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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좋은 마음으로 했던 시도가 후회될때가 너무 많아요.

채경화 조회수 : 9,178
작성일 : 2016-02-18 13:23:13

  결혼할때부터 홀시어머니라 주변에서는 걱정 많이 했는데,

그냥 우리 부모님 대하듯이 진심을 다하면 되리라 생각하고 별 걱정 안했어요.

집착하시는 스타일은 아니신데, 그래도 제 부모님과 성격이 너무 다르다보니,

마음은 마음대로 쓰고, 돈은 돈대로 쓰면서 마음 상할 때가 너무 많아요.


결혼 후에는 거의 매 주 시어머니를 찾아뵀었어요.

시어머니 첫 생신때 선물로, 암웨이 영양제를 사다드렸는데

다음 명절에 시어머니 찾아 뵀을 때, 그 영양제가 다 떨어졌다고 다음에 올 때 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뭔가? 싶었어요. 선물로 사다드린 걸 다 사용하셨다고 리필해달라는 거잖아요.

너무 황당했지만, 좋은 마음으로 새로 사다드렸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화장품, 예를 들어 에스티로더 갈색병,

혹은 더블리페어 같은 걸 선물로 사다드리면, 다 떨어졌을때 제 눈앞에 빈병을 흔들면서

굳은 얼굴로 "다 썼다~" 그러세요.

어머니께서 원하시는게 뭘까,. 고민하면서 선물산 것을 솔직히 후회하게 되요.


뭐든지 한번 사드리면 죽을때까지 사드려야 하는 거가 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생신때나 명절때, 그냥 현금으로 15만원, 이런 식으로 드려요.


어느날 좋은 마음으로 "어머니 명절인데 옷 한벌 사입으세요." 하고 남편과 상의해서

제 카드를 드렸는데, 다음날 백화점에서 미친듯이 승인이 오는거예요.

40만원, 70만원, 25만원 이런 식으로요.

거의 200만원 쓰셨어요.


우리 남편, 전문직 아니고 그냥 대기업 다니는 월급장이이고,

저희는 월세 살아요.

아들이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가니, 옛날처럼 집사고 차사고 금방 돈 모을거라 생각하시는지

아들 돈이 아까운지 모르세요.

죽는 소리하고 돈없다고 해도 핑계라고 생각하고 당신께 쓰는 돈이 아까워서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칠순이라,

가까운 친척들 모시고 식사하고, 어머니께는 따로 선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준비하겠다고 했더니,

또 굳은 얼굴로, "난 선물 필요 없어. 돈으로 줘."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모욕적이고 기분이 나빴어요.

성의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필요한 물건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거지 돈으로 받아내시려는 건 뭔가요?

자식 돈은 돈이 아닌가요?

"너네들이 생각했던 예산만큼 돈으로 줘"하고 당당히 말씀하셨던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정말 시어머니께 정이 떨어졌어요.


그러고는 또 잊고 살았는데,


오늘 남편이 정말 오랜만에 해외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남편은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여보.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화장품같은거 필요한 것 있나 여쭤보고,

면세점에서 하나 사요. 저는 필요한 거 없어요." 하고요.


그런데 방금 남편에게 또 연락왔어요.

"여보. 어쩌지? 어머니께 여쭤봤는데, 지금 화장품 필요한 것 없으시다고,

돈으로 달라고 하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알았어. 내가 송금할게."하고 어머니 계좌에 15만원 부쳤어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서,

이제는 어머니께, 어떤 선물도 내가 나서서 먼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요.


왜 내가 나서서 어머니께 마음쓰고,

결국은 제 마음이 상하는 건지..

너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210.223.xxx.55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8 1:27 PM (222.110.xxx.76)

    영양제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읽어는데.
    왜냐면 영양제 젊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싸게 잘 사니까.. 저희 친정이나 시부모님들도 저에게 부탁하거든요.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나네요..
    굳은 표정이 무엇인지.. 상상이 가기도 하고.

    자식들의 선물을, 도리라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는 사람 싫어요.

    나서서 선물하시지 않겠다는 다짐. 원글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키세요.

  • 2. 진심
    '16.2.18 1:28 PM (119.207.xxx.100)

    밉상이네요...

  • 3. ...
    '16.2.18 1:30 PM (119.193.xxx.69)

    뭘 줘도 고마운줄을 모르고...당연한듯이 리필해달라고 했는데도....
    왜 겁도 없이 카드를 드렸는지요...
    게다가 또 무슨 면세점에서 화장품입니까? 그거 떨어지면 또 리필해야되잖아요~
    매번 돈돈...아들 며느리 = 돈으로만 보이시나본데...
    남편분한테도 어머니 이러시는거 너무 정없고 섭섭해서 앞으로 선물없이 돈으로만 드리자하세요.
    그리고 돈 액수도 절대 늘리지 마세요. 더 주면 더더더더더 바랍니다.
    명절,생신때에 정해진 금액만 하세요.

