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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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웨딩
두 명 다 일반인이고 초혼인데..각별하게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싶어서 스몰 웨딩 생각중이거든요. 좀 웨딩 구성도 저희가 원하는 대로..
그런데 아래 글 댓글에 보니..일반인이 스몰웨딩하는 경우는 좀 구린 데가 있어보인다..라는 리플이 있어서..정말 일반적인 대중인식이 그런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1. ..
'16.2.18 1:29 PM (210.107.xxx.160)아무 생각없어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생각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2. ///
'16.2.18 1:30 PM (222.110.xxx.76)댓글을 어느 나이때의 사람이 달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몰웨딩은 요즘 트렌드예요. 아주 바람직한.
저 역시 식당 통으로 빌려서 스몰웨딩했어요. 다들 잘했다고 칭찬만 해주시던데...
특히 밥 맛있었다고...3. ..
'16.2.18 1:38 PM (175.117.xxx.199)스몰웨딩이 바람직하죠.
다만 비용이일반웨딩보다 더 든다는얘기가있던데,
잘아시는분좀 알려주심 좋겠습니다.4. ㅎㅎ
'16.2.18 1:38 PM (218.101.xxx.126)주변지인들 겉으로 말을 안해 그렇지 부조할돈 굳었다고 다들 속으로 좋아해요
저희는 남동생 결혼을 양가 정예멤버들만 추려서 발리가서 했었는데 넘 좋았어요
우리애들 반드시 스몰웨딩 할겁니다5. 0000
'16.2.18 1:40 PM (121.188.xxx.142)양가 부모님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결혼식은 부모님이 '우리 자식 이렇게 키워서 독립하게되었습니다' 하고 주위 친인척에게 인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걸 위해 많은 지인 결혼식장 찾으며 축의금을 내셨던거구요.
그것도 고려하셔야해요..6. ...
'16.2.18 1:44 PM (119.194.xxx.114) - 삭제된댓글양가에서 동의해주시면 아주 좋죠
제 동생도 사십 다되서 직계와 절친 몇명만 불러서 스몰웨딩했는데
재혼이냐고 묻는 푼수도 있긴 있더라구요7. 스몰이건 라지건
'16.2.18 1:50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일반적인 결혼식이 제일 무난한거 같아요
속물일지 몰라도 뿌린거 받고
받은거 갚고
스몰 이라고 입던옷에 맞절하고 끝내는거아니고
부를 손님 적다보면 누군부르고 누군빼고가 되서
감정 상하고 시집에 별나다는 소리듣고
여튼 저는 이도저도 다 말고
일반 예식장서 하는 결혼이 가기도 좋고
하기도 좋을듯~~8. ..
'16.2.18 1:54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안좋은 업체에서 하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괜찮다...하는 곳에서 하면 내가 한 부조는 부조대로 못받고
식비, 꽃값, 기타 등등.... 돈 더 드는 것 맞아요.(경험자)
그리고 글쓴님께 드릴 말씀은...
남 시선 그렇게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스몰웨딩할 생각 없고 귀찮았는데 남편이 하고 싶어해서 한 경우인데요...남이 뭐라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요. 그 생각 배뚫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내 앞에서 말하면 절교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사세요...^^9. ..
'16.2.18 2:22 PM (175.118.xxx.50)전 스몰웨딩 정말 로망이에요.. 모르는 사람과 같이 하는 인스턴트식 웨딩은 아주 싫어요 ㅠㅠ
10. 전
'16.2.18 2:31 PM (175.207.xxx.17)저도 결혼 앞두고 있는데요. 처음에 스몰웨딩하고 싶었는데 준비하다보니 그게 더 번거롭더라고요, 전 둘다 바쁘고 일일이 저희가 알아서 할 수가 없는지라 그냥 일반 결혼식으로 하게 되었어요. 근데 없는 사람 입장에서 보니 스몰웨딩은 돈도 시간도 여유있는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하는 것 같네요.
