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지져먹으니 꿀맛이에요.

ㅁㅁ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16-02-17 15:30:37
겨울에 김치 없으면 반찬을 뭘 먹나 싶어요.
요새 야채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장보러 가면 딱히 손가는것도 없고요.
귀찮을땐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김칫국 등 하도 해먹어서
물릴만 한데 김치에 들기름 넣고 새우젓 넣고 푹 지져서 밥에 물말아
먹으니 밥도둑이네요.
어릴적엔 엄마가 그렇게 김치 지져주면 지겹다 했었는데
입맛이 바뀌었는지 이젠 무청 시레기조차 맛있어요.
애들 입맛에서 점점 식성이 변해가니 신기해요.





IP : 175.196.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3:32 PM (121.131.xxx.108)

    국물 없이 만드는 건가요?

  • 2. 봄봄
    '16.2.17 3:33 PM (121.164.xxx.155)

    그렇게 밥도둑에 두그릇씩 먹었더니 봄에 맞는옷이 하나도없어서 살빼니라 고생했어요
    맛있는지는알겠는데 자중하셔요

  • 3. 된장지짐
    '16.2.17 3:33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씻어서하는...이것도 밥도둑 짤박하게 푹지져놓음 그냥..

  • 4. ..
    '16.2.17 3:35 PM (210.217.xxx.81)

    그죠 총각김치? 도 헹궈서 지져먹음 밥도둑..

    밥도둑이 너무 많아요

  • 5.
    '16.2.17 3:36 PM (211.114.xxx.77)

    저도 그래서 묵은김치 엄청 사랑해요. 묵은김치 자체로도 너무 너무 맛있어요.

  • 6.
    '16.2.17 3:37 PM (175.196.xxx.37)

    국물은 안넣고 대신 물넣고 푹 지져요. 멸치도 몇 마리 넣어줬어요.
    더 묵은지 되면 국물도 다 씻어내는데 아직 김치가 맛있을때라 김치 씻어내긴 아깝더라구요. 안그래도 살때문에 괜히 만들었나 후회했어요. 미친 식욕 같아요.ㅠㅠ

  • 7. 원래
    '16.2.17 3:59 PM (61.79.xxx.56)

    식욕이 좋은 분들 아니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김치나 총감김치에 들기름, 새우젓만 넣었는데 그리 맛나다니 이해가?
    맛있는 반찬이 무지 많은데요.
    저는 동치미 무 남은거 썰어서 무친 것도 무슨 맛인지 아무 맛도 없던데 맛나다 하니??.

  • 8.
    '16.2.17 4:06 PM (223.33.xxx.46)

    입맛이 모두틀리니까요 어릴적 영향도있죠
    드시고 크신분들은 찾게되는거같아요

  • 9. ㅎㅎ
    '16.2.17 4:19 PM (1.236.xxx.38)

    마자요 그런 단순한 옛날 반찬들이 맛있더라구요...

  • 10. 잘될거야
    '16.2.17 4:22 PM (211.244.xxx.156)

    저도 어릴 땐 몰랐는데 김치찌개 김치고등어찜 이런 것들이 밥도둑이더라구요..
    찌개 찜 낙지젓갈 이런 것들은 다 밥도둑이라 안 먹고 살고 싶은데
    너무 맛있네요..

  • 11. OO
    '16.2.17 4:59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새우젓 넣으면 맛있나요? 비리거나 더 짜지진 않나요?

  • 12. 네.
    '16.2.17 6:36 PM (175.196.xxx.37)

    식욕이 어릴적보다 좋아진것도 있지만 식성이 많이 바뀐것 같아요.
    김치를 물에 빤게 아니라서 김치 자체에 간이 좀 있어요. 그래서 파, 마늘 안 넣고도 푹 익히면 맛있더라구요. 김치 찌개에는 파, 마늘 같은 부재료가 안들어가면 이상하게 맛이 없는데 말이죠. 새우젓은 한 숟가락 정도 넣는데 비리지 않고 시원한 맛이 나요. 물도 넣어주니깐 짜진 않구요.
    쭉쭉 찢어서 밥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특별히 김치지짐이 맛있다기 보다 어릴적과 똑같은 맛인데 입맛이 바뀌어 이제야 맛을 느끼기 시작했나봐요. 결혼전까지도 시레기 같은건 줘도 안먹었거든요.

  • 13.
    '16.2.18 3:56 PM (211.114.xxx.77)

    들기름 잔뜩붓고. 멸치. 다시마 넣고 김치 넣어서 푹 끓인다음 설탕하고 매실청만 넣어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 14. 지나다
    '17.12.14 11:46 PM (123.248.xxx.78)

    지져먹는김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742 댓글 400개 총각 관련 글 보닌까 생각나네요..그런부류들.. 00 2016/02/19 1,036
529741 라면과 참기름 싸운 얘기 아시나요? 32 넘 웃겨요 2016/02/19 7,417
529740 수원 맛집 추천바랍니다 15 봄이랑 2016/02/19 2,095
529739 “14년 만의 개봉인데 참담 상영표” 영화 ‘귀향’ 어떡해 1 에휴 2016/02/19 1,453
529738 착상혈은 언제? 6 혹시.. 2016/02/19 2,445
529737 급질)강아지를 잠깐 보살펴 주는 중인데요~ 23 행복 2016/02/19 2,442
529736 라텍스베개 오래되면 냄새나요? 3 .. 2016/02/19 2,238
529735 아기때 키가 성인 됐을때 키와 큰 연관이 있을까요? 8 초보엄마 2016/02/19 2,004
529734 목욕탕가니 문신한여자들 많더군요 18 골골골 2016/02/19 8,747
529733 안흔한 서울대생 이야기 9 우와 2016/02/19 3,867
529732 주말 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오는 남편 안쓰러워요 3 질문 2016/02/19 1,021
529731 1일1팩 요즘에 하고 있는데요. 질문 좀.. 6 저는 2016/02/19 2,605
529730 오피스텔 130/130 라고 써있는건 보증금이 130만원인건가요.. 5 초보질문죄송.. 2016/02/19 1,620
529729 40대 아줌마 입니다. 사람에게 인기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4 감사 2016/02/19 7,246
529728 시아버지가 아이들 적금들어주셨는데요 8 ㅇㅇ 2016/02/19 3,031
529727 코수술하고 한달있다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3 콜라비 2016/02/19 3,840
529726 츤데레가 뭐예요?? 6 ㅣㅣ 2016/02/19 4,698
529725 초대음식에 월남쌈 미리 싸놓아도 될까요? 5 음식 2016/02/19 2,419
529724 집에서 하는 양념갈비(돼지) 부드럽게 하는 비결 7 궁금 2016/02/19 1,488
529723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2 가요 2016/02/19 574
529722 [논평] 후쿠시마산 과자로 도발하는 일본 정부 1 2016/02/19 707
529721 배근육이 없어서 배가 늘어졌을 때 5 어떤운동 2016/02/19 2,336
529720 치과에서 신경치료 할때 아프고 안아프고 차이는 뭣때문이죠? 4 치과 2016/02/19 2,374
529719 층간소음 얘기했더니 5 2016/02/19 2,156
529718 후쿠시마 과자를 홍보하다니, 미친거 아닌가요? 2 ... 2016/02/1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