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면 먹다 이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이네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23,542
작성일 : 2016-02-19 01:14:18

자정이 막 지났으니까 어제가 되네요..친언니랑 간만에 동네 시장이랑 쇼핑몰에서 장도 보고 저녁에 밥도 먹기로 약속했어요.

언니가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저라도 뭐든 기분좋게 해 주고 싶었거든요..

고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회도 별로라고 하고.. 그럭저럭 둘 다 좋아하는 냉면을 먹기로 했어요.

전에 가 봐서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었던 곳, 회냉면이랑 물냉면 생각도 오랜만에 나고..

암튼 그렇게 해서 장 보고 난 후 둘이 쇼핑몰 지하 냉면 집에서 회냉면, 물냉면 이렇게 주문해서 먹으려던 순간이었어요.


저녁 시간이지만 다른 손님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세 테이블 정도..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먼저 무채나 육수 같은 것도 나오지 않는 터라 시장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

아주 그렇게 유명한 그런 집은 아니지만 시내에도 있는 프랜차이즈 분점 같은 형식의 곳인데

아주 동네 냉면집 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어느 정도 정돈된 그런 분위기의 곳이고 매니저나 직원들도 유니폼 입고 있고..


이윽고 기다리던 냉면이 나와 기쁜 마음으로 언니에게도 시원한 물냉면 먹고 기운내라, 먹고 싶음 회냉이나 비냉 하나 더

시켜 맘껏 먹자!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언니가 좀 놀라 잠깐만, 그러는 거예요.

저도 놀라서 보니..세상에,머리카락 짧고 얇은 마치 남자들 얇고 짧은 그런 검은 머리카락 한 개가 언니가 사리를 풀자마자

둥실 떠다니는 거였어요..

좀 놀라고 실망스럽고 당황스럽고.. 그래도 당연히 얘기를 해야겠다 싶어 서빙보는 직원에게

여기 머리카락 들어갔다고..그냥 그렇게 말하고 난감한 얼굴로 바라봤죠.

그랬더니 별 그렇게 미안한 얼굴도 아니고 약간 무표정으로 말투만 황급히..바꿔드릴게요...하고 냉면그릇을 채 가듯 가져가더라고요.

좀 짜증스럽고..차라리 내가 지금 먹고 있는 회냉면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면 차라리 괜찮을텐데

하필이면 의기소침해진 언니가 시킨 물냉면에 그렇게 머리카락이 참 기분나쁘게도 섞여있다니..

괜스레 더 민망하고 미안하고 ...그렇더라고요.


매니저인듯 한 여자분이 이런 광경을 근처에서도 본 듯 만 듯 하고 있고..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고 실수겠지, 하면서

저도 언니와의 간만처럼 좋은 시간 망치고 싶지 않아 화를 좀 누르면서 제 냉면을 같이 나눠먹고 있던 차..

정말 처음 주문과는 다르게 아주 초고속으로 바꿔다 준다는 물냉면이 테이블로 날라오듯 하더라고요.

속으로 좀 의아했죠... 이건 자신들의 큰 실수이고 컴플레인이라면 그런건데..좀 살펴보고 점검하고 그렇게 나와야 하는가 아닌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순간 들더라고요...


언니도 좋은 표정은 그닥 아니지만..그래..그냥 먹자 하면서 언니가 바로 수저를 들어 냉면육수를 마시려는데

이번엔 제 눈에 확연히 또렷하게 보였어요.

머리카락이..또..또.. 들어가 있던거죠.

순간 얼마나 기막히고 가슴이 떨리는지..그리고 언니가 미처 모르고 마셨으면 어떡할 뻔 했는지..참 짧은 시간에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이번엔 머리 끝까지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처음 교환한 냉면보다는 좀 짧고 더 얇지만 분명 동일인의 것 같은 그 검은 머리카락.


여기요! 하면서 다시 직원을 부르니 정말 의아해하는 그런 얼굴.

보시라고 했죠. 여기서 이 냉면에서 머리카락 또 나왔다고..그랬더니 그 직원 얼굴색 하나도 안 바꾸고 가버리고

매니저라는 사람이 그제서야 무슨 일이냐고 테이블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의 상황과 지금 머리카락이 또 들어가 떠다니는 냉면 꼴을 보여주니

처음부터 하는 말이...이건 빼드릴게요. 하는 거였어요. 돈을 빼주겠다고요.

물론 죄송합니다 란 말을 했지만..그 빼드릴게요 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황당하게 하던지.

이미 입맛은 떨어지고 뭘 먹었는지 모르게 거북하고 진짜 기분은 상할대로 상한 손님에게 그렇게 밖에 못하는건지..


그래서, 이걸 돈을 받을 생각을 했어요? 라고 묻고 정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두번 연속 뭐하는 거냐고..

첨엔 실수였다 싶어 넘어가려고 해줬더니 두번 계속 이러면 이건 실수가 아니라

분명한 고의 아니면 이 집이 원래 이렇게 장사하는 그런 집인 거 아니냐고..

제가 그랬더니 그 매니저 왈 이런 일은 절대로 없었다고 처음입니다 하면서

내가 먹다 만 회냉면값도 빼주겠다고..그러면 그것도 빼드릴게요. 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 왜 다른 사람들이 왜 주방장 나와!사장 나와!! 하면서 큰 소리를 치는지..순간 제가 이해가 가더군요.

전 그냥 정말 무심한 편이라..평상시 별 불평이나 불만이 없는 늘 그저 그런 손님이었고..

게다가 이런 일은 저도 처음이거든요..


기가 막혀, 지금 나하고 내가 묻지도 않은 돈 얘기를 하는 거냐..이걸 돈 받고 팔 생각을 하다니 어이없다고 말하고

이미 저녁식사는 망쳤고 기분은 상할대로 상했고 정말 화가 나고 뭐라도 조치를 취해주고 싶지만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고 싶고 다시는 안 올 거기에 나는 일어선다 하면서

언니와 함께 황급히 옷 입고 의자에서 일어섰어요.

그리고 그냥 말갛게 바라보는 그 매니저에게 뭐라도 한 마디 해줘야겠다 싶어

그리고 이걸로 넘어가지 않고 해당하는 기관 등에 신고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제서야 뭔가 좀 당황해하는 얼굴을 하더군요..

암튼  그렇게 지치고 황망해하는 하는 언니 손을 붙잡고 자리를 떴네요.


더 난리라면 난리를 칠 수도 있고..임대매장 몰 담당자나 기타 서비스센터 등

뭔가 운영에 관계되어 그 즉시 항의하면 항의도 할 수 있었겠지만 ..일단 같이 있는 언니가 춥고 배고프고 힘들어하고..

그리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지쳐있기에 나까지 내 기분이나 권리 찾자고 언니를 마냥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가 언니하고 간단하게 저녁 먹고, 저는 저 사는 곳으로 돌아온 밤입니다.


별 일 아니라면 아니겠지만..그리고 뭐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니지만

그냥 이 일은  쉽게 털어지지가 않네요. 세상만사 참 별일도 많고 안 좋은 일도 많네..이러면서 넘기려고 하지만

뭔가 곱씹게 되는 밤이에요..그래서 오랜만에 이런 글이지만.. 글을 쓰게 되었어요.

휴...아직도 뭔가 착잡하네요..이것도 기분 탓일까요..아님 언니에게 저녁 하나 제대로 맛있게 못 사준

제 그런 마음 때문일까요..뭔가 참 그렇습니다..




IP : 210.0.xxx.106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쿄
    '16.2.19 1:26 AM (120.143.xxx.12)

    두번째 또 그럴경우
    태도까지 맘에 안는다면 그냥 자리를 나와서 다른식당가거나 집으로 가면되지 돈을 지불하라는것도 아니고
    죄송하다고 굽실거리며 사과를 하니마니
    뭔 주방장나와타령까지 거기가 신고를하니마니
    참 세상피곤하기삽니다. 정말 별볼일없는사람들이 냉면한그릇하면서 갑질하려고 저러니
    님은 세상 실수안하고 그렇게 완벽한가보죠? 그냥 그런집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 다음에안가는걸로 끝이지
    다른식당많은데 그냥 친절한데로가세요.
    님처럼 그러는것도 좀 꼴갑이에요.

  • 2. ...
    '16.2.19 1:38 AM (220.71.xxx.95)

    도쿄/
    음식점에서 일하세요??
    저게 죄송하다는 말도 한마디 못들을 일인가요
    권리랑 갑질을 구별못하시나
    갑질이라는 말 아무데다 갖다붙이지 마세요

  • 3. ..
    '16.2.19 1:41 AM (211.209.xxx.93)

    첫댓글 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첫댓글때문에 마음 더 상하실까봐요
    아시죠 82쿡 첫댓글 법칙
    무시하세요~
    안좋은일이 많아서 위로하고자한 자리에 저런일 사소한 일이어도 더 속상하고 저런일이 더 무너지게 할때가 있어요~ 매니저도 말로만 사과하고 돈안받으면 됐지않냐 적반하장 태도~ 어떤게 맘 상하게한지 충분히 이해해요~
    충분히 죄송한 표정이랑 뉘앙스 그런게 느껴지지 않고 두번째도 또 대충 만들어서 준듯하면 당연히 화나죠
    그 매니저랑 종업원이 잘못 대처한거 맞고 저런곳 저러다 손님 다 뜰거예요~
    꼬이는 날이 있더라구요~ 맘 푸시고 언니도 앞으론 좋은일만 있을거예요~
    쉬운말로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비슷한 경험에 속상했던 기억이나서 댓글달고 가요

  • 4. 에효
    '16.2.19 1:42 AM (125.180.xxx.121) - 삭제된댓글

    당연히 기분이 상하죠.정말 음식에서 머리카락나오면 찝찝하고 불결한느낌들죠.음식점에서도 상황을 제대로보고 대처를 했어야하는데 말이죠.왜들 미적거리고 제대로 대처안하는지 모르겠어요.늘 서비스교육을 하던데 말이죠.저도 체인점에서 그런적있었는데...너무 대수롭지않게 음식보면서 멀뚱거리길래 먹다말고 나와버렸어요.기분상해서 못먹겠고 계산도 못하겠다고 말하고요.더 오래전 딘가에선 단추가 나왔어요.어이없어서 쳐다보니 주방장까지 뛰쳐나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원하시면 다다시해드리고 아니고 못드실것같으면 상품권드린다고 재빠른 사과와 수습하려는모습에 화가 누그러들더라고요.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가 없을수는 없죠그다음에 어떻게 상황수습하는가에 달린문제인것같은데말이지요..하루 기분 상하셨겠어요.넘 오래 갖고계시지말고 언니분이랑 른 맛난음식먹으며 털어버리세요

  • 5. 냉면집 주인도 82 하네
    '16.2.19 1:43 AM (39.7.xxx.44)

    근데 82를 발로 했나...

