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긍정적인 우리 아들

고기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6-02-18 21:49:29

공부 못하고 먹는 것만 밝히지만 참 긍정적인 우리 아들

얼마전 소고기를 막 구워 먹더니 이동네에 자기처럼 한우 많이 먹는 애는 없을거라면

세상 다 가진듯한 표정을 지어서 아무말 못했음

그 고기 수입 소고기 였는데...


우리집이 아빠 월급쟁이에 엄마 알바 하는 그냥 그런 집인데

울아들은 집이 엄청 넉넉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풍족하게 산다고

생각함(먹는 거는 넉넉하게 대 줌)


긍정적인 건지 생각이 모자란건지 가끔 헷갈릴때 있지만

본인은 행복하게 사는 거 같아서 좋게 볼려고 노력중..


이번에 고등 올라가는데 갑자기 공부 하길래 깜짝 놀랬음

자는 줄 알고 방문 열었는데 공부 하고 있어서 진짜 놀랬음

너무 놀래서 나도 모르게 너 어디 아프냐 했음


그냥 오늘 공부한게 기특해서 아들 애기 한번 올려 봅니다






IP : 121.163.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8 9:56 PM (211.36.xxx.126)

    아구..ㅋㅋ 귀엽네용ㅋㅋㅋ

  • 2. ..
    '16.2.18 10:01 PM (39.118.xxx.106)

    그렇게 긍정적인 아이들 좋아요.ㅋ

  • 3. 쭈글엄마
    '16.2.18 10:40 PM (223.62.xxx.37)

    좋은성격을가지고있네요 분명 그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해줄거예요

  • 4. 아라따움
    '16.2.18 10:45 PM (122.40.xxx.206)

    님 아들램 귀여워요 궁디팡팡 ㅎㅎㅎ
    부모님 성품이 넉넉하신가봐요.

  • 5. 어머님
    '16.2.18 11:24 PM (221.138.xxx.184)

    아들 막상 엄마닮았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은 어머님
    (좋은 뜻으로!)

    아 왠지 웃음 나온다 ^^
    한우 너무 웃김 ㅍㅎㅎㅎㅎ
    계속 생각나서 잠 못잘듯 ㅡㅡ

  • 6. Dodd
    '16.2.19 12:24 AM (120.143.xxx.12)

    근데 여전히 고기먹는걸로 부를 가늠한다는자체가
    여전히 가난하다는 반증아닌가요..후진국마인드같은데 아 님 가정이 그렇단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인식이
    어린세대인데도 그런생각울 갖고있다는게놀라움.
    저도 어리지만 소고기는 줘도 안먹는 그런 음식..

  • 7. 정말..
    '16.2.19 12:39 AM (49.1.xxx.83)

    글을 보면 아들이 엄마 닮은거 같은데
    잘 모르시는 것 같은 어머님 222222
    둘 다 귀여움 ㅋ ㅋ

  • 8. Dodd님
    '16.2.19 2:1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댓글 뭥미?
    암튼 원글님 아드님 두분다 너무 귀엽고
    둘이 꼭 닮았을거라는데 저도 한표.
    행쇼!!!!!!!!!!!!!!!!!

  • 9. 긍정적인아이가 인생성공해요
    '16.2.19 10:10 AM (27.1.xxx.16)

    93년생 내 남동생, 어릴때 엄마한테 그렇게 두드려 맞으면서도 밤에 잠잘때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하는 아이였음..8살 많은 누나가 입던 코트를 물려입으면서도 '이거 내꺼다 좋다' 하면서 만족하고..어느날 재수생활하다가 몇달만에 집에 왔는데 그초딩이 저한테 피부 좋아지라고 화장품을 샀다고 주면서 '있는돈 없는돈 탈탈 털어 샀다' 이러는데 감동 주주룩ㅋㅋ
    걔도 중3까지 쳐; 놀다가 고딩들어가 공부하기 시작해 웬걸, 수시모집으로 서울대 들갔어여 ㅋㅋ
    긍정의 힘이 정말 중요함 ㅋㅋ 어릴때 잘 놀고 성격밝으니 친구도 많고요.
    대학들간후 자취방을 함 봤는데 '야 너 이런데서 어떻게 사냐..넘 열악하다' 하니까 '그래도 여기 괜찮다' 하던 아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856 조슈아 벨, 40억짜리 바이올린 가격은 어떻게 산출이 되는 건지.. 2 내한공연 2016/04/07 1,159
544855 머리숱 없는분들 무슨파마하면 좋은가요? 2 파마 2016/04/07 2,464
544854 문재인게게 조언한다. 1 꺾은붓 2016/04/07 481
544853 낙선대상자 35명 - 세월호 유족 "노숙자"라.. 1 merger.. 2016/04/07 1,052
544852 여의도 벚꽃다 졌을까요? 3 꽃구경 2016/04/07 1,273
544851 LP.테이프 버리지 마셔요~^^ 1 요양중 2016/04/07 3,245
544850 집청소...마술처럼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13 비오는 아침.. 2016/04/07 2,879
544849 사시출신과 로스쿨출신 정말 차이 4 ㅇㅇ 2016/04/07 2,655
544848 채망추천 열매 2016/04/07 450
544847 공부잘하는 여자는 외모 안꾸며도 11 ㅇㅇ 2016/04/07 6,457
544846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노후를 어찌 계획해야 할지요??(농지연금관련.. 9 .. 2016/04/07 2,769
544845 대구는 이쯤되면 호구임 9 ... 2016/04/07 1,377
544844 한살림 다짐육쓸때요~ 2 새댁 2016/04/07 998
544843 윤일병 사망 2주기네요 3 악마들 2016/04/07 1,236
544842 고2 인데 학원 다녀야 할까요 4 2016/04/07 1,317
544841 장도연 ˝웃는 국민과 우스워 보이는 국민의 차이, 투표에˝ 5 세우실 2016/04/07 1,572
544840 칼을 도둑질하는 꿈 무슨 의미인가여? 2 2016/04/07 1,265
544839 사법시험 합격하고도 장교(군법무관)으로 못 갈 수 있나요? 6 ..... 2016/04/07 1,524
544838 고대 의대 성추행범 성대 의대 다닌다고 하네요. 21 헐헐 2016/04/07 7,553
544837 고구마 냉동한거 보관기간이 어느정도에요?? 5 2016/04/07 2,185
544836 부산 남천동 부동산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82쿡스 2016/04/07 639
544835 4월 8일(금)~9일(토) 사전투표, 내 주변 투표소 찾기 후쿠시마의 .. 2016/04/07 421
544834 불끄는 꿈 진짜 안 좋은가요? ㅠㅠ 3 ㅇㅇ 2016/04/07 10,094
544833 이마트 빅버거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6 딸기라떼 2016/04/07 1,889
544832 태권도학원 입구 스쿠터에 걸려 넘어졌는데 10 어찌하나 2016/04/0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