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 잘해줘도 돌아오는건 뒷담화
저는 시조카들이 엄청 많아요
애들도 다 커서 성인들이죠.
그래서 시조카들 가끔 우리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가고 했어요
남편이 그런걸 좋아하거든요.
저도 첨에 시조카들 우리집에서 먹이고 재우고 했어요.
근데 시조카들 우리집에 인테리어가 구식이네
티비가 구식이네 말들 나옵니다.
저희가 시조카들 못해주고 듣는 말이면 억울하지 않죠
웃긴건 우리가 그것들 용돈이라든지 축의금이라든지 안준것도 아니에요..
거의 시조카 결혼에 몇백을 썼어요.
그래도 돌아오는게 그런 소리들이라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시댁식구들 우리집에서 자고 가는거 싫습니다.
손님으로 잘해줘도 기본인데 뒷말까지 들으면 피가 꺼꾸로 솟아요
하물며 시조카랑 사는건 상상만으로 끔찍하네요
1. 당연하죠
'16.2.18 11:24 AM (115.137.xxx.109)내 집사정 다 알게되고 이꼴저꼴 다 보여서 뒷말꼬투리 제공하고 해준 공은 없고 입은 덕은 나몰라라.
절대 등신이죠 시조카 하루라도 거두는거2. 오늘도 팟캐스트
'16.2.18 11:27 AM (121.136.xxx.41)팟빵에서 한쌤의 수요수다 최신 에피소드(어제방송분) 들어보세요 똑같은 사연에 대해 수다를 풀어 놓네요 마침 듣고 있어요
한쌤은 연희동 고민 수집가예요~3. . .
'16.2.18 11:32 AM (211.209.xxx.198)반찬이라도 하나 더, 안 할 밥도 더 해야 하니 귀찮은데 뒷말까지. .ㅡㅡ
4. ...
'16.2.18 11:37 AM (114.204.xxx.212)그러게요 3 년간 10원도 안받고 데리고 있었는데 등록금에 용돈도 가끔 주고요
취업하니 인사는 커녕 보증 서달라고나 하고
결혼하고 나이 30넘어도 제 아이 만원 한장 없어요 20살 차이라 어린데...
만나면 지 아들 오만원씩 줘도요 그 부모나 남편놈도 똑같죠5. @@@
'16.2.18 11:37 AM (108.224.xxx.37)뒷말이라는 것은 잘해줘도 하고 안해줘도 하고...부부간에도 하고, 심지어 거울보며도 하고..
베푼공은 언젠가는 돌아온다능...6. ㄱㄴㄷ
'16.2.18 11:51 AM (121.146.xxx.68) - 삭제된댓글친조카들도 그래요
저도 그랬는대
친조카들도 그러는거보고
오만정이 떨어졌네요7. 완전공감.
'16.2.18 12:02 PM (210.176.xxx.151)시조카 친조카 진짜 다 똑같더군요.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말...괜히 생긴거 아니라는거 뼛속깊이 실감.8. ...
'16.2.18 12: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시어미니들 단골 뒷담화 모르시나요.
오는 손주 반갑고
가는 손주 더 반갑다...ㅋㅋㅋ9. ...
'16.2.18 12:20 PM (112.152.xxx.163) - 삭제된댓글저도 신혼시절 시조카들 6명씩 몰려오면
(남편이 늦둥이라 조카들이 다들 대학생이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돈줘가며 에버랜드 롯데월드 놀다오라고
보내주고 용돈주고 밥해주고 했었네요.
신혼초라 캐나다 이민갈까? 말이 나왔는데
그말 떨어지자 마자
그럼 저 자전거는 내꺼 찜!
저거는 내꺼할래!
서로 싸우는데 진짜 어이가 없었네요.
게다가 외국에서 사모은
미니어쳐 술들을 말도 안하고
밤새 다 뜯어 먹고
하이라이트는 우리집이 편했는지 시누왈
대학생 조카를 저희집에서 데리고 있어달라는 부탁까지...