  • 4. ..................
    '16.2.18 1:31 PM (211.210.xxx.30)

    15만원 부쳤다는 마지막 부분의 말도 답답하네요.
    그럴땐 알았다고 하고 다음에 돈 되면 드린다 하면 되는거죠. 그냥 달라는대로 다 드리는게 잘못된거 같아요.
    호구 되지 않게 하나하나 단호하게 대처 하세요. 그냥 뚫린 주머니 같은 느낌이네요.

  • 5. 불쌍
    '16.2.18 1:31 PM (14.52.xxx.63)

    홀어머니시라면 현재 수입이 없나봐요
    그러니 돈을그리밝히시지
    돈좋아하시는분이니 돈으로
    드리세요

  • 6. 진짜에요?
    '16.2.18 1:31 PM (220.82.xxx.28)

    .선물 필요 없어..돈으로 줘....이런 말도 그렇고...
    요즘 여잔 존대하는데 남자 반말 하는 집도 드물고

  • 7. 채경화
    '16.2.18 1:36 PM (210.223.xxx.55)

    바로 위,220.82 님.
    자작 아니라 제 생활이예요. 얼마나 속이 터지는지..

    남편에게는 반말, 존댓말 섞어써요.

  • 8. 아이고...
    '16.2.18 1:40 PM (87.236.xxx.132)

    몇 번 당하셨으면 조심하셨어야죠.
    카드를 쥐어드리다니요......
    앞으로는 뭐 필요하신지 묻지도 마시고, 그냥 딱 정해진 금액만 드리세요.
    그 외의 요구는 '요즘 형편이 안 좋아서 어려워요.' 하시구요.
    계속 해드리면 돈이 썩어나가는 줄 아실 거에요.......
    200만원어치 카드 긁으셨다는 대목에서 진심 욕 나올 뻔했어요.

  • 9. //
    '16.2.18 1:40 PM (211.36.xxx.78)

    좋은 마음으로 결혼하고 첫 휴가때 시가 내려갔는데
    아들 두니까 휴가때 애들이랑 논다고, 아들 없는 사람들 불쌍하다고(저희집 딸 둘) 푼수같이 아들며느리 다 있는 앞에서 입 털어서
    제 남편 평생 저한테 약점 잡히고 전 그 이후로 필요한 날에만 가구요.
    시동생 상견례때 얘기할까, 저 다음달 아기낳고(딸입니다) 양가 모일때 터뜨릴까 기회만 보는 중입니다. 제가 저희엄마 불쌍하게 만든 딸이고 제 딸때문에 제가 불쌍하다는데 한동안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대성통곡 했어요. 신랑은 그때마다 죄인.

  • 10.
    '16.2.18 1:41 PM (211.36.xxx.160)

    저희 어머니도
    원글님 어머니처럼 물건이 필요하실때
    저한테 그러세요.
    전 매달 한두번씩 몇년째 생수배달까지 시켜드려요.
    근데 다른점은
    한번씩 큰돈을 주세요.
    그래서 아주 대놓고 당당하게 뭐뭐 없다 사놔라.
    시키세요.
    저도 님이 느끼는 기분을 느끼거든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와 감사 표현이 문제인거 같아요.

  • 11. ...
    '16.2.18 1:45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무슨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 12. ...
    '16.2.18 1:45 PM (119.193.xxx.69)

    위에 //님...
    시동생 상견례때, 양가 모일때 터트리지 마세요.
    터트리는 순간, 그동안 죄인이었던 남편도...더이상 님편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남편입장에서 다른사람들에게까지 자기엄마 창피까지주면 너무한다 싶어서 엇나갈수도 있거든요.
    그냥 그 약점으로라도 남편은 평생 내편 만드는게 좋아요~

  • 13. ...
    '16.2.18 1:4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 14. ㅇㅇ
    '16.2.18 1:47 PM (66.249.xxx.218)

    //님 상견례때도 따님낳고 양가가 모일때도 그건 말씀안하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 15. 겪어보니
    '16.2.18 1:47 PM (220.121.xxx.167)

    잘해줄수록 고마운걸 모르고 왕처럼 군림하고 더 잘하길 바라는게 시댁이라는 곳이더군요.
    이번 설에 여러가지 설움이 있었는데 남편한테 한바탕 퍼붓고 시어른한테도 안부전화 안하고 있었더니 먼저 전화오셨더군요.
    평소 없던 웃음까지 지어가면서 살랑살랑 거리시는 시어머니에게 전에 없이 퉁명스레 응대했네요.
    그것만으로 속이 시원합니다.

