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선물한거 시누줬다면....
사주고도 욕 먹는 기분요.
아들 며느리가 사준건데 꼭 그런 말씀 해야 하나 싶고요.
필요없으시면 그거 저 주세요 할려다 말았어요.
근데 얼마전 알았는데 그 선물이 시누집에 있더라구요.
조금 황당하대요.
이런 경우 당신이 안맞으니 딸 줬구나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좋게 생각해도 되는거면 좋게 생각하고 말려구요.
1. ...
'16.2.17 7:15 PM (220.75.xxx.29)선물 안해요 그래서...
마음에 안든다는 피드백을 어찌나 살뜰하게 빼먹지도 않고 해주시는지...
경옥고 가져갔더니 바로 면전에서 시아주버님 먹여야겠다고 하시대요.2. ...
'16.2.17 7:22 PM (221.157.xxx.127)저도 선물준거마다 시누한테 가 있거나 시이모들 줘버리고 해서 선물절대 안합니다 그냥 현금
3. ...
'16.2.17 8:16 PM (114.204.xxx.212)그래서 물건 안사드려요
시가 친정 모두요
나이드시면 호불호가 극명하고 눈치안보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용돈드리고 딱 원하는거만 사드리죠4. 111111
'16.2.17 8:25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그래서 어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물하죠 ㅋㅋ
남이 절대 사용 못하는~5. 돈으로
'16.2.17 8:39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그래서 맘에드는거 사시라고 돈으로 드려요
설마 시누이에게 돈이 맘에 안든다고
주진 않을거 같아서요
이건친정
울엄만 제가 사다준 물건들
올케 주십디다
그뒤론 안해요 한두번도 아니라...6. 의사 왈
'16.2.17 8:59 PM (1.246.xxx.75)출장갈 때 종종 시어머니께 백(빽~~)을 사드렸어요. 생신땐 가벼운 폴로티 선물로 드리고(남편의 뜻-돈 드리는 것 성의없다고)근데 나중에 보면 결혼 안한 시누이가 죄다 들고다니더군요.
시댁 덕분에 정신과10년 째인데...얼마전 새로 만난 의사가 이 상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주더군요
"좋은거여서 그래요. 며느리가 정말 좋은거 선물해 주니까 자기 딸한테 주는거에요. 나쁘고, 안좋은건 절대 자기 딸한테 안줘요"
라고...10년 만에 첨 알게 되었습니다. 뒷통수가 정말 '딩~'하고 울리더군요.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받은 좋은물건은 예쁜 자기 딸에게 주고 며느리에겐 받은 그 물건의 부재에 대해
"너무 좋아서 내 딸한테 줬어" 라고 말하기 자존심 상하니까 최대한 최악의 물건으로 며느리에게 상품평을 읆어댑니다. 그래야 자기 딸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덜 쪽팔리니까요...
정신과 의사가 제 얘기 10분 듣고 제가 10년간 몰랐고-힘들어했던 상황을 위와같이 깨끗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드리지 마세요. 드리기 싫으면, 그리고 남편에게 하라 하세요. 각자 자기 부모에게만 효도하는 겁니다(마음이 안 갈 경우는)7. 윗님,그병원
'16.2.17 9:51 PM (112.171.xxx.9)어딘가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1416 | 남편과 부동산투자에 이견있으신분 4 | 남편 | 2016/07/30 | 1,327 |
581415 |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화장품 2 | ... | 2016/07/30 | 1,266 |
581414 | 강주은은 왜같이 밥안먹을까요? 14 | 지니 | 2016/07/30 | 21,295 |
581413 | 전 황상민 목소리 들으면 짜증남 4 | ㅗㅗ | 2016/07/30 | 1,956 |
581412 | 하지정맥.....병원가기 겁나요. 8 | 행복이네 | 2016/07/30 | 4,602 |
581411 | 뭔가 열중해있으면 화난 사람처럼 보인대요. 2 | 표정 | 2016/07/30 | 821 |
581410 | 가스렌지 2구, 하이라이트 2구 같이 쓰면 어떨까요? | 고민녀 | 2016/07/30 | 911 |
581409 | 생선구이 맛있게 하는데 없나요? 6 | 뜬금 | 2016/07/30 | 1,672 |
581408 | 굿와이프 재방보다가 2 | 어우찌릿 | 2016/07/30 | 2,198 |
581407 | 결혼하면 왜 얼굴이 변할까요? 26 | ... | 2016/07/30 | 8,669 |
581406 | 자꾸 살이 찌네요 하루 1키로씩 5 | ㅇ왜 | 2016/07/30 | 3,456 |
581405 | 천연화장품 사용하시는분요.. 3 | .. | 2016/07/30 | 888 |
581404 | 문경제천쪽 부모님 모시고 갈 곳 4 | 도움... | 2016/07/29 | 1,268 |
581403 | 82에서 광풍 후 | 한번검토 | 2016/07/29 | 1,151 |
581402 | 냉동 너겟 칼로리가 튀기기전인가요 후인가요? 3 | 궁금 | 2016/07/29 | 999 |
581401 | 상견례때 김치를 받았어요 이런사돈 소탈한건가요? 61 | 옹 | 2016/07/29 | 23,762 |
581400 | 인천상륙작전...관람평 8 | 똘이장군 | 2016/07/29 | 3,037 |
581399 | 아이큐 얘기 보고..성인들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42 | ... | 2016/07/29 | 17,581 |
581398 | 소음인 체형 뱃살 어떻게 빼나요 9 | ... | 2016/07/29 | 5,944 |
581397 | 브래지어 쭈글쭈글해진경우 2 | Kk | 2016/07/29 | 2,421 |
581396 | 가기싫은 친정... 신랑이 의식되는... 5 | .... | 2016/07/29 | 3,266 |
581395 | 천재의 의미가 11 | ㅇㅇ | 2016/07/29 | 2,316 |
581394 | 얼굴이 너무 가려워요.. 8 | ... | 2016/07/29 | 2,474 |
581393 | 딱 올해만 버티면 되는데 에어컨 없이 버텨야겠죠?ㅜㅠ 10 | .... | 2016/07/29 | 3,530 |
581392 | 클라식 잘 아시는 분.. 4 | ..... | 2016/07/29 | 1,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