  • 6. 에효
    '16.2.19 1:46 AM (125.180.xxx.121) - 삭제된댓글

    당연히 기분이 상하죠.정말 음식에서 머리카락나오면 찝찝하고 불결한느낌들죠.음식점에서도 상황을 제대로보고 대처를 했어야하는데 말이죠.왜들 미적거리고 제대로 대처안하는지 모르겠어요.늘 서비스교육을 하던데 말이죠.저도 체인점에서 그런적있었는데...너무 대수롭지않게 음식보면서 멀뚱거리길래 먹다말고 나와버렸어요.기분상해서 못먹겠고 계산도 못하겠다고 말하고요.더 오래전 어딘가에선 단추가 나왔어요.어이없어서 쳐다보니 주방장까지 뛰쳐나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원하시면 다다시해드리고 아니고 못드실것같으면 상품권드린다고 재빠른 사과와 수습하려는모습에 화가 누그러들더라고요.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가 없을수는 없죠그다음에 어떻게 상황수습하는가에 달린문제인것같은데말이지요..하루 기분 상하셨겠어요.넘 오래 갖고계시지말고 언니분이랑 른 맛난음식먹으며 털어버리세요

  • 7. ...
    '16.2.19 1:47 AM (115.161.xxx.238) - 삭제된댓글

    이게 뭐 심각한 일이라고...
    헐..원글 넘 까칠..

  • 8. 에효
    '16.2.19 1:47 AM (125.180.xxx.121)

    당연히 기분이 상하죠.정말 음식에서 머리카락나오면 찝찝하고 불결한느낌들죠.음식점에서도 상황을 제대로보고 대처를 했어야하는데 말이죠.왜들 미적거리고 제대로 대처안하는지 모르겠어요.늘 서비스교육을 하던데 말이죠.저도 체인점에서 그런적있었는데...너무 대수롭지않게 음식보면서 멀뚱거리길래 먹다말고 나와버렸어요.기분상해서 못먹겠고 계산도 못하겠다고 말하고요.더 오래전 어딘가에선 단추가 나왔어요.어이없어서 쳐다보니 주방장까지 뛰쳐나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원하시면 다다시해드리고 아니고 못드실것같으면 상품권드린다고 재빠른 사과와 수습하려는모습에 화가 누그러들더라고요.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가 없을수는 없죠.그다음에 어떻게 상황수습하는가에 달린문제인것같은데말이지요..하루 기분 상하셨겠어요.넘 오래 갖고계시지말고 언니분이랑 맛난음식먹으며 털어버리세요

  • 9. ..
    '16.2.19 1:47 AM (211.209.xxx.93)

    첫댓글님 공감능력 떨어지시나요?
    저걸 어찌 갑질이라 볼수있죠?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냉면에 머리카락 둥둥 떠있으면
    부주의 정도가 아니라 문제 많은거예요
    님이나 둥둥뜬 머리카락 건져내고 드시거나 값제해준다면
    좋다하고 나오세요
    두번이나 저런건 성의도 없고 푸대접 받는단 생각 들수도있어요~ 음식값 제해준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제대로 사과해야하는 상황이구요
    냉면에 머리카락 들어간거 생전 겪어본적없는데 것도 두번이나 저러면 게다가 사과도 건성으로 하면 누구라도 화나요

  • 10. 첫댓글 심하다
    '16.2.19 2:00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꼴값이라니..
    되는 일 없으니 댓글로 화풀이 하면서 꼴값 떨구있네요.

    원글님은 머리카락 보다 사과하는 태도에 더 기분 나빴던 거 아닌가요?

  • 11. .......
    '16.2.19 2:0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두번째 냉면=첫번째 냉면

  • 12.
    '16.2.19 2:06 AM (223.62.xxx.82)

    화난건 완전 이해가는데요
    뭐랄까 겪으신 상황에 비해 굉장히 여유가 없으시다는 느낌도 사실 들긴해요
    이정도 이야기를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하신것도 그렇구요
    정말 엄청나게 자세히 묘사하셨네요 ㅠ

  • 13. 원글
    '16.2.19 2:10 AM (210.0.xxx.106)

    도쿄님/

    님이 충분히 혹 냉면집 측 입장 및 '별 볼일 있는 사람' 편에서 댓글 달았기에
    저는 좀 제 편을 들겠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도 돈 만원 가까이 주고 먹는그 한 끼 식사에서
    연속으로 두번 자칫하면 타인의 머리카락을 먹었을 이유나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참으로 유쾌하거나 님처럼 안 가면 그만이지 하면서 대범하게도 넘길 그럴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충분히 댓글로 저에게 원글인 저에게 갑질에 가까운 험한 말 주셨으나
    고맙지 않아서 사양하겠습니다.
    그런데 전 별로 그렇게 그 냉면체인점에 험하거나 그다지 아프게 말을 님처럼 막 하지 못했고
    다른 손님 식사에 방해될까봐 잠깐 저 좀 보자고 나머지 이야기들은 나가서 했습니다.
    저도 구태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저 이런 글에도, 이런 별볼 일 없는 글에도 이렇게 상당히 지나치지 못하고 저런 단어를 쓰는데..
    과연 저같은 경우라면 과연 어떠했을까..

    '꼴갑'하지 않았기에 님의 말, 별로 그렇게 상처되거나 대수롭진 않습니다.
    나한테 화를 내서 기분이 좋아졌다면 그것도 님의 방식이겠지만
    저에게는 그 희디 흰 물냉면에 둥둥 떠다니던 그 누군가의 머리카락처럼
    그렇게 오버랩되는 일종의 그런 글입니다. 치워버려야 할지 덜어내 먹어야 할지 단호히 거부해야 할지는
    제가 할 일이겠죠.

  • 14. ...
    '16.2.19 2:11 AM (180.230.xxx.161)

    이게 무슨 갑질이에요?
    물냉면 국물에 머리카락 둥둥 떠있는 생각만해도 토할것같은데 ㅡㅡ;;; 그것도 한번 교환했는데 또 나왔다니...
    저같아도 따지고 나올것같아요.
    저런 위생상태로 어떻게 먹는 장사를 하나요?

  • 15. 기분은 나쁘지만
    '16.2.19 2:12 AM (171.249.xxx.13)

    상황보다는 많이 예민하신거는 같아요

  • 16.
    '16.2.19 2:20 AM (120.143.xxx.12)

    님이 가게들어가서 1만원짜리 구두를 신어보고 사려고하는데 하자가있어서 다른걸로 달라고하고 받고 구매하고 나오는데 살펴보니 또 하자가있다. 구두가게직원은 사과의말한마디없고 그냥 환불해드릴께요. 그냥 안사고나오면 끝인거죠..식당도 마찬가지에 유독 식당에서는 갑질, 온갖 대접은 다받을려구함.

  • 17. 한번이면
    '16.2.19 2:22 AM (183.100.xxx.240)

    어떻게 참고 넘어가지만
    두번째에도 그러면
    원글님이 갑질이라는 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 18. zz
    '16.2.19 2:23 AM (175.196.xxx.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비위생적인데는 어차피 컴플레인 걸어도 찝찝하더라구요.
    저는 번화가 설렁탕집에서 초파리가 둥둥 뜬 걸 받아서 바꿔 달라고 하니 종업원 말이 그냥 숟가락으로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고... 참 황당하더라구요. 친구가 기분 나쁜 표정을 하니 알았다고 바꿔 준다며 휙 갖고 가더니 정말 국물만 떠냈는지 휘리릭 갖다 주는데 어이 없는건 억지로 먹다 보니 길고 꼬불꼬불한 긴 털도 하나 나오더라구요.
    겨털 같은거였는데 돼지털이라며 이상한 소릴 해대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친구랑 그냥 일어섰어요.
    그땐 바보같이 아줌마 상대로 싸우기도 힘들것 같아 그냥 돈내고 나왔는데 지나가다 그집만 봐도 비위 상하더라구요. 지금은 그 가게 없어졌네요.

  • 19.
    '16.2.19 2:26 AM (221.142.xxx.159)

    긴 글 뭔가 있겠지 했는데 결론은 머리카락 들어갔다, 돈은 안 받겠다, 미안하다도 했다고 하고...
    당연히 기분 나쁘죠.
    그러니 그쪽도 돈 안 받겠다 얘기했겠지만
    반응이 과하다는 느낌에 한표.

  • 20.
    '16.2.19 2:27 AM (120.143.xxx.12)

    정말 님이 그걸 먹는도중 또 나왔다면 차라리 좀 더 이해가가겠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자리박차고나오면 끝이에요.
    님처럼구는거 사실 굉장히 구차하고 피곤해요. "나는 니 사과는 꼭 받아야넘어갈거같다 " 타입

  • 21. ㅎㅎㅎ
    '16.2.19 2:32 AM (220.124.xxx.131)

    몇문장 읽고
    돌솥비빔밥녀 생각나네요.

  • 22. ...
    '16.2.19 2:32 A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알았어요 알았어
    첫댓글은
    머리카락 둥둥 뜬
    냉면 받아 육수 시원하게
    들이키고도 아무렇지 않은
    그런 환경에서 살고있단 말이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환경에 익숙치 않답니다.

  • 23. 미친
    '16.2.19 2:33 AM (5.254.xxx.127)

    도쿄
    '16.2.19 1:26 AM (120.143.xxx.12)
    두번째 또 그럴경우
    태도까지 맘에 안는다면 그냥 자리를 나와서 다른식당가거나 집으로 가면되지 돈을 지불하라는것도 아니고
    죄송하다고 굽실거리며 사과를 하니마니
    뭔 주방장나와타령까지 거기가 신고를하니마니
    참 세상피곤하기삽니다. 정말 별볼일없는사람들이 냉면한그릇하면서 갑질하려고 저러니
    님은 세상 실수안하고 그렇게 완벽한가보죠? 그냥 그런집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 다음에안가는걸로 끝이지
    다른식당많은데 그냥 친절한데로가세요.
    님처럼 그러는것도 좀 꼴갑이에요.

    ////
    냉면 장사하나 보네.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정당화하는 걸 보니.

    원글님 관계기관에 꼭 신고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요.

