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여자가 다시 가질수 있는 직업이 뭘까요?

매지션 조회수 : 7,073
작성일 : 2016-02-18 14:10:09
주부도 워킹맘도 계시고 연륜있으신분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신분도 많을것 같아 여쭈어봅니다 .

저는 올해 41입니다. 전에 직업있었고 결혼하고도 할 수 있는 프리랜서 같은 일이라 결혼하고도 틈나는데로 일을 했었어요.
육아로 일을 접은지 5년정도 되었고, 애가 둘있는데 막내가 4살되었지요.

돈을 벌다 안버니 눈치도 보이고,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애들 좀더 크면 저도 경제생활을 하고 싶다 아니 해야겠다 싶습니다.

전에 했던일은 트렌드가 있어 다시 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무엇보다 제가 그 일은 하고 싶지 않아 다른일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커피좋아하는데 백발 할머니가 내려주는 커피는 사람들이 안먹고 싶어할꺼라고 남편이 전에 말하면서 말리더라구요. 그것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거 같구요.

백발할머니가 되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어떤게 있을까요?
주변에 연세 있으신분들 어떤 일을 하고 사시나요? 둘째가 곧 어린이집을 가면 뭘 배우러 다닐 시간도 날것 같아 몇년 배워서 할 수 있는 일도 좋습니다. 취미 말고 개인의 생활 유지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지혜가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1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8 2:16 PM (125.141.xxx.175)

    내가 좋아하는 적성에 맞는것을 해야 하는게 우선이죠.
    백발이 되서도 할 수 있는것도
    미리 배워 경력을 쌓으면 더 좋겠죠.
    아직 젊은 나이니
    적성에 맛는것으로 먼저 공부해 보시는게 좋을것 갇아요.

  • 2. 린다킴
    '16.2.18 2:17 PM (112.152.xxx.85)

    린다김 같은 로비스트요‥
    할머니되서도 당당하네요

  • 3.
    '16.2.18 2:17 PM (125.141.xxx.175)

    백발 어르신
    노인복지관 카페에서 일도 하고
    장난감도서관에서 일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댁 찾아가 말벗도 되고 청소도 하고
    어린이집에 가서 보조교사등....
    보수가 적어서 그렇지 할일은 많아요.
    단 체력이 따라줘야 일도 할수 있겠죠

  • 4. 포인트
    '16.2.18 2:2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젊은사람들이 기피하는 자리겠죠.
    몸 쓰는 일이 대부분인데, 나이들어 그런 일 하려면 건강관리가 필수죠.
    건강관리 몸관리가 재테크의 시작이네요.

  • 5.
    '16.2.18 2:21 PM (125.141.xxx.175)

    전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하려고 공부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간호조무사 직업을 안 한다해도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해요.
    간호 공부가 재미있고
    환자를 만나는 일이 좋네요.
    보람도 많이 느끼고요

  • 6. pianochoi
    '16.2.18 2:24 PM (183.101.xxx.247)

    고로케 가게
    근데 체력이 있어야해요

  • 7. ..
    '16.2.18 2:25 PM (110.14.xxx.77)

    옷 수선집? 저희동네 수선집들은 거의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들이 하세요 .. 근데.이것도 기술이.필요한 직업이죠..

  • 8. 날개
    '16.2.18 2:43 PM (123.212.xxx.164)

    저도 궁금하네요.백세시대라는데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 자영업은 정말 자신도 없고 돈도 없고..

  • 9. 4학년
    '16.2.18 2:46 P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나이 40이에요. 도배사가 꿈이었어요.
    집 수리 봉사 다니고 싶기도 하고, 기술 익혀놓으면 최소한의 생활비는 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체력이 안 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슬퍼요ㅠㅠ

  • 10. 매지션
    '16.2.18 3:42 PM (117.111.xxx.33)

    간호조무사 공부
    옷공부해서 수선하는거 좋네요
    적성맞고 즐거워할 일로도 좋구요

    할수 있는 일이 있네요

    맞아요 건강 요즘 제일의 목표에요 이거없음 암것도 안되니까요

  • 11. ....
    '16.2.18 4:56 PM (211.172.xxx.248)

    나이 들수록 할만한 건 반찬가게나 반찬 도우미요..솜씨만 있으면 나이 있는게 오히려 신뢰감 주죠.

