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생신문제

ㅡㅡ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6-02-18 17:45:15

시어머니 생신이 2주 뒤쯤이에요. 매년 외식을 했었는데 작년에 외식해보니 외식장소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라

또 집에와서 차를 마시거나 아니면 또 뭘 해먹게 되더라고요. 우리집에서 다시 모이는건 아니지만 이럴바에야 집에서 하는게

어떨까해서  제가 작년에 그냥 집집마다 음식을 한3가지씩 해오는게 어떠냐고 의견을 냈지요.  저는 둘째며느리이고 2

남1녀 삼남매 집이에요 모임은 형님댁에서하고 시누이도 형님도 그렇게 하자고 좋다고 하셨거든요.  다들 20년차 다되어가고

저하고 형님하고 사이는 좋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이 저한테 화를 내내요 왜그런얘기를 했냐고 엄마는 밖에서 드시고 싶어

할지 어떻게 아냐고. 괜히 나가서 드시고 싶어도 저 때문에 말도 못하시게 됐다고. 저는 그냥 밖에서 드시면 그게 그거고

오히려 각자 음식해와서 먹으면 더 여유있고 정성스러운 생신상이 될거 같아서 그랬는데 괜히 말꺼냈구나 하고 생각했죠

어머니는 집에서 먹어도 괜찮고 용돈만 많이 달라고 일단 그렇게 얘기하셨다는데 보통집은 며느리가  밖에서 하자고

하지 않나요.

IP : 58.124.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8 5:46 PM (49.170.xxx.46)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남편님 좀 오바같아요 ㅎㅎ

  • 2. ^^
    '16.2.18 5:48 PM (211.178.xxx.195)

    어머님이 평소에 집음식 잘 안드시면 생신은 밖에서 먹고싶어하죠...
    어차피 어머니가 내는 돈이 아니니...

  • 3. --
    '16.2.18 5:57 PM (58.124.xxx.174)

    허세가 좀 있는 집이긴 해요. 한번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해보면 다음이 보이겠죠

  • 4. ...
    '16.2.18 6:07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허세 있는 집이면 외식이 낫겠네요. 남의눈도 있으니...
    저라면 맏이도 아닌데 나서지않고
    맏형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 5. 엄마고마워
    '16.2.18 6:09 PM (175.223.xxx.95)

    87세 울엄마가 생신때는 항상 본인이 쏘십니딘
    특히 손자들이 우리할머니 최고 멋쟁이라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자녀들이 축하금 드립니다

  • 6. 이번에 해 보시고
    '16.2.18 6:20 PM (121.182.xxx.126)

    싫다그러시면 다음해는 나가 사먹으면 되죠.
    남편분 뭐가 그리 화가 나시는지..

  • 7.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해야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는요

  • 8. ...
    '16.2.18 6:5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 9. ...
    '16.2.18 6:59 PM (1.229.xxx.93)

    유난히 집에서 며느리들이 채리는 상만 고집하는 집도 있구요
    또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즐기는 집도 있구요
    저희는 시댁은 집밥만고집( 간단한 상이 절대 아니지요)
    친정은 별난곳 다 찾고 유난히 밖에서 어벌쩍하게 먹으려고 안달이고
    둘다 피곤
    어찌되었건
    생신이시니 어르신이 원하시는 쪽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자식들 입장보다는요
    함여쭈어보세요
    어머님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660 옥소 드라잉매트 쓰시는분~ 3 궁금 2016/02/19 1,469
529659 층간소음 어떻게 해야 말을 듣나요 10 ... 2016/02/19 1,645
529658 자문을 구합니다. 증여관련 2 속상해요 2016/02/19 856
529657 온라인에서 드림하고 살짝 서운하네요 27 ........ 2016/02/19 5,201
529656 질문 ㅡ 벌게같이생긴 채소? 식품 2 ... 2016/02/19 520
529655 영어질문이에요.... 2 영어 2016/02/19 454
529654 밥솥이 오래되면 밥맛이 없어지나요? 12 9년사용쿠쿠.. 2016/02/19 2,731
529653 꽃보다 청춘.. 이 기사 너무 웃기지 않나요? 4 래하 2016/02/19 2,704
529652 (혐오주의) 개 키우는 집에 갔다가 너무 놀랬는데요 58 ..... 2016/02/19 20,503
529651 예전 장터에 라벤다 (갓김치)님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3 eeehee.. 2016/02/19 586
529650 초등 종업식때 선생님께 선물이나 문자 안드리면 이상한가요? 5 궁금 2016/02/19 1,337
529649 박근혜가 초래한 '4차 조선전쟁' 위기 2 비극 2016/02/19 1,021
529648 40대 분들 친정서 유산 받으면 뭐하실건가요? 18 ... 2016/02/19 5,178
529647 자기보다 잘난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분 있나요? 3 ... 2016/02/19 1,768
529646 오후를 신나게 Mark Ronson- Uptown funk 추.. 점심 2016/02/19 371
529645 끓어넘치지 않는 냄비 20 맹랑 2016/02/19 5,357
529644 제 증상 좀 봐주세요 9 폐경되신분 2016/02/19 1,292
529643 고사리.... 5 보름나물 2016/02/19 1,238
529642 아들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71 아들 2016/02/19 27,568
529641 동사무소 직원이랑 싸울뻔했는데 19 ㅇㅇ 2016/02/19 5,931
529640 또 방학.. 겨울이 너무 길어요...ㅠ 5 ㅇㅇ 2016/02/19 2,054
529639 면접본 회사에 합격여부 물어봐도 될까요 4 ㅜㅜ 2016/02/19 1,730
529638 두드러기 약은 거의 비슷한가요? 1 2016/02/19 872
529637 국민연금 넣을려니 3 2016/02/19 1,668
529636 호텔 휘트니스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다니나요? 10 2016/02/19 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