  • 24. hi
    '16.2.19 2:34 AM (222.255.xxx.204)

    바꿔준다고 하면서 처음 냉면에 보이는 머리카락만 슬쩍 건져내고 다시 똑같은 것 갖다 준것 아닐까요

  • 25. ...
    '16.2.19 2:41 AM (211.36.xxx.56)

    댓글 보고 더 놀랐네요
    마트에서 산 음식들에서 머릿카락나오면 안먹으면 되지 환불받으면되지 그럴것 같나요
    정신없는사람들있네요

  • 26. ㅁㅁ
    '16.2.19 2:48 AM (1.233.xxx.136)

    기분이야 당연히 나쁜데...뭐 정도로 길게 쓰고 화날일인지
    먹다가 나온것도 아니니 그냥 나와서 다른집 가서 밥먹었을듯

  • 27. 원글
    '16.2.19 2:53 AM (210.0.xxx.106)

    모든 분들, 좀 대범하자..같은 말 주신 글들도 지금 잘 읽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긴 글로 그리고 그냥 이런 일로 괜히 여러분들 신경 쓰게 한 것 같아
    그런 미안함이 생기네요.
    그런데 참 오랜만에 글을 쓰니, 그리고 오해라면 더 많이 오해할 수도 있는 어떤 일을
    너무 후다닥 쓰고 싶진 않아서 뭔가 필요없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 점, 괜찮으시다면 양해 부탁드릴게요..

    실제의 저는 그렇게 굉장히 예민하거나 구매나 물건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거나 그런 사람은 못 됩니다.
    주문하면 잘 쓰고 아니면 말고, 오히려 큰 일엔 많이 대범하고 사소한 일은 넘기자
    제 일에선 많이 그렇습니다.
    아마 정말 제 일이라면 그랬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먹다 그랬어도 앞에서 맛있게 먹는 언니 생각해서
    난 괜찮아 했었을지도 모를..
    모르겠습니다. 언니여서 더 진지해졌을 거예요.
    어떤 분들 말처럼 제 언니도 참 그저 피곤할 뿐이다...저 사람들 태도나 일은 우리가 말한다고 바뀌지 않을거야..
    하는 그런 모습이 저에겐 오늘 더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쓸데없는 자책이지만 괜히 거기 갔어..같은 그런 생각도^^ 그렇게 들더라고요. 내가 가자고 해서 간 거니까요.
    혹..언니가 요즘 내가 하는 일은 참 다 안되는 구나..괜히 그런 생각할까 봐도 마음에 괜시리 걸렸고요.
    또 아이들이 엄마 손 잡고 들어와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에도 제발 저 물냉면 만은 아니었음 하고 조금은 바랬던 것도 있습니다.
    사과하는 태도가 내 맘에 들고 아니고가 아닌 그냥 빼줄게요 하면서 빼드릴게요..하는 건..태도의 문제가 아닌 그 음식점 전체의 모습 같아 오히려 제가 더 당황한 거고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의 말들을 듣고 있습니다. 지인이라고 친구라고 다 한 목소리는 아니잖아요..^^
    네가 오늘 예민했어. 할 수 없어 그런 일은 잊어버려..그런 의미의 말들도 있는 거니까요..

    다만, 참 고마운 것은 그래도 제 마음 이해해 주시고 같은 상황에서 겪은 이야기들 들려주는
    또 그런 분들입니다. 많은 분들..특히 아이피를 다시 적지 않아도..님..
    참 말할 수 없이 이 밤, 고맙습니다. 언니하고 다음엔 더 맛있는 거, 기운나는 거 먹으러 갈게요.
    맛있는 것도 많이 해 줄 거고요^^
    다양한 이야기들, 목소리들, 위로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28. 원글
    '16.2.19 2:56 AM (210.0.xxx.106)

    어이쿠, 이건 아니었는데요..처음에 언니가 두 젓가락 먹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교환이라면 교환엔 제가 막 먹으려고 하는 언니를 막은 거고요.
    그건 오해가 더 생길까 적겠습니다

  • 29. ..........
    '16.2.19 4:0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한거 한개도 없습니다.

  • 30. 별 것
    '16.2.19 4:37 AM (125.187.xxx.93)

    아니라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들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죠

    자기네들 스스로가 그렇게 행동해니까

    첫 댓글 단 그런 것들은 스스로 이 세상에서 아웃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

  • 31.
    '16.2.19 4:39 AM (122.62.xxx.149)

    싱가폴 갔을때 후커라는 서민들가는 음식점에서 중국음식먹는데 아주 굵고긴 어자머리카락이 나왔어요.
    같이 먹는 예민한남편이 볼까봐 몰라 빼서 버리고 그냥 말았는데 그뒤 트라우마가 생길정도로 굵은머리카락이 문득문득 생각날정도로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저의 두시누이가 시내모음식점에서 냉면을 먹는데 결벽증이있는 작은시누이 냉면그릇에서 몸에난털아시죠? 꼬불한 그털이 나온거에요, 그래서 머리커락도 아니고 너무 기분나뻐서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더 난리를 치더래요 트집잡아 음식값않낼려는 사람취급하면서 ... 다투는과정에 시누이는 화장실가서 토하고 아무튼 유명한모가수 언니가 하느곳이라고 찿아갔던거였는데~ 이대로두면 않될거같아 구청위생과에 신고했더니 그 식당 유명하다고 가끔전화온다 하더래요,

    별거아니다 생각하고넘어갈수도 그리고 음식값않낼려고 그러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적은 해야될거같아요 원글님 속상하신거 저는 이해해요~

  • 32. ...
    '16.2.19 5:07 AM (175.118.xxx.50)

    이봐요 일부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우리집도 식당했었던 집인데 이건 원글님이 120% 억울한 경우가 맞습니다.

  • 33. 한마디
    '16.2.19 5:15 AM (117.111.xxx.203)

    나올때 게산 안한다고 했으니 냉면에
    깍두기국물이라도 부어놓고 나오시지...
    다른 누분가에게 머리카락만 빼고
    나갈수있으니

  • 34.
    '16.2.19 5:48 AM (116.125.xxx.180)

    그냥 빼고 먹는 저는 뭐죠? -.-
    심지어 철사수세미 조각도 봄
    요새는 밥에 뭐 든거 보기 어렵지만
    10년전엔 ...

  • 35. ..
    '16.2.19 6:56 AM (121.140.xxx.79)

    머리카락 기분 나쁜게 당연하죠
    사과는 기본인데 예의 밥 말아먹은 음식점이네요
    정말 식당 관계자 아닌가 싶을정도로 머리카락이 사과도 없이 두번이나 나왔는데 참으로 관대들 하시네요
    고불거리는 털 것도 두번이나ㅜ
    저녁은 망친거죠 식당 잘못 만나서..

  • 36. 믐흠
    '16.2.19 6:56 AM (121.167.xxx.59)

    갑질은 무슨
    집에서도 음식에 머리카락나오면 딱먹기싫은데
    무슨갑질이라니 상을뒤엎어버리지
    십년전에 놋데식당가 칼국수집에서
    어린아이와 먹으러들어갔다가 칼국수시켰더니
    바퀴벌레 새끼가 둥둥
    종업원불러다 이게뭐냐고 했더니 바뀌주겠다고
    가져가더니 초고속으로 다시가져와서 주는데
    벌레만건져내고 다시준듯
    이모든것을 카운터에있던주인이 보고있었는데
    계산할때 하는말이 더가관
    여기식당가에 바퀴가 많아 소독해도
    자꾸옆집에서 들어오니 속수무책이예요
    하는데 기가막혀서
    그때기분나빴던 감정이 원글님글 읽으며
    십년만에 확 다시 올라오네요

  • 37. ...
    '16.2.19 7:00 AM (118.176.xxx.202)

    웃기고들 있네요

    맛있는거 먹자고 식당찾아간건데
    머리카락 나오면 입맛 떨어지고 구역질나는거지
    그까짓거라니...

    이런거 구청에 신고하면 위생점검 나올텐데
    구청에서 할일 없어서 점검나오겠어요?

    미안하고 죄송한게 먼저지
    냉면 한그릇이 수십만원 한다한들
    머리카락들어있어서 먹지도 못한 음식을
    식대에서 빼줘서 감사하기라도 해야한다는건가요?

    이상한 사람들일세...,

  • 38. --
    '16.2.19 7:03 AM (211.196.xxx.139)

    미친 ㅎ 원글에게 까칠하다는 정신나간것들은 외식할때마다 머리카락국먹길.

  • 39. ..
    '16.2.19 7:14 AM (218.234.xxx.18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구두하고 비유한 님....황당 그 자체입니다.
    구두에 하자가 있어서 좀 불편한 정도라면 냉면이 맛 없는 정도와 맞먹는 것이겠죠.
    먹는 음식에서 두번이나 털이 나왔다는 것은 구두 발바닥에 못이 나와 있는 정도와 맞먹겠죠.
    거의 못에 찔릴뻔 했는데, 아니 몇 젖가락 먹었다면 찔린 거나 마찬가지죠.
    그걸 제대로 사과도 없이 다른 걸로 신어보라고 갖다줬는데 또 못이 나와 있는 걸 발견한 거 정도?
    님이라면 화 안 나겠는지요.


    본인은 그럴듯한 비유라고 생각하나본데...

  • 40. ..
    '16.2.19 7:15 AM (218.234.xxx.185)

    저 위에 구두하고 비유한 님....황당 그 자체입니다.
    구두에 하자가 있어서 좀 불편한 정도라면 냉면이 맛 없는 정도와 맞먹는 것이겠죠.
    먹는 음식에서 두번이나 털이 나왔다는 것은 구두 발바닥에 못이 나와 있는 정도와 맞먹겠죠.
    거의 못에 찔릴뻔 했는데, 아니 몇 젓가락 먹었다면 찔린 거나 마찬가지죠.
    그걸 제대로 사과도 없이 다른 걸로 신어보라고 갖다줬는데 또 못이 나와 있는 걸 발견한 거 정도?
    님이라면 화 안 나겠는지요.


    본인은 그럴듯한 비유라고 생각하나본데...

  • 41. 커피한잔
    '16.2.19 7:35 AM (125.180.xxx.201)

    냉면 먹으려다 이물질 나와서 기분 상한건 이해하겠고,
    3~5줄로 썼어도 충분히 의사 전달될 글을
    이렇게 길~~~~~게 적으니
    이 또한 테러 당한 기분입니다.