  • 16. ...
    '16.2.18 1:47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 17. 울시어머니
    '16.2.18 1:47 PM (210.205.xxx.133) - 삭제된댓글

    홀시어머니도 아니고 재산도 어느정도 있는데 자식 돈 못써 안달.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은때 칼국수 같은거 먹고 식사비용까지 다 달라고 하셨어요.보통 예산을 축하금 식대 이렇게 잡잖아요.
    그러니까 나 줄돈으로 너희들 맛난것 먹지 마라 이거죠.그것도 내몫이다.

  • 18. //
    '16.2.18 1:48 PM (211.36.xxx.78)

    위에 휴가, 상견례 글 썼던 사람이에요.
    인생 선배님들 말씀 새겨듣고 길게 깊게 생각하도록 할께요.

  • 19. ...
    '16.2.18 1:4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 20. ..
    '16.2.18 1:48 PM (123.142.xxx.170)

    저희 시어머니는 딸들이 사다주는 화장품 쓰시다가 둘째딸 마저 시집 가니 저더러 자기가 쓸 화장품 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둘째 형님과 제가 몇 달 차이로 결혼을 해서, 쌩초보 새댁일때 그 소릴 들었는데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 자리에서 싫은 내색 했더니 몇 번 더 요구하시다 제가 말을 안 들으니까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그때 거절 안 했으면 평생 사다바쳐야 했을거에요.
    전 생신 때도 물건으로 안 드리고 현금으로 해요. 기껏 생각해서 사갔는데 꼬투리는 얼마나 잡는지
    내 돈 쓰고 왜 이딴 말같지도 않은 소리 들어야 하나 싶어서 절대로 물건 안 사갑니다.

  • 21. ...
    '16.2.18 1:49 PM (175.121.xxx.16)

    대애박.
    내가 쓴 글인줄...
    이제라도 아셨으니 된거죠.
    좀 지나면 가여워지실 겁니다.

  • 22. mv
    '16.2.18 1:49 PM (49.98.xxx.1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당하고도 십수년째 반복하시는 님도 답답하네요
    착한며느리병 걸린것같아요
    요즘 세상에 착하다고 득봅니까? 나만 상처받고 곪아터지지…
    어라 얘가 내가 이야기한대로 다하네, 내가 마음대로 카드긁어도 뭐라 안하네? 버릇든거죠
    한마디로 말하면 님은 호구인거예요 님네 시어머니한테…
    가족이든, 친구든 호의를 당연시하는 사람들한테는 계속 해줄필요없습니다 절대 그런 부류들은 변하지않아요
    이제 안내어준다 싶으면 살살거리고 그러겠죠, 한번씩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함부로 안해요

  • 23. ...
    '16.2.18 1:4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대놓고 없다 어렵다 팍팍하다 계속 얘기하세요
    얘기를 하셔야 알아들으실듯...

  • 24. ㅇㅇ
    '16.2.18 1:50 PM (121.168.xxx.41)

    영양제 동감이에요~

    영양제 선물로 드렸는데 떨어지고 나면 계속 그거 채워줘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무조건 현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무슨 선물을 사면 그게 그쪽 분야에서 최고급이어야 해요.
    안 그러면 취급도 안하시는..
    (경제적으로 못 사십니다)

  • 25. ...
    '16.2.18 1:50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대놓고 없다 어렵다 팍팍하다 계속 얘기하세요
    얘기를 하셔야 알아들으실듯...

  • 26. 그러게
    '16.2.18 1:51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첨부터 잘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잖아요. 저는 제 마음이 막 해주고 싶은걸 다 잡아요. 기분따라 그러면 나중에 제자신이 못할거 뻔히 알고 기대하는 시댁어른 속상하고.. 좀 차갑지만 제 마음 부담스럽지않게요. 불만 많으시지만 속이고 살고싶지않아요. 저도 잘 안받고요.

