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의사는 무슨 교과서로 배우길레?

카레라이스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6-02-18 13:03:05
북미 유럽 의사랑 감기약 처방이 달라요?
원서로 미국책으로 공부하는거 아닌가요?
EBS감기 다큐보고 아이들도 감기약 안먹겠다는데
집사람 굳이 약을 또 먹이네요.
저는 감기로는 병원 안가고 약 안먹는지 20년 되갑니다
집사람한테 ebs감기다큐 보고 균형잡힌 시각을 갖자고 하니
그딴거 안본다고 시청 자체를 거부하네요.
지금 애들과 저랑 한팀이 집사람 한명과 대치중...
집사람 병원 약 즐기는데 툭하면 감기에 사흘도리 감기약 달고 삽니다. 각종 염증도 잘 생기고요.
항생제 내성검사 병원가면 해주나요?
IP : 117.111.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8 1:11 PM (218.101.xxx.126)

    감기로 병원가고 약사먹는거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시켜야 함.

  • 2. 내비도
    '16.2.18 1:11 PM (121.167.xxx.172)

    자체 면역력과 저항을 중시한다면 약을 되도록 안먹는게 나을테고,
    당장 보이는 병을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없애야 겠다면 약을 먹는거죠.
    제가 보기에는 의사가 다른게 아니라, 의사에게 요구하는 환자의 성향이 다른거예요.
    우리나라 환자들은 눈에 보이는 빠른 성과를 원하는 게 보통이니까요.
    그리고 부인의 행동은, 여유가 없어 보이네요. 여유를 갖도록 많이 도와드리세요.

  • 3. ㅇㅇ
    '16.2.18 1:13 PM (211.237.xxx.105)

    의사문제 빼고얘기하자면..
    저도 사실 감기약에 회의적이여서 아이스스로 이겨내게 하려고 물 많이 먹이고 물수건으로 열내려주고
    하면서 버텼던적 있는데 아이가 열이 너무올라 경기해서 뻣뻣해지는 바람에 응급실 들락이고
    물먹이고 습도 유지해주고 하면서 기다렸더니 감기에서 기관지염을 거쳐 결국 폐렴이 되더라고요.
    차라리 약을 먹이는게 더 낫다 싶어요.

  • 4. ㅡ.ㅡ
    '16.2.18 1:15 PM (128.134.xxx.85)

    사범대학교 나온 분들은 외국 교과서 안봐서 애들 가르칠 때 대학 대학 하나요, 우리나라 현실이 그래서 그렇죠.
    환자들 중에서 당장 기침 멎고 머리 덜 아픈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떡하겠어요.
    그래도 요새는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감기에 항생제 처방 잘 안하고요, 대증적 치료 (열 내리고 기침 덜나는)를 위한 약 처방이 많아요. 저희 어렸을 때는 무조건 항생제 처방이 많았지만요.
    아내 분 잘 설득해보세요. 약 처방 잘 안해주는 의사 있는 병원 가시면 맘에 잘 안맞는다고 약 처방 해주는 (기침 달아나게 해주는) 의사 찾아가실 지도 몰라요..

  • 5. ..
    '16.2.18 1:15 PM (210.107.xxx.160)

    항생제를 써서 빨리 낫도록 처방하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덜 써서 천천히 낫게 하는 의사도 있어요. 예전에 병의원별 항생제 처방 비율?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항생제 쓰는거 싫으시면 원글님 동네에서 항생제 관련 병의원 명단 확인하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 6. 약도
    '16.2.18 1:20 PM (211.210.xxx.30)

    아내가 딱히 약물을 오남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감기올때 아이들에게 약 먹이는걸 너무 반대 하지는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약의 성분이 궁금하면 의사나 약사에게 물어 보세요. 요즘은 감기에 무조건 항생제 처방 하지는 않더라구요.

  • 7.
    '16.2.18 1:26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근데 우리 사촌언니가 메이져 대학병원 소아과 전문의인데 자기 애들 감기 걸리면 바로바로 약 먹이던데요? 항생제도 자주 쓰고...

    물론 언니야 대학병원에서 일하니 감기로 왔다가 죽어서 나가는 애들을 좀 많이 보긴 하겠지만요.

  • 8. ....
    '16.2.18 1:38 PM (118.176.xxx.233)

    감기 걸리면 해열진통제는 먹어야 해요. 문제가 되는 약은 항생제죠.
    병원 가서 항생제에 과민 반응하니 빼달라고 하면 빼 줍니다.

