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하는 인물로 아빠를...

ㅇㅇ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6-02-19 10:14:46
대학생 아들이 캠프를 갔는데 어떤 행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적는 란에 아빠를 적었다네요.
가난한 집 아들로 태어나 부모 도움없이 자수성가해서 외벌이로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것이 아들의 눈에 대단해보였나 봐요.
그러면서 아빠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이 얘기듣고 남편이 말은 안해도 얼마나 뿌듯할까 싶네요.
부럽기도 하고....
자식이 부모 존경하기가 쉽진 않잖아요.
솔직히 저도 부모님을 애틋하겐 생각하지만 존경까진 안하거든요.
그러고 보면 저도 시아버님을 좀 존경하긴 하네요.
법 없이도 살 분이라.... 비록 가난은 하지만...
반면 시어머닌........ㅡㅡ
제 남편은 남편으로선 중간 정도인데 아빠로선 인생 잘 산것 같아 부러우면서 참 다행스럽단 생각이 드네요.




IP : 220.121.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음
    '16.2.19 10:27 AM (59.15.xxx.50)

    저희딸도 학교에서 존경하는 사람 적으라고 했는데 아빠와 프랑스작가를 적었어요.날마다 껌딱지치럼 붙어 살아요.이제 고등학생인데 아빠를 보면 달려가 뽀뽀합니다.어휴~

  • 2. 삼대 아빠들이
    '16.2.19 10:53 AM (223.62.xxx.113)

    아마도 시아버지를 보고 자란 그아들인 남편
    남편을 보고자란 그아들

    서로들 존경하시나 보네요~
    아들도 멋찐 아빠되겠어요~

  • 3. ...............
    '16.2.19 10:56 AM (221.138.xxx.98)

    하지만 나중에 취업면접 볼 때는 절대 그렇게 답하면 안된다고 해주세요.
    면접관들이 젤 싫어하는 답변이래요. 그나이까지 살면서 시야가 자기 부모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

  • 4. 플럼스카페
    '16.2.19 11:21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장인어른(저희 친정아버지)을 가장 존경한다고 하거든요. 남편덕에 저도 아버지를 객관화해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면접볼땐 그런 말 하면 안 되는거구나. 흠...

  • 5. 음음음
    '16.2.19 9:05 PM (59.15.xxx.50)

    면접관들이 싫어하는 답변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76 아랫층에서 또 올라왔네요(층간소음) 11 ***** 2016/07/04 4,767
573275 세월호81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7/04 446
573274 고현정은 별로인데 디마프는 재밌게 보신 분 계시나요? 19 ,,,, 2016/07/04 3,429
573273 gs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 거부당했는데 9 ... 2016/07/04 4,282
573272 40대에 사각턱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세요? 5 ... 2016/07/04 3,063
573271 미역줄기..데쳐서 볶으시나요? 7 초보 2016/07/04 2,086
573270 언제가 가장 더운가요? 8 ... 2016/07/04 2,025
573269 노희경 작가님은 기혼인가요 16 이서진 2016/07/04 8,267
573268 아놔 진짜 그것이알고싶다 2 너무하네 2016/07/04 1,640
573267 엄마는 엄마가 되어야지 집이 태릉선수촌이 아니잖아요. 16 ㅇㅇ 2016/07/04 5,737
573266 퇴직금을 계속 미루고 안 주세요 3 ... 2016/07/04 1,442
573265 외동은외롭겠어요 72 sh 2016/07/04 11,299
573264 보르미올리 유리병 뚜껑이요 2 ㅇㅇ 2016/07/04 2,811
573263 1979년 버스 65번 종점(성수동) 지금의 어디인지 아시는 분.. 7 궁금 2016/07/04 974
573262 공부하던 말던 놔두는 집들은 36 조용 2016/07/04 16,728
573261 쓰레기 봉투 뒤지는 경비원 아저씨들.. 20 2016/07/04 9,629
573260 시댁식구들이 아침을 안먹고 나는 아침을 먹는 사람이라면....... 21 체크 2016/07/04 4,852
573259 등쪽 통증? 17 걱정 2016/07/04 3,699
573258 무쌈말이를 내일 저녁에 먹을껀대요~~ 1 ^^ 2016/07/04 840
573257 평촌 범계역 근처 아는 분들 계신가요? 12 ... 2016/07/04 2,598
573256 혹시 베트남어 읽을수 있는 분 계실까요 4 .. 2016/07/04 1,174
573255 제 꿈에 이사했는데 새로 이사한 집 천장에서 물이 새는 꿈을 6 333 2016/07/04 7,864
573254 머리가 맥박이 뛸때마다 찌릿찌릿 아파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 4 .. 2016/07/04 4,444
573253 남중가면 놀친구 많아질까요 6 Zzz 2016/07/04 865
573252 이재정 인터뷰ㅡ할말없으니 막 던지네요.ㄱ 이재정 2016/07/04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