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대학생(여)귀가통금시간 어떻게들 하세요?

귀가시간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6-02-17 12:41:36

이번에 수능본 예비대학생 딸 입니다

학교가 1시간30분 거리인데, 집에서 통학예정입니다.

통학시간 줄이려고 전철역 근처로 이사 예정입니다

 

근데, 정모니  ot니 하면서 대학교앞에만 가면. 늦어서 전철이 끊긴다고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고 외박했습니다

(지방에서도 기차타고 올라와서 놀고 내려간다고 합니다)

 

물론 별일 없이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저는 미칠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을 얼마나 봐야하는지., 얼마나 견뎌야 하는지

말해도 듣지 않는딸, 보기가 싫어집니다

 

혹자는 1시간 30분 거리 통학은 무리니, 자취시키라고 하는데, 남편은 결사 반대이구요

 

어떻게 다독여야 말을 듣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어느선까지 양보를 해야 할까요?

 

...님들 자녀분들 대학 신입생때 어떻게 하셨어요?

현명한 지혜 나누어 주세요...

IP : 14.35.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12:4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입학하면 더해요

  • 2. ㅇㅇ
    '16.2.17 12:48 PM (211.237.xxx.105)

    저희 딸도 이제 대학2학년 올라가고
    집에서 학교 강의실 까지 한시간정도 걸려요.
    때론 환승시간 안맞거나, 잠깐 뭐라도 사러 들렸다오면 한시간 반도 걸리고요.
    미리 말하고 방학때 같을때 친구들과 여행 가거나 공식적인 1박2일 엠티 아니면 무조건 들어와요.
    전철이 12시 넘어 막차가 있는데 얼마나 오래 정모를 하고OT를 하면 찜질방에서 자요?
    여학생들은 더더군다나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옷 이틀 내내 입는것에 민감)
    씻고 머리 손질하고 이런것때문에라도 들어오지 않나요?

    아이가 자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면 모를까 어떻게 해야 말을 듣게 하는건 모르겠네요.

  • 3. ㅇㅇ
    '16.2.17 12:50 PM (211.237.xxx.105)

    옷을 이틀 내내 입으면 찜찜하지 않냐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해보시고
    집에서 자는게 다음날을 위해 더 편하다는걸 어필 해보세요. -_-
    쓰고보니 좀 구차하긴 하네요

  • 4. ......
    '16.2.17 12:5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입학하면 더해요
    우리딸도 대학가고나서 1시 넘어 오기도 하고
    술에 취해오기도 하더군요
    학교 다닐때 너 왜그러니 소리한번 안할정도로 모범생이었고
    공부만 하던 아이라 믿고 자유롭게 쉬게 뒀어요
    대신 집에 연락하게 하고 출발할때 전화하면
    제가 아파트밑 도로변에 항상 나가 기다렸어요
    1학기는 미친듯이 놀더니 시험때가 다가오니 마음 잡더니
    그이후 그렇게 늦게 다닌지는 안했어요
    시험때는 도서관 자리 잡는다고 학교주변 원룸사는 친구네나
    과 방에서 잔다고 외박여부 물어보면 믿기 때문에 허락 해줬어요

  • 5. ditto
    '16.2.17 1:28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저 대학 때 생각나요 ㅎ
    저도 매일 12시가 기본에 새벽 1시 2시에 들어오고 그것도 싫어서 매일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통사정하고 ... 그래도 울 엄마는 야단은 치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집에서 꼭 자게 하고 버스 끊겼다 택시비없다 하면 새벽 1시 2시라도 태우러 오셨어요 집 방향 비슷한 친구들 우 모여서 울 엄마 차를 택시처럼 ㅠㅠ 그땐 그렇게 싫었는데 대학 2학년 정도 되니 내 집이 제일 편하구나.. 세상이 정말 험한데 큰일날 뻔 했구나 느꼈어요
    다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아무리 말려도 못 알아들어요 부모가 참고 기다려 주는 수 밖에.. 제가 지금 부모 입장이라면 저희 엄마처럼 할 것 같아요 그렇게나 싫어했던 엄마 행동이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 6.
    '16.2.17 2:26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저 완전히 풀어줬었어요. 연락만 하면 자고오든 (물론 길바닥에서 자는건 아니지만) 말든 다 오케이.