  • 42. ㅇㅇㅇ
    '16.2.19 7:49 AM (116.38.xxx.236)

    원글님이 당하신 일이 그 순간엔 굉장히 기분 나쁘실 수 있는데, 그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저런 설명에 과도한 수사가 들어가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라뭐라 주절주절 해놓은 거 쭉 읽고 나니 결국 이거였어? 싶은 글이에요. 지금 글이 쓸데없이 길다는 것이 불편하다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다시 단 댓글까지도 쭉 읽었을 때 느껴지는 점은 님의 글이 다소 감정과잉이다, 그리고 글 전달력이 좀 떨어지는데 본인은 그걸 모르고 수식이 불필요하게 많구나 싶네요.
    인터넷에서 매력적으로 읽히는 글 쓰는 법을 좀 다시 익히고 돌아오셔야 봉변당한 얘기 쓰고도 되려 욕먹지 않을 거 같아요.

  • 43. 00
    '16.2.19 7:55 A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쁜 일은 맞는데 참 구구절절 장황히도 적으셨네요.
    인생 피곤하게 사시고, 예민하신 것 같아요.

  • 44. ^^
    '16.2.19 8:05 AM (1.237.xxx.191)

    냉면얘기도 긴데 언니 기분 얘기를 넘 자세하게
    써서 읽다 지치고 냉면이랑 언니랑 어떤 얘기가 주인지 그러니 글이 설득력이 떨어짐

  • 45. ㅇㅇ
    '16.2.19 8:11 AM (180.229.xxx.174)

    음식점에서 머리카락나오는일 누구나 한번쯤 겪을만한일이죠.
    위생상태 생각하면 기분도 나쁘고 분명 잘못된일이지만 음식만드는일도 사람이하는일인지라 실수했다 생각하고 저는 종업원불러 얘기하고 교체해주는 음식먹고 그냥 나와요.

  • 46.
    '16.2.19 8:17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엊그제 칼국수 집에서 점심먹었는데 그곳은 서비스로 밥이 무료에요.
    칼국수에 달려나온 김치를 맛있게 두번 집어먹다 보니 밥풀이 김치속에 있었어요. 김치에 밤넣고 갈아서 담근거다 변명이 안되는게 밥알상태가 너무 멀쩡했어요.
    서비스 직원이 한국말 서툰 동남아 여자던데 벨 누르는 소리에 왔길래 김치 리필 안먹으니 새거 가져오라고 했는데
    세명이서 두명은 만두국 저만 칼국수였는데 드러워서 안넘어 가서 다 남겼는데 그걸 또 리필할까봐 싸달라니 안된다고ㅠㅠ 칼국수가 매운 칼국수였는데 건져서 다 또 누군가의 그릇에 돈 똑같이 받고 팔리겠지요..
    머리카락 기분나쁘지요.
    단한번이라도 드럽고 다신 그집 가기싫어요.
    양말이나 덧버선, 앞치마도 더러우면 그집 안가요. 아무리 바빠도 앞치마 일주일에 두번도 못빨면 행주나 수세미 식기들 또한 안봐도 답나옵니다.
    돈 환불이 문제가 아니고 맛있게 먹으려 들어간 기분이 잡치는 거에요ㅠㅠ
    까칠한게 아니라 돈받고 파는 음식에 내꺼도 싫을판에 에휴 더러워요.

  • 47.
    '16.2.19 8:19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엊그제 칼국수 집에서 점심먹었는데 그곳은 서비스로 밥이 무료에요.
    칼국수에 달려나온 김치를 맛있게 두번 집어먹다 보니 밥풀이 김치속에 있었어요. 김치에 밥넣고 갈아서 담근거다 변명이 안되는게 밥알상태가 너무 멀쩡했어요.
    서비스 직원이 한국말 서툰 동남아 여자던데 벨 누르는 소리에 왔길래 김치 리필 안먹으니 새거 가져오라고 했는데
    세명이서 두명은 만두국 저만 칼국수였는데 드러워서 안넘어 가서 다 남겼는데 그걸 또 리필할까봐 싸달라니 안된다고ㅠㅠ 칼국수가 매운 칼국수였는데 건져서 다 또 누군가의 그릇에 돈 똑같이 받고 팔리겠지요..
    머리카락 기분나쁘지요.
    단한번이라도 드럽고 다신 그집 가기싫어요.
    양말이나 덧버선, 앞치마도 더러우면 그집 안가요. 아무리 바빠도 앞치마 일주일에 두번도 못빨면 행주나 수세미 식기들 또한 안봐도 답나옵니다.
    돈 환불이 문제가 아니고 맛있게 먹으려 들어간 기분이 잡치는 거에요ㅠㅠ
    까칠하고 예민한게 아닙니다. 음식점은 깔끔하고 부런해야 합니다. 돈받고 파는 음식에 내꺼도 싫을판에 에휴 더러워요.

  • 48. ..........
    '16.2.19 8:20 AM (221.138.xxx.98)

    기분 나쁜 건 이해가는데 감정의 반응이 격하네요.
    황망하고 지친다, 춥고 배고프고 힘들다. 등등
    냉면에서 머리카락 두번 나와서 열받았다는 팩트에 비해 사용한 어휘들이 좀 과하긴하네요.

  • 49. 원글님이 맞지만
    '16.2.19 8:33 AM (122.44.xxx.36)

    그정도로 화가 나시면 정신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을 보세요
    진짜 억울한 일 당하면 어찌사시려구요
    전 늘 이정도는 화내지말자 ...를 기도문처럼 중얼거리고 삽니다
    화 푸세요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잖아요
    견뎌야 살아남아요

    그리고 식당직원들도 감정이 둔화되고 무기력해서 그렇다고 이해하세요
    요즘 너도나도 살기 팍팍하잖아요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나?..로 이해하시면 내마음이 편해집니다

  • 50. 밑에
    '16.2.19 8:47 AM (122.44.xxx.36) - 삭제된댓글

    후쿠시마 과자도 버젓이 우리나라에서 판촉회를 한다는 세상인데
    전 머리카락보다 후쿠시마산 과자나 술이 더 분노가 치미네요
    방사능유출지역에서 생산된 과자가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세상이니
    참으세요

  • 51. ...
    '16.2.19 8:52 AM (59.12.xxx.88)

    내 참..원글님 심정 백퍼 공감하는데..

    이상한 댓글로 다른 사람 마음에 소금 뿌리고
    길 글다고 테러라는 글까지..

    다른 사람이 속상하다는 하소연에 이렇게
    까칠한 양반들이..

    자기 먹는 음식에 머리카락 둥둥.그것도 두번씩이나
    적당한 사과도 없이 돈 빼주겠다라며 뻣뻣하게 구는
    음식점 직원에게..

    퍽이나~~ 너그럽게..대범하겠네요~~
    댓글 쓰는 거 보면 그 마음씀씀이가 읽히는데.... ㅡ.ㅡ

    너그러울 때가 언제인지 구분못하는 사람들.
    정작 너그럽게 예민한 사람 도닥도닥은 못하면서
    훈계질 하는 것만 봐도 알겠는데......

  • 52. 머리카락
    '16.2.19 9:02 AM (202.156.xxx.219)

    위분이 언급했지만, 언니의 구구절절한 우울한 처지와 머리카락 두번 들어간 냉면의 우울한 처지를 동일한 각도에서 보려하는거 같아요.
    사실만 갖고 보았을때 냉면에서 2번이나 머리카락이 나왔을때 그냥 머리카락만 빼고 다시 준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 확신은 없고 1번도 아닌 2번째 나온 머리카락을 보았을때 언니의 우울한처지를 극대화 하려한 글 같아요. 분명 머리카락을 보았을때 직원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기대했을텐데 그렇지 아니 하니 화가 나신거 같아요. 뭐 어쩌겠어요. 그러니 그 시간대에 손님도 없거 장사가 안되는거죠.

  • 53. ㅁㅁ
    '16.2.19 9:08 AM (175.116.xxx.216)

    기분나쁜건 이해가는데..반응이 과하세요. 솔직히 글도 과해요 원래 사소한일에 신경많이 쓰고 예민하시고 감정표현도 많으신가보네요

  • 54. 한마디
    '16.2.19 9:29 AM (117.111.xxx.77)

    글이 과해요22222222222222

  • 55. .,
    '16.2.19 9:50 AM (110.70.xxx.163)

    82 지적질 질린다
    한 두사람 지적했으면 됐지
    글 장황한게 이 정도로 욕 먹을 일인가
    여럿이 한사람 바보 만들기도 아니고

    ㅉㅉ

  • 56.
    '16.2.19 9:58 AM (211.114.xxx.77)

    기분은 상하실만한데... 제 생각도... 좀 여유가 없으신듯한 느낌 드네요.

  • 57. 저도 한 예민하는데
    '16.2.19 10:00 AM (59.17.xxx.48)

    이럴 땐 어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그냥 머리카락 건져서 제거 갖고 가서 먹고 남편걸 제게 주더라구요. 전 찜찜해서 도저히 못먹겠던데 남편은 바깥음식은 원래 그런거라며 ....ㅠㅠ

  • 58. 해피고럭키
    '16.2.19 10:05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혹시.. 평상시에 타인을 많이 배려하고 맞춰주시는 편이신가요 ? (이런분들이 순하고 친절하고 상냥하죠)

    이런분들은 평상시에 은근히 스스로의 감정, 주장을 억압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건데요

    이렇게과하게 타인기준에 맞춰주며 자신을 억압하는 분들 배려가 많으시지만 결국 평상시에 자기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분들은요

    이렇게 원글님의 경우처럼 상대방이 백퍼센트 잘못한경우에 게다가 태도까지 거슬리게되는 경우에 대폭발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보통사람이 보기에 지나치게 과하다 싶을만큼요 제가 느낀건 일상에서 쌓여진 작은 감정들이 분명한 출구를 찾자 마치 활화산처럼 대폭발하는 것 같은그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막상 본인은 잘 모릅니다.ㅠ
    왜냐면 상대가 잘못한게 백프로이기때문이죠
    확실한 공감을 얻기위해 자꾸 스토리를 이야기할때 장황하게 길게 극적으로 미괄식으로 몰고가게 되구요
    그래야 상대잘못이 부각되고 자신의억울한 심정에 대해 더 공감을 얻게되니까요

    제가 원글님을 분석하려고 한것은 아니구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이런식의 억울한게 맞긴한데 많이 지나친것같은느낌,
    그리고 너무나 장황한스토리..
    이런것들이 결국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할때를 보여주는 징표더군요
    뭔가 현재 평상시에 일상에서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건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건 아니닌지 살펴보셨으면 해요(근데 이게 스스로 보기가 어려워요)

    저는 결국 원글님같은 상황을 여러번 겪고나서야 스스로를 돌아봤어요
    아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한가지 꼬투리가 잡히면 남을 심하게 대하지? 나 안이러는 사람인데 내가왜 이렇게 지나치게 관용이 없어졌을까 ..