  • 12. ...
    '16.2.18 5:23 PM (118.223.xxx.155)

    물론 정보력과 능력이 필요하지만 학원 상담 실장 (입시 상담 실장)이 나쁘지 않겠던데요.
    대신 자식 농사 엄청 성공해야 사람들이 믿어주겠지만요.

  • 13. ㅎㅎ
    '16.2.18 7:33 PM (125.252.xxx.25)

    커피 좋아하는 저는 작년45 나이에 커피숍 하나 인수해서
    지금 운영중입니다
    나이든 여자가 내려주는 커피 사람들이 싫어할거라는건
    남편분 생각이구요 저는 하루하루가 매우 바쁘고 보람차게 지내고 있구요 경제적인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 14. 매지션
    '16.2.18 10:59 PM (112.160.xxx.137)

    반찬가게도 있었네요
    아이들 키워놓고 상담실장도, 제아이 잘키운다면요

    그런거죠? 커피도 좋은거죠?
    감사합니다

  • 15. ...
    '16.2.19 5:54 AM (81.129.xxx.206)

    저도 커피를 꼭 젊은 사람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백발 노인분이 내려줘도 뭔가 더 맛있을거 같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일에서 찾아보세요.

  • 16. 날개
    '16.2.19 2:51 PM (121.157.xxx.188)

    저희동네 도서관로비에는 작은 커피숍이 있는데 할머니바리스타분들이 커피내려주셔요.그 분들 넘 부러워요ㅡ바리스타는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전업이고 남편소득이 어느정도 되면 제가 부담해야돠는 비용이 적지 않은것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525 국민의당, 경선참여·탈락후보 지지자들 최고위에서 난동 9 샬랄라 2016/03/21 638
539524 "난 보복 당했다" 3 그래도 복지.. 2016/03/21 791
539523 대학교졸업하고 바로 선생님 되면 몇급 공무원이 되는건가요? 4 엄마 2016/03/21 1,616
539522 슬립온 - 정장에도 어울릴까요? 1 패션 2016/03/21 1,460
539521 정대협 대표까지 통신자료 조회한 국정원…“권한 남용” 1 세우실 2016/03/21 220
539520 집안 자랑 많이 하는 친한 친구, 제가 열등감인걸까요? 5 집안자랑 2016/03/21 2,884
539519 남편의 이상적 와이프 13 2016/03/21 5,933
539518 유방암 검진 해야하는데 언제 가는게 좋나요? 1 ??? 2016/03/21 831
539517 학교다닐때 학교선생님들 수업 잘가르치시고 열의 있으셨나요? 5 ..... 2016/03/21 889
539516 세탁기로 돌린 세탁물 마르고 나면 먼지 어느정도 나나요?? 3 먼지 2016/03/21 1,170
539515 오일릴리 가방 수선 1 tangja.. 2016/03/21 1,973
539514 남친이랑 싸우고 회해했는데 제가 시큰둥해요 1 ㅇㅇ 2016/03/21 940
539513 아들은 정말 아빠편인가 봐요 12 2016/03/21 2,675
539512 태양의 후예 보다가 생각.. 9 태양 2016/03/21 1,955
539511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찌해야하나요? 9 .... 2016/03/21 3,375
539510 청소년들 영양제 먹이나요 영양제 2016/03/21 371
539509 해외에 살고 계신분들, 반지 찾아준 사람에게 어떻게.. 6 반지찾아준사.. 2016/03/21 733
539508 경기도에서 좋은아침 이사서비스나 우리이사서비스 어떤지...? 봄날이사 2016/03/21 884
539507 60평대 집 사면... 10 .. 2016/03/21 3,611
539506 항암 하면서 한달간 먹지를 못하네요 ㅠㅠ 8 ㅇㅇㅇ 2016/03/21 2,670
539505 수시제도 없애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읍시다 39 ㅡㅡ 2016/03/21 3,014
539504 김종인은 야권 지지자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네요.. 14 제발 나가주.. 2016/03/21 1,158
539503 오늘 더민주 중앙위 생중계 안하나요? 12 보고싶다 2016/03/21 452
539502 돈쓰고 싶다... 7 2016/03/21 1,814
539501 女탈의실 몰카 설치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남학생, 개교이.. 3 세우실 2016/03/21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