  • 27. ...
    '16.2.18 1:53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대놓고 없다 어렵다 팍팍하다 계속 얘기하세요
    얘기를 하셔야 알아들으실듯...
    달라고만 하면 계속 주니..그런게 당연한줄 아시는듯
    진짜 넉넉하고 여유롭다면 해드리지만
    그게 아니라면 돌직구 날리세요
    돈없어요 어머님~~~

  • 28. ...
    '16.2.18 1:5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대놓고 없다 어렵다 팍팍하다 계속 얘기하세요
    얘기를 하셔야 알아들으실듯...
    달라고만 하면 계속 주니..그런게 당연한줄 아시는듯
    돈없다는걸 이해못하신다니..
    구구절절 왜 빠듯한지 설명해드리세요
    월세사신다면서요

  • 29. ㅇㅎ
    '16.2.18 1:56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마음 상하고 아니다 싶으면 딱 끊으셔야지 원글님도 계속 하시네요
    왜 하시고 욕을 먹고 후회 하시는지..
    한두번은 그럴 수 있지만 그게 반복하는 것도 본인 잘못도 있어요
    아니다 싶으면 돌아가셔야죠

  • 30. ㅇㅎ
    '16.2.18 1:57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마음 상하고 아니다 싶으면 딱 끊으셔야지 원글님도 계속 하시네요
    왜 하시고 후회 하시는지..
    한두번은 그럴 수 있지만 그걸 반복하는 건 본인잘못도 있어요
    아니다 싶으면 멈추세요.

  • 31. ...
    '16.2.18 1:57 PM (1.229.xxx.93)

    에고 진짜 속이 없는 시어머니시네요
    저도 암웨이 영양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한도 끝도 없네요
    멀그렇게 달라고 하시는지..
    그런성향의 시어머니라면 카드를 드리지 마셨어야지요
    알아서 구입하라고 카드 덥썩 드리는 며느리도 드물지않아요?? 님이 잘못하셧네요
    애초에 얼마정도까지 구입하시라..언질을 하시던지
    그럴자신없으면 카드드리는 행동따위는 절대하지마세요
    앞으로 서서히 끊으세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경우는 있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받을거니.. 필요없는거 사느니 아깝고 돈으로 달라는 뜻이고

    여행가는데 면세점에서 머하나 구입해줄까 물었더니 돈으로 달라니.. 참나
    진짜 꼴뵈기 싫으신 분이네요
    앞뒤분간이 안되시나봐요
    그분입장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화장품 사줄려고 했으니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하는건데 머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드리는 입장은 또 그게아닌거구
    그럴때 달란다고 냉큼 입금해드리지말고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어차피 사려고하는물건 저렴히 살수있어서 구입하려고 했던건데
    정 필요한것 없으면 안해드린다.. 이렇게 나가세요(앞으로는요)


    앞으로는 머 필요하냐 이런거 묻지도 말고
    생신 명절 등등 기념일등만 챙기시구요
    갈색병 떨어졌다고 님앞에서 병 흔드시면... 눈내리깔고
    담번 생신때 선물로 사드릴게요 하고마세요
    덥석덥석 안기지마시구요
    어머니 그게 얼마짜린데.. 계속 사드려요?? 저희도 어려워요
    한마디 하세요
    대놓고 없다 어렵다 팍팍하다 계속 얘기하세요

    돈없다는걸 이해못하신다니..
    구구절절 왜 빠듯한지 설명해드리세요
    월세사신다면서요

  • 32. ㅇㅎ
    '16.2.18 2:00 PM (14.40.xxx.10)

    마음 상하고 아니다 싶으면 딱 끊으셔야지 원글님도 계속 하시네요
    왜 하시고 후회 하시는지..
    한두번은 그럴 수 있지만 그걸 반복하는 건 본인잘못도 있어요
    아니다 싶으면 멈추세요.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이런 사람 꽤 되요
    그래서 그만 하라고 하면 '도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도 이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하니'로 요약되요.
    상대방 버릇만 잔뜩 나쁘게 만들고..그래놓고는 상대방 욕해요. 자기는 그럼에도 헌신적이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건가..
    이게 꼭 시모와 며느리 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보이는 겁니다. 아니다 싶으면 멈추세요

  • 33. 팁을 드릴게요.
    '16.2.18 2:01 PM (121.161.xxx.232)

    시어머니에게 리필요구를 할 연속성 있는 물건은 절대 해주면 안됩니다. 뻔뻔할 정도로 계속 요구합니다. 선물은 아무리 비싼거라도 받은걸로 치지 않으니 한계를 정해서 무슨 날이면 딱 십만원만 주세요. 카드를 준다거나 뭐가 필요한지 절대 물어보지 마세요.
    단 칠순은 원래 식사와 금일봉이예요. 계속 시끄럽게 할 수 있으니 이건 돈 주세요.
    시어머니는 원래 뜯어내자 작정하면 사채업자보다 더 악질이예요. 처음부터 이렇게 휘둘리면 망합니다.

