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생신문제

ㅡㅡ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6-02-18 17:45:15

시어머니 생신이 2주 뒤쯤이에요. 매년 외식을 했었는데 작년에 외식해보니 외식장소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라

또 집에와서 차를 마시거나 아니면 또 뭘 해먹게 되더라고요. 우리집에서 다시 모이는건 아니지만 이럴바에야 집에서 하는게

어떨까해서  제가 작년에 그냥 집집마다 음식을 한3가지씩 해오는게 어떠냐고 의견을 냈지요.  저는 둘째며느리이고 2

남1녀 삼남매 집이에요 모임은 형님댁에서하고 시누이도 형님도 그렇게 하자고 좋다고 하셨거든요.  다들 20년차 다되어가고

저하고 형님하고 사이는 좋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이 저한테 화를 내내요 왜그런얘기를 했냐고 엄마는 밖에서 드시고 싶어

할지 어떻게 아냐고. 괜히 나가서 드시고 싶어도 저 때문에 말도 못하시게 됐다고. 저는 그냥 밖에서 드시면 그게 그거고

오히려 각자 음식해와서 먹으면 더 여유있고 정성스러운 생신상이 될거 같아서 그랬는데 괜히 말꺼냈구나 하고 생각했죠

어머니는 집에서 먹어도 괜찮고 용돈만 많이 달라고 일단 그렇게 얘기하셨다는데 보통집은 며느리가  밖에서 하자고

하지 않나요.

IP : 58.124.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8 5:46 PM (49.170.xxx.46)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남편님 좀 오바같아요 ㅎㅎ

  • 2. ^^
    '16.2.18 5:48 PM (211.178.xxx.195)

    어머님이 평소에 집음식 잘 안드시면 생신은 밖에서 먹고싶어하죠...
    어차피 어머니가 내는 돈이 아니니...

  • 3. --
    '16.2.18 5:57 PM (58.124.xxx.174)

    허세가 좀 있는 집이긴 해요. 한번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해보면 다음이 보이겠죠

  • 4. ...
    '16.2.18 6:07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허세 있는 집이면 외식이 낫겠네요. 남의눈도 있으니...
    저라면 맏이도 아닌데 나서지않고
    맏형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 5. 엄마고마워
    '16.2.18 6:09 PM (175.223.xxx.95)

    87세 울엄마가 생신때는 항상 본인이 쏘십니딘
    특히 손자들이 우리할머니 최고 멋쟁이라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자녀들이 축하금 드립니다

  • 6. 이번에 해 보시고
    '16.2.18 6:20 PM (121.182.xxx.126)

    싫다그러시면 다음해는 나가 사먹으면 되죠.
    남편분 뭐가 그리 화가 나시는지..

  • 7.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해야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는요

  • 8.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 9. ...
    '16.2.18 6:59 PM (1.229.xxx.93)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생신이시니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함여쭈어보세요
    어머님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898 치전원 1헉년 과외 수업시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4 수학과외 2016/03/31 1,033
542897 암진단비 2천은 너무 작은가요? 얼마가 적정금액인지.. 7 라라라 2016/03/31 4,851
542896 영화관에서 보신분이나 중국어 좀 아시는 분이요. 6 색계 2016/03/31 682
542895 다치면 징계 잔인한 한국타이어 2016/03/31 616
542894 미국 헐리우드 여배우 "힐러리냐..트럼프냐?".. 누굴찍을까 2016/03/31 871
542893 기본 소득제가 만일 한국에서 시행된다면 3 2016/03/31 636
542892 인사이드 아웃 중 영어 해석 한 문장만 살펴봐주세요 5 영어공부 2016/03/31 1,098
542891 저 내일 2박3일 무료 피정 들어가요~ 5 행복 2016/03/31 1,456
542890 닭도리탕 8 저녁 2016/03/31 1,279
542889 진성준 의원과 더컸유세단 6시부터 4 트윗 2016/03/31 632
542888 EBS 라디오 이지 잉글리쉬 입이 트이는 영어 질문이요.... 2 헬로우잉글리.. 2016/03/31 2,008
542887 귀밑에 혹..대학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4 아아아아 2016/03/31 6,496
542886 통통한 여섯살 여자아이 놀림받고 있어요. 26 속상한 엄마.. 2016/03/31 6,099
542885 다들 옳지 않다고 하는 수시 비중이 자꾸 늘어나는 이유가 뭔지요.. 49 교육 2016/03/31 2,844
542884 학생들 입에서 수학머리 이야기 나오면 좀 안타까웠던게... 9 ... 2016/03/31 2,525
542883 황사 엄청나네요. 7 워메 2016/03/31 2,117
542882 생리중에 하지부종과 몸이 냉해지는건 왜일까요 1 2016/03/31 1,692
542881 외국에 사시는 분들, 한국 사이트에 회원가입할때 어떻게? 3 예쎄이 2016/03/31 929
542880 스폰 받는 여자들이 똑똑한건가요? 18 2016/03/31 10,662
542879 고등학생 기말고사 끝나고 1주일 여행가도 될까요? 5 여행... 2016/03/31 1,242
542878 AP통신사.. 나치에 협력했다…영국 가디언 폭로 1 나치협력 2016/03/31 500
542877 콜센터 조건좀 봐주세요. 13 쿨피스 2016/03/31 2,468
542876 황당항 합헙 역시 헬조선 22 여성인권 2016/03/31 1,401
542875 추위를 유난히 많이타는아이 2 고딩맘 2016/03/31 734
542874 오늘저녁은 또 뭘해야하나요?휴ㅜ 24 2016/03/31 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