  • 9.
    '16.2.18 2:09 P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환자와 보호자가 원해요. 자연치료 될때까지 기다리기엔 초조한 부모님들이 많으시던걸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교과서가 달라서 그런게(?) 아니라요...
    근데 의사들도 최대한 약 안쓰는 사람. 쓰자는 사람 다르던데 .. 맞춰서 가세요 병원을ㅋ

  • 10. ...
    '16.2.18 2:27 PM (220.93.xxx.103)

    감기는 약 안먹으면 7일, 약 먹으면 일주일이란 말이 있죠
    어차피 바이러스라 약으로 되는 건 아니고 감기약은 증상만 좀 경감시키는 거예요
    덜 힘들라고...
    절대 약 때문에 낫는 건 아니예요
    그러는 동안 면역력을 회복하고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거죠

    문제는 항생제인데 바이러스를 항생제럴 잡을 수는 없어요
    2차 감염 때문에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무작정 쓰는 경우도 많긴 하죠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약을 넘 좋아한다는데 있어요
    뭐든지 약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오죽하면 살 빼는 약이 그리 성업을 할까요?
    그러니 감기는 약먹는게 당연하다는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요
    약을 먹든 안먹즌 그건 선택이지만 잘 알고 먹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암만 설명 열심히 해드려도 본인 뜻대로 드시는 분이 워낙 많으셔서...

  • 11. ...
    '16.2.18 3:40 PM (175.121.xxx.16)

    유럽이랑 우리나라 공기질이 다르지 않나요.
    우리나라 유독 먼지가 많고 중금속에 매연에 발암물질 덩어리 같은데...
    면역력만 믿고 갈 수 있나요...

  • 12. 애엄마
    '16.2.18 4:26 PM (210.97.xxx.15)

    부인이 아이 간병을 온전히 책임지는가요?
    저희 동네에 가장 인기있는 병원은 약을 좀 세게 주세요. 직장맘들은 아이의 감기가 오래가면 간병해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거기에 갈 수 밖에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325 댓글 400개 넘게 부른 총각땜에 판 다시 벌려요. 56 노파심에서 2016/02/18 23,873
529324 제가 타던 차를 팔고 싶은데요 6 .. 2016/02/18 1,193
529323 코스트코 고기값보고 헉 10 고기 2016/02/18 6,906
529322 사랑에 있어서 이런감정...뭘까요? 1 ㅇㅇ 2016/02/18 1,019
529321 혹시 베이비복스 1집때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9 .. 2016/02/18 1,100
529320 경ㅂ궁 식당 3 경복궁 2016/02/18 1,364
529319 아이 포기하고 맘 접었더니 임신이....ㅠ.ㅠ 16 두줄 2016/02/18 8,168
529318 이유리 얼굴 5 박봄 2016/02/18 7,596
529317 마녀의성에서 최정원입은 패딩 찾아주세요! ... 2016/02/18 472
529316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7 .... 2016/02/18 1,989
529315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근처 상품권가게 어디 있나요? 1 .. 2016/02/18 964
529314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력서 넣으면 면접 보러 오라고 하.. 1 ㄹㄹ 2016/02/18 685
529313 계속되는 과외도 새로 1회 전에 입금돼야 약속잡나봐요 8 칼 같네요 2016/02/18 1,416
529312 이수 공중파 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이수 2016/02/18 2,918
529311 선, 소개팅 후에 이 사람이다~ 감이 오시나요? 6 ㅅㅅ 2016/02/18 4,009
529310 고3아이 진료받을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6 산부인과 2016/02/18 1,307
529309 어린이집 졸업식 2 djfq 2016/02/18 678
529308 사랑에 데인 분들 9 열애 2016/02/18 2,361
529307 요즘 종편에서 정치평론하는 "서양호 " 야누스.. 희라 2016/02/18 783
529306 감자볶음!! 11 찐빵하나 2016/02/18 2,247
529305 스마트폰 장갑 터치 잘 되는거 사보신 분? 1 장갑 2016/02/18 397
529304 롯데마트 잠실점...밤10시 넘어서 가도 애들 옷 살수 있나요?.. 1 자정까지 2016/02/18 1,012
529303 이미 우리나라에 국가테러대책회의 기구가 있네요.ㅎㅎㅎ 5 ㅇㅇ 2016/02/18 462
529302 belief수분크림 파는곳? 11 2016/02/18 2,209
529301 어제저녁 좀 기분나쁜일 있었는데요 3 무섭 2016/02/18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