  • 34. 근데
    '16.2.18 2:02 PM (74.111.xxx.121)

    시어머니 아니고 친정 어머니든 아버지든 시아버지든, 고분고분한 사람에게 군림하려는 사람이 꽤 많아요. 갑질이란 문화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서 언제든지 자기가 힘이 있는 자리에 놓이면 휘두르고 싶어하고 상대방의 호의를 감사할 줄 모르는 문화가 배어 있어요. 그래서 자기가 힘이 있는 위치에 오르면, 예를 들어 며느리를 들이거나, 만만한 딸이 좋은 직장을 가지거나 시집을 잘가면 울거먹으려고 하는 일이 종종 많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늘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요. 슬픈 일이지요.

  • 35. ㅇㅇ
    '16.2.18 2:02 PM (180.68.xxx.164)

    휴대폰 괜찮게 사드리면 고장나도 우리집으로 택배보냅니다.
    그냥 근처 대리점가서 사시라고 합니다

  • 36. ...
    '16.2.18 2:0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첫생신때 제가 고민고민하다가
    큰맘먹고 귀걸이세트(고급) 선물했어요
    악세사리류 좋아하셔서요
    근데 그거 뜨악하게 만지작만지작 하시다가 왠일이지.. 침부분인 또깍 부러졌어요ㅜ
    사람들 다모여 앉아있는 자리에서 그걸 제앞에 확 집어 던지면서..이딴거 가져가라고 ㅋ
    그뒤로는 걍 현금해요
    기념일만 챙기구요
    일절안해요

  • 37. ...
    '16.2.18 2:07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첫생신때 제가 고민고민하다가
    큰맘먹고 귀걸이세트(고급) 선물했어요
    악세사리류 좋아하셔서요
    근데 그거 뜨악하게 만지작만지작 하시다가 왠일이지.. 침부분인 또깍 부러졌어요ㅜ
    사람들 다모여 앉아있는 자리에서 그걸 제앞에 확 집어 던지면서..이딴거 가져가라고 ㅋ
    그뒤로는 걍 현금해요
    기념일만 챙기구요
    일절안해요

  • 38. 저희
    '16.2.18 2:09 PM (152.99.xxx.239)

    시어머니랑 비슷한 스탈이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마트가서 장 봐드리겠다고 하면. 필요없는것 까지 다 사시고요. 재작년에 남편 성과금이 나와서 시어머니한테 용돈 100만원 제가 그냥 드렸어요. 참고로 매달 저희는 생활비 보태고 있어요.
    좋은 마음으로 드렸는데.. 밥먹으러 가서. 제 남편한테 제습기 사달라고 하시네요. 30분전에 100만원드렸는데..

    남편이 아까준 돈으로 사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딱 제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진짜 아들돈이라고 쉽게 생각하나, 짜증날때가 많아요. 저도 맞벌이 하는 사람입니다.

  • 39. 로슈아
    '16.2.18 2:0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첫생신때 제가 고민고민하다가
    큰맘먹고 귀걸이세트(고급) 선물했어요
    악세사리류 좋아하셔서요
    근데 그거 뜨악하게 만지작만지작 하시다가 왠일이지.. 침부분인 또깍 부러졌어요ㅜ
    사람들 다모여 앉아있는 자리에서 그걸 제앞에 확 집어 던지면서..이딴거 가져가라고 ㅋ
    그뒤로는 걍 현금해요(기본금액만 딱넣어요)
    기념일만 챙기구요
    일절안해요

  • 40. ...
    '16.2.18 2:10 PM (1.229.xxx.93)

    저희 시어머니 첫생신때 제가 고민고민하다가
    큰맘먹고 귀걸이세트(고급) 선물했어요
    악세사리류 좋아하셔서요
    근데 그거 뜨악하게 만지작만지작 하시다가 왠일이지.. 침부분인 또깍 부러졌어요ㅜ
    사람들 다모여 앉아있는 자리에서 그걸 제앞에 확 집어 던지면서..이딴거 가져가라고 ㅋ
    그뒤로는 걍 현금해요(기본금액만 딱넣어요)
    기념일만 챙기구요
    일절안해요

  • 41. 무슨말인지 알아요
    '16.2.18 2:12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100퍼 동감요
    이제 파악을 하셨으니 작전도 바꾸세요

    먼저 출장간거 알릴거도
    뭐가 필요한지 물을 필요도 없구요
    생신 명절만 챙기시면 되요
    아 어버이날 하나 더있네요

  • 42. ....
    '16.2.18 2:19 PM (114.204.xxx.212)

