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십자가쓴사람이예요

의미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6-02-19 15:08:15
요즘 냉각기라
연락을 안하느라

본인한테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여기서 스무고개하고 있어요

싫은 막다른길에온거 같아요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욕하고 막장가다
제가 그의 십자가란 얘기도 들었고

청혼도 받았어요

"너를 만난 이후로 다너고
난 너랑 헤어지지 못하기에 결혼하고자한다
이꼴이 났지만 다 잊고 노력해보자"인데요

헤어지지 못하기에 그냥 같이 살자는 말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남자 심경이 어떤걸지..
연애란 참 달달한 세달을위해
남은 날들의 댓가를 치루는거 같아요
IP : 223.62.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3:11 PM (122.37.xxx.53)

    뭐때문에 그렇게 싸움이 잦은지 이유가 중요할거 같은데요.
    벌써부터 성격이 그렇게 안맞고 잘 싸우면 결혼해서 많이 힘들거에요..
    왠만하면 이런 댓글 안적지만..십자가..라는게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안맞지만 너무 사랑해서 못헤어진다..쪽은 아닐거에요. 뭔가 마음의 빚..같은게 있다는 얘기지..

  • 2. 십자가라는 말은
    '16.2.19 3:16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보통 부모자식같은 관계에서 써요. 벗어날수없다고.
    부부는 벗어날수있고.
    연인은 더더욱...
    사랑하고 좋아서 평생 같이 있고 싶어서하는 결혼이 아니면
    하지마요.
    서로 질척거리고 벗어나지못하는 질긴 인연같아보여도
    실제로는 서로의 성격상의 문제인거죠.
    인연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 3. ....
    '16.2.19 3:19 PM (218.39.xxx.35)

    상대에게 그렇게 부담스런 존재가 되고싶진 않네요.

    내가 그 십자가 벗겨줄게 하고 헤어지시는 편이...;;

  • 4. ..
    '16.2.19 3:19 PM (121.128.xxx.45)

    보통 못 혜어져서 결혼하는 건 틀린 말은 아닌데요.

    왜 못 혜어지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사랑이 커서 ..같이 안 살면 죽을 거 같아서..
    이런 이유면..결혼하는 거지요.

    하지만 다른 이유들이라면...
    십자가 소리까지 들으면서
    결혼할 이유 있나요?

    결국 서로의 십자가가 될 거고..
    결국 헤어집니다.

  • 5. 넌 나의
    '16.2.19 3:23 PM (121.143.xxx.125)

    십자가라니.. 충격이네요. 자존심 상해요.

  • 6. ....
    '16.2.19 3:24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조금은 위험한 사람 같아요
    자기만의 생각과 집착이 심한 편이 아닌지..
    저라면 사랑이고 나발이고 저런 사람한테서 달아나고 싶을것 같네요

  • 7. 그게
    '16.2.19 3:29 PM (39.7.xxx.13) - 삭제된댓글

    사랑하지 않으면 그런 말도 못 씁니다
    너무너무 사랑한단 말이에요
    죽어도 헤어질수 없다는~~

  • 8. 애물단지
    '16.2.19 3:3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애물단지... 그 애물단지랑 비슷한듯 싶네요.
    연애할 때 자주 싸우는 커플은 결혼해서도 자주 싸울 확률이 높아요.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세요.

  • 9.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얘기하는거야
    내가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했던거에
    너랑 나 밖에 없어
    그리고 네가 상상하는 그런거 없어

    이말들은 믿어주기 바래
    네가 뭐라 심한말을해도
    내귀엔 안들어오네
    사랑하는거 변하지않네
    후회하고 싶지않고 마음 아파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위해서
    내 불안초조 버릴께
    상처가 많지만 같이 잊어보자

    쉽게 생각하고 뱉는거아냐
    치열하게 생각하고 말하는거야
    진심이니 믿어주기 바래
    사랑한다 너만
    내인생은 너뿐이고
    너만난뒤로 다 너다
    가슴시리고 울부짓고 속이새까매졌던 그기억세월을
    버릴수 없다

  • 10.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이런 맘이래요 ㅠㅜ

  • 11. ...
    '16.2.19 3:42 PM (122.40.xxx.85)

    남자가 자세히 다 말했구만

  • 12. ㅇㅇ
    '16.2.19 3:45 PM (112.155.xxx.165)

    번지르르한 말발에 속지 말고 그 사람 행동을 보세요
    앞으로 같이 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근데 원글님 댓글을 보니 저라면 저런 사람 안만나요
    나약한 사람같아 싫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 찾으세요

  • 13. . .
    '16.2.19 3:46 PM (211.209.xxx.198)

    뭔 상처가 그리 많았기에,

  • 14. ....
    '16.2.19 3:48 PM (175.192.xxx.186)

    매몰비용 생각하는게 제일 미련떠는 거라던데,,

  • 15. ㅇㅇ
    '16.2.19 4:09 PM (222.110.xxx.133) - 삭제된댓글

    니가 아직 좋긴 하지만 너로 인한 고통도 상당하다. 하지만 아직까진 너를 놓고 싶진 않다. 이런말인거 같은데요. 그냥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미 남자 마음이 너덜너덜 걸레가 된듯

  • 16. ..
    '16.2.19 4:14 PM (203.170.xxx.39) - 삭제된댓글

    두분 나이가 어떻게 되길래...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와서 건강한 사랑을 하세요.