    뭐 이런식의 의문을 품으면서 결국 제 자신에게 문제제기를 하였고 그게 발단이 되어 어마어마한 우리 가족을 덮고 있는 커다란 문제와 그로인해 영항받은 건강하지 못한나의 모습을 여실히 볼수있었어요
    장장 몇년에서 십년가까이 걸리는 대작업이었죠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정확히 그때의 저를 보는것같은 느낌이 되살아났구요
    혹시 아닐수도 있겠지만, 또 혹시 저와 같은 경우일수도 있으니 원글님께 혹 도움될수있지 않을까 싶어 글을 길게 썼어요

    원글님이 굉장히 억울하고 속상시겠구나 에는 저도 백만배 공감드리구요 솔직히 열뻗치는 상황이긴하죠 읽는 저도 열받는데 직접 겪으실땐 얼마나 더 그럴지..
    그건 누가 들어도 공감할수밖에 없을겁니다.당연히요

  • 59. ...
    '16.2.19 10:09 AM (180.230.xxx.163)

    갑자기 관대해진 분위기가 영 감당이 안 됩니다. 식당측엔 이리 관대하면서 원글의 감정은 전혀 개의치 않는군요. 물론 그 상황에서 원글과 언니의 감정상태는 남들이 알 바 아니라고 쳐요. 그렇다고 해도 두 번 연달아 나온 머리카락은 용납 불가.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도 있다, 아무리 소독해도 옆집에서 바퀴벌레가 넘어 온다 등등. 이거 다 헛소리에요. 식당을 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긴데요. 주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실수가 일어날까봐 항상 조심하는 식당이라면 저런 식으로 반응하지도 않아요. 그냥 조용히 담엔 안 가면 된다, 건져 내고 먹는다 등의 대범(?)함이 식당의 몰상식한 반응을 유도하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 번의 실수는 참고 넘어가도 두 번 연속되면 우롱 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을 거에요.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마음 상하진 않았을텐데요.

  • 60. 해피고럭키
    '16.2.19 10:16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혹시.. 평상시에 타인을 많이 배려하고 맞춰주시는 편이신가요 ? (이런분들이 순하고 친절하고 상냥하죠)

    이런분들은 평상시에 은근히 스스로의 감정, 주장을 억압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건데요

    이렇게과하게 타인기준에 맞춰주며 자신을 억압하는 분들 배려가 많으시지만 결국 평상시에 자기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분들은요

    이렇게 원글님의 경우처럼 상대방이 백퍼센트 잘못한경우에 게다가 태도까지 거슬리게되는 경우에 대폭발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보통사람이 보기에 지나치게 과하다 싶을만큼요 제가 느낀건 일상에서 쌓여진 작은 감정들이 분명한 출구를 찾자 마치 활화산처럼 대폭발하는 것 같은그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막상 본인은 잘 모릅니다.ㅠ
    본인이 과도하게 흥분하고 있다는것.. 너무나 집중하여 사태를 큰것처럼 보고있다는것.. 이런것을요
    왜냐면 상대가 잘못한게 백프로 이기때문이죠
    (백프로상대잘못 아니면 이런분들은 따지고 들지도 않아요
    그냥 속으로 좀 참고 넘어가죠ㅠ)


    감정이 그렇게 크게 흥분되고 폭발하다보니
    점점 더 너무나 억울한 감정은 커지고 속상함은 증폭되고

    남들에게 확실한 공감을 얻기위해 자꾸 스토리를 이야기할때 장황하게 길게 극적으로 미괄식으로 몰고가게 되구요
    그래야 상대잘못이 부각되고 자신의억울한 심정에 대해 더 큰 공감을 얻게되니까요 그래야 원하는 만큼 위안을 받게되고..

    제가 원글님을 분석하려고 한것은 아니구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이런식의 억울한게 맞긴한데 많이 지나친것같은느낌,
    그리고 너무나 장황한스토리..
    이런것들이 결국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할때를 보여주는 징표더군요

    뭔가 현재 평상시에 일상에서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혹시 건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셨으면 해요(근데 이게 겉으로 큰문제가 되어 나타날때까지는 스스로 찾아내기가 너무나 어려워요)

    저는 결국 원글님같은 상황을 여러번 겪고나서야 스스로를 돌아봤어요 내모습이 점점 내맘에 안들게 변하는것같고 또 고통이커지니 저절로 그렇게되더군요

    아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한가지 꼬투리가 잡히면 남을 심하게 대하지? 나 그동안 배려와 겸손을충시하던 사람인데 . . 나 안이러는 사람인데 내가왜 이렇게 지나치게 관용이 없어졌을까 .. ?

    뭐 이런식의 의문을 품으면서 자꾸 고찰하고 파며 제 자신에게 문제제기를 하였고 , 결국 그게 발단이 되어 어마어마한 우리 가족을 덮고 있는 커다란 문제와 그로인해 영항받은 건강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여실히 볼수있었어요
    온가족의 모습이 다 보이더군요
    장장 몇년에서 십년가까이 걸리는 대작업이었죠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정확히 그때의 저를 보는것같은 느낌이 되살아났구요
    혹시 아닐수도 있겠지만..
    또 혹시 저와 같은 경우일수도 있으니 원글님께 혹 도움될수있지 않을까 싶어 폰이지만 글을 길게 썼습니다.
    기분나쁘게 해드릴 의도는 전혀없으니 오해는 마시고요..


    원글님이 굉장히 억울하고 속상시겠구나 에는 저도 백만배 공감드리구요 솔직히 열뻗치는 상황이긴하죠 읽는 저도 열받는데 직접 겪으실땐 얼마나 더 그럴지..
    그건 누가 들어도 공감할수밖에 없을겁니다. 당연히요

  • 61. 82 만만세
    '16.2.19 10:27 AM (211.253.xxx.18)

    넘 비정상같은 세계 ㅎㅎ

    저도 하루앤소쿠라는 곳에서 돈가츠하고 우동 시켰는데
    걸쭉한 우동에서 주방아짐 뽀글거리는 머리카락 하나 나왔을땐
    걍 먹을라 했어요. 왜냐..엄청 느리게 나와서 시간이 없어서요.
    그런데 돈가츠에서 또 한가닥..걸쭉한 소스와 버무려져서요.
    확! 열이 받아서 젊은 사장이 있어서 불렀어요.
    웬만하면 그냥 먹을려고 했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바꿔달라고요.
    엄청 미안해하며 주방에 가서 주방아짐께 두건 쓰라고 하더군요.(좁은 가게라 다 보였어요)
    아니 주방에서 두건도 안쓰고 손님 음식에 머리카락 둥둥 띄우는게 정상인가요?
    전 애가 옆에 있어서 살살 했지만 진짜 기분 드럽고 그냥 나오고 싶었네요

  • 62.
    '16.2.19 10:29 AM (223.62.xxx.37)

    이렇다저렇다 여기선절대답이안나올겁니다 원인이있으니 일이생긴거기때문에 위생개념없는식당차책임 대응하는직원태도2치책임 직원교육안시킨 식당측3차책임 그러니 이번사건은 무조건 식당 책임이라고생각하네요

  • 63. ㅇ저도
    '16.2.19 10:31 AM (211.36.xxx.226)

    *죽 먹는데 머리카락이 죽한그릇에 3개가 나온적있었는데 진짜 찝찝하고 기분나빠지더군요ㅡㅡ

  • 64. ....
    '16.2.19 10:46 AM (49.167.xxx.194)

    저는 연거푸 머리카락이 나와서 세번째 바꿔줬는데 또 나왔던 적 있어요. 믿어지세요? 정말 밥 맛이 떨어져 안먹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주방장이 더 화를 내서 황당했던 적이 있었어요. 같이 먹던 회사 직원들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뒤집어 씌움을 당할 뻔해서 원글님 기분 이해합니다.

  • 65. ...
    '16.2.19 10:46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게 머리카락 한개 나올때랑 연거푸 더 나올때랑은 충격강도가 또 달라요
    진짜 입맛이고 머고 다떨어지고 비위상한다는
    (저도 어지간하면 걍 털어내고 먹는 스탈인데도 그래요)

    근데 원글님이 멀 그리 구구절절 본인들 사연까지 쓰시고 그러신건지..좀 의아해요
    언니랑 냉면먹으러 이러저러한 냉면집갔는데 머리카락 나왔고 직원들 태도땜에 기분나쁘다
    언니는 안그래도 좋지않은 상황에 기분내주러 나들이한건데 정말 속상하다
    이정도로 쓰시면 될듯
    오지랍이라면 죄송합니다

  • 66. ...
    '16.2.19 10:48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게 머리카락 한개 나올때랑 연거푸 더 나올때랑은 충격강도가 또 달라요
    진짜 입맛이고 머고 다떨어지고 비위상한다는
    (저도 어지간하면 걍 털어내고 먹는 스탈인데도 그래요)
    근데 경험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런상황에 디개 방어적으로 나와요
    어쩔건데..정 그럼 돈안받으께 글구땡
    그나마 그정도면 양심은 있는거고...
    손님한테 진짜 미안해하고 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이 멀 그리 구구절절 본인들 사연까지 쓰시고 그러신건지..좀 의아해요
    언니랑 냉면먹으러 이러저러한 냉면집갔는데 머리카락 나왔고 직원들 태도땜에 기분나쁘다
    언니는 안그래도 좋지않은 상황에 기분내주러 나들이한건데 정말 속상하다
    이정도로 쓰시면 될듯
    오지랍이라면 죄송합니다

  • 67. ...
    '16.2.19 10:49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게 머리카락 한개 나올때랑 연거푸 더 나올때랑은 충격강도가 또 달라요
    진짜 입맛이고 머고 다떨어지고 비위상한다는
    (저도 어지간하면 걍 털어내고 먹는 스탈인데도 그래요)
    근데 경험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런상황에 디개 방어적으로 나와요
    어쩔건데..정 그럼 돈안받으께 글구땡
    그나마 그정도면 양심은 있는거고...행여트집잡아 돈안낼까봐 안달
    손님한테 진짜 미안해하고 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이 멀 그리 구구절절 본인들 사연까지 쓰시고 그러신건지..좀 의아해요
    언니랑 냉면먹으러 이러저러한 냉면집갔는데 머리카락 나왔고 직원들 태도땜에 기분나쁘다
    언니는 안그래도 좋지않은 상황에 기분내주러 나들이한건데 정말 속상하다
    이정도로 쓰시면 될듯
    오지랍이라면 죄송합니다

  • 68. ...
    '16.2.19 10:50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게 머리카락 한개 나올때랑 연거푸 더 나올때랑은 충격강도가 또 달라요
    진짜 입맛이고 머고 다떨어지고 비위상한다는
    (저도 어지간하면 걍 털어내고 먹는 스탈인데도 그래요)
    근데 경험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런상황에 디개 방어적으로 나와요
    어쩔건데..정 그럼 돈안받으께 글구땡
    그나마 그정도면 양심은 있는거고...행여트집잡아 돈안낼까봐 안달
    손님한테 진짜 미안해하고 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바꿔주겠다고 음식 도로 가져가면서도 쎄 한 분위기...