    그게 시어머니라서가 아니고
    다 그래요
    친정도 뭐 떨어졌다고사달라고 당연한듯 얘기하시면 가끔은 정떨어져요
    미국산다고 , 다 공짜도 아니고요 돈들여 사는건데 싶어서요
    그냥 명절 생신 이럴때만 용돈 드리세요

  • 43. 저는
    '16.2.18 2:2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영양제 선물 한번 했다가 떨어졌다는 얘기에 늘 선물은 영양제로 합니다.
    어버이날 생신 명절이 딱 영양제 떨어질 만한 텀을 두고 있어서
    현금 봉투도 같이 하는데 영양제 비용은 제하고 해요.
    거기서 거기인데, 구입처를 모르신다니 구매대행?해드리는 걸로 하구요. 다른 선물은 일체 안해요.

  • 44.
    '16.2.18 2:25 PM (211.209.xxx.198)

    끝까지 당하시다니. .

  • 45. 결혼한뒤
    '16.2.18 2:30 PM (114.207.xxx.85)

    며느리들은 가능한 잘하려고 하는데 그걸 권리로 알고 뒤흔들려고 하는 시댁어른들이 참 안타까워요
    저도 겪었던 일이라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드리는비싼 선물들 그때 기분에 따라 받으실때도 있고 돈으로 달라고 하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무례하게 많이 구셨어요 저도 딸만 있는집이였는데 신혼때 제 앞에서 딸만 둔 부모들은 큰 소리 치지 못해 암걸린다더라고 말씀하셔서 절 많이 힘들게 만드셨지요 세월이 흘러 흘러 저희 부모님들은 아직도 건강하시지만 적장 시어른이 암으로 고생하고 계시죠
    원글님도 너무 마음에 담아놓시지 말고 여기다가 푸시고 여러 다른분들이 조언주신대로 마음을 다 잡고 본인에게 애정을 쏟고 지내세요 시어른 기분을 맞추는거에 너무 흔들리실필요없어요 힘내세요~~

  • 46. ...........
    '16.2.18 2:34 PM (211.108.xxx.216)

    그냥 이제부터는 돈만 딱 드리면 되는데
    굳이 되풀이하면서 원글님이 원하는 반응 안 나온다고 서운해하세요?
    더 이상 수고와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뭘 어떻게 해드리든 심술 부리실 양반이네요.
    성의 없이 돈만 준다고 뭐라고 하시기라도 하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저희는 아무리 해도 어머니 안목을 못 따라가서요~ 이러고 넘겨버리세요.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길지 않은 인생, 시어머니 심술에 끙끙대며 기력 낭비하지 말고 즐겁게 사세요.

  • 47. 제하맘
    '16.2.18 2:50 PM (220.92.xxx.214) - 삭제된댓글

    정말 대박 시어머니시네요.저도 깊은 깨달음을 얻고 잘하려고 안하고 기본만 하고 있어요. 몇번의 사건이 있었는데 한가지는 병원에 이를 하셔서 몇십만원을 보태서 하시라고 드렸더니 그후 계속 병원 갈때마다 전화로 돈을 달라고 하셔서 서너번 드린후에 이제 저희도 힘들다고 얘기하니까 어머님 돈으로 하시더라구요.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던건데 그것도 모르고...용돈도 계좌로 조금씩이지만 매달 드렸는데 때마다 용도과는 별개로 또 드려야하고..계좌로 들어가는 용돈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명절하고 겹쳐서 빼먹었더니 득달 같이 전화 하시고..그래서 계좌로 드리는 용돈은 계기가 생겼을때 끊었답니다.

  • 48. 시어머니
    '16.2.18 3:08 PM (182.208.xxx.5)

    용심은 못당해요..누가 그러더군요..거래처사장님정도로만대하면 된다고..무슨날만챙기면되요. 예의바르게.

  • 49. m.m
    '16.2.18 3:25 PM (210.176.xxx.151)

    거래처 사장님.... 맞네요.
    딱 그정도!

  • 50. 원글님이
    '16.2.18 3:26 PM (211.192.xxx.155)

    잘못 했네요.
    저같으면 백화점 카드 사건에서 맘 접었을 텐데
    왜 자꾸 선물을 드리겠다고 들이대세요. 들이대시길~

    학습효과가 없으신가요?
    제가 다 답답해서 심한 소리좀 해 보았습니다.

  • 51. 원글님이
    '16.2.18 3:29 PM (211.192.xxx.155)

    저렴한 식사한번 하고 커피라도 한잔 더 사드리려고 하면
    괜찮다고 집에가서 먹자고 손사례 치시는 시부모님과 엄마 생각 나네요.
    사실 이게 진짜 부모마음 아닌가요? 저도 자식에게 그러고 싶고요.