월 30 주겠다며...10. 네
'16.2.18 1:24 PM (42.148.xxx.154)저는 25살 때 인가 고모가 44 인가 할 때
고모가 노인이 되면 내가 고모 용돈 줄게 하니까
까무러치게 웃으며 큰고모에게도 쟤가 나 용돈 준대하며
자랑하던게 생각나네요.
나는 그게 당연한데 왜 웃지?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엄청 기분 좋은 말이었네요.
나 같이 말하는 조카는 없낭.... ...11. ///
'16.2.18 6:37 PM (61.75.xxx.223)시조카나 친정조카나 똑같습니다.
내 것 한 개라도 더 빼가려고 하고 집안 말 물어가고
그런데 제일 아이러니 한 점이 내 것 많이 먹은 조카가 더 많이 욕한다는 점이예요.
적게 얻어먹은 조카는 적게 욕하고
아마도 많은 먹은 조카는 그만큼 더 많이 보고, 또 그만큼 제게 더 많이 기대를 해서그런가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7102 |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있을예정이래요 3 | 청문회 | 2016/07/16 | 454 |
577101 | 부산행 재미있네요 19 | ..... | 2016/07/16 | 6,253 |
577100 | 기차안 향수냄새... 9 | ㅜ.ㅜ | 2016/07/16 | 2,603 |
577099 | 시어머니생신 8 | 생신 | 2016/07/16 | 1,950 |
577098 |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 12 | ..... | 2016/07/16 | 2,995 |
577097 | 집이 기울어져 있는 꿈 해몽 해주실수 있는분 계실까요 ㅠㅠ 4 | 궁금 | 2016/07/16 | 8,053 |
577096 | 10년간 흑설탕팩 사용한 사람입니다 103 | 미녀 | 2016/07/16 | 43,055 |
577095 | 친정엄마의 전화 3 | 그냥 | 2016/07/16 | 1,843 |
577094 | 은근한 성희롱 어찌 할까요 9 | ㅇㅇ | 2016/07/16 | 2,555 |
577093 | 과외비를 왜 현금으로 줄까요? 29 | ... | 2016/07/16 | 7,791 |
577092 | 누룽지 만드려면 그냥 냄비에 물붓고 끓이면 되나요? 3 | 전기밥솥에 .. | 2016/07/16 | 962 |
577091 | 사드반대에 야당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20 | 사드 문제 | 2016/07/16 | 1,492 |
577090 |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이 물건 파는거라 생각하나봐요. 26 | 참나 | 2016/07/16 | 3,524 |
577089 | 현미밥 드시는 분들은 3 | 거침 | 2016/07/16 | 1,880 |
577088 | 김포공항롯데몰 정말 유모차..애들천지네요 6 | .. | 2016/07/16 | 3,769 |
577087 | 부동산 복비 카드로 결제해도 되나요? 5 | 세입자 | 2016/07/16 | 2,729 |
577086 | 비스킷... 으로 불리는 5 | 알리자린 | 2016/07/16 | 1,063 |
577085 | 지금 9급공무원하면 1 | 영이네 | 2016/07/16 | 1,557 |
577084 | 본인 머리칼을 잘라가면 부분 가발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나요 | 가발 문의 | 2016/07/16 | 593 |
577083 |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 어찌 신고 못하나요? 9 | 영심양 | 2016/07/16 | 1,170 |
577082 | 유희열스케치북-귀가 호강하네요^^ 10 | 유희열 | 2016/07/16 | 2,902 |
577081 | 사드 기지 소음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함... 4 | 북괴멸망 | 2016/07/16 | 1,130 |
577080 | 40대 초반 저질체력에 좋은 운동 추천해주세요 8 | .. | 2016/07/16 | 2,967 |
577079 | KBS...또 사드 보도지침..해설위원에게 경고논란 3 | 보도지침 | 2016/07/16 | 1,065 |
577078 | 밑에 시누이 밥값 글보구요 15 | 저도 궁금 | 2016/07/16 | 4,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