    근데 원글님이 멀 그리 구구절절 본인들 사연까지 쓰시고 그러신건지..좀 의아해요
    언니랑 냉면먹으러 이러저러한 냉면집갔는데 머리카락 나왔고 직원들 태도땜에 기분나쁘다
    언니는 안그래도 좋지않은 상황에 기분내주러 나들이한건데 정말 속상하다
    이정도로 쓰시면 될듯
    오지랍이라면 죄송합니다

  • 69. ...
    '16.2.19 10:53 AM (1.229.xxx.93)

    그게 머리카락 한개 나올때랑 연거푸 더 나올때랑은 충격강도가 또 달라요
    진짜 입맛이고 머고 다떨어지고 비위상한다는
    (저도 어지간하면 걍 털어내고 먹는 스탈인데도 그래요)
    근데 경험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런상황에 디개 방어적으로 나와요
    어쩔건데..정 그럼 돈안받으께 글구땡
    그나마 그정도면 양심은 있는거고...행여트집잡아 돈안낼까봐 안달
    손님한테 진짜 미안해하고 하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바꿔주겠다고 음식 도로 가져가면서도 쎄 한 분위기...

    근데 글이 길기는 기네요
    도데체 먼일이 있었는지 조마조마하면서 계속 계속 읽었어요
    한참있다 나오네요

  • 70. 국정화반대
    '16.2.19 11:06 AM (112.217.xxx.123)

    에고... 진짜 황당하네요.
    그리고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일단 실수하면 사과를 해야지...
    순서도 모르고 참.............ㅉㅉㅉ

    아무튼 신고해서 장사 기본 좀 알려주시길요.

  • 71. ..
    '16.2.19 11:44 AM (116.120.xxx.61) - 삭제된댓글

    제가 한 음식도 머리카락 나오면 솥째 버리는데 남의 머리카락이라니.. 상상만해도 토할것같네요
    식당 음식에서 이물질 나오면
    나온 그릇 놔두고 새로 해달라고 해야해요.
    안그러면 대충 손으로 건져내고 그대로 다시 주잖아요.
    대충 넘어가라는 분들 좀. 이해안가네요

  • 72. 그집
    '16.2.19 11:58 AM (14.33.xxx.70)

    기본이 안되있네요..연속두번이라니.....
    저같아도 그정도는 주의줄듯싶네요.........
    철수세미나와도 걍드시는분들..참 비위좋으시네요..
    그래도 식당인데..얘기는해주셔야할꺼 같은데.....
    식당 안보여서 그려려니 하고먹지..진짜 더럽게 운영하는곳 많아요..

  • 73. 저정도면
    '16.2.19 12:03 PM (211.36.xxx.95)

    사장불러내고 큰소리낼만한 상황인데
    대응이 넘 물러터지셨어요 원글님

  • 74. 저정도면
    '16.2.19 12:04 PM (211.36.xxx.95)

    전 벌레보다 머리카락이나 체모나오는경우 더 열받아서
    가만안둬요

  • 75. 미치겠다 ㅋㅋ
    '16.2.19 12:19 PM (223.62.xxx.27)

    82에 저질 장사치가 많긴 한가보네요.
    골라내고 먹으면 된다니. ㅎㅎㅎ
    아님 막 사는 인간이 진짜 많나보다는 생각이..
    밤중에 업소녀들 많이 들어온다더니 그래서 그런 걸까요?

  • 76. 미치겠다 ㅋㅋ
    '16.2.19 12:23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이 댓글 쓴 사람 주제파악 좀 하세요. ㅎㅎㅎ 댁이 더 장황해요.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ㅉ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혹시.. 평상시에 타인을 많이 배려하고 맞춰주시는 편이신가요 ? (이런분들이 순하고 친절하고 상냥하죠)

    이런분들은 평상시에 은근히 스스로의 감정, 주장을 억압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건데요

    이렇게과하게 타인기준에 맞춰주며 자신을 억압하는 분들 배려가 많으시지만 결국 평상시에 자기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분들은요

    이렇게 원글님의 경우처럼 상대방이 백퍼센트 잘못한경우에 게다가 태도까지 거슬리게되는 경우에 대폭발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보통사람이 보기에 지나치게 과하다 싶을만큼요 제가 느낀건 일상에서 쌓여진 작은 감정들이 분명한 출구를 찾자 마치 활화산처럼 대폭발하는 것 같은그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막상 본인은 잘 모릅니다.ㅠ
    본인이 과도하게 흥분하고 있다는것.. 너무나 집중하여 사태를 큰것처럼 보고있다는것.. 이런것을요
    왜냐면 상대가 잘못한게 백프로 이기때문이죠
    (백프로상대잘못 아니면 이런분들은 따지고 들지도 않아요
    그냥 속으로 좀 참고 넘어가죠ㅠ)


    감정이 그렇게 크게 흥분되고 폭발하다보니
    점점 더 너무나 억울한 감정은 커지고 속상함은 증폭되고

    남들에게 확실한 공감을 얻기위해 자꾸 스토리를 이야기할때 장황하게 길게 극적으로 미괄식으로 몰고가게 되구요
    그래야 상대잘못이 부각되고 자신의억울한 심정에 대해 더 큰 공감을 얻게되니까요 그래야 원하는 만큼 위안을 받게되고..

    제가 원글님을 분석하려고 한것은 아니구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이런식의 억울한게 맞긴한데 많이 지나친것같은느낌,
    그리고 너무나 장황한스토리..
    이런것들이 결국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할때를 보여주는 징표더군요

    뭔가 현재 평상시에 일상에서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혹시 건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셨으면 해요(근데 이게 겉으로 큰문제가 되어 나타날때까지는 스스로 찾아내기가 너무나 어려워요)

    저는 결국 원글님같은 상황을 여러번 겪고나서야 스스로를 돌아봤어요 내모습이 점점 내맘에 안들게 변하는것같고 또 고통이커지니 저절로 그렇게되더군요

    아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한가지 꼬투리가 잡히면 남을 심하게 대하지? 나 그동안 배려와 겸손을충시하던 사람인데 . . 나 안이러는 사람인데 내가왜 이렇게 지나치게 관용이 없어졌을까 .. ?

    뭐 이런식의 의문을 품으면서 자꾸 고찰하고 파며 제 자신에게 문제제기를 하였고 , 결국 그게 발단이 되어 어마어마한 우리 가족을 덮고 있는 커다란 문제와 그로인해 영항받은 건강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여실히 볼수있었어요
    온가족의 모습이 다 보이더군요
    장장 몇년에서 십년가까이 걸리는 대작업이었죠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정확히 그때의 저를 보는것같은 느낌이 되살아났구요
    혹시 아닐수도 있겠지만..
    또 혹시 저와 같은 경우일수도 있으니 원글님께 혹 도움될수있지 않을까 싶어 폰이지만 글을 길게 썼습니다.
    기분나쁘게 해드릴 의도는 전혀없으니 오해는 마시고요..


    원글님이 굉장히 억울하고 속상시겠구나 에는 저도 백만배 공감드리구요 솔직히 열뻗치는 상황이긴하죠 읽는 저도 열받는데 직접 겪으실땐 얼마나 더 그럴지..
    그건 누가 들어도 공감할수밖에 없을겁니다. 당연히요

  • 77. 미치겠다
    '16.2.19 12:25 PM (223.62.xxx.27)

    그리고 장황한 댓글 써놓고 원글보고 장황하다는 건 또 뭔지. 주제파악들 좀 하세요.
    하여튼 비위생적이고 막 사는 루저 ㄴ들 다 들어와서 트집 잡고 난리도 아니네.

  • 78. ㅁㅁ
    '16.2.19 12:27 PM (1.236.xxx.38)

    첫댓글 같이 생각할수도 있나보네요...
    이런 상황에서 사과하는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사과하면 굽실?거리는건가요?
    나의 실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걸 굽실거린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내가 을이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라는걸 본인이 좀 아셔야 할 거 같아요


    원글님의 심정을 이해하는게
    어딜가서는 어떤 문제가 있다고 느껴서 컴플레인 했을때
    죄송합니다..하고 인정하는게 가장 우선인데
    사과하는 사람이 잘 없어요..이게 전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냥 죄송하다고 말하고 미안하다는 제스춰만 취해줘도 어느정도 맘이 풀려서 그냥 넘어갈 일들을
    저렇게 뻔뻔스럽게 그래서 뭐?
    음식값 빼주면 되잖아 이렇게 나오면 그냥 넘어가기 싫어지거든요

  • 79.
    '16.2.19 12:40 PM (110.70.xxx.139)

    대단한 일이라고 무슨 글을...
    논문쓰나요?

  • 80. 어이상실
    '16.2.19 12:41 PM (223.62.xxx.64)

    정신없는 댓글들 많네요
    님들이나 머리카락 냉면 많이 드세요

  • 81. 전혀
    '16.2.19 12:48 PM (112.150.xxx.194)

    예민하지 않아요.
    머리카락이 두번이나 나왔는데, 그냥 네네 그러고 끝납니까.
    처음부터 미안하다는 태도를 보인것도 아니고.
    음식 파는데서, 머리카락 연달아 두번 나온게 흔한일은 아니네요.

  • 82. ....
    '16.2.19 12:48 PM (58.226.xxx.169)

    사과하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요새는 그렇게 되게 미안해하고 그러지 않아요.
    머리카락 나왔다고 주방장 나와, 이런 진짜 몰상식한 거구요.
    요새는 머리카락 나오면 안 되지만, 실수할 수도 있지, 하는 게 보통 생각 같아요.

