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생신문제

ㅡㅡ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6-02-18 17:45:15

시어머니 생신이 2주 뒤쯤이에요. 매년 외식을 했었는데 작년에 외식해보니 외식장소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라

또 집에와서 차를 마시거나 아니면 또 뭘 해먹게 되더라고요. 우리집에서 다시 모이는건 아니지만 이럴바에야 집에서 하는게

어떨까해서  제가 작년에 그냥 집집마다 음식을 한3가지씩 해오는게 어떠냐고 의견을 냈지요.  저는 둘째며느리이고 2

남1녀 삼남매 집이에요 모임은 형님댁에서하고 시누이도 형님도 그렇게 하자고 좋다고 하셨거든요.  다들 20년차 다되어가고

저하고 형님하고 사이는 좋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이 저한테 화를 내내요 왜그런얘기를 했냐고 엄마는 밖에서 드시고 싶어

할지 어떻게 아냐고. 괜히 나가서 드시고 싶어도 저 때문에 말도 못하시게 됐다고. 저는 그냥 밖에서 드시면 그게 그거고

오히려 각자 음식해와서 먹으면 더 여유있고 정성스러운 생신상이 될거 같아서 그랬는데 괜히 말꺼냈구나 하고 생각했죠

어머니는 집에서 먹어도 괜찮고 용돈만 많이 달라고 일단 그렇게 얘기하셨다는데 보통집은 며느리가  밖에서 하자고

하지 않나요.

IP : 58.124.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8 5:46 PM (49.170.xxx.46)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남편님 좀 오바같아요 ㅎㅎ

  • 2. ^^
    '16.2.18 5:48 PM (211.178.xxx.195)

    어머님이 평소에 집음식 잘 안드시면 생신은 밖에서 먹고싶어하죠...
    어차피 어머니가 내는 돈이 아니니...

  • 3. --
    '16.2.18 5:57 PM (58.124.xxx.174)

    허세가 좀 있는 집이긴 해요. 한번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해보면 다음이 보이겠죠

  • 4. ...
    '16.2.18 6:07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허세 있는 집이면 외식이 낫겠네요. 남의눈도 있으니...
    저라면 맏이도 아닌데 나서지않고
    맏형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 5. 엄마고마워
    '16.2.18 6:09 PM (175.223.xxx.95)

    87세 울엄마가 생신때는 항상 본인이 쏘십니딘
    특히 손자들이 우리할머니 최고 멋쟁이라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자녀들이 축하금 드립니다

  • 6. 이번에 해 보시고
    '16.2.18 6:20 PM (121.182.xxx.126)

    싫다그러시면 다음해는 나가 사먹으면 되죠.
    남편분 뭐가 그리 화가 나시는지..

  • 7.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해야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는요

  • 8.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 9. ...
    '16.2.18 6:59 PM (1.229.xxx.93)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생신이시니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함여쭈어보세요
    어머님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476 고사리.... 5 보름나물 2016/02/19 1,274
529475 아들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71 아들 2016/02/19 27,668
529474 동사무소 직원이랑 싸울뻔했는데 19 ㅇㅇ 2016/02/19 5,971
529473 또 방학.. 겨울이 너무 길어요...ㅠ 5 ㅇㅇ 2016/02/19 2,088
529472 면접본 회사에 합격여부 물어봐도 될까요 4 ㅜㅜ 2016/02/19 1,770
529471 두드러기 약은 거의 비슷한가요? 1 2016/02/19 913
529470 국민연금 넣을려니 3 2016/02/19 1,704
529469 호텔 휘트니스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다니나요? 10 2016/02/19 4,780
529468 리모델링이 완성되가요 어쩌죠 20 ㅣㅣ 2016/02/19 5,045
529467 중앙대, 세종대, 가천대...입시결과 모두 끝났나요? 8 대학대학 2016/02/19 3,139
529466 당근 맛있는 곳 알고싶어요.. 2 dd 2016/02/19 767
529465 전세만기 때 집 안 빠져도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주나요? 2 푸른박공의 .. 2016/02/19 1,774
529464 선거 때만 나타나는 알바 솜씨 악플 2016/02/19 399
529463 청와대 '박근혜-아베 위안부 통화 내용' 공개 거부 2 뭐가구리나 2016/02/19 512
529462 3rd party에서 rd를 조그맣게 쓸때 이런 작게 쓰는 말을.. 6 영어표현 2016/02/19 927
529461 국방부 대변인 vs 기자 '사드 공방전' 영상 화제 세우실 2016/02/19 419
529460 베스트글 보다가 떠오른 시청자 부심 5 그만좀 2016/02/19 1,119
529459 전주 사시는 분계신가요? (이사 조언) 6 장거리이사 2016/02/19 1,593
529458 저처럼 미용실 안가는 분 21 절약 2016/02/19 5,595
529457 아이 영어 공부 하는 것 보면서 2 아줌마 2016/02/19 1,058
529456 전 이십년전부터 오로지 김상중이 제 이상형이었어요. 21 최고 2016/02/19 2,444
529455 표창원교수 부산 조경태와 붙나요? 9 dd 2016/02/19 1,836
529454 드레스메이커보신분 질문요.(스포있어요.) 2 ?? 2016/02/19 1,154
529453 방문몰딩 셀프로 되나요? 3 셀프 2016/02/19 692
529452 욕조없는 경우 많나요???? 3 2016/02/19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