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판났네!

꺾은붓 조회수 : 547
작성일 : 2016-02-19 10:48:25

                 살판났네!


  사드와 패트리어트가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한 알갱이 우리하늘로, 북에서 날려 보낸 삐라 한 장 휴전선을 넘을 수 없도록 물샐 틈 없이 우리영공을 지켜줄 것이고.

  떠다니는 요새 핵 항공모함이 서해에서는 NNL 남쪽으로 망둥이새끼 한 마리, 동해에서는 코딱지보다도 작은 가리비새끼 한 마리 휴전선 남쪽으로 내려 올 수 없도록 모기장그물보다도 더 촘촘히 3면의 바다를 지켜줄 것이고.

   여차하면 천황폐하의 개와 말 같은 자위대가 번쩍이는 일본도 휘두르고 조총을 따-꿍 따-꿍 쏘아대며 벌떼같이 한반도에 상륙하여 “조-또-마-때, 도끼로 이마 까라” 씨부렁거리며 멸사봉공정신으로 남한 땅을 쥐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못하게 지켜줄 것인데 무에 걱정인가? 

  그저 미국이 시키는 대로, 왜구가 원하는 대로만 하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배  부르고 등 따스울 것인데 무에 걱정인가?


  사람 하나 잘 뽑으니 세상이 지옥에서 눈 감았다 눈꺼풀 위로 치켜 올리는 사이에 천당이 되어버렸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연거푸 내리 두 번 사람을 잘 뽑으니 한반도에 1만년 역사상 처음으로 요순시절 뺨치는 태평성대가 도래하였도다.

  단군할아버지 시절이 지금보다 나았겠나?

  세종대왕 시절이 지금보다 나았겠나?

  북녘 형제는 초근목피도 고갈되어 굶기를 밥 먹듯 한다는데, 남쪽에서는 쌀이 남아돌아 소 돼지에게도 흰쌀밥을 해 먹인다니 우리역사는 물론이려니와 동서고금 인류역사상 이런 태평성대가 일찍이 있었나?

  비록 인간으로는 못 태어나고 소 돼지로 태어나더라도 이 땅에 태어나 흰쌀밥 먹으면서 행복한 일생을 보내기 바란다.


  대한민국 어느 마을 어느 가정이나 흥부네 집 지붕위에 속이 금은보화로 가득한 박과 같은 온갖 박이 주렁주렁 열려 복-바가지 타는 박타령 격양가가 그치지를 않는 구나!

  그 바가지로 4대강에 넘쳐나는 녹차를 한 바가지씩 떠서 벌컥벌컥 들이키면 50살 먹은 사람은 어린애, 100살 먹은 사람은 한창 젊은이 대접받는 200세 인생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4월 13일 299명을 다시 잘 뽑아 5천만 모두의 가정에서 박타령격양가가 하늘에 울려 퍼지게 해 “대한민국”을 “천당민국”으로 확실하게 매듭 집시다!

  잘못 뽑으면 놀부네 지붕 위의 박을 갈라 야차와 범과 독사가 튀어나와 가정과 온 마을을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만들리라.

  확실하게 잘 뽑읍시다. 

 

  어화!

  지화자!

  조-옷-타!

  조선사람 살판났네!

IP : 119.149.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11:11 AM (210.217.xxx.81)

    그러게요 확실하게 잘 뽑아야겠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619 유럽여행시 사오고픈게 있어요 조언부탁드려요 3 반달이랑 2016/03/09 1,481
535618 남은 불고기에 당면이 맛날까요..우동면이 더 맛날까요??? 10 상상중 2016/03/09 1,408
535617 5학년 아이 수학 연산 계속시켜야 할까요? 6 살빼자^^ 2016/03/09 2,655
535616 갑상선 세침검사했는데 항생제복용 필수겠죠? 15 오늘 2016/03/09 3,412
535615 이재한명짤:처음 그 한번! 그게 이게 시작이거든요.. 2 @.@ 2016/03/09 1,033
535614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2 ㅠㅠ 2016/03/09 1,579
535613 피리부는 사나이.. 허술해요.. 10 실망 2016/03/09 4,253
535612 콧볼축소 수술에 대해 아시는 분이요? 4 현사랑 2016/03/09 2,804
535611 코스트코 호주산 안심이랑 찜갈비 가격 아시는 분... 고기고기 2016/03/08 990
535610 브이포벤데타...보고 있는데... 2 바람처럼 2016/03/08 908
535609 6살 딸이 유치원에서 친구가-~~ 8 ... 2016/03/08 1,848
535608 경구피임약 복용 7~8일째. 부정출혈 계속있어요 2 베니 2016/03/08 1,118
535607 일본문화의 한가지라고 12 .. 2016/03/08 3,122
535606 ebs다큐 히말라야 짐꾼에 대한 내용을보고 12 에효 2016/03/08 3,866
535605 화장실에서 날벌레가 계속 나와요 16 여름 2016/03/08 10,767
535604 김원준 대체 어케 관리하는건가요?? 징그러 13 방부재 2016/03/08 6,509
535603 이천수는 스폰이 누군가요? 15 재수없는 놈.. 2016/03/08 7,339
535602 꿈꾸던 남자는 이 세상에 없나 봐요 3 ... 2016/03/08 1,375
535601 7살 의붓아들 '때리고 굶기고 버린' 비정한 계모 3 ㅇㅇㅇㅇ 2016/03/08 1,155
535600 완전 밀폐 잘되는 유리병 있나요? 4 밀폐 유리병.. 2016/03/08 701
535599 중학생 교복바지 5 ㅇㅇ 2016/03/08 2,002
535598 사십대에 1 제 2인생 2016/03/08 952
535597 식은 땀을 많이 흘려요 4 ... 2016/03/08 969
535596 새마을금고or신협 3 출자금 2016/03/08 1,372
535595 아가때 경험 혹은 환경 얼마나 인생에 영향을..? 3 오녀 2016/03/0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