    저나 주변에 20-30대들 봐도 머리카락 나오면 새로 바꿔주겠다 하면 오케이, 끝.
    근데 좀 예민해서 싫은 사람은 됐어요. 안 먹어. 하고 그냥 나오는 스타일.

  • 83. 그러게요.
    '16.2.19 12:48 PM (112.150.xxx.194)

    82에 장사하는 분들이 많은건가..
    편들걸 편들어야지.

  • 84. 정신없는 댓글러
    '16.2.19 12:58 PM (59.9.xxx.3)

    식당에서 냉면 먹었는데 머리카락이 것도 두번째 나왔다....
    식당이 잘못했네. 사과했고 냉면값 물러줬고 집에 가서 밥 해먹었단 얘긴데...그럼 된거지뭘 더 어떻하라고요? 그런일이 없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뭘 더 어떻게 하나요? 식당서 난리치며 뒤집어 엎는다? 주인이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해야 한다?
    내용은 단순한데 원글의 주절 주절이 너무 장황해서 지겹고 피곤하네요.

  • 85. 머리카락 나오면 안되죠
    '16.2.19 12:59 PM (182.211.xxx.221)

    근데 힘든언니 사연을 냉면발 사이사이 넣어서 감정이입 하시면 보는 사람도 냉면갖고 씨름한 이상으로 피곤해집니다.
    머리카락 사건은 딱 머리카락의 비중으로만.

  • 86. 웩...
    '16.2.19 1:01 PM (211.210.xxx.30)

    뭐. 별거 아닌거 같아도 머리카락 나오면 전체적인 위생상태 의심스럽죠.

  • 87.
    '16.2.19 1:04 PM (211.49.xxx.218)

    여의도 모 식당에서 해물파전에서 쬐끄만 바퀴벌레 시체가 나왔는데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식당 주인도 있든데요?
    사과한마디는 당연히 없었고 바꿔준다는데 그반죽이 그반죽이지 하고 거절했어요.

    사람들 많았는데 크게 바퀴벌레 나왔잖아요!! 하고 떠들걸하고 후회했어요
    조용히 종업원 불러 얘기했었거든요.
    계산할때 사장도 뻔히 알면서도 모른체.

  • 88. ...
    '16.2.19 1:07 PM (118.38.xxx.29)

    >>여의도 모 식당에서 해물파전에서 쬐끄만 바퀴벌레 시체가 나왔는데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식당 주인도 있든데요?
    >>사과 한마디는 당연히 없었고 바꿔준다는데 그반죽이 그반죽이지 하고 거절했어요.

    >>사람들 많았는데 크게 바퀴벌레 나왔잖아요!! 하고 떠들걸하고 후회했어요
    >>조용히 종업원 불러 얘기했었거든요.
    >>계산할때 사장도 뻔히 알면서도 모른체.

  • 89. 바퀴?
    '16.2.19 1:08 PM (1.236.xxx.38)

    윗님 일은 정말 심하네요..
    앞으로 그런일 있을때는 일단 사진을 찍어 놨다가
    주인이 사과한마디 없거나 뻔뻔하게 나올때는 신고해야 될거 같아요

  • 90. ..
    '16.2.19 1:24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근데 이런경우는 식당에 온 교통비라도 물어줘야 되는게 사실 상식상 맞는거 아닌가요

    분명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넘어가는건 뭔가 기분이 안풀리는건 사실이죠.

    요즘 하도 갑질 논란이 대세니 오히려 서비스직들이 뻔뻔해지는 경우도 많구요.

    저같은 경우도 머리카락 나온적 몇번 있는데 오히려 짜증난다는 표정, 방어적인 태도로 나오는거 보고 놀랬어요.

  • 91. ㅇㅇ
    '16.2.19 1:26 PM (110.8.xxx.28)

    머리카락 나온 게 기분 나쁜 일이긴 하지만 그 냉면집에서 원글님네 물 먹이려고 일부러 집어넣은 것도 아닌데,
    바꿔주고 죄송하다 하고 돈 안받겠다 했으면 식당에서도 할 만한 건 다 한 거지 무슨 석고대죄라도 바랬던 건지...
    머리카락 하나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밖에 음식은 아무 것도 못먹겠어요~~

  • 92. ㄱㄱ
    '16.2.19 1:39 PM (223.62.xxx.118)

    원글님 과장이 좀 심하신 분인듯 원글님 표현을 보면 꼭 형부 돌아가신 상황같아요 처연하네요

    그 식당 잘한거 없지만 사과하고 돈 빼주면 그냥 거기서 좀 그만하시지 한국 식당들 상당수가 그 태도에도 못미쳐요

  • 93. ㅇㅇ
    '16.2.19 1:52 PM (115.136.xxx.220)

    머리카락이 한번 나온거면 실수려니 하는데 2번 나온거면 많이 심각하죠. 머리에 두건도 안 두르고 요리하나봐요. 당한 입장에서 화나지 안나요? 남의 귀한 시간과 맛있게 식사할 기회를 뺏은거잖아요. 참 나도 장사하지만 저런 태도는 정말 황당하네요,

  • 94. **&&
    '16.2.19 1:54 PM (210.223.xxx.55) - 삭제된댓글

    리액션이 너무 과해요.

    먹는것에서 이물질 나온거야 당연히 식당이 잘못한거지만,

    그렇다고 손님이 어떤 행동을 하든 다 받아줘야 하는건 아니죠.

    머리카락 하나 나온것에 대한 피드백치고는 너무 장황하고 피곤한 반응이네요.

  • 95. ..
    '16.2.19 2:07 PM (180.64.xxx.195)

    원글이 진상~~

  • 96. 글다읽었는데
    '16.2.19 2:15 PM (175.223.xxx.30)

    나까지 피곤.....
    팩트만 적음 될걸 구구절절장황도 하네요

  • 97. 항상 이해안되는게...
    '16.2.19 2:17 PM (222.106.xxx.90)

    머리카락 나오면,
    자기들이 나와서 보고 새로 만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후딱 그릇째 가져가고, 또 후딱 가져오는데
    아무래도 머리카락만 빼고 그 그릇 다시 주는 것 아닌가 찝찝할때가 많아요.

    왜 놓고, 새로운 걸로 가져오지 않고
    문제의 그그릇을 들고가버리는 걸까요?

    저도 연속으로 짧은 남자스포츠머리 두번 나온 적 있어서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심지어 저는 소심해서 밥값도 주고 나왔어요...에휴.

  • 98. ..
    '16.2.19 2:21 PM (115.143.xxx.5)

    속상한 마음을 위로도 받고 친구에게 속 얘기 하듯 적으면서 팩트만 적어야 하나요?
    상사에게 보고하는 것도 아니고..

    진상 절대 아닙니다.
    머리카락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나왔는데
    감정 상할만하지 않나요?

  • 99. 어이
    '16.2.19 2:22 PM (5.254.xxx.192)

    사람들은 82에 전문직 많다고 하지만 이런 댓글들 보면 범죄자 못지 않게 양심 불량이고 규율 없이 사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 100. 진짜어이없는댓글
    '16.2.19 2:34 PM (144.59.xxx.226)

    갑질이라니. 돈내고 머리카락이 내 목구멍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냉면 먹을판에 갑을을 따지고 난리..게다가 불친절까지.. 고발을 해도 시원챦을판이구만. 장사꾼들이 많은가...

  • 101. 길다..
    '16.2.19 2:4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종업원이나 매니저 대처가 미흡한건 사실..
    근데 원글님 구구절절 세세하게 적은거보니
    진짜 예민하신분인듯..

  • 102. ㅡㅡ
    '16.2.19 2:42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또라이같은 댓글러들 요원인가? 왜저래? 명불허전 첫댓글하며.. 정원아 어딨니? 내말들리니~~~~~

  • 103. ....
    '16.2.19 3:17 PM (180.135.xxx.131) - 삭제된댓글

    두번 연속이면.. 바비킴 비지니스 티켓 사건이 떠오르네요. 무한 뺑뺑이 후 열받게 하는...

  • 104. ..
    '16.2.19 4:15 PM (218.54.xxx.137)

    살면서 하도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었더니 원글님 본문 같은 내용에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네요ㅋㅋ
    기분 좀 그렇네, 정도. 다시 생각해 보면 별일도 아닌데 게시판 같은 데 적다보면 뭔가 감정이 더
    과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105. ...
    '16.2.19 4:37 PM (122.46.xxx.160)

    저도 글읽으면서 피곤한 느낌...
    돈내고 깨끗한 음식 먹을권리 당연한 거구
    원글이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만

    너무 작은 일에 감정소모 다 하는 느낌이네요

    저도 패스트푸드점에서 콜라 다 마셨는데 날벌레 밑에 들어가있고
    진짜 유명한 통닭집에서 백숙먹는데 깍뚜기에 두번이나 쇠구슬이 박혀져 나온 적도 있어요
    영혼없이 의례적으로 죄송하다 뭐 이런 말뿐이었지만
    경험상 이런 일에 화내고 속 뒤집혀 봤자 나만 속상하고 화병나겠더라구요

    그냥 무심하게 넘기시고 너무 괘씸하다 생각되면 관계기관에 신고하세요

  • 106.
    '16.2.19 4:52 PM (211.114.xxx.85)

    김치를 몇키로씩 사서 먹는데
    매번 풀무원 사먹다가 종.집꺼 포기김치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긴 머리카락이 어제 나와서
    진짜 비위상했네요
    으~~드러~~
    종.집 진짜 다시 봤네요

  • 107. 울나라도
    '16.2.19 5:37 PM (175.114.xxx.7)

    식품위생 검사제 도입했으면... 물론 그런거 도입해도 뇌물먹고 다 봐주겠지만요 ㅋ
    강제적으로 영업 며칠 못하게 하고 비위생적이라 걸렸다고 써붙이게 하니 속이 다 시원하드만요.

  • 108. ....
    '16.2.19 6:22 PM (121.159.xxx.25)

    저같으면 포털에 별점 댓글도 달고 신고도 할 수 있다면 할 것 같아요.
    머리카락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태도가 너무 나쁘잖아요..

  • 109. 태도
    '16.2.19 10:32 PM (101.235.xxx.79) - 삭제된댓글

    121.님 말씀처럼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분 음식 할때마다 머리카락 나오고 온 집안 곰팡이 냄새거든요. 매일 그렇게는 못 살아도 그 분 뵐 때는 아는 척 안하고 존중해드려요. 그런데 대중이 오가는 가게를 그렇게 관리하는 건 말도 안 되는데다가 제대로 사과를 하지도 않았으니... 원글님 글만 들어도 너무 기분 상하네요.