  • 17. ,,
    '16.2.19 4:39 PM (121.254.xxx.195)

    허허.. 문자만 보면 십년 넘게 살은 부부사이 같네요.
    자기만 상처 받는것도 아닐테고..
    하지마세요. 홀가분하게 마음가지고 봄인데 새로운 마음으로!!

  • 18. 지금은 이별의 고통때문에
    '16.2.19 4:43 PM (175.120.xxx.173)

    못 헤어지겠다는건데...갈때까지 가야 미련없이 끝날듯.....결국은 서로 불행한거예요..

  • 19. 아휴
    '16.2.19 4:48 PM (221.138.xxx.98)

    님이 남친의 십자가 맞네요.
    제가 그 남친이라면 둘만의 지극히 사적인 마음을 담은 글을 토시도 안빼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고 같이 해부해보자 이런 여친 힘들겠네요.

  • 20. ...
    '16.2.19 6:31 PM (211.172.xxx.248)

    님이 개성이 강한가봐요. 장단점이 뚜렷하던가.
    님의 어떤 면은 너무 좋아서 헤어질 수 없고..
    근데 또 어떤 면은 너무 힘들고.

  • 21. ..
    '16.2.19 6:42 PM (58.140.xxx.211)

    치열하게 싸우고 서로 상처와 고통을 주는게 자칫 사랑이라 착각하는 연인사이가 있는데요. 아뇨. 그건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뒤섞인 집착이에요.
    결혼하면 분명히 불행해집니다. 사랑은ㅇ이 사람과 함께 있는것만으로 위안을 받고 행복해야해요.
    남자를 보니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니 자기 나름 아.. 벗어날수 없구나. 체념하며 끝까지 같이가야겠다고 혼자서 영화찍는것 같은데요. 상당히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있어요.
    두 사람 맞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행복이 되어야지 짐이 되어선 안되요.
    빨리 결정할수록 회복도 빠릅니다.

  • 22. 보통
    '16.2.19 9:11 PM (61.102.xxx.46)

    십자가 라는 말의 의미는 고난과 핍밥의 징표 에요.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란 내가 거부 하거나 피할수 없는 고난과 핍박의 증표죠.

    그러니 네가 나의 십자가 라고 했다면 그건 널 벗어 날순 없으나 너는 나에게 힘든 부분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 인거 같아요.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니 가능하면 끊어 내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804 그림 잘 그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7 ... 2016/02/23 1,306
530803 골프와 스킨십 5 초보 2016/02/23 5,584
530802 사업하시는 남편두신분들요...요즘 어떠세요? 5 러시안블루 2016/02/23 2,614
530801 여자 서른일곱인데요.. 2 ui 2016/02/23 1,773
530800 [펌] 영화 동주를 또 보고 싶은 사람이 궁금한 다섯 가지 이야.. 2 zzz 2016/02/23 943
530799 라섹 후 언제쯤 눈화장 가능할까요? say785.. 2016/02/23 612
530798 예상키가 152인 우리딸...성호르몬억제 주사 맞춰야할까요? 운.. 22 ... 2016/02/23 5,844
530797 라면얘기가 나와서,,안성탕면,진라면,스낵면 좋아하는데 13 정말 2016/02/23 2,279
530796 주토피아 7살 남자애는 이해 못하는 영화인가요? 8 ^^ 2016/02/23 1,488
530795 조그만 자극에도 입주위가 붉게 충혈됩니다 1 조동이 2016/02/23 716
530794 냉장고 소음 원래나나요? 6 ^^* 2016/02/23 2,021
530793 예비중학생 사소한 질문입니다.. 15 신주머니 2016/02/23 1,645
530792 서울대 나오면 인생 살아가는 데 어떤 좋은 점들이 있을까요? 17 궁금 2016/02/23 4,348
530791 정말 박보검이 비행기 놓친게 귀여우세요?? 146 2016/02/23 20,936
530790 제주도로 신혼여행 많이 간건 80년대인가요..??? 4 ,,, 2016/02/23 1,125
530789 서초 키즈 까페 추천 해주세요.. 1 Oo 2016/02/23 554
530788 왜 라면은 이렇게 맛있는데 7 ;;;;;;.. 2016/02/23 1,880
530787 520만원 월세수입은 연봉으로 치면? 6 . . 2016/02/23 2,931
530786 미역국 끓일 때 마른 홍합 어떻게 넣어요? 2 마른 2016/02/23 1,353
530785 소금물농도 좀 알려주세요. 보오메 → % 4 된장 2016/02/23 1,280
530784 은수미한테 개박살나는 황교완 2 은수미 2016/02/23 1,309
530783 치과가기 너무 챙피한데 괜찮은거죠? 10 치과 2016/02/23 6,945
530782 이분도 얼굴에 시술하는거 맞죠? 8 ... 2016/02/23 2,794
530781 대기업 미용실 진출 "소비자 혜택 vs 골목 죽이기&q.. 12 문어발 2016/02/23 1,992
530780 전세 사는게 이런건가봐요 16 케로짱 2016/02/23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