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부서가 바뀌면서 일년에 반은 출장을 가요.
그런데 이번에 2달 학숙과정으로 회사서 교육을 신청했다고 하네요.
아이 둘있고 한참 손 많이 가는 시기에요. 연년생이라 몸도 힘들어요.
아이가 첫째때도 저런 교육간다고해서 보내줬어요.
전 그런거 다 싫고 그냥 회사 퇴근 후 아이들과 같이 놀아줄 아빠가 필요해요.
퇴근도 일찍 하는것도 아니에요.
이거 제가 이해하고 보내줘야하나요?
제 입장에서는 남편의 욕심같아요.
남편이 부서가 바뀌면서 일년에 반은 출장을 가요.
그런데 이번에 2달 학숙과정으로 회사서 교육을 신청했다고 하네요.
아이 둘있고 한참 손 많이 가는 시기에요. 연년생이라 몸도 힘들어요.
아이가 첫째때도 저런 교육간다고해서 보내줬어요.
전 그런거 다 싫고 그냥 회사 퇴근 후 아이들과 같이 놀아줄 아빠가 필요해요.
퇴근도 일찍 하는것도 아니에요.
이거 제가 이해하고 보내줘야하나요?
제 입장에서는 남편의 욕심같아요.
요즘 시대에 직장에서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안시키죠.
남자도 육아휴직 받는 세상에
2달 합숙이라니
남편이 쉬려고 가나봅니다.
주위에 난임으로 시험관해서 아들 쌍둥이 낳은 집
1년 파견근무 신청해 가는 남편도 봤습니다.
부인한텐 어쩔수 없다하고
애들하고 너무 힘들어서 자긴 휴식이 필요하다고 가는거였음.
연년생 키울 때 너무너무 힘들었고 남편 들어오는 시간만 일분 일초 기다리며 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원글님 마음 백 번 천 번 이해하고도 남지만
남편분이 친구 만나거나 혼자 취미 생활 하러 다니는 거 아니고 회사 일 때문에 늦는 거면
원글님이 이해하셔야 할 거 같아요.
퇴근 시간 칼같이 지켜주고 돈도 더 많이 주는 직장 있는데도 남편분이 이직 안 하는 거 아닐 거고
어떻게든 지금 회사에서 살아남아서 원글님이랑 이쁜 애기들 먹여 살리려고 애쓰는 거니까요.
한국 회사에서는 붙어 있느냐 못 붙어 있느냐 둘 중 하나뿐이지
천천히 느리게 가겠다거나 가늘고 길게 붙어 있겠다고 나름대로 속도 조절하면서 가는 게 불가능하잖아요.
회사 철밥통 아니면 이해하셔요
요즘 정말 회사들 인원 감축으로 난리에요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제일 먼저 하는것이
사람 자르는거고 또 지금 자유롭게 해고하려고 법통과하고 난리인데...
교육을 받으면 인사에 도움이 되죠
힘드신건 알겠는데 육아도와주는 아빠도 좋지만
돈버는 아빠가 되고 후에 육아도 육아에요
정말 실업과 해고의 시대에요....대기업 상관없이
힘드시겠지만
회사일인데 아이 같이 안봐준다고 뭐라하면
일하는 남편 기운 빠질거에요
요즘 기업들 사정도 많이 안좋아서
튕기면서 다닐 수 있는곳 별로 없어요
설마 아이 같이 봐주기 싫어서 교육 신청하신건 아닐거에요
남편의 양심에 맡길 일이죠
정말 육아피해서 교육신청하는거라면 너무 한건데 그걸 어떻게 아나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어릴때 아빠들은 육아에 동참하기 어려운게 현실인거 같은데요
누군가 그러대요.
아빠가 나이들면 가족들 사이에서 겉도는 건
아이들 자랄 때 스토리가 없어서라고요.
아이들이 저절로 자라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순간 스토리가 있어야
커도 괜찮은 관계가 형성돼죠.
여성분들도 회사 때문에 남편이 육아에서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는 인식
답이 없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의 독박육아
직장다니는 여성이 육아를 딴 사람한테 맡기고
두달 합숙교육 간다고 하면
여기서도 욕 엄청 먹겠죠.
그 전에 유사한 질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 답변이 많았었는데
남편의 경우는 다들 어쩔 수 없다는 답변..
답이 없네요.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직장일이라면 진짜 이해해야하고, 힘들어서 피하는거라도 이해해줘야지. 그걸 싫은 사람 옆에 둔다고 뭐가달라지겠어요 .따져 묻는다고 대답을 할 것이며 싸움밖에 더하겠어요. 하나라도 살겠다면 보내주고. 대신 나는 지가 없는 대신 시터랑 일하시는 분 돈을 써서라도 내 살 길 알아보는거죠. 도저히 혼자선 못보겠으니 일하시는분 쓰겠다고 하세요.왜 혼자서 감내하시나요? 나중에 그거 하나도 안알아줍니다. 전 제가 힘들면 그게 아이들 한테 가니까 빚을 지더라도 제가 편하고 행복해지는 쪽을 택했네요. 사람 사는거 별거없어요. 아둥바둥 살아봤자 남편 모릅니다. 사람쓰시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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