  • 110. 참나
    '16.2.19 10:34 PM (121.138.xxx.233)

    머리카락나오면 비위상합니다
    입맛도 떨어지고,기분도 상합니다.
    그리고 글의 포인트는 힘든언니와 맛있는 밥한끼먹으려고 했는데, 언니음식에서 2번이나 이런일이 생기니, 동생으로서 안그래도 지쳐있는 언니가 느꼈을 기분에 동생은속상하고 안타깝다는거 아닌가요?
    너무 이해가 가는데요.댓글들이 왜들 난리랍니까?
    저같으면 1번만 나와도 다시는 거기 안갈뿐더러,
    죄송하다는 진심이 안느껴지면 화가날것같습니다
    원글님.기운내세요

  • 111. ㅇㅇ
    '16.2.19 10:40 PM (175.198.xxx.124)

    딴 건 모르겠고 왜 머리카락이 두 번 연속 들어갔는지는 알거 같습니다.
    남자요리사가 그날 머리를 자르고 출근한 거예요. 거의 동일한 길이의 짧은 머리가 나왔다고 했죠?
    저 어릴 때 알바할 때 그런 적 잇었어요. 요리사(그 당시 청년)가 출근할 때 머리를 쌈박하게 자르고 온 거예요. 그래서 다들 얼~~ 하고 더 잘생겨졌다고 칭찬했죠.
    그랬는데 그날 음식에서 짧은 머리가 나왔다고 손님들한테 컴플레인이 몇 번이나 들어왔어요.
    범인은 뻔했죠. 미용실에서 머리를 안 털고 그냥 왔나봐요.
    요리사모자를 쓰고 음식햇어야 했는데ㅎㅎㅎ

  • 112. ...
    '16.2.19 10:46 PM (101.235.xxx.79)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아닌 일로 몇일 밤 기분 나쁘고 길에서 큰 소리 내면서 싸워 본 경험이 있어요.
    전제부터 도저히 무난하게 넘어갈 수 없으니. 다른 부분들까지 따지고 되새기게 되더라구요.

    음식에서 사람 머리카락이 나온거잖아요... 참는거지 좋아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 113. 오우
    '16.2.19 10:50 PM (175.197.xxx.67)

    원글님 상황이해가 가네요 우리나라는 아마추어가 너무 많이 장사를 해요 저라도 너무 기분상했을듯해요 토닥토닥 기분푸세용

  • 114. 언니와의 만남
    '16.2.19 10:50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취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읽어보세요
    밥 한끼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밥을 나눠 먹는 그 사소한 일이 네겐 내가 있다는 메세지로 전달 되기도 하죠
    언니가 안스러워서 밥 한끼 나누러 갔다가 이물질이 들어있는 냉면을 연거퍼 받게 되었고,
    설상가상 식당의 책임자라는 사람의 무심한 대응에 서운해하는 글이잖아요
    언니에게 대접하고 싶었던게 오로지 냉면이었겠냐구요
    그 넘의 냉면, 안처먹어도 그만이예요. 무슨 보랏고개도 아니고..
    언니와 냉면 한그릇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싶었던 취지가
    냉면그릇의 머리카락과 책임자라는 사람의 무심한 대응에 휘발되고 무의미해져 버렸다는 것이 속상해서 글을 올린걸로 보이는데
    여기다 대고 글이 장황하네 어쩌네ㅉㅉ
    임팩트 있고 간결한 인생들 사세요
    너무나 사소한 일인데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쉽게 못 넘기기도 하잖아요
    속상해하는 글에 굳이 또 냉소를 보내는 심술은 아마 그네스러운 소갈머리 탓이겠지요. 참 재수 없네요.

  • 115. 공감
    '16.2.19 10:51 PM (121.184.xxx.62)

    원글님 화나고 기분나쁜건 다 공감가고 이해 가요. 그런데 정말 단순한 팩트를 장황하게 구구절절이 쓰셨네요..

    아... 읽고나니 피곤하네요~

  • 116. ....
    '16.2.19 11:12 PM (218.159.xxx.217)

    이제 82에 글 쓸때도 간결하게 팩트만 딱 요점정리해서 올려야하는군요.
    아......피곤하네요 참.

  • 117. dd
    '16.2.19 11:44 PM (121.125.xxx.163)

    매장직원도 사과하고 교체해해주고 계산도 안하셨잖아요
    사과까지 하는데 신고는 오바인거같아요

    저는 제가한밥 제가 먹어도 가끔 머리카락 나와서 뺴고 무던하게 먹는편이라
    밖에서 밥먹다가 머리카락 나온적은 없네요.

  • 118. 신고까지는
    '16.2.19 11:59 PM (114.200.xxx.65)

    오바!!!!!!!!!!!!!!!!!!!!!!!
    피곤한 스탈

  • 119. ㄱㄱ
    '16.2.20 12:11 AM (223.62.xxx.84)

    그 냉면하나에 그렇게 중대한 의미가 있다니 냉면집 주인들 참 긴장해야겠네요

  • 120. ㄱㄱ
    '16.2.20 12:11 AM (223.62.xxx.84)

    뭘 그렇게 냉면에 위로를

  • 121. ........
    '16.2.20 12:3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비아냥들 대시기는.
    어떤 사람에게는 냉면 하나가 아니라 컵라면 하나도 큰 의미가 될 수 있겠죠.
    저도 어떤 한 대상에게 너무 큰 의미 부여하는거 취미에 안 맞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사람들도 존재하지 않겠어요?

  • 122. 신고
    '16.2.20 12:35 AM (101.235.xxx.79) - 삭제된댓글

    대중 음식점에서 이물이 발견되면 업주나 매니저 거칠 것도 없이 당장 기록 및 신고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되어 있네요....

    http://oneclick.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670&ccfNo=3&cc...

    그러나 원글님 충분히 항의할만 합니다.
    법에 안 걸린다고 대충대충 일하고, 손님이 항의하면 "나가던가 때리던가" 하는 업주가 문제 아닌가요?

    대중 음식점에서 머리카락 나왔다는데.
    아무리 유명 맛집인들 일부러 찾아갈 분 있는지요?

    음식 주문하면서 언제든 머리카락이 나올 수도 있다, 혹은 내가 지불하는 서비스료에 법에 저촉되는 이물질은 아니지만 나뭇가지나 종이조각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분은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더라도 의도치 않은 이물이 섞인 음식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하고 앙해를 구해야죠...

  • 123. ........
    '16.2.20 1:2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덧붙이자면 일본대지진 나기 전에 초밥집에 즐겨 갔었는데요 (참고로 여기는 미국)
    그전까지는 늘 저녁에 가다 처음으로 점심에 갔는데
    저녁과는 달리 점심에는 생선두께가 너무 볼품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주인이 중국인으로 바뀌고 그렇게 변했다고....)

    아무튼 먹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매니저에게 물었더니 (거의 다 먹은 상태)
    "점심메뉴는 저녁과 가격이 좀 차이가 있어서 생선 두께도 차이가 난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녁만 늘 먹다가 점심도 같은 기대로 왔는데 너무 실망했다"했더니

    "그럼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뭘 기대해서 물은게 아니라 너무 차이가 나서 물은거다"
    "그럼 지금 먹은거 계산 안해도 좋다"
    "아니 이미 거의 다 먹었으니 이건 계산하겠다. 다음부터는 저녁에만 오겠다"
    이렇게 끝난 적이 있어요.

    적어도 손님에 대한 식당의 자세는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24. ㄱㄱ
    '16.2.20 10:32 AM (223.62.xxx.84)

    냉면주인 그런 의미의 냉면이면 안팔거예요 그럼 미리 양해 구하고 사드세요 얼마나 소중한 의미인지 사먹는 사람만 사람 아니예요 파는 사람도 사람이예요 싸가지 없이 비아냥대는건 너거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730 급질)강아지를 잠깐 보살펴 주는 중인데요~ 23 행복 2016/02/19 2,408
529729 라텍스베개 오래되면 냄새나요? 3 .. 2016/02/19 2,209
529728 아기때 키가 성인 됐을때 키와 큰 연관이 있을까요? 8 초보엄마 2016/02/19 1,970
529727 목욕탕가니 문신한여자들 많더군요 18 골골골 2016/02/19 8,699
529726 안흔한 서울대생 이야기 9 우와 2016/02/19 3,833
529725 주말 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오는 남편 안쓰러워요 3 질문 2016/02/19 991
529724 1일1팩 요즘에 하고 있는데요. 질문 좀.. 6 저는 2016/02/19 2,567
529723 오피스텔 130/130 라고 써있는건 보증금이 130만원인건가요.. 5 초보질문죄송.. 2016/02/19 1,581
529722 40대 아줌마 입니다. 사람에게 인기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4 감사 2016/02/19 7,194
529721 시아버지가 아이들 적금들어주셨는데요 8 ㅇㅇ 2016/02/19 2,987
529720 코수술하고 한달있다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3 콜라비 2016/02/19 3,748
529719 츤데레가 뭐예요?? 6 ㅣㅣ 2016/02/19 4,652
529718 초대음식에 월남쌈 미리 싸놓아도 될까요? 5 음식 2016/02/19 2,342
529717 집에서 하는 양념갈비(돼지) 부드럽게 하는 비결 7 궁금 2016/02/19 1,443
529716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2 가요 2016/02/19 523
529715 [논평] 후쿠시마산 과자로 도발하는 일본 정부 1 2016/02/19 655
529714 배근육이 없어서 배가 늘어졌을 때 5 어떤운동 2016/02/19 2,297
529713 치과에서 신경치료 할때 아프고 안아프고 차이는 뭣때문이죠? 4 치과 2016/02/19 2,317
529712 층간소음 얘기했더니 5 2016/02/19 2,099
529711 후쿠시마 과자를 홍보하다니, 미친거 아닌가요? 2 ... 2016/02/19 1,192
529710 지금서울날씨 미치겠어요ㅜㅜ 3 2016/02/19 4,041
529709 연예인한테 빠지는거요 6 휴덕 2016/02/19 1,490
529708 중국 자유여행 가보신분~? 4 여행 2016/02/19 1,175
529707 대치동 입성하고선 미쳐가나봐요ㅠㅠ 39 ... 2016/02/19 27,651
529706 우유 어디서 사세요? 파리바게뜨에서 파는 우유도 괜찮나요? 11 sss 2016/02/19 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