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추천해요. "바그다드카페"

서익라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6-02-18 15:31:41

라스베가스인근 모하비사막 도로변에 있는 바그다드 카페

에서 벌어지는 영화인데요, 지루하고 결핍으로 가득한 개개인의 삶에 독일인 여행객 야스민의 등장으로 그 카페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활력을 찿아가고 마술같은 재미로 가득한 인생(실제로 마술이 많이 나옴)을 알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는 주인공이 둘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여유없고 독해빠진 카페 여주인 브렌다가 미소가득한 얼굴로 변해가구요, 남편과의 불화로 외로운 인생을 살뻔한 야스민이 자기삶을 찿으며 주변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영화예요.

주제곡 I`m calling you 가 중독성이 있고요. 바하 평균률 클라비어 전주곡은 기쁠때는 경쾌하게, 시름에 빠졌을땐 느리게 연주하면서 다양함을 보여줍니다.

난해하지않으면서 오래되도 기억에남을 영화입니다.

IP : 221.154.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긴
    '16.2.18 3:34 PM (117.111.xxx.195)

    저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영상미와 음악이 ...
    그냥 보고 있으면 뭔가 가슴을 짓누르며 먹먹해요

  • 2. 봄밤
    '16.2.18 3:39 PM (211.219.xxx.89)

    제 인생에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영화예요.

    처음 시작 여주인공보고 헉! 했는데 영화 끝나갈때 쯤 제 눈에 하트가 뿅뿅~

    Calling you. 한 때 제 삐삐연결음이었는데 친구들이 귀곡산장이라며 무섭다며 바꾸라고 원성이 자자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 3. 마마 게스트하우스
    '16.2.18 3:50 PM (125.24.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아하는 영화이고,13년 전 방콕의 허름한 뒷골목에서 저만의 바그다드 카페를 찾았어요.
    힘들 때나 기쁠 때,슬플 때 늘 생각나고,다시 찾아오는 곳,마마 게스트하우스...
    내 인생의 인연들을 만났었고,다시 만날 곳...
    지금도 삶에 지친 제 몸과 마음을 이 허름한 곳에 의지하고 한 달 장기투숙 중이에요.

  • 4. ...
    '16.2.18 4:50 PM (39.121.xxx.103)

    제 인생 영화에요..23년전 이 영화 찾아 얼마나 많은 비디오가게를 찾아헤메었던지..
    쟈스민같은 사람이 되고팠어요..
    커피기계 고장나고..남편이 집나가버리고..늘 혼자인 사춘기소년..
    외롭고 불완전한 바그다드카페에 쟈스민이 오면서 그녀의 따스함으로 하나둘 채워져가죠..
    콜링유 뿐만 아니라 ost 들어있는 모든 곡이 명곡이기도 하구요.
    퍼시에들론 감독 영화가 다 좋아요..독일감독인데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영화들이구요.

  • 5. 윗님
    '16.2.18 5:50 PM (122.62.xxx.149)

    찌찌뽕.... 제가 그랬어요, 영화평을 보긴해서 보고싶은데 시중비디오가게엔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찿아보다 발견한 그 영화를 보고 평이 맞다는걸 알았죠.
    정말 좋은영화에요, 소장하고싶어 주인아저씨한테 사고싶다하니 너무 비싸기불러서 포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331 흑인 미인 살면서 보신적 57 ㅇㅇ 2016/07/01 10,010
572330 아이 백일후 복직하면서 단유,완모 고민이에요 7 우산 2016/07/01 1,382
572329 애들친구엄마 문제 7 스피릿이 2016/07/01 2,116
572328 모 블로거 김치 클래스 수업 1회가 20만원이라네요 51 @@ 2016/07/01 22,254
572327 손걸레질 안하시분들 청소 어떻게하세요? 42 모모 2016/07/01 7,372
572326 취준생이나 공시생 친구들 안부를 자꾸 묻는건 왜일까요? 1 .. 2016/07/01 2,062
572325 벤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이랑 리치몬드 지역의 2 큐큐 2016/07/01 789
572324 와인 따개 뭐 쓰시나요? 8 ... 2016/07/01 1,130
572323 비가오니 집 나가고싶어요 3 비가 2016/07/01 1,225
572322 케이에프씨에서 스맛폰 하고 있는데 2 ㅇㅇ 2016/07/01 1,688
572321 탑층인데요 비가 많이 와서그런지 천장에 물떨어지네요 ㅠㅠ 4 아흑 2016/07/01 2,412
572320 운영하는가게에 아이들 데리고 가야할까요? 6 고민 2016/07/01 1,403
572319 맛있는 묵은지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1 찌개파 2016/07/01 1,691
572318 내가 왜 보고 싶으세요? 모모 2016/07/01 797
572317 의전은 어디까지 ... 2016/07/01 816
572316 40세 주부, 이제부터 국민연금 내면 언제부터 얼마나 받을까요?.. 7 연금 2016/07/01 4,029
572315 불금엔 파파이스 봅시다~ ^^ 2 좋은날오길 2016/07/01 815
572314 길환영 '윤창중 성추문 줄이고, 국정원 댓글은 방송 말라' 1 ㅇㅇ 2016/07/01 644
572313 듀엣가요제 보시는분 6 듀엣 2016/07/01 1,255
572312 82언니들은 지금 90년대 팝송을 찾아주십니다!! ㅜㅜ 16 케로피 2016/07/01 1,961
572311 도로변 대추나무 주인이 있을까요 2 바닐라 2016/07/01 1,195
572310 인상 좋은 거랑 이쁜거랑은 다르죠?? 12 .. 2016/07/01 3,781
572309 베프랑 이제 돈얘기는 못하겠네요 ㅇㅇ 2016/07/01 1,783
572308 비가 무시무시하게 오네요 좀 무섭 dfgjik.. 2016/07/01 1,127
572307 삼시세끼....저걸 남자 셋이 먹어요??? 28 Goo 2016/07/01 2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