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찌개 투가리 설거지

밥 사먹는 여자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6-02-17 18:18:52

반찬을 뷔페식으로 하는 동네의 작은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투가리가 더러워 밥과 밑반찬만 조금 먹다 음식값 지불하고 바로 나왔어요.

투가리 안쪽 윗부분과 바깥쪽 윗부분과 중간부분에 오래되어 굳어버린 국물 자국이 있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바로 나왔는데

홀 안에 다른 손님들이 여럿 있어 주인에게는 말을 하지 않고 화난 자세로 나왔어요.

투가리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들었어도 설거지를 안한다는 말은 못들었거든요.

혹시 남겨진 찌개에 재료를 더 넣어 끓인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고요.

조선족들이 설거지를 대충해서 이들이 일하는 식당에는 거의 가지 않는데

오늘 간 식당은 주인여자는 젊고 일하는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인데 설거지의 중요성을 모르네요.

음식 맛보다 더 중요한 게 설거지인데 답답하네요.

IP : 221.148.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7 6:27 PM (211.237.xxx.105)

    뚝배기에 된장찌개끓이다가 불이 너무 세서 찌개가 넘친거 아닐까요? 넘치면 뚝배기가 뜨겁다보니 그렇게 말라붙는데요.

  • 2. .....
    '16.2.17 6:29 PM (39.7.xxx.18)

    원글님은 화났는데 저는 왜 이리 웃음이 나죠?^^
    고향이 충청도시죠? 예전 어릴적 할머니께 듣던 투가리~~
    언제부터인가 뚝배기로 바꿔 부르고 있네요..

  • 3. 그거
    '16.2.17 6:37 PM (223.33.xxx.28)

    끓어 넘친겁니다
    담부턴 집에서만 드시길.

  • 4. 원글
    '16.2.17 6:41 PM (221.148.xxx.250)

    네 고향이 충청도입니다.
    뚝배기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ㅋㅋ
    방금 전 끓일 때 넘쳐서 생긴거랑 오래되어 굳은 거랑은 달라요.
    많이 묻어 있는 걸로 봐서 오랫동안 대충 설거지를 한 것 같아요.
    당분간 뚝배기에 담아주는 음식은 안 먹을 겁니다.

  • 5. ㅁㅁ
    '16.2.17 7:04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식당이란곳에 하루만 일해봐도 그런 생각은 안들텐데요 ㅠㅠ
    뚝배기를 안씻고 몇번 사용할 생각을 하는
    식당 그런베짱가진곳은 없다고보면
    맞습니다

  • 6. 저희는
    '16.2.17 8:29 PM (122.44.xxx.36)

    잠실에 유명하다는 설렁탕집에서 락스냄새가 나서
    가족 모두 그냥 나왔어요....ㅠㅠ
    이야기를 했지만 이해를 못한다는 듯 했구요
    생각해보니 뚝배기를 락스푼 물로 설거지를 한 탓 같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008 욱씨남정기 2 심다정 2016/04/01 1,447
543007 같은 전라도라도 전북이랑 전남은 좀 많이 다른가봐요 35 ... 2016/04/01 22,050
543006 약부작용은 의사가 미리얘기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15 아웅짜증나 2016/04/01 2,266
543005 어코디언처럼 접어서 단어외우는... 방법 알려주신분~ 2 ㅇㅇㅇ 2016/04/01 857
543004 수학문제에 작대기 괄호 3 2016/04/01 675
543003 부산 서부산 감전동을 지나 김해 가는 길에 벚꽃이 만발하던데 1 부산 서부산.. 2016/04/01 765
543002 서울 안산에 벚꽃언제 필까요? 4 모모 2016/04/01 1,145
543001 다음웹툰보세요~기발하네요^^(냉무) 7 ^^ 2016/04/01 1,690
543000 전원책이랑 유시민이 친할까요? 7 ㅇㅇ 2016/04/01 2,810
542999 태양의 후예 결말이요... 3 시연 2016/03/31 4,352
542998 빵가루 집에서 만들어 쓰는게 더 날까요? 4 June 2016/03/31 957
542997 사람 만날 때 언니가 편하세요? 동생이 편하세요? 15 언니동생 2016/03/31 3,983
542996 예전 드라마 1%의 어떤것이라는 드라마 기억 나세요? 3 ㅅㅅ 2016/03/31 1,102
542995 여드름 주사 맞고 살이 튀어 나왔어요. 1 yyy 2016/03/31 2,234
542994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면 좋은 직업 없을까요? 17 봄바람 2016/03/31 2,471
542993 반모임 후 많이 미안하네요 42 실감나네요 2016/03/31 15,426
542992 쭈꾸미 데친물 버리기 아까운데.. 5 ^^ 2016/03/31 2,423
542991 낮엔 덥더라구요 1 벌써 2016/03/31 756
542990 송혜교 역이 누구였으면 더 좋았을까요? 67 dd 2016/03/31 13,529
542989 수분크림 전에 에센스나 세럼 어떤 거 쓰세요? 4 보습 2016/03/31 4,556
542988 인터넷에서 화장품 사세요?? 5 ?? 2016/03/31 1,603
542987 사춘기 아들 미안합니다 7 엄마 2016/03/31 2,187
542986 방 닦은 걸레나 아너스 물걸레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6 ... 2016/03/31 2,735
542985 나 학창시절부터 울 아이 고등인 지금까지 울나라교육에서 절대로 .. 6 고1맘 2016/03/31 1,655
542984 원장이 전체 혈액검사(15만원)을 권하는데...해야할까요? 6 갑상선 환자.. 2016/03/31 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