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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넘 귀여워요

ㅋㅋ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6-02-17 22:47:15

고민이나 생각은 거의 없고
맨날 까불어요
동전 있으면
학원 오다가 사탕도 사먹고
요즘 제가 몸살로 아픈데
좀전에 설거지 하면서 기침하니까
엄마방에 이불 예쁘게 정리해서 두개 두툼하게
겹쳐 놓고 베개랑 쿠션도 주위에 쫘악 깔아놓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곰인형도 제 옆에 이불덮어
뉘어놓고
제가 들어와서 아휴 이게 뭐야 그랬더니
엄마 들어오면 포근하고 아늑하게 누워 있으라고
곰인형도 준거라고 ..
넘 귀여워요
사춘기도 올만도 한데 아직 안왔나봐요 ㅋ







IP : 223.62.xxx.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6.2.17 10:48 PM (175.126.xxx.29)

    부러워라..
    곰인형까지 너무너무 귀엽삼.....

  • 2. ㅇㅇ
    '16.2.17 10:50 PM (222.232.xxx.69)

    진짜 귀엽네요 치킨이라도!

  • 3. ..
    '16.2.17 10:51 PM (46.77.xxx.33)

    웃음이 절로 나네요.

  • 4. 어머나
    '16.2.17 10:51 PM (175.209.xxx.160)

    중2가 아니라 초2처럼 귀엽네요 ㅎㅎㅎ

  • 5. .....
    '16.2.17 10:54 PM (125.143.xxx.206)

    탐나는구만요.

  • 6. ㅎㅎ
    '16.2.17 10:59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복 받으셨네요^^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 7. 우리동네마법사
    '16.2.17 11:02 PM (125.181.xxx.217)

    딸 둘 키우는 저희집보다 낫군요^^ ;

    아이가 너무 이쁩니다^^

  • 8. 금비네
    '16.2.17 11:19 PM (1.11.xxx.96)

    외동인가요?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네요~~^^

  • 9. ㅇㅇ
    '16.2.17 11:21 PM (58.145.xxx.34)

    아이고 귀여워라~~
    울 조카 중2 애는 급격히 말이 줄었어요.
    엄마 아빠와 대화를 별로 안하는듯...

  • 10.
    '16.2.17 11:53 PM (221.138.xxx.56)

    중2인데도 아직 사랑스럽네요 부러워요~^^

    저희집 아들은 중1올라가는데 외동이예요 ㅎ
    물건을 사서 들고오거나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죽어도 엄마 못들게 해요 아무리 무거워도 화를 내면서까지
    자기가 들겠다고..오늘도 마트에서 장봐서 들고 오는데
    끝까지 뺏아가네요 ㅎㅎ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장난도 무지심해요
    외동이라 엄마인 저랑 둘이 노는데 장난이 심해서 어떤땐 화도 나는데
    그래도 저도 아직 귀엽더라구요
    저희 애는 아마 중2되면 변할것같아요

  • 11. ...
    '16.2.18 12:07 AM (122.32.xxx.10)

    우리애 중2때 술먹고 담배피고 그랬는데. 곰인형이라. 흠

  • 12. ..,
    '16.2.18 12:14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아유~~ 귀여워라~~
    정말 열 딸 안부러우시겠어요 ^^

  • 13. ...........
    '16.2.18 12:3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집 중학생도 (예전보다는 빈도가 줄었지만) 아직도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돼지인형랑 개인형하고 놀아요.
    엄마한테 애교부리고 엄마 아프다면 이마에 물수건 해다 얹어주고 이불 덮어주고
    같이 장보러 가면 무거운거 다 들어주고......
    신체적으로 사춘기 변화가 보이는데도 정신은 아직도 애기....
    가끔씩 보면 그래서 더 웃겨요.
    이 시기도 금방 지나겠지 생각하면 가슴이 좀 아리기도 합니다만
    즐길 수 있을떄 즐기자 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냅니다.

  • 14. ...........
    '16.2.18 12:3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집 중학생도 (예전보다는 빈도가 줄었지만) 아직도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돼지인형하고 놀아요.
    엄마한테 애교부리고 엄마 아프다면 이마에 물수건 해다 얹어주고 이불 덮어주고
    같이 장보러 가면 무거운거 다 들어주고......
    신체적으로 사춘기 변화가 보이는데도 정신은 아직도 애기....
    가끔씩 보면 그래서 더 웃겨요.
    이 시기도 금방 지나겠지 생각하면 가슴이 좀 아리기도 합니다만
    즐길 수 있을떄 즐기자 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냅니다.

  • 15. 부럽네요
    '16.2.18 12:34 AM (121.161.xxx.232)

    사춘기 와서 날마다 전쟁이예요. ㅜ

  • 16. 세상에나 ㅎㅎ
    '16.2.18 12:34 AM (182.226.xxx.232)

    엄마의 노고를 아는 아들,,,, 아유 이뻐라~~~
    이중삼중 쿠션과 겹쳐진 이불이 포근한지 어찌알고ㅎㅎ
    사랑 듬뿍 받고 자랐나보네요
    자상하기도 하지 너무나 기특해요

  • 17. 애엄마
    '16.2.18 5:09 AM (61.102.xxx.230) - 삭제된댓글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딸노릇 하는 아들 있다더니 딸보다 더 세심하네요~

  • 18. 자갈치
    '16.2.18 6:38 AM (211.203.xxx.83)

    ㅋ상상이 돼요~~저도 아들만 둘인데 그런아들로 컸음 좋겠어요.

  • 19. 한마디
    '16.2.18 7:13 AM (117.111.xxx.96)

    울집 중2는 새벽부터 밤까지 스맛폰과 연애중인데...ㅜㅜ

  • 20. .....
    '16.2.18 7:5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키야.
    부럽다.
    제목보고 자기 자식은 다 귀엽지 그럼서 들어왔는데..

  • 21. 진짜
    '16.2.18 8:17 AM (14.47.xxx.73)

    귀엽네요.
    울집 중2 는 게임이 낙이에요
    슬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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