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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갖 짜증.인상.화를 내며 애공부를 가르치네요

가르치지말라고 조회수 : 4,106
작성일 : 2016-02-17 15:20:08
학원다니는데 아이공부를 남편이봐주는데
설명 몇번해도 못알아들으면 온갖찌그러진 호랑이
얼굴에 고성.막말이 이어져요.
첨엔 좋게 시작했다가 애가 꼭 울어요.
진심 저러ᆞ한 사람은 애영혼까지 갉아먹으니
안가르쳤음 좋겠는데 기어이 가르친다네요.
밖에서 들으며ᆞㄴ 불안하고 조마조마합니다.
어떨땐 병신아 이러면서요.
이것땜에 꼭부부싸움이돼요.
다혈질에 욱하는 성질까지 있는데
가르치는건 아무나 못하는일같습니다.
근데 애는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는데 성질나며ᆞㄴ 참질못해요.
IP : 110.9.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3:22 PM (211.198.xxx.195) - 삭제된댓글

    헐.............
    아이 불쌍해요..
    병신이라니...
    너는 병신애비다 이러세요

  • 2. ㅠㅠ
    '16.2.17 3:22 PM (211.186.xxx.3)

    1학년때 덧셈을 아빠한테 배웠는데
    제가 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잘 못하니
    아빠가 엄청 화내셨던 기억이.............

    얼마나 무섭던지.........ㅠㅠ

    그날 이후로 아빠께 뭘 배워본적이 없어요.
    아빠가 저의 멍청함에 질리신듯......^^;;

  • 3. 아이고
    '16.2.17 3:22 PM (121.177.xxx.194)

    아이가 짠하네요.. 그런 아빠.. 아이 안됐어요..ㅠㅠ

  • 4. 원글
    '16.2.17 3:24 PM (110.9.xxx.73)

    아이가 예비중1인데도 그래요.
    아무리 그러지말라고 말해도
    꼭 나중에 화를 못참고 막말을해요.

  • 5. 눈사람
    '16.2.17 3:27 PM (39.119.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류의 남자지만 손 떼야죠. 최악의 결과가 나옵니다. 4년만에 깨닫고 손 완전 털었습니다. 근데 남편에게 말해봐야 소용 없을 겁니다. 부부싸움만 하게 되죠. 지금 돌이켜봐도 아내랑 아이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창피하고 아이가 안타까와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눈 앞에 그 모습이 빤히 보여서 더 안타깝습니다.

  • 6.
    '16.2.17 3:28 PM (223.62.xxx.2)

    애한테 정신적 학대하는 건데요
    저거 평생 트라우마에요 자존감 짓뭉개고

  • 7. ㅇㅇ
    '16.2.17 3:29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수학 좀 했다는 아빠들이 가르치기에 제일 어려운게 중1입니다.
    초등학교 때 까지 세모, 네모 동그라미에 들어갈 숫자 찾다가
    처음 문제 접하면서 애들도 많이 힘든데
    수학 좀 했다는 아빠들은 딱 보면 x가 3인게 눈에 보이는데 내 새끼는 왜 이걸 못 알아먹나
    갑갑해 하면서 실망하면서 폭발하죠.

    근데 그거 아빠 잘못이에요. 예비중1 아이 가르치려면 초6 교과서 보고
    애가 어디까지 배웠는지 어느 상태에서 시작하는 지 체크하고 가르쳐야하는데
    자기 대학 나온 사람 눈에 보이는 거를 막 집어넣으려고 하니 탈나요

  • 8. 공부
    '16.2.17 3:2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가르치려면 스타벅스 가라고 하세요.남의 이목도 있으니 자중하겠죠.

