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분 사주 본거 얘기해주시나요?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6-02-19 16:34:18
주변인중에 사별하고 좀 안 풀리는 사람있는데

엄마가 사주보고 왔다며

근데 너 사주 최악이라더라 라고 슬퍼하며
녹음한걸 들려줬대요.

지인은 너무 속상해하는데

안그래도 가는곳마다 사주 안좋다고 듣는데

전 그 엄마가 정말 어이없거든요

원래도 좋은 엄마 아니고 딸 의존적인데
딸에게 맨날 해달라고하는데
너 사주 안좋다고 만나는 남자마다 죽는다는 말을 태연하게 해주고 본인이 슬프다고 할수 있어요?

제가 너네 엄마 너무 하신다고하니
지인은
자기 사주가 그런걸 엄마는 그냥 도와주고싶어 그런거라고 하는데
진짜 안그래도 자존감 낮게 키우고 딸 의존적이면서
확인사살까지 하시네요.

전 반대로
엄마가 사주 많이 안봤지만 혹시나 제가 물어보면
넌 잘산다고했다고 맨날 그랬어요.

그래서 꿈 품고 살았는데
결혼하고나서 남편때문에 캐망 ㅎㅎㅎ

답답해서 제가 직접 사주보니
딱히 좋은 사주도 아니고 ㅎㅎㅎ 남편복도 별로인 ㅎㅎㅎ

울엄만 기 살려주려고
좋은말만 해주셨나봐요

IP : 219.240.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4:42 P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사주 공부해 봤지만,, 제대로 사주 풀 줄 아는 능력자들 진짜 얼마 없어요.
    또 그런 능력있는 고수들은 사주 공부를 깊고 넓게 하면서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을 기르기 때문에
    절대로 누구 사주 최악이다, 정말 안좋은 꽝사주다 라고 단언하지 않아요.
    설사 정말 안좋은 사주라도 돌려서 말해주던가 게 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나은 길을 알려주죠.
    피 안섞인 남 보고도 당신 사주 나쁘게 나왔다고 전해주지 못할 것 같은데
    어머니라는 분이 굳이 전해주지 않아도 될 내용을 건드렸네요.

  • 2.
    '16.2.19 5:01 PM (110.70.xxx.55)

    ㄴ 그러게요. 그 친구는 이미 자포자기 상태인데 너무 안타까워요.

  • 3. 엄마
    '16.2.19 5:22 PM (223.33.xxx.69)

    딸을 자식이 아닌 친구ᆞ동료로 보면
    경쟁자로 여기게 되기도 합니다.

    널 이기고 무너뜨리겠다 그런 수준의
    경쟁자 말구,

    내가 최고이고 내가 제일 불행하니
    딸인 너도 날 위해 존재해야해.
    내가 딸을 위해 살 순 없지.

    하는거요.
    그런 부모들이 딸이 탈생기면 보호는
    커녕 강건너 불구경하고 신나하며
    호기심에 그러기도 합니다.

  • 4.
    '16.2.19 5:30 PM (110.70.xxx.55)

    ㄴ 아 정말 이해하기 힘든 멘탈구조네요.

  • 5.
    '16.2.19 5:56 PM (1.254.xxx.204)

    어릴적 엄마가 사주보고와서 동생은 잘살고 좋은사주고 당시 공부도 전교권이라 그래믿었었고 엄마도 동생에게 올인해주고 했었죠. 저보곤 사주가 안좋다고 못산다고 말해주었어요~ 당시 공부도 그냥저냥 하는저는 뭐 그런줄알았구요~ 그리고 엄마한테 딱히 사랑을 받지못했어요 그래서 내가 잘살아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덕에 열심히 한덕분인지 사주랄 다르게 산다고 믿고있네요

  • 6. 저나면
    '16.2.19 6:03 PM (59.11.xxx.51)

    사주가 맞다고해도 좋다고 하면 그거믿고 노력안할것이고 나쁘다고 하면 난 뭘해도 안될것이다는 부정적맘이 생겨서 사주본거 애들한테는 안하는게 좋아요

  • 7. 저는 사주팔자
    '16.2.19 6:24 PM (42.148.xxx.154)

    저는 사주팔자가 극최강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노력을 안해서인지 그냥 그러네요.
    사주팔자가 아주 나쁘게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 하면 피해 갈 수 있냐고 물어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뭔가 방침을 해 줄 겁니다.
    아침에 해가 뜰 때 마다 해를 보고 나는 운이 좋고 복도 많다고 매일 기도하세요.
    운세는 어느 정도 자기가 바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397 축하해주세요^^ㅋ 11 ㅠㅠ 2016/07/27 1,677
580396 법무법인 아니면 신용정보회사 -댓글 꼭 부탁드려요 1 고민 2016/07/27 509
580395 미국 국방부 “사드 레이더 탐지거리 2,900km 넘는다” 6 사드레이더 2016/07/27 696
580394 도서관 다니는 고등 아이들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6 고딩맘 2016/07/27 4,107
580393 얘기 듣는게 참 힘드네요 6 피곤 2016/07/27 1,474
580392 에어컨 실외기 버려버리면 손해일까요 5 2016/07/27 3,425
580391 인터파X 중고도서 판매자 탈퇴하려니 2개월을 기다리랍니다. 말이.. 2 룰룰룰룰룰 2016/07/27 1,026
580390 이진욱멋지네요 68 .. 2016/07/27 22,458
580389 서울~ 설악대명 중간에 들리면서 먹고 쉴만한 곳은?(초딩남아 있.. 2 00 2016/07/27 530
580388 !!!)수원,안양,과천에서 가까운 49재 정성스럽게 모셔주는 절.. 6 ㅠㅠ 2016/07/27 1,587
580387 bc카트 포인트 10만점 넘게 있어요 7 카드 2016/07/27 1,583
580386 펑. 6 로튼 2016/07/27 1,850
580385 31평 마루철거하고 장판깔까 싶은데.. 9 .. 2016/07/27 3,984
580384 이진욱씨한테 미안하네요. 28 ㅇㅇㅇㅇㅇ 2016/07/27 4,386
580383 카톡의 최대 장점/ 최대 단점 한가지씩만 말씀해주세요 16 카톡 2016/07/27 6,069
580382 사드 반대 백악관 서명 부탁드립니다~ 3 언제나봄날 2016/07/27 490
580381 잘쓰는 가전 서로 추천해줘요... 11 .... 2016/07/27 2,033
580380 은행직원의 미숙한 업무때문에 왕짜증납니다. 36 .. 2016/07/27 6,902
580379 (질문!!) 그래서 옥수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하모니카 2016/07/27 4,304
580378 작년 12월에 아파트 39500만원에 구입했는데 지금 43800.. 16 푸름 2016/07/27 5,862
580377 해운대 맛집 소개해주세요~ 1 가족여행 2016/07/27 1,565
580376 남자애들 좋은 학군은 어딘가요? 마포 학군 .. 7 지나감 2016/07/27 3,219
580375 이런저런 수다 수다장이 2016/07/27 451
580374 오랜 직장생활 15년 끝 전업 6개월해보니. . . 48 . . . 2016/07/27 14,571
580373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차이점 ㅡㅡ 2016/07/27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