:25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제게 아이가 온다면 전 낳지않을겁니다.
    ---
    아기가 오고
    아기 보내고,

    어쩌면 아무렇지도 않게
    잔인한 일을 자연스러운 언어로 표현하는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인 거 처럼 말입니다
    금욕한단 말들은 없네

    즐기고 살인하면 그만인가?

  • 104. ==
    '16.2.20 8: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 터울 많이 지는 동생을 예뻐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결정하는 것은 큰 애가 아니라 부모님의 태도입니다. 동생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2. 아무 산부인과에서나 중절수술 받기는 어려울 겁니다. 건강상태를 설명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고 확고하다면 빠르면 빠를 수록 좋지요. 그런데 몸은 반드시 상할 것이고, 심리적인 가책은 몇 배일 겁니다. 사고로 아이를 잃는 경우도 상심이 큰데 중절수술은 더하겠지요?
    3. 시간이 얼마 없다면 남편, 여자형제들, 친구들, 의사한테 의견을 구하십시요. 의논하는 중에 어떤 판단이 설겁니다.

  • 105. ~~
    '16.2.20 9:43 PM (116.33.xxx.71)

    경제적 여건 되셔서 늦둥이 대학까지 큰 문제 없으시면 낳으시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몸이 힘들겠지만, 큰 아이가 많이커서
    기쁨이 더 클거같애요~~

    아이가 주는 기쁨 너무너무 큽니다
    더군다나 첫째라면 처음이라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 멘붕오실 수 있지만
    이미 키워보신분이라, 큰 기쁨으로 키우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생기기전에 고민이라면 감히 찬성하진 않겠지만
    아이가 생겼다면 강추요~~

    큰 아이도 첨엔 질투나 여러가지 감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차츰 예뻐하면서 아끼는 모습 주변에서 봤어요

    제 친구도 고등학교때 늦둥이 동생 챙기는것 봤는데
    예뻐하고 좋아하고 지금 동생 대학생 됐는데
    여전히 사이 좋고 잘지내요^^

  • 106. 남들은
    '16.2.20 10:05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그집 사정 모릅니다·
    남들말에 따라 귀한 생명을 좌지우지 할건가요?
    저라면 먼저 남편과 상의 할거예요· 경제사정이 어렵고 나아지기 힘들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낳을것 같아요·
    제 자매중 막내와 큰언니 나이차가 열서너살 차이인데 둘이 너무 친해요· 언니가 일찍 결혼을 했는데 대학생인 막내 데려다 결혼전까지 함께 살다 시집보냈고 결혼후에도 계속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도 봐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그래요·
    친정엄마는 연세가 많으셔서 언니가 친정엄마 노릇을 하는셈이죠·
    두사람을 보면 나이차가 많이나는 형제자매도 괜찮다는 생각들어요·

  • 107. 00
    '18.4.28 8:26 PM (61.100.xxx.147)

    참 사람 인생이 불공평하긴 해요. 전 님 나인데 아이가지고싶어 시험관 몇달 시도하다 3차시도 이식 다 실패하고 며칠동안 서럽게 울었거든요. 자연임신 그 꿈이 이루어지면 전 세상 다 가진거같은 기분일텐데.....참 사람인생.... 원하는거....다 다르고....님도 고민이겠고 저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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