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가 갑자기 전기를 많이 먹는데..

냉장고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6-02-19 19:47:12

지방 한 아파트에 사는 1인입니다.

저흰 평균 전기료 3~4만원 내구요.

집에서 보통 겨울에는 전기장판 3개, 티비, 셋탑박스, 냉장고, 가끔 컴퓨터 이렇게 쓰는데

작년이랑 사용량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작년엔 많이 나와봤자 4만원 좀 넘게 나왔는데..

요번에 전기료 폭탄맞아서.. 11만원이 나왔네요.

아파트 관리비 포함. 19만원 정도가 나와서 깜... 놀 햇습니다.


어쨋든.. 지금 가정경제야 한달 벌어 한달 먹고사는 상황이고

월수입도 200좀 넘고.. 저축액도 그달 월급. 딱 그건데..

전기료가 5~6만원 초과해버리니.. 비상이 걸리더구요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전기료가 갑자기 많이 나온다고 하니

기사님이 오셔서 계량기를 보시더라구요

두꺼비 집 끄고 5분간을 체크하시더니 누전은 아닌것 같다고./;

혹시 새로 들어온 가전제품이 있는지 물어보시더군요.

저흰.. 딴건 비슷하고..

나머지 하나.. 디지털 피아노인데..

이건 들어온지 한달이 안되었고.. 검침일 자체에 포함이 안되는것이고..

하루 사용 기간이 20분 미만이라 아닌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것말곤 없냐..해서 없다고 했습니다.


가끔씩 냉장고 콤퓨레셔 노후화되면..

전기를 많이 먹는경우가 있다고 해서..

냉장고만 켜고 딴건 전부...(전등부터 플러그 다뽑고 보일러 다 끄고.. ) 껐더니..

냉장고가 전기를 의외로 많이 먹는 겁니다.

 

냉장고에 써있는 전력소모량은 한달에 41kw 인데..

지금 냉장고만 먹고있는 전력소모량이.. 적게 어림잡아 143kw가 넘어가더라구요.

물론 작동엔 이상이 없어요..

냉장, 냉동 잘 되고요.. 성애 끼지 않구...


혹시몰라 하루더 체크해봤습니다.

집순이인 제가 냉장고 외 다끄고

외출해서 돌아와보니..

역시나..3~4배이상은 많이 돌아와있고..


냉장고가 오래되면 전기를 많이 먹는경우도 있다고 하긴하던데..

이건 좀 차이가 너무많이나서.

참고로 저희 냉장고 요번해에 딱 10년 되었는데

수리기사를 불렀더니 하시는 말씀(삼성 지펠입니다..)


원래 냉장고 내구년한이 7년정도이며..

전기료가 많이 먹는다면.. 콤프레샤 부분에 문제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경우 전체를 갈면 25만원 정도가 든다..

그렇지만 그걸 간다고 해서 전기를 적게 먹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혹시 문이 덜 닫기면 계속 돌아가는 경우는 없냐..

하니 그런경우 성에가 끼거나 그럴거라며 그런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전기료 많이 먹는다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떡합니까

확실히 냉장고가 많이 먹고 있는데..

제가 검침해보니..

한시간당 200와트 그러니까 0.2키로와트를 먹고있는데

이걸 월환산하면 140키로와트 넘더라구요


평균가정이 300키로와트를 쓰는데 저흰 냉장고만 켜놔도 140키로와트를 기본적으로 쓰게된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다음달은 이미.. 검침이 끝나 전기료 10만원이상을 내야하고...

다다음달도.. 지금 최대한 집에 있는 플러그를 빼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맘같아선.. 10년된 냉장고.. 돈들여 확 바꾸고 싶은데..

한달벌어 한달 먹고사는 저희집은.. 비상금조차 없답니다.

기껏 생각해낸것이..

5~60만원 가량하는 김치냉장고 사서..

