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냉무)

짜증나서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6-02-17 12:04:27

60대 전업주부가 옷이 많이 필요한가요?

울 엄마 옷을 자주 사시는 것 같은데

수입 없어 자식들한테 생활비 의존하시면서

저렇게 씀씀이 하고 사니 신랑 보기도 민망하고

저두 딸이지만 알뜰하지 않는 엄마를 보니 더이상 못참고 생활비를 끊고 싶네요.

자식들 전부 다 월급 300미만의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들 입니다.

솔직히 우리도 이 돈으로 애들 키우고 집 사고 하려니 헉헉 대는데

왜 저래 생각없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생활비라는 게 일이년 주고 끝날것도 아니고 못했도 10년은 들어갈텐데

왜 모아두지 않고 저렇게 써 대는지..

나중에 아프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화가 나서 전화로 퍼 붓고 싶네요.

아버지 혼자 고생해서 돈 버실 때도 저축 한푼 안하시더니

늙어서도 그 버릇 여전해서 화가 나 죽겠네요.

엄마는 경조사도 다니고 어쩌고 하면서 옷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핑계에요.

40대인 저두 1년 내내 옷 안살 입는 해도 있는데

그렇다고 엄마가 살이 찌거나 해서 급격하게 몸매가 변한것도 없고..

그냥 이것저것 사고싶은 거 다 사서 작다고 맘에 안든다고 저 주고 그러는데

형제들한테 말하고 생활비 끊어야겠어요.

언제가 한번은 친정 이싸때 옷정리 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구요.

함께 살고있는 남동생도 빚이 있고  지금 부모님 사는 집도

대출금이 5천이나 있는데 정말 엄마 때문에 속 터지네요.

아들 빚 있는거 알면서 자식이 갚겠지 하며 있는 돈으로 집 안사고

대출 받아 집 사는 부모님들도 이해가 안되구요.

지금 3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자만 겨우 갚고 원금 한푼도 못갚고 있어요.

이자도 동생이 못갚아 은행에서 독촉 전화가 올때도 있었구요.

남동생 지 빚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데 무슨 대출금을 갚을거라고..ㅜㅜ

IP : 112.173.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 만큼 하고
    '16.2.17 12:06 PM (203.247.xxx.210)

    했으면 끝

  • 2. .....
    '16.2.17 12:08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하죠.
    게다가 젊어서 그 버릇 어디 가나요?
    진짜 철없네요.
    60대 전업이 무슨 옷이 그렇게 필요해요?
    어떻게 자식들이 힘들게 보낸 돈을 그렇게 써버릴 수가 있는지..
    돈이 남아돌아서 그러는가본데
    형제끼리 의논해서 생활비 반으로 줄이세요.

  • 3. 열불나
    '16.2.17 12:19 PM (112.173.xxx.196)

    명절에 갔더니 식재료 남은거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그것도 화가 나고..
    제사 30년 한 사람이 식재료 양을 조절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딱 필요한 만큼만 사면 될터인데.. 자기 시댁 형제들 제사비 준다고 펑펑.
    이거 너 주고 나는 또 사면 된다는 생각이니 그렇겠죠.
    자식들 돈은 그냥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당신이 돈을 별루 안벌어봐서 그런가 너무 신경질 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생활비 당분간 끈어야겠어요.

  • 4. ㅁㅁ
    '16.2.17 12:2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친정 생활비 말이쉽지

    절친 아이들봐도 결혼전 할수있는만큼 엄마한테해주고
    아예 선을 긋더라구요
    엄마 나 결혼하면 강서방 월급쪼게엄마한테 뭘해줄
    베짱이안돼 ,그럴마음도 없고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252 꽃가루 알러지와 교실의 꽃 6 울고싶어요 2016/03/11 740
537251 김혜수 연기 진짜 잘하네요 3 ㅇㅇ 2016/03/11 2,374
537250 정청래 의원님 이의신청하신다네요. 9 에효 2016/03/11 1,437
537249 sbs모닝와이드 유경미 아나운서 왜 안나오나요? 1 나오다 안나.. 2016/03/11 3,607
537248 오랜 다이어트로 끊임없이 요요와 살빼기 8 ,,, 2016/03/11 3,816
537247 지인중에 50인데 급식실에서 일하는 12 ... 2016/03/11 6,204
537246 층간소음으로 이사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9 ㅁㅁ 2016/03/11 1,538
537245 캐나다 몬트리올 부모동반 자녀 조기유학 3 maria1.. 2016/03/11 2,240
537244 세월호69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3/11 402
537243 카톡 상대방이 제이름을 아나요? 4 카톡 이름 .. 2016/03/11 2,308
537242 군사전문가 김종대, 비례대표 후보 투표서 1위 4 정의당 2016/03/11 1,020
537241 빨리찐 살은 빨리뺄수 있나요? 6 중년 2016/03/11 1,615
537240 결혼- 출산 - 백일 - 돌 적당 축의금? 2 궁금 2016/03/11 1,605
537239 성유리와 이진.. 9 ........ 2016/03/11 7,339
537238 시그널 마지막에 총쏜거 누구에요? 5 놓쳤으 2016/03/11 3,269
537237 수제버거 우애ㅔ 만드시나요? 3 수제버거 2016/03/11 787
537236 시그널 오늘도 대박인가요? 12 .. 2016/03/11 4,746
537235 [고혈압] 양파즙 사서 드시는 분들, 믿을만한 곳 있을까요? 8 혈압 2016/03/11 3,819
537234 선크림바르면 때처럼 밀려서 나와요!!어쩌죠 5 선크림요 2016/03/11 3,125
537233 북한왈 핵폭탄 부산, 평택에 집중해서 쏘겠다. 21 전쟁개시시 2016/03/11 4,031
537232 단국대 순환버스 1 죽전 2016/03/11 781
537231 시그널 궁금해요.... 4 UUU 2016/03/11 1,759
537230 아 환장 하겠네 시그널!! 21 시그널 2016/03/11 6,337
537229 마션 볼만 한가요? 8 ㅁㅈ 2016/03/11 1,101
537228 밤만 되면 미치게 뭔가가 먹고 싶어요... 6 ,,, 2016/03/11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