  • 9. 눈사람
    '16.2.17 3:31 PM (39.119.xxx.96) - 삭제된댓글

    남은 건 상처 밖에 없었고 아이랑 관계회복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내의 말은 효과가 없었고 아빠가 이러면 절대 안된다는, 아이에게 어떤 악영향이 있다는 책이나 미디어 등의 정보를 대놓고 권하지 말고 슬그머니 눈에 띄게 가져다놓아보세요. 그래도 효과 없으면 전 모르겠네요. 다시 돌이켜도 가슴이 쑤시네요. 내가 개새끼였지... 에휴 병신...(

  • 10. 안돼
    '16.2.17 3:31 PM (1.246.xxx.75)

    지금은 아니지만, 교사였는데요...
    다들 교무실에서 그럽니다.
    "과연 내 자식이였다면 과연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면서 아이들한테 그렇듯 웃으며 자상하게 같은문제를 10번 설명할 수 있을까?"
    남의 자식이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웃으면서 농담도 해 가면서 가르칠 수 있는거라 봅니다. 아이가 자기 기대에 못미친다고 욕하면서 애 잡으실거라면 당장 그만두고 학원이나 과외선생 찾게 하세요
    요즘 뉴스에 나오는 내용만이 아동학대가 아니라 공부 봐 준다며 욕하고 마음을 때리는 정신적학대가 아이의 가능성을 뿌리채 뽑는 행위입니다. 여기 댓글 뽑아다 남편 분께 보여드리세요.
    나중에 아이가 아빠 원망하며
    "아빠만 아니였어도 서울대 갈 수있었어요!"
    란 비난 듣지 않으시려면...

  • 11. ㅇㅇ
    '16.2.17 3:32 PM (175.193.xxx.172)

    감정자제 안되시면 절대 가르치지 마세요
    내 아이 가르칠 때 고액과외비 받고 남의 아이 가르친다는 느낌으로 가르쳐야해요^^
    그게 안되면 지금은 아이가 언어적질타를 수용?하지만 사춘기 지나면 아빠랑 관계회복 힘들어요

  • 12. ..
    '16.2.17 3: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을 불사해서라도 못하게 해야 돼요.
    애가 순하니 견디는 거지,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달하면 공부에 완전히 넌더리를 내게 돼요.
    만에 하나 잘 따라서 수학을 잘한다 해도 아이의 어느 부분인가가 비뚤어지는 것만은 틀림없어요.

  • 13. 원글
    '16.2.17 3:35 PM (110.9.xxx.73)

    이부분때문에 많이도 부딪혔는데
    몇일 깜짝이고 도로묵이예요.
    학원은 다녀요..학원공부를 다시봐주는거죠.

  • 14. 아프지말게
    '16.2.17 3:37 PM (121.139.xxx.146)

    내아이에게는 기대하는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학원이나 과외를 시키는거예요
    내새끼 가르치면
    저 깊은곳에서 그 뭔가가 부글부글
    올라오는 느낌이예요
    아이 담임쌤 상담갔더니
    이러시더라구요
    자기는 자기자식을 학교제자 보듯이
    키운다구요..정답이라 생각핬어요

  • 15. 눈사람
    '16.2.17 3:37 PM (39.119.xxx.96) - 삭제된댓글

    전 이임숙 교수랑 상담하고 나서도 몇개월 목숨걸고 뜯어고치고나서야 개선이 됐습니다.
    제가 아이를 다그칠수록 아이가 점점 더 공부 못하게 되는 아이로 변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아이와 저 둘 다 열통이 터져서 속상해하다가 그거 때문에 이혼이란 단어까지 나왔는데 어이가 엄마랑 살겠다고 아빠 싫다고 하더군요. 너무 충격 받고 저를 관조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고 아이를 대하는 게 바뀌었어요. 이후 아이를 대하는 게 180도 달라졌지만 단시간에 회복되지 않습니다. 긴 시간 상처 아물기를 기다린 후 그 시점부터 다시 신뢰를 쌓아야했어요. 제발 원글인 아빠가 포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자꾸 글 쓰게 되네요. 돌이킬 수 있을 때 돌이켜야하는데..

