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십자가쓴사람이예요

의미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16-02-19 15:08:15
요즘 냉각기라
연락을 안하느라

본인한테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여기서 스무고개하고 있어요

싫은 막다른길에온거 같아요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욕하고 막장가다
제가 그의 십자가란 얘기도 들었고

청혼도 받았어요

"너를 만난 이후로 다너고
난 너랑 헤어지지 못하기에 결혼하고자한다
이꼴이 났지만 다 잊고 노력해보자"인데요

헤어지지 못하기에 그냥 같이 살자는 말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남자 심경이 어떤걸지..
연애란 참 달달한 세달을위해
남은 날들의 댓가를 치루는거 같아요
IP : 223.62.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3:11 PM (122.37.xxx.53)

    뭐때문에 그렇게 싸움이 잦은지 이유가 중요할거 같은데요.
    벌써부터 성격이 그렇게 안맞고 잘 싸우면 결혼해서 많이 힘들거에요..
    왠만하면 이런 댓글 안적지만..십자가..라는게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안맞지만 너무 사랑해서 못헤어진다..쪽은 아닐거에요. 뭔가 마음의 빚..같은게 있다는 얘기지..

  • 2. 십자가라는 말은
    '16.2.19 3:16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보통 부모자식같은 관계에서 써요. 벗어날수없다고.
    부부는 벗어날수있고.
    연인은 더더욱...
    사랑하고 좋아서 평생 같이 있고 싶어서하는 결혼이 아니면
    하지마요.
    서로 질척거리고 벗어나지못하는 질긴 인연같아보여도
    실제로는 서로의 성격상의 문제인거죠.
    인연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 3. ....
    '16.2.19 3:19 PM (218.39.xxx.35)

    상대에게 그렇게 부담스런 존재가 되고싶진 않네요.

    내가 그 십자가 벗겨줄게 하고 헤어지시는 편이...;;

  • 4. ..
    '16.2.19 3:19 PM (121.128.xxx.45)

    보통 못 혜어져서 결혼하는 건 틀린 말은 아닌데요.

    왜 못 혜어지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사랑이 커서 ..같이 안 살면 죽을 거 같아서..
    이런 이유면..결혼하는 거지요.

    하지만 다른 이유들이라면...
    십자가 소리까지 들으면서
    결혼할 이유 있나요?

    결국 서로의 십자가가 될 거고..
    결국 헤어집니다.

  • 5. 넌 나의
    '16.2.19 3:23 PM (121.143.xxx.125)

    십자가라니.. 충격이네요. 자존심 상해요.

  • 6. ....
    '16.2.19 3:24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조금은 위험한 사람 같아요
    자기만의 생각과 집착이 심한 편이 아닌지..
    저라면 사랑이고 나발이고 저런 사람한테서 달아나고 싶을것 같네요

  • 7. 그게
    '16.2.19 3:29 PM (39.7.xxx.13) - 삭제된댓글

    사랑하지 않으면 그런 말도 못 씁니다
    너무너무 사랑한단 말이에요
    죽어도 헤어질수 없다는~~

  • 8. 애물단지
    '16.2.19 3:3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애물단지... 그 애물단지랑 비슷한듯 싶네요.
    연애할 때 자주 싸우는 커플은 결혼해서도 자주 싸울 확률이 높아요.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세요.

  • 9.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얘기하는거야
    내가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했던거에
    너랑 나 밖에 없어
    그리고 네가 상상하는 그런거 없어

    이말들은 믿어주기 바래
    네가 뭐라 심한말을해도
    내귀엔 안들어오네
    사랑하는거 변하지않네
    후회하고 싶지않고 마음 아파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위해서
    내 불안초조 버릴께
    상처가 많지만 같이 잊어보자

    쉽게 생각하고 뱉는거아냐
    치열하게 생각하고 말하는거야
    진심이니 믿어주기 바래
    사랑한다 너만
    내인생은 너뿐이고
    너만난뒤로 다 너다
    가슴시리고 울부짓고 속이새까매졌던 그기억세월을
    버릴수 없다

  • 10.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이런 맘이래요 ㅠㅜ

  • 11. ...
    '16.2.19 3:42 PM (122.40.xxx.85)

    남자가 자세히 다 말했구만

  • 12. ㅇㅇ
    '16.2.19 3:45 PM (112.155.xxx.165)

    번지르르한 말발에 속지 말고 그 사람 행동을 보세요
    앞으로 같이 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근데 원글님 댓글을 보니 저라면 저런 사람 안만나요
    나약한 사람같아 싫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 찾으세요

  • 13. . .
    '16.2.19 3:46 PM (211.209.xxx.198)

    뭔 상처가 그리 많았기에,

  • 14. ....
    '16.2.19 3:48 PM (175.192.xxx.186)

    매몰비용 생각하는게 제일 미련떠는 거라던데,,

  • 15. ㅇㅇ
    '16.2.19 4:09 PM (222.110.xxx.133) - 삭제된댓글

    니가 아직 좋긴 하지만 너로 인한 고통도 상당하다. 하지만 아직까진 너를 놓고 싶진 않다. 이런말인거 같은데요. 그냥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미 남자 마음이 너덜너덜 걸레가 된듯

  • 16. ..
    '16.2.19 4:14 PM (203.170.xxx.39) - 삭제된댓글

    두분 나이가 어떻게 되길래...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와서 건강한 사랑을 하세요.

