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잘 움직이질 않아요 갑자기

..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6-02-17 23:29:24
6년동안 이렇게 움직임이 없던 적은 없었어요
아침에 산책 나갔는데 잘 걷지 않고 그 자리에서 얼음되어 있길래
발바닥에 눈뭉치가 달렸나 확인하니 아니고
집에 가자해도 꼼짝 안 하길래 안고 들어왔어요
더 놀란건 들어와서 발 닦이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겁니다 처음이에요 이런 일은
아무리 추운날 오래 나가 있어도 집에 들어와서 떤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오늘 별로 안 추웠고 점퍼도 입었어요
그리고 집에서는 주로 침대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침대를 안 올라가고 침대 아래에 있는거에요 계속..
지켜보니 올라가기 힘들어서 안 올라가는거 같아요
침대가 낮아서 어렵지 않게 오르락 내리락 해요
올라오라고 자꾸 말하니 힘들게 겨우 올라오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밥도 잘 먹고 변도 좋았고요 뒷다리를 저는것도 아니고 제가 뒷다리를 주물주물했는데 전혀 아파하지 않아요
관절염이 온 걸까요 다리가 아파선지 근육이 아파선지 귀 터는 것도 살살 털어요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갑자기 뛰지도 잘 움직이지도 않고
밖에 나가서도 냄새도 안 맡고 가만히 서 있고 저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감기라면 켁켁 기침하고 콧물날텐데 그것도 아니고 열도 없고..
개도 단순한 몸살에 걸려서 움직임이 이렇게까지 둔할수 있을까요 갑자기 할배개가 된거 같아요
IP : 121.88.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17 11:32 PM (216.40.xxx.149)

    병원 한번 가보세요..
    개들은 죽기직전까지 아파도 티를 안내요
    저정도면 많이 안좋은 거에요

  • 2. 만냥금
    '16.2.17 11:36 PM (58.141.xxx.228)

    우리 강아지가 그랬는데요
    결석이 있어도 못움직이더라구요
    산책나가도 안움직이고ㅈ병원갔는데
    늦게갔으면 위험했다고하더라고요
    빨리병원가보세요
    이상이있으니 안 움직이는거에요

  • 3.
    '16.2.17 11:50 PM (121.88.xxx.133)

    병원 가보려고요

  • 4. ....
    '16.2.18 12:03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디스크가 오면 그렇게 얼음땡 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날씨가 추우면 살짝 있던 디스크가 갑자기 악화되어요

  • 5. ...
    '16.2.18 2:20 A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제발 부탁인데 동물병원..수의사들 실력있는곳에 가세요
    우리나라 수의사들 수준이 얼아나 형편없는지 정말
    수준이하가 90프로 이상이에요.
    강동구에도 2차병원 큰곳 있어 가보면 이건 정말 원인도 못찾아내고 수술후엔 개가 시름시름 앓고..
    입원중에도 비명비명을 지르는데 맡겨놓고간 보호자는 내막도 모르는듯하고..난 우리개 진료중에 기다리다 아연실색한적이 여러번이에요

    수술이 잘되었다면 입원내내 그리비명지를수가 없거든요 ㅠㅠ

    살릴 수 있는개를 수의사잘못만나면 죽이거나 더아프게만들거나..든은돈대로 깨지고
    동ㅈ물도 고생..주인도 고생ㅜㅜ

  • 6. ...
    '16.2.18 2:23 A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가까이 있는곳에 데려가는게 잘못된거에요.
    좀 거리있더라도 택시를 타더라도 잘하는곳 가세요.
    엑스레이 찍으면 다 나와요
    근데 무식한것들은 그거 판독도 제대로 못하더라구요
    기본중에 기본인것을...

  • 7. 후기궁금
    '16.2.18 9:29 AM (59.17.xxx.48)

    애견인이라 오늘 병원에 가셨을텐데 어찌됐나 궁금하네요. 나중에 시간나실 때 여기 댓글에라도 후기 좀 부탁드려요.

  • 8. ㅋㅋㅋ
    '16.2.18 12:23 PM (211.36.xxx.250)

    전 저희 강아지가 몇번 그런적이있었는데...길거리에 뿌린 소금 같은거 있잖아요..염화 어쩌고 밟고 그런거였어요. 산책 중 정지하더니 다리가 마비된듯 부들부들 떨어서..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눈 녹는거 방지 땜 뿌린거라는데..꽤 단단하더라구요..

  • 9. 역시 의심 갔던
    '16.2.18 1:26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에 안 뿌렸고

  • 10. 역시 의심 갔던
    '16.2.18 1:29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엔 안 뿌렸고

  • 11.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4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2.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5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개가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3.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7 PM (121.88.xxx.133)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걷는데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4. ....
    '16.2.18 10:07 P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염화칼슘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몰랐던 정보에요
    불쌍한 동물들..

    길고양이들은 얼마나 아플까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068 대학교 1학년 아들 연애 걱정이 되요 22 ㅇㅇㅇ 2016/07/20 7,854
578067 친정엄마를 니네엄마라고 하는 시어머니 32 참기싫어 2016/07/20 4,685
578066 근종있는사람에게 율무는 어떤가요? 4 율무 2016/07/20 4,320
578065 (스포) 어제 뷰티플마인드 보신분 계세요? 2 뷰티플 마인.. 2016/07/20 639
578064 크록스 샌달이 발편한가요? 6 갸소 2016/07/20 2,904
578063 아침체조나 요가 어떤거 아새요? 2 ccc 2016/07/20 916
578062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기사모음 2016/07/20 434
578061 오븐초보인데요, 보라돌이맘 양파통닭 오븐에서 구워보려는데 도와주.. 4 clzlx 2016/07/20 1,488
578060 반포에 혼자 조용히 책 읽을만한 카페가 있나요? 9 ㅌㅌ 2016/07/20 1,633
578059 치맛바람 2 학부모 2016/07/20 802
578058 수억 들여.. 멀쩡한 의자 당 색깔 맞춰 바꾸는 국회 4 ... 2016/07/20 1,073
578057 참외나 수박.배먹으면~(약간 더러움주의ㅜ) 1 ㅍㅍ 2016/07/20 743
578056 헤어진 동거녀 여동생 살인 기사중 가장 기가막힌 4 찌질한 놈들.. 2016/07/20 3,265
578055 코스트코광명 롯지 있나요? 2 뻥튀기 2016/07/20 1,125
578054 [영상] ‘무현’ 영화 개봉 마련 위한 펀딩, 목표 1억원 모았.. 5 타큐멘타리 2016/07/20 801
578053 오십대이상이신 분들도 인터넷 많이 하시나요? 21 대수 2016/07/20 2,667
578052 이사예정ᆢ인덕션이냐 가스렌지냐? 21 2016/07/20 4,009
578051 중3인데 좌절이에요. 11 ... 2016/07/20 2,978
578050 내용없음 86 큰며느리.... 2016/07/20 20,629
578049 중1 수학 3 아카시아74.. 2016/07/20 1,283
578048 퇴사날짜 고민입니다. 3 나무 2016/07/20 1,234
578047 잘못된 친구 결혼 냅두시나요?? 28 .. 2016/07/20 7,641
578046 러시아 리우 올림픽 퇴출 검토 스피릿이 2016/07/20 1,235
578045 누수로 협조안한 세대를 민사고소하겠다는데 3 빌라누수 2016/07/20 2,391
578044 이진욱 박시후 중국가서돈겁나잘벌겠죠? 4 2016/07/20 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