  • 52. 공감해요
    '16.2.18 4:23 PM (223.62.xxx.83)

    잘해드리고싶어서 정말 돈 안아끼고 다해드렸어요
    지나고보니
    호구인증한거더라구요
    마치 제가 못나서 돈으로 값치른듯 나오셔서 황당했어요
    누가봐도 남편이 장가잘간 케이스인데
    잘해드리니 주제파악을 못하게되는 불상사사
    생기더군요
    그뒤로 잘하려는 마음을 누르고살아요
    저질인 사람들의 특성이 잘해주면
    마치 뒤가 구려서 저런다고 판단을 하네요
    자기가 그러니 남들도 그런줄아는
    저급한 인간이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 53. 채경화
    '16.2.18 4:29 PM (210.223.xxx.55)

    제가 물러터진게 맞아요.
    한동안 마음 굳게먹고, 시댁갈때도 빈손으로 가고,
    빈말로라도 뭐 필요한 것 없으시냐고 절대 안 여쭤봤는데,

    남편 배웅하면서 혼자계신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 보다가,
    간만에 아들이 외국나갔는데 뭐라도 사들고 와서 드리면 기뻐하시겠다싶어
    여쭤보라고 했다가,
    또 제 맘만 상하네요.

    호의가 둘리가 안 되게,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야겠어요.

    소중한 배우자의 친모에게 이렇게까지 독해지기 싫은데, 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시네요. 화나요.

  • 54. ...
    '16.2.18 4:36 PM (112.151.xxx.45)

    이제 아셨으니까. 절대 엄한 말씀 마세요.
    호의를 시작했다지만 그 결과가 참혹하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 55. 빈말의 나쁜예
    '16.2.18 4:40 PM (210.210.xxx.166)

    네요.

    님은 그 입이 문제네요.입조심하시길~

  • 56. 에고
    '16.2.18 4:45 PM (175.196.xxx.37)

    처음에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감사히 여기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내아들이 잘벌어 살만한가보다 하며 더 바라고 뜯어내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시댁 갑질에 이런 저런 일들 겪어보고 선물 해드리는것도 상처받고 감정낭비 하는것도 피곤하고 이제는 무조건 행사에 현금으로 드려요. 그리고 며느리가 잘하는건 당연히 해야 할일로 받아들이시더군요. 고마움의 대상이 아니라는거지요. 그래서 적당히 피해가면서 할도리만 하고 살자로 마음을 바꿨네요.

  • 57. .....
    '16.2.18 5:14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까 시댁에 더 알뜰히 대해야 되요.
    보통 딸들이 친정엄마한테는 저렴한거 사줘도 시어머니한테는 좋은 거 해주게 되잖아요. 어려우니까요.
    근데 시엄마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얘는 내 아들이 벌어다 준 돈으로 이렇게 조은 물건, 좋은 음식 팍팍 사 쓰는구나.

    그래서 무슨 날이 되면 제대로 한몫 잡으려고 하고 안그러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죠.
    며느리가 싸구려 사다주고 자꾸 돈없다하면 처음에는 얘들이 나한테 돈아끼네.
    싶은데 나중엔 저리 알뜰하니 다른데다도 허튼 돈은 안쓰겠네 싶은게 시모들 마음이에요.

    그 누구냐. 빅마마 이혜정 아짐이 그러잖아요.
    명절에 격식차려 잘 차려입고 갔더니 시모 시누가 위아래로 눈흘기면서 이거 새거냐고. 니 남편은 새옷 사주냐 하더래요.
    그뒤로 시댁 갈때마다 집에서 제일 허름한 옷 입고 가고 남편만 빼입혔대요.

    그러니 시모가 너도 옷 좀 사입지 그러냐 하면서도 좋은 기색을 숨기지 못하더라잖아요.

    시댁에 없는 소리 죽는 소리하세요.
    제가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요.

    님네처럼 남편이 마음이 약해서 달란 대로 뺏기는 경우는
    집을 대출받아 사던지, 대출받아 전세를 들어가던지, 아님 정기적금을 넣던지
    돈이 버는 족족 빡빡하게 쫙 빠져나가서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는 상황이 나와야해요.
    아시겠죠?

  • 58. ….
    '16.2.18 5:22 PM (118.223.xxx.155)

    거래처 사장 웃프네요 ㅎㅎㅎ 저도 친구네 회사 패밀리세일 등으로 화장품 저렴히 사서
    선물했더니 "그거 엄청 싸네" 매 매년 기다리시더라구요. 20-30% 할인이야 되지만 본인이
    한푼이라도 내는 것도 아니고 얻어 쓰는 거면서 싸다 어쩌구 저쩌구. 회사가 직원 할인제도 없앴다고 말하고 끊어버렸어요.