11. 저는
'16.2.18 2:33 PM (121.171.xxx.245)스몰웨딩하고 싶었고 집안 막내라 저희 부모님도 그런 방식 괜찮다고 하셨는데, 남자쪽 직업이 좀 특수해서 스몰웨딩하면 업계에서 두고두고 말이 나오는 식이라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결혼식 했어요. 낯도 코도 모르는 사람들에 휩싸인 그런 결혼식 자체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식 시작하기 전까지 뒷목에 두드러기 올라오고 얼굴 표정도 안 풀리고 그랬어요. 남편은 저한테 미안해했구요.
12. 사업.. 개혼..
'16.2.18 2:41 PM (58.225.xxx.118)사업하는 집이나, 이미 축의금 많이 줘 놓은 개혼이면 크게 안할수가 없죠..
둘째 셋째끼리 하거나 그런데 관심 적은 부모님끼리 시키시면 스몰웨딩 좋아요.
다만.. 이게 더 비쌉니다. 인당 식대나 인건비 각종 비용 다 그렇구요.
하나하나 맞출려면 당사자 노력이 엄청 들어간다는..
예비신부들이 거의 다 특별하고 이쁘고 작은 결혼식을 꿈꾸지만,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예식장에서 왜 하는지 납득하고 그렇게들 하게 되는게.. 한두명의 일이 아니지요.13. ...
'16.2.18 2:49 PM (218.51.xxx.25)스몰웨딩 한다며 대중교통도 없고 자차 몰고 가기도 귀찮은 거리에 펜션 빌려 놓고
초대장 받은 적 있는데 어이가 없어서 축의금만 보내고 안 갔어요.
그런 경우만 아니면 전혀 상관 없을듯 합니다.
서울 시내 호텔 빌려서 스몰웨딩 한 친구 있었는데 평가 다들 좋았어요.
대신 원래 예식을 하던 곳이 아니라 그런지 아무리 옆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신경 써 줘도
신랑 신부가 직접 결정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아 결혼식 내내 여기저기 불려 다니고 정신 없어 하더라구요.
참석해 본 입장에서는 1) 돈 많이 들었겠다... (왜냐면 제가 돈 때문에 스몰웨딩을 포기해서 ^^;)
2) 정말 신경 많이 썼겠네. 나는 일반 식으로 다시 하라 그래도 절대 못할텐데 대단하다!!! (진심으로 감탄)
이 두 가지 일것 같습니다.14. dd
'16.2.18 3:50 PM (220.86.xxx.18)스몰웨딩이 돈 더들더라고요 ㅎㅎ시간많고 돈많아야 괜찮다싶게 하더군요. 신경쓸것도 한두개아니구요. 일반웨딩도 신경쓸게많은데 하물며..
15. ...
'16.2.18 5:12 PM (121.160.xxx.22)서울시내 고급 레스토랑에서 60여명 이랑 하니까 보기 좋던데요
16. ........
'16.2.18 5:19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돈은 더 들어요. 맞춤으로 해야하고 소규모로 하는 곳이 비용이 더 비싸요.
그리고 들어오는 돈도 적으니까요.
참고로 결혼식은 부부 둘만의 행사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부조 문화가 상당히 쎄잖아요.
두분 결혼에 부모님들도 수금하실 생각하실텐데 그 부분도 생각을 해보세요.
최소 몇백은 부모님들 앞으로 들어올 수입이니까요.
근데 저같음 다시 결혼하라면 스몰웨딩할지도.....
부모님께는 충분히 양해구하고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드리더라두요.
일생에 한번뿐인데 뭘 그리 남의 이목 생각해가며 판에 찍어낸듯 똑같은 결혼했나 모르겠어요.
해운대 앞 무슨 호텔 문앞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양가 20명도 안되는 사람들 모여 진짜 조촐하게 결혼한,ㄴ데 되게 좋아보였어요. 신랑이 노래도 멋지게 하구요. 얼마나 기억에 남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