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십자가쓴사람이예요

의미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6-02-19 15:08:15
요즘 냉각기라
연락을 안하느라

본인한테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여기서 스무고개하고 있어요

싫은 막다른길에온거 같아요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욕하고 막장가다
제가 그의 십자가란 얘기도 들었고

청혼도 받았어요

"너를 만난 이후로 다너고
난 너랑 헤어지지 못하기에 결혼하고자한다
이꼴이 났지만 다 잊고 노력해보자"인데요

헤어지지 못하기에 그냥 같이 살자는 말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남자 심경이 어떤걸지..
연애란 참 달달한 세달을위해
남은 날들의 댓가를 치루는거 같아요
IP : 223.62.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3:11 PM (122.37.xxx.53)

    뭐때문에 그렇게 싸움이 잦은지 이유가 중요할거 같은데요.
    벌써부터 성격이 그렇게 안맞고 잘 싸우면 결혼해서 많이 힘들거에요..
    왠만하면 이런 댓글 안적지만..십자가..라는게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안맞지만 너무 사랑해서 못헤어진다..쪽은 아닐거에요. 뭔가 마음의 빚..같은게 있다는 얘기지..

  • 2. 십자가라는 말은
    '16.2.19 3:16 P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

    보통 부모자식같은 관계에서 써요. 벗어날수없다고.
    부부는 벗어날수있고.
    연인은 더더욱...
    사랑하고 좋아서 평생 같이 있고 싶어서하는 결혼이 아니면
    하지마요.
    서로 질척거리고 벗어나지못하는 질긴 인연같아보여도
    실제로는 서로의 성격상의 문제인거죠.
    인연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 3. ....
    '16.2.19 3:19 PM (218.39.xxx.35)

    상대에게 그렇게 부담스런 존재가 되고싶진 않네요.

    내가 그 십자가 벗겨줄게 하고 헤어지시는 편이...;;

  • 4. ..
    '16.2.19 3:19 PM (121.128.xxx.45)

    보통 못 혜어져서 결혼하는 건 틀린 말은 아닌데요.

    왜 못 혜어지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사랑이 커서 ..같이 안 살면 죽을 거 같아서..
    이런 이유면..결혼하는 거지요.

    하지만 다른 이유들이라면...
    십자가 소리까지 들으면서
    결혼할 이유 있나요?

    결국 서로의 십자가가 될 거고..
    결국 헤어집니다.

  • 5. 넌 나의
    '16.2.19 3:23 PM (121.143.xxx.125)

    십자가라니.. 충격이네요. 자존심 상해요.

  • 6. ....
    '16.2.19 3:24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조금은 위험한 사람 같아요
    자기만의 생각과 집착이 심한 편이 아닌지..
    저라면 사랑이고 나발이고 저런 사람한테서 달아나고 싶을것 같네요

  • 7. 그게
    '16.2.19 3:29 PM (39.7.xxx.13) - 삭제된댓글

    사랑하지 않으면 그런 말도 못 씁니다
    너무너무 사랑한단 말이에요
    죽어도 헤어질수 없다는~~

  • 8. 애물단지
    '16.2.19 3:3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애물단지... 그 애물단지랑 비슷한듯 싶네요.
    연애할 때 자주 싸우는 커플은 결혼해서도 자주 싸울 확률이 높아요.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세요.

  • 9.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얘기하는거야
    내가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했던거에
    너랑 나 밖에 없어
    그리고 네가 상상하는 그런거 없어

    이말들은 믿어주기 바래
    네가 뭐라 심한말을해도
    내귀엔 안들어오네
    사랑하는거 변하지않네
    후회하고 싶지않고 마음 아파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위해서
    내 불안초조 버릴께
    상처가 많지만 같이 잊어보자

    쉽게 생각하고 뱉는거아냐
    치열하게 생각하고 말하는거야
    진심이니 믿어주기 바래
    사랑한다 너만
    내인생은 너뿐이고
    너만난뒤로 다 너다
    가슴시리고 울부짓고 속이새까매졌던 그기억세월을
    버릴수 없다

  • 10. 의미
    '16.2.19 3:33 PM (223.62.xxx.220)

    이런 맘이래요 ㅠㅜ

  • 11. ...
    '16.2.19 3:42 PM (122.40.xxx.85)

    남자가 자세히 다 말했구만

  • 12. ㅇㅇ
    '16.2.19 3:45 PM (112.155.xxx.165)

    번지르르한 말발에 속지 말고 그 사람 행동을 보세요
    앞으로 같이 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근데 원글님 댓글을 보니 저라면 저런 사람 안만나요
    나약한 사람같아 싫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 찾으세요

  • 13. . .
    '16.2.19 3:46 PM (211.209.xxx.198)

    뭔 상처가 그리 많았기에,

  • 14. ....
    '16.2.19 3:48 PM (175.192.xxx.186)

    매몰비용 생각하는게 제일 미련떠는 거라던데,,

  • 15. ㅇㅇ
    '16.2.19 4:09 PM (222.110.xxx.133) - 삭제된댓글

    니가 아직 좋긴 하지만 너로 인한 고통도 상당하다. 하지만 아직까진 너를 놓고 싶진 않다. 이런말인거 같은데요. 그냥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미 남자 마음이 너덜너덜 걸레가 된듯

  • 16. ..
    '16.2.19 4:14 PM (203.170.xxx.39) - 삭제된댓글

    두분 나이가 어떻게 되길래...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와서 건강한 사랑을 하세요.