  • 17. ,,
    '16.2.19 4:39 PM (121.254.xxx.195)

    허허.. 문자만 보면 십년 넘게 살은 부부사이 같네요.
    자기만 상처 받는것도 아닐테고..
    하지마세요. 홀가분하게 마음가지고 봄인데 새로운 마음으로!!

  • 18. 지금은 이별의 고통때문에
    '16.2.19 4:43 PM (175.120.xxx.173)

    못 헤어지겠다는건데...갈때까지 가야 미련없이 끝날듯.....결국은 서로 불행한거예요..

  • 19. 아휴
    '16.2.19 4:48 PM (221.138.xxx.98)

    님이 남친의 십자가 맞네요.
    제가 그 남친이라면 둘만의 지극히 사적인 마음을 담은 글을 토시도 안빼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고 같이 해부해보자 이런 여친 힘들겠네요.

  • 20. ...
    '16.2.19 6:31 PM (211.172.xxx.248)

    님이 개성이 강한가봐요. 장단점이 뚜렷하던가.
    님의 어떤 면은 너무 좋아서 헤어질 수 없고..
    근데 또 어떤 면은 너무 힘들고.

  • 21. ..
    '16.2.19 6:42 PM (58.140.xxx.211)

    치열하게 싸우고 서로 상처와 고통을 주는게 자칫 사랑이라 착각하는 연인사이가 있는데요. 아뇨. 그건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뒤섞인 집착이에요.
    결혼하면 분명히 불행해집니다. 사랑은ㅇ이 사람과 함께 있는것만으로 위안을 받고 행복해야해요.
    남자를 보니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니 자기 나름 아.. 벗어날수 없구나. 체념하며 끝까지 같이가야겠다고 혼자서 영화찍는것 같은데요. 상당히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있어요.
    두 사람 맞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행복이 되어야지 짐이 되어선 안되요.
    빨리 결정할수록 회복도 빠릅니다.

  • 22. 보통
    '16.2.19 9:11 PM (61.102.xxx.46)

    십자가 라는 말의 의미는 고난과 핍밥의 징표 에요.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란 내가 거부 하거나 피할수 없는 고난과 핍박의 증표죠.

    그러니 네가 나의 십자가 라고 했다면 그건 널 벗어 날순 없으나 너는 나에게 힘든 부분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 인거 같아요.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니 가능하면 끊어 내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396 갤러리장, 슬라이딩장 어떤게 좋을지..조언 구해요 ~~ 2 ㅁㅁ 2016/07/05 844
573395 우희진 나오는 아침드라마 보시는 분 3 ... 2016/07/05 1,423
573394 강하나 스트레칭 아세요? 4 dd 2016/07/05 3,200
573393 청와대 서별관회의, 대우조선 회계 조작 알고도 4조 지원 3 혈세도둑들 2016/07/05 555
573392 인데버, 발란더, .. 비도 오는데 영드 미드 추천해주세요 14 영드 2016/07/05 2,959
573391 내일 하루 우도여행 일정좀 봐주세요 제주도 언니들^^ 1 제주도 2016/07/05 1,041
573390 그룹으로 온 여자들만 깔깔 웃고 혼자 온 사람은 아무도 안웃어요.. 9 영화보는데 2016/07/05 2,946
573389 마인 옷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브아이피는 얼마부터인가요? 9 마인 옷 2016/07/05 3,851
573388 날씨요..요상해요.대구인데요 2 skfTld.. 2016/07/05 1,249
573387 초등아이공부 2 초등맘 2016/07/05 789
573386 주말에 더울까요? 2 ,,, 2016/07/05 549
573385 영어표현 질문 2 ㅇㅇ 2016/07/05 531
573384 굿바이싱글 재밌나요? 7 .. 2016/07/05 1,965
573383 거실에 뭘 깔아야 할까요? 4 .. 2016/07/05 1,163
573382 세월호 특조위는 당장 해체해야 - 조사 실적이 고작 철근 426.. 16 길벗1 2016/07/05 859
573381 형광등을 소등했는데도 계속 깜빡깜빡 이는건 왜 그런가요? 2 ... 2016/07/05 1,647
573380 비 맞고 커도 안죽어요!! 52 과잉보호 2016/07/05 14,849
573379 오늘 같은 날 인터넷 장 보고 배달시키시나요? 2 빗소리 2016/07/05 1,019
573378 이유없이 불안할때 있으신가요? 5 갱년기? 2016/07/05 1,665
573377 연애)고백타이밍인가요... 10 샤르맹 2016/07/05 3,174
573376 황태채로도 육수가 잘 우러나나요? 7 황태채 2016/07/05 1,757
573375 지금 세탁기 돌리는데요 ㅜㅜ 5 .. 2016/07/05 2,149
573374 이혼하면요 18 2016/07/05 5,269
573373 페루 폭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사진찍다 떨어졌다네요 3 ,, 2016/07/05 4,037
573372 단체 이메일 보내고 누가 안 읽었는지를 어떻게 아나요? 1 주런 2016/07/0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