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선물한거 시누줬다면....

이해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6-02-17 19:13:28
5만원하는 족욕기를 시어머니 선물로 사드렸는데 한달후 난 그거 안맞더라. 열이 위로 올라가는게 아주 안좋더라. 한번 사용하고 안한다 하시는데 시어머니의 말투가 좀 기분 상하더라구요.
사주고도 욕 먹는 기분요.
아들 며느리가 사준건데 꼭 그런 말씀 해야 하나 싶고요.
필요없으시면 그거 저 주세요 할려다 말았어요.
근데 얼마전 알았는데 그 선물이 시누집에 있더라구요.
조금 황당하대요.
이런 경우 당신이 안맞으니 딸 줬구나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좋게 생각해도 되는거면 좋게 생각하고 말려구요.



IP : 220.121.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7:15 PM (220.75.xxx.29)

    선물 안해요 그래서...
    마음에 안든다는 피드백을 어찌나 살뜰하게 빼먹지도 않고 해주시는지...
    경옥고 가져갔더니 바로 면전에서 시아주버님 먹여야겠다고 하시대요.

  • 2. ...
    '16.2.17 7:22 PM (221.157.xxx.127)

    저도 선물준거마다 시누한테 가 있거나 시이모들 줘버리고 해서 선물절대 안합니다 그냥 현금

  • 3. ...
    '16.2.17 8:16 PM (114.204.xxx.212)

    그래서 물건 안사드려요
    시가 친정 모두요
    나이드시면 호불호가 극명하고 눈치안보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용돈드리고 딱 원하는거만 사드리죠

  • 4. 111111
    '16.2.17 8:25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물하죠 ㅋㅋ
    남이 절대 사용 못하는~

  • 5. 돈으로
    '16.2.17 8:39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그래서 맘에드는거 사시라고 돈으로 드려요
    설마 시누이에게 돈이 맘에 안든다고
    주진 않을거 같아서요

    이건친정
    울엄만 제가 사다준 물건들
    올케 주십디다
    그뒤론 안해요 한두번도 아니라...

  • 6. 의사 왈
    '16.2.17 8:59 PM (1.246.xxx.75)

    출장갈 때 종종 시어머니께 백(빽~~)을 사드렸어요. 생신땐 가벼운 폴로티 선물로 드리고(남편의 뜻-돈 드리는 것 성의없다고)근데 나중에 보면 결혼 안한 시누이가 죄다 들고다니더군요.
    시댁 덕분에 정신과10년 째인데...얼마전 새로 만난 의사가 이 상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주더군요
    "좋은거여서 그래요. 며느리가 정말 좋은거 선물해 주니까 자기 딸한테 주는거에요. 나쁘고, 안좋은건 절대 자기 딸한테 안줘요"
    라고...10년 만에 첨 알게 되었습니다. 뒷통수가 정말 '딩~'하고 울리더군요.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받은 좋은물건은 예쁜 자기 딸에게 주고 며느리에겐 받은 그 물건의 부재에 대해
    "너무 좋아서 내 딸한테 줬어" 라고 말하기 자존심 상하니까 최대한 최악의 물건으로 며느리에게 상품평을 읆어댑니다. 그래야 자기 딸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덜 쪽팔리니까요...

    정신과 의사가 제 얘기 10분 듣고 제가 10년간 몰랐고-힘들어했던 상황을 위와같이 깨끗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드리지 마세요. 드리기 싫으면, 그리고 남편에게 하라 하세요. 각자 자기 부모에게만 효도하는 겁니다(마음이 안 갈 경우는)

  • 7. 윗님,그병원
    '16.2.17 9:51 PM (112.171.xxx.9)

    어딘가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16 사춘기 아이.. 의욕이 너무 없을때 4 고민 2016/02/17 1,856
529115 조부모님이 원래 손주들한테 매일 전화하시나요 12 메느리 2016/02/17 2,128
529114 잡티 없애는 방법은 파부과 밖에 없나요? 7 밑에 2016/02/17 4,222
529113 응팔에서 제일 안타까운 한 사람이 있어요 28 회화나무 2016/02/17 17,711
529112 재밌게 봤습니다. 빅쇼트 - 샌더스 열풍이 이해되실듯 7 빅쇼트 2016/02/17 1,555
529111 약국에서 파는 장청소약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장청소 2016/02/17 6,870
529110 저 이거 남자한테 차인거죠? 6 초생달 2016/02/17 2,797
529109 강아지키우시는분들 도움 절실한 댓글 부탁드립니다.(한발들고다녀요.. 9 동그라미 2016/02/17 2,241
529108 나이먹을수록 코가 낮아지죠 3 정답은 2016/02/17 2,580
529107 더만주 양향자 상무의 동작을 출마소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 3 whitee.. 2016/02/17 1,163
529106 자꾸만 절 가르치려고만 하는 사람 4 11 2016/02/17 2,423
529105 그와 헤어지고 가장 슬펐던 건 애초부터... 4 ㅜㅜ 2016/02/17 1,980
529104 돈은 없지만 소소하게 예뻐지는 방법 56 가난뱅이 2016/02/17 25,385
529103 책자보내면서 같이보낼 예쁜글 추천해주세요^^ 1 2016/02/17 400
529102 지은지 8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할까요? 8 ... 2016/02/17 2,432
529101 까뮈 인물이 배우 못지 않게 출중했던 거 같아요~ 5 알베르 2016/02/17 1,180
529100 나이먹을수록 코도 커지는거 맞나요? 10 수술할까 2016/02/17 2,086
529099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에 대한 문의 드립니다. 10 .. 2016/02/17 1,349
529098 이번주 인간극장 ㅡ 15 .... 2016/02/17 6,016
529097 마늘 볶아먹으면 면역력 높아질까요? 9 자취녀 독감.. 2016/02/17 2,691
529096 데드풀 후기 1 ㅡㅡ 2016/02/17 1,142
529095 요즘 대학 입학식 가족들 가나요? 8 새내기 2016/02/17 2,622
529094 여대생 딸 있으시면 받고싶은 선물 좀 추천해 주세요. 15 아들의 여친.. 2016/02/17 2,032
529093 가격올리고 부실해진 초밥집 1 2016/02/17 904
529092 런닝이나 면팬티 매번 삶으시나요. 11 . 2016/02/17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