    근데 제 성격이 집순이고 술도 싫어해서 거의 집 학교 집 학교이긴했어요. 첫 남친도 회사 가서 사귀고 ㅡㅡ;;;;;;;;

    근데 친구들 중 엄한 부모들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관리 망 벗어나긴 하더라고요. 낮에 모텔 가는 애들도 있었고. (참고로 다 공부잘하는 애들이고 지금도 직장에서 잘 나가요)

    너무 엄하게 하는거 의미없고 안전만 잘 챙기라 하세요.

  • 7. 귀가시간
    '16.2.17 9:24 PM (114.207.xxx.180)

    엄하게한다고 말듣는것도 아니고. 딸이야 믿고 싶지만. 상황 .환경이 걱정스러운거죠. 제발 일찍 깨닫길 바랄뿐이네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89 2시간 가까이 운항이 멈춘 세월호 AIS를 조작한 정부 8 아마 2016/04/23 1,693
550688 위로해주세요 9 고3엄마 2016/04/23 1,532
550687 심각한 냉장고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7 2016/04/23 2,348
550686 가습기 살균제만 조심할게 아니라 모든 화학 방향제 살균제 조심해.. 19 uu 2016/04/23 6,560
550685 다들 즐거운 한 때 ㅡ 펌 1 하오더 2016/04/23 814
550684 박주민 의원의 변호사 부인 인상이 아주 좋네요. 5 박주민의 뜨.. 2016/04/23 19,713
550683 등산복 주제는 7 여행에 등산.. 2016/04/23 1,538
550682 안철수 "더민주가 우리 요구 수용않을시, 새누리당 국회.. 40 gogo 2016/04/23 4,153
550681 야밤에 무서운이야기 2탄... 11 숭늉 2016/04/23 5,211
550680 해외서 교회다니시는 분들 6 힘들다 2016/04/23 1,721
550679 여자 정혜 보는데 김지수의 전 남편으로 박성웅이 나오네요 3 .. 2016/04/23 2,214
550678 이제서야 뒷북치는 1988 이야기. 남편이 더좋아지네요 ㅋㅋ 아옹 2016/04/23 1,138
550677 근데 이승환 창법이 바뀐건가요 13 이상해 2016/04/23 4,451
550676 스케치북에 이승환 나와요!! 14 ... 2016/04/23 1,556
550675 남편이 예쁘다고 하는말 믿으세요? 19 호박녀 2016/04/23 4,671
550674 대림동에 중국 재료파는 슈퍼있나요? 1 ... 2016/04/23 990
550673 코스트코에서 파는 노란극세사 걸레 끼워 쓸 밀대걸레 추천해주세요.. 1 ,, 2016/04/23 1,556
550672 야상점퍼 안 어울리는 분 있으세요? 8 ... 2016/04/23 3,555
550671 큰 일이네요 우울증 약을 두번 먹었어요 1 .. 2016/04/23 2,635
550670 아삭한 양배추김치 담는방법 알려주세요. 3 양배추 2016/04/23 2,204
550669 중학생 중간고사에 대한 답변입니다. 9 중간고사 2016/04/23 3,211
550668 시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26 고민중 2016/04/23 4,997
550667 각자 결혼 다 하면 남매는 연락할 일 없는거 맞죠? 27 글쓴이 2016/04/23 7,721
550666 프로바이오틱스 추천해주세요. 지금껀 먹기 찜찜해요. 2 돼지귀엽다 2016/04/23 2,522
550665 나이드니 주량도 줄고 참...나이실감하네요. 5 ... 2016/04/23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