  • 16. 눈사람
    '16.2.17 3:38 PM (39.119.xxx.96) - 삭제된댓글

    전 이임숙 교수랑 상담하고 나서도 몇개월 목숨걸고 뜯어고치고나서야 개선이 됐습니다.
    제가 아이를 다그칠수록 아이가 점점 더 공부 못하게 되는 아이로 변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아이와 저 둘 다 열통이 터져서 속상해하다가 그거 때문에 이혼이란 단어까지 나왔는데 어이가 엄마랑 살겠다고 아빠 싫다고 하더군요. 너무 충격 받고 저를 관조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고 아이를 대하는 게 바뀌었어요. 이후 아이를 대하는 게 180도 달라졌지만 단시간에 회복되지 않습니다. 긴 시간 상처 아물기를 기다린 후 그 시점부터 다시 신뢰를 쌓아야했어요. 제발 원글 아빠가 포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자꾸 글 쓰게 되네요. 돌이킬 수 있을 때 돌이켜야하는데..

  • 17. 그냥
    '16.2.17 3:47 PM (175.223.xxx.115)

    봐주시지 않는게 돕는 거네요.
    아직 사춘기 가 안온 모양인데 저러다
    사춘기오면 학원도 안 가겠다 할 거에요.

  • 18. 자고로
    '16.2.17 3:50 PM (125.176.xxx.32)

    자식들은 부모가 가르치면 안 됩니다.
    아내는 운전교습 남편에게 받으면 안 됩니다.
    진리입니다^^

  • 19. 아이고...
    '16.2.17 4:47 PM (182.226.xxx.232) - 삭제된댓글

    좋은 말로 할때 저렇게 못알아 듣고 달라지지 않는다면
    공부할때 남편몰래 핸드폰으로 녹음이나 촬영해서 보여주세요
    본인이 얼마나 한심스러운지,
    애 자존감을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
    아이의 뭉개진 자존감 회복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아이에게 꼴랑 수학좀 봐주면서 윽박지르면서
    세상 잘난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니
    최소한의 아빠 역할이 뭔지는 당연히 잘 알겠죠

  • 20. 저 아빠한테 배웠어요
    '16.2.17 5:00 PM (121.124.xxx.222)

    수학은 중학교때 성문기본, 영어는 성문종합.. 고등학교땐 제2외국어가 프랑스어였는데 아빠가 독학해서 가르쳐주심.. 손들고 따귀맞아봤어요. ㅎㅎ 아빠가 무서워서 반항은 못해봤는데요, 아빠랑 대화는 안해요..제가 전교1등을 해도 잘했다는 칭찬못받아봤고요.. 항상 화내신 다음에-언어적 폭력- 지금도 잘하지만 더 잘하라는 뜻으로 그랬다고 하셨죠. 하지만 비추에요. 제가 애낳고 가르쳐보니 아빠가 힘드셨다는 걸 이해는 되지만 벌어진 정서적인 거리감을 되돌릴 수는 없죠.

  • 21. 지나다
    '16.2.17 5:57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예비중 아들 있지만 남편이나 저나 공부는 본인 의지가 중요하고 스스로 해야 한다는 부모라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요.
    학원 숙제도 꼬박 알아서 해가고 하는데 집에서 매일 하는 공부는 하다 안하다 본인 마음 내키는데로..
    한번씩 공부하라는 소리 하면 알아서 한다고 엄마가 공부하라는 소리 하면 더 하기 싫어진다는 소리를 해서 공부하라는 소리도 안해요.
    본인이 등수로 충격을 먹던지 자존심이 센 아이라 한 번 상해서 해야겠다는 오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요.

  • 22. 한번
    '16.2.17 11:39 PM (39.7.xxx.68)

    문밖에서 녹음 해서 들려주세요
    자신이 얼마나 심한지 잘 모를수 있어요

  • 23. 원글
    '16.2.18 12:45 AM (110.9.xxx.73)

    복사해서 댓글 보여줬더니
    찢어버리네요..좋은소리만
    듣고싶어하고 싫은소린
    저ᆞ절대 들으려하지 않아요.

  • 24. 원글님
    '16.2.18 7:30 AM (59.4.xxx.68)

    조용히 다시 한부 프린트해서 혼자 볼 수 있는 곳에 꼭 둬주세요.
    한번 읽어나 보시라구요..

  • 25. 원글
    '16.2.18 10:18 AM (223.33.xxx.113)

    그래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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