이미 있는 음식 그쪽으로 다옮기고(냉동칸엔 다행이 많이 없습니다. 다 먹어없앨려구요..요번기회에)

냉장고를 한달동안 끊어볼까.. 확실히 차이가 난다면

그다음 방법을 강구해볼까..생각이 우선인데.


아님.,,, 냉장고를 확 바꿀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떨지. 이런경험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IP : 125.18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8:40 PM (211.178.xxx.100)

    할부로 사시는게 이득일듯 합니다. 요즘 비우는 삶 열풍이니 되도록 작은 냉장고로요.

  • 2. 새로 이사하고
    '16.2.19 8:41 PM (68.36.xxx.93)

    저희도 그런적 있어요.
    AS 전화해서 물어보니
    벽과 가까이 설치되면 그럴 수 있다고 했어요.

    뱍에서 거리를 좀 두니 정상이 됐어요.

  • 3. 전진
    '16.2.20 8:50 AM (220.76.xxx.42)

    우리도 13년된 냉장고 잘돌아가는데 버리고 새로삿어요 전기료가 반으로 줄엇어요

  • 4. 김치냉장고
    '16.2.20 10:24 AM (112.140.xxx.220)

    사더라도 일반 냉장고 필요합니다.

    차라리 이 기회에 적은 용량으로 사세요
    양문형 보다 일반냉장고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해요. 쓸데없이 이것저것 쟁여놓치 않게되구 훨씬 효율이 좋아요

    1등급으로 lg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91 은수미 잘한다.3 1 지금도 2016/02/24 376
531190 안철수 '테러방지법 강행하는 여당, 막는 야당 똑같아' 5 양비론 2016/02/24 555
531189 원글 지웁니다. 죄송합니다. 57 이해불가 2016/02/24 14,721
531188 은수미 힘내라2!!! 2 닭잡자 2016/02/24 442
531187 돈의 위력 4 세상 2016/02/24 1,619
531186 남친이 왜 계속 저를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12 ... 2016/02/24 4,823
531185 부정교합 교정 잘 아시는분~ 2 교정 2016/02/24 1,209
531184 은수미 힘내라 !! 4 기도 2016/02/24 529
531183 깍쟁이 나물가게 아가씨 ㅋㅋ 22 ... 2016/02/24 4,300
531182 김광진 의원님 5 .. 2016/02/24 693
531181 하대길의 은밀한 취미 (하 시리즈) 1 ㄹㅎ 2016/02/24 385
531180 조개좋아하시는 분들 어디서 사시나요 5 조개사랑 2016/02/24 839
531179 쿠팡..제아들말이 왜이렇게 친절해요 적응안되게 ㅋㅋㅋ 7 ... 2016/02/24 1,833
531178 조선일보가 뭔가를 준비중인가봐요. 8 찌라시 2016/02/24 1,785
531177 (초2)2명이서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우리아이만 들어오지 말라고 .. 12 열매사랑 2016/02/24 4,038
531176 퇴사후 연말정산 문제인데요 ㅠㅠ 5 행복 2016/02/24 1,957
531175 사별하신 분들은 혹시 시댁에 어찌 처신하시나요? 18 ... 2016/02/24 9,561
531174 은수미 의원 연설중... 9시간이 넘어가네요 10 필리버스터 .. 2016/02/24 1,465
531173 김용남씨 11 ㅇㅇ 2016/02/24 1,136
531172 167에 60키로 66 싸이즈.... 30대 후반 아줌마.. 쇼.. 2 쇼핑 2016/02/24 2,301
531171 전집주인이 블랙리스트같은걸 돌린모양인데 어디다 신고해야할까요 8 어디로 2016/02/24 2,808
531170 그래봤자 공천못받아! 16 뚜벅이 2016/02/24 1,565
531169 육아라는 말은 몇세 아이까지 해당되는 말인가요? 2 고고싱하자 2016/02/24 789
531168 대중교통으로 송도가는 방법 2 주말 2016/02/24 638
531167 난방비 폭탄 15 2016/02/24 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