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대학생(여)귀가통금시간 어떻게들 하세요?

귀가시간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6-02-17 12:41:36

이번에 수능본 예비대학생 딸 입니다

학교가 1시간30분 거리인데, 집에서 통학예정입니다.

통학시간 줄이려고 전철역 근처로 이사 예정입니다

 

근데, 정모니  ot니 하면서 대학교앞에만 가면. 늦어서 전철이 끊긴다고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고 외박했습니다

(지방에서도 기차타고 올라와서 놀고 내려간다고 합니다)

 

물론 별일 없이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저는 미칠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을 얼마나 봐야하는지., 얼마나 견뎌야 하는지

말해도 듣지 않는딸, 보기가 싫어집니다

 

혹자는 1시간 30분 거리 통학은 무리니, 자취시키라고 하는데, 남편은 결사 반대이구요

 

어떻게 다독여야 말을 듣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어느선까지 양보를 해야 할까요?

 

...님들 자녀분들 대학 신입생때 어떻게 하셨어요?

현명한 지혜 나누어 주세요...

IP : 14.35.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12:4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입학하면 더해요

  • 2. ㅇㅇ
    '16.2.17 12:48 PM (211.237.xxx.105)

    저희 딸도 이제 대학2학년 올라가고
    집에서 학교 강의실 까지 한시간정도 걸려요.
    때론 환승시간 안맞거나, 잠깐 뭐라도 사러 들렸다오면 한시간 반도 걸리고요.
    미리 말하고 방학때 같을때 친구들과 여행 가거나 공식적인 1박2일 엠티 아니면 무조건 들어와요.
    전철이 12시 넘어 막차가 있는데 얼마나 오래 정모를 하고OT를 하면 찜질방에서 자요?
    여학생들은 더더군다나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옷 이틀 내내 입는것에 민감)
    씻고 머리 손질하고 이런것때문에라도 들어오지 않나요?

    아이가 자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면 모를까 어떻게 해야 말을 듣게 하는건 모르겠네요.

  • 3. ㅇㅇ
    '16.2.17 12:50 PM (211.237.xxx.105)

    옷을 이틀 내내 입으면 찜찜하지 않냐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해보시고
    집에서 자는게 다음날을 위해 더 편하다는걸 어필 해보세요. -_-
    쓰고보니 좀 구차하긴 하네요

  • 4. ......
    '16.2.17 12:5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입학하면 더해요
    우리딸도 대학가고나서 1시 넘어 오기도 하고
    술에 취해오기도 하더군요
    학교 다닐때 너 왜그러니 소리한번 안할정도로 모범생이었고
    공부만 하던 아이라 믿고 자유롭게 쉬게 뒀어요
    대신 집에 연락하게 하고 출발할때 전화하면
    제가 아파트밑 도로변에 항상 나가 기다렸어요
    1학기는 미친듯이 놀더니 시험때가 다가오니 마음 잡더니
    그이후 그렇게 늦게 다닌지는 안했어요
    시험때는 도서관 자리 잡는다고 학교주변 원룸사는 친구네나
    과 방에서 잔다고 외박여부 물어보면 믿기 때문에 허락 해줬어요

  • 5. ditto
    '16.2.17 1:28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저 대학 때 생각나요 ㅎ
    저도 매일 12시가 기본에 새벽 1시 2시에 들어오고 그것도 싫어서 매일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통사정하고 ... 그래도 울 엄마는 야단은 치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집에서 꼭 자게 하고 버스 끊겼다 택시비없다 하면 새벽 1시 2시라도 태우러 오셨어요 집 방향 비슷한 친구들 우 모여서 울 엄마 차를 택시처럼 ㅠㅠ 그땐 그렇게 싫었는데 대학 2학년 정도 되니 내 집이 제일 편하구나.. 세상이 정말 험한데 큰일날 뻔 했구나 느꼈어요
    다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아무리 말려도 못 알아들어요 부모가 참고 기다려 주는 수 밖에.. 제가 지금 부모 입장이라면 저희 엄마처럼 할 것 같아요 그렇게나 싫어했던 엄마 행동이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 6.
    '16.2.17 2:26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저 완전히 풀어줬었어요. 연락만 하면 자고오든 (물론 길바닥에서 자는건 아니지만) 말든 다 오케이.

    근데 제 성격이 집순이고 술도 싫어해서 거의 집 학교 집 학교이긴했어요. 첫 남친도 회사 가서 사귀고 ㅡㅡ;;;;;;;;

    근데 친구들 중 엄한 부모들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관리 망 벗어나긴 하더라고요. 낮에 모텔 가는 애들도 있었고. (참고로 다 공부잘하는 애들이고 지금도 직장에서 잘 나가요)

    너무 엄하게 하는거 의미없고 안전만 잘 챙기라 하세요.

  • 7. 귀가시간
    '16.2.17 9:24 PM (114.207.xxx.180)

    엄하게한다고 말듣는것도 아니고. 딸이야 믿고 싶지만. 상황 .환경이 걱정스러운거죠. 제발 일찍 깨닫길 바랄뿐이네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276 [부동산문의] 만기전이사 다음세입자 계약해지 2 ........ 2016/02/17 730
529275 삼청각이란곳이 왜 유명하죠? 맛있나요? 3 성북동 2016/02/17 1,911
529274 다수 여학생들 예쁜 한복차림 8 풍문여고랖 2016/02/17 1,177
529273 82하면서 알게 된 가장 놀란 사실 뭐 있나요? 97 82 2016/02/17 17,255
529272 아이 몇살때 외국생활 하는게 좋을까요 19 아이 2016/02/17 2,530
529271 미용실 원장들 대체 왜 그래요? 14 opus 2016/02/17 5,603
529270 다른 도시로 이사갈 때, 입주청소랑 도배랑 가 보세요? 1 포리 2016/02/17 519
529269 서초쪽 사는분들 계신가요?? 8 궁금 2016/02/17 1,804
529268 돌반지 줘!! 6 엄마 2016/02/17 2,011
529267 초3올라가는 아이 원어민과외 괜찮을까요 1 끝나지 않는.. 2016/02/17 778
529266 천식으로 대학병원왔는데 병실이 없어요 ㅠ 1 오로라리 2016/02/17 1,427
529265 남편이렇게 말하는거 얄밉죠.. 000 2016/02/17 526
529264 테이크아웃 얼음 구할수 있을까요 3 하나 2016/02/17 604
529263 아까 겔랑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2 ㅇㅇ 2016/02/17 3,176
529262 제대혈 연장 다들 하시나요? 2 고민중 2016/02/17 1,779
529261 백인이란 단어와 구분을 2 꾸꾸 2016/02/17 437
529260 당신은 영재의 부모가 될 자격이 있나요? 3 가끔 의문 2016/02/17 1,352
529259 분당 금 파는곳 아시는 분..(제가 파는거) 3 ... 2016/02/17 938
529258 저희는 어느 동네에 사는 게 좋을까요? (8년후) 8 달빛누리 2016/02/17 2,003
529257 냥이 키우시는분... 8 피오나 2016/02/17 998
529256 skono 신발 중고생이 신는브랜드인가요 6 나이따라 2016/02/17 1,273
529255 코난이라는 분이 유명해요?? 23 ㅇㅇ 2016/02/17 4,348
529254 전형적인 한국 발라드 가요 너무 싫어요.. 17 ddd 2016/02/17 3,535
529253 헬스장에서 이런 말 한 내가 잘못일까요? 12 ... 2016/02/17 4,697
529252 일원동 vs. 판교 집 매수 고민입니다. 21 궁금 2016/02/17 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