  • 59. 근데
    '16.2.18 5:59 PM (118.41.xxx.210)

    월세산다면서 무슨갈색병이니
    카드채옷사라고드리고
    내가 어렵고힘든것도
    표현을해야 어른들은 압니다
    내맘같지않아요 절대~
    그래도 좋은맘으로
    부모님께 좋은거해드린건
    천심이시네요
    생각은 바르신분같아요

  • 60. ..,,
    '16.2.18 7:12 PM (110.70.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을 한번 바꿔보시는 건 어때요? 선물고르느라 고민하실필요도 없고 딱 때 정해서 십만원으로 계좌이체만 하면 되는데 얼마나 편하나요? 그리고 계좌에 그동안 이체한 내역 딱딱 남구여 전 현금으로 통일하는게 더 나아보여여

  • 61. 아. ..
    '16.2.18 7:26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이 계속 호구 당하면서 속상하시고 반복하시는거
    너무 이해가 가는데 시어머니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무뎌질때쯤
    노인네 안쓰러운 마음에 다시 다가가면 다 낫지 않은 상처에
    소금 뿌려지는걸 또 당하는거죠
    그거 한번에 딱 못끊어내고 상처가 낫다고 딱지가 앉았다가
    세월에 반복되다보면 그때야 비로서 시어머니에게 냉담해지고
    흔들리지 않게되요

    저 위에 110.12.xxx.126 님 말씀이 진리예요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어려워서 집에 방문하면 평소 못먹던
    비싼 상차림에 용돈 뜸북 드리잖아요
    그거 절대로 좋아하지 않아요
    내아들이 번 돈으로 저년은 잘입고 잘먹고 호강하는구나
    어차피 저년이 다 써서 없앨돈 내가 좀 챙기자 이런 심리
    있어요

    반대로 저의 동서는 이것도 뭐 그리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닌데
    시댁식구들 집들이 한다고 불러서는 시어머니집에서
    밑반찬 그대로 봉지에 한주먹씩 담아다고 상차리고
    숟가락 젓가락만 내어 놓았어요
    욕 먹을것 같죠
    아니요 알뜰하다고 흐뭇해해요
    그리고 더 보태줄려고 기를 써요
    동서가 콜라 라도 사라 간다고 하면 주머니에서
    쌈지돈 꺼내서 몇천원 이라도 쥐어주고
    명절 용돈을 5만원 줘도 고맙다 고맙다 너희들도 없을텐데
    좋아하세요
    저위에 살다보니 님이 시어머니 심리를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저도 그래서 시댁갈땐 남보기에 부끄러운 옷 입고 가고
    용돈 안드리거나 몇십만으로 줄였고요
    많이 드리면 우리가 그만큼 (며느리가 풍족할꺼라) 생각해서 억울해해요
    집에 오시면 그냥 집에 있는 반찬만 내놓고 남편은 안절 부절 못하는데
    오히려 시어머니는 안심하는 눈치
    이번에는 저 시어머니 닮은 며느리라 알뜰하다는 칭찬까지. . .-_-

    핵심은 시댁에 돈 퍼 쓰면 호구되면서 욕만 먹어요
    아이러니 하지만 그렇더라구요

  • 62. 아. ..
    '16.2.18 7:28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참고로 동서집 인테리어는 부티가 좔좔좔 합니다
    하지만 그런거 하나 중요하지 않아요

  • 63. 채경화
    '16.2.18 8:08 PM (211.36.xxx.21)

    110.70님. 조언 감사해요.
    맞아요. 뭐든 마음 먹기 따라서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해요.

    저희 시어머니, 무척 까다로우신 분이라 뭘 사다드려도 흡족해하지 않으셔서 특별한 날 선물은 현금으로 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제가 평소와 다르게 마음 먹고, 특별한 날도 아니라 그냥 넘어가도 아무 문제 없지만, 어머니 입장에서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사다드리려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때다!하고 작정하신듯이 "돈으로 줘" 하시니, 좋은 마음 먹은 제 마음을 탓하게 됩니다.

    이왕 이번에 드린 거, 쪼들리는 시어머니께 요긴한 용돈 드렸다고 좋게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제가 자초한 괴로움은 안 만들려고해요.

  • 64. 생활비도 드리고
    '16.2.19 1:58 AM (36.38.xxx.197)

    때마다 용돈도 따로 드리시는데 저러시는 건가요?

    맞벌이시면 남편분이 알아서 용돈드리게 하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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