  • 17. ,,
    '16.2.19 4:39 PM (121.254.xxx.195)

    허허.. 문자만 보면 십년 넘게 살은 부부사이 같네요.
    자기만 상처 받는것도 아닐테고..
    하지마세요. 홀가분하게 마음가지고 봄인데 새로운 마음으로!!

  • 18. 지금은 이별의 고통때문에
    '16.2.19 4:43 PM (175.120.xxx.173)

    못 헤어지겠다는건데...갈때까지 가야 미련없이 끝날듯.....결국은 서로 불행한거예요..

  • 19. 아휴
    '16.2.19 4:48 PM (221.138.xxx.98)

    님이 남친의 십자가 맞네요.
    제가 그 남친이라면 둘만의 지극히 사적인 마음을 담은 글을 토시도 안빼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고 같이 해부해보자 이런 여친 힘들겠네요.

  • 20. ...
    '16.2.19 6:31 PM (211.172.xxx.248)

    님이 개성이 강한가봐요. 장단점이 뚜렷하던가.
    님의 어떤 면은 너무 좋아서 헤어질 수 없고..
    근데 또 어떤 면은 너무 힘들고.

  • 21. ..
    '16.2.19 6:42 PM (58.140.xxx.211)

    치열하게 싸우고 서로 상처와 고통을 주는게 자칫 사랑이라 착각하는 연인사이가 있는데요. 아뇨. 그건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뒤섞인 집착이에요.
    결혼하면 분명히 불행해집니다. 사랑은ㅇ이 사람과 함께 있는것만으로 위안을 받고 행복해야해요.
    남자를 보니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니 자기 나름 아.. 벗어날수 없구나. 체념하며 끝까지 같이가야겠다고 혼자서 영화찍는것 같은데요. 상당히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있어요.
    두 사람 맞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행복이 되어야지 짐이 되어선 안되요.
    빨리 결정할수록 회복도 빠릅니다.

  • 22. 보통
    '16.2.19 9:11 PM (61.102.xxx.46)

    십자가 라는 말의 의미는 고난과 핍밥의 징표 에요.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란 내가 거부 하거나 피할수 없는 고난과 핍박의 증표죠.

    그러니 네가 나의 십자가 라고 했다면 그건 널 벗어 날순 없으나 너는 나에게 힘든 부분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 인거 같아요.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니 가능하면 끊어 내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816 국민연금 부부가 지금 각각 납부하고있는데요 11 55555 2016/03/13 5,628
537815 세대주를 변경하면 2 ... 2016/03/13 1,582
537814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저는 중고등학교때가 생각나더군요 2 ... 2016/03/13 2,025
537813 박영선이 바끄네 보다 더 나쁜 사람인듯 16 낙선운동 시.. 2016/03/13 2,153
537812 송혜교는 검은색이 들어가야 더 이쁜듯.. 5 000 2016/03/13 3,212
537811 어린이집 남자선생님 싫으신가요~? 19 ㅡㅡ 2016/03/13 7,467
537810 소유진이 연기를 원래 잘했나요? 11 아이가 다섯.. 2016/03/13 5,935
537809 지적이며 마음도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 훈장 거부 1 아름답게나이.. 2016/03/13 938
537808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못가는 상황이에요 9 1ㅇㅇ 2016/03/13 1,756
537807 취중궁금증..사주보는 분들은 진짜 사주만 봐도 아나요??? 1 ... 2016/03/13 1,382
537806 문화센터 안 다니고 2 평생 2016/03/13 968
537805 현대 EQ900 첫사고 3 흉기차 2016/03/13 2,207
537804 40대 부부관계 괜찮으세요? 6 ㄱㄱ 2016/03/13 9,584
537803 냄새나는 여자예요 37 냄새 2016/03/13 25,221
537802 싫은 말투..~~하는 거죠. 뭐 4 ㅕㅓ 2016/03/13 1,454
537801 미국 서부에 살며 여행간다면 어디를 가시겠어요? 27 여행 2016/03/13 2,309
537800 역겨운 냄새나는 플라스틱통 버리나요? 7 질문 2016/03/13 3,475
537799 드라마 가화만사성..보세요? 8 ~~~ 2016/03/13 2,940
537798 각 나오는 흰색 블라우스 파는곳 아시.. 2016/03/13 509
537797 그래그런거야 보다가 말투 9 ... 2016/03/13 2,601
537796 돌아와요 아저씨 어느 백화점인가요? 7 .. 2016/03/13 2,718
537795 영화배우 강동원 팬 분들 안계신가요 10 ,,,,, 2016/03/13 3,642
537794 아파트 세대분리 8 블루 2016/03/13 4,606
537793 그럼에도 불구하고-네 부모를 공경하라, 가능할까요? 9 학대 피해자.. 2016/03/13 1,489
537792 고이즈미, 원전 가동이 목적돼 버렸다.. 아베에 직격탄 1 후쿠시마 2016/03/13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