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부터라도 예술가가 되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
적어봐요..초등학교때 사실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 ..
지금 생각해보니 저를 꾸미고 주목받고 그림그리는걸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네요
지방에 살았지만 명동에 처음 친구랑 놀러 가던날 길거리 캐스팅이란걸 처음 받아봤고
연예인이 되겠다고 결심을 했고 그때 유행하던 전화오디션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소문이 나서 왕따를 크게 당했어요..
트라우마가 컷고 중고등시절이 기억이 없어졌어요
현재는 부모님 뜻대로 좋은학교 좋은직장에 다니고있어요
부모님이 저를 잘 잡아줘서 지금 자리에 오게된걸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서른살이 되었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건 사라졌지만
주목받고 싶고 가꾸는걸 너무 좋아해서 sns도 엄청하고
항상 내재되있는 끼를 못풀어서 클럽을 엄청 다녔던거 같아요 (동창들
동기들 절대 몰라요)
동창중에 날나라였던 친구랑 연락이 되서 그친구랑 그친구의 친구들 동기들이랑
서울에 있는 클럽은 전부 다녔어요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을 했으니 고삐가 풀렸는데
요즘은 남편을 아티스트를 만나서 재밌게 살아야겠다는 결심도 했구요
실제로 저와 다른 전공에 애인을 만나면 그렇게 재밌을수가 없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에가서 늦게라도 예술가가 되고 싶은데 (하고싶은 전공있어요)
어짜피 할거긴 하지만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글로는 다 못적었지만 제 생각이 전해지길 바라며..
너무 위험한 선택인가요
1. ....
'16.2.17 9:21 AM (119.197.xxx.61)다니면서 취미활동부터 해보세요
전공을 해야만 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시구요
연기자들이 죄다 연기 전공이던가요
작곡가들중에 고등학교 중퇴하고 노가다 하던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정규 교육은 받은적이 없구요
해봐요 일단 다 던져버릴 생각말구요
넉넉한 형편이면 마음대로 하시는것도 나쁘진않겠죠
항상 밥벌이가 문제 아니겠어요2. ㅎㅎㅎㅎ
'16.2.17 9:25 AM (118.33.xxx.28)예술가나 연예인은 유흥즐기고 사람들한테 눈길끄는 게 다가 아닌 직업이에요. 그림이나 악기 해보셨어요? 공부를 해봤다면 되게 힘든 직업이라는 걸 알텐데..배우가 되고 싶다면 명동예술극장(국립극단)거기 일반인들을 위한 배우 양성 프로그램 있으니 한번 참여해보세요.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실테니..유명한 예술가들이 나는 친구도 취미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게 정말 자기 인생의 많은 걸 바치고 포기해가면서 얻은 명성이기에 그렇게 말하는 거에요. 어떤 예술가나 유명인도 자기 시간 헛으로 쓰지 않아요. 정말 부지런하고 바쁘게 살아요. 글쓰기 강좌도 많고 ...다양한 예술분야 취미로 즐기게끔 일반인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 많으니까 해보세요. 대학을 뒤늦게 들어가고 싶다면 도전해보세요.
3. ㅎㅎㅎㅎ
'16.2.17 9:29 AM (118.33.xxx.28)멀리서 동경하는 거하고 직접 그 세계에 뛰어 드는 것 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차라리 예술가 애인이나 친구를 사궈보세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사는지 볼수 있을테니까요.
4. ....
'16.2.17 9:48 AM (14.52.xxx.175)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것과 예술가가 되려는 것은 전혀 상관없는 길이고,
어떤 예술 장르인지는 몰라도
예술이란 매우 특수한 전문 분야인 건데
그런 문제를 여기 82에 물어보는 것부터가 너무나 초보적이라
도무지 어떤 조언을 구하는 건지 가늠도 안돼요.5. 예술
'16.2.17 9:53 A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일반적인 분야가 아니니 멋지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그래서 청소년 대부분의 꿈이 공무원ㅠㅠ 아니면 예술계통인거죠.
예술에 재능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예술을 전공하고 더더구나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전혀 별개의 일이에요.
전공해도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죠.
남들에게 주목 받고 꾸미는거 좋아해서 예술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음악이나 미술 무용 연기등, 한 시간 주목받고 무대에 서기 위해 9시간의 피땀 흘리는 연습이나 창작과정을 인내할 자질을 있으신가요?
예술 전공 여부는 재능 보다도 인내심을 바탕으로 하는 자질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대게 화려한 주목 받고 꾸미는거 좋아하고 외모도 되고, 클럽에 다니고...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고, 원글님 성향을 추측해보는거죠...
이런 성격은 즉흥적이고 끼가 있어 보여 예술에 재능이 있는거 같고 남들도 그렇게 얘기해주지만
제가 보기엔 전공과 직업으로 삼을만한 자질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예술을 화려하게 보여지는 겉만 아는 피상적인 생각으로만 시도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이 봐왔지만 그 중에 열에 아홉은 원글님 같았어요.
저희 친가와 동생은 전부 미술 직업이고, 엄마와 저는 음악 전공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예술의 허상? 이랄지 잘 알고 있는 편이라 현실을 직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6. 예술
'16.2.17 10:02 AM (168.126.xxx.112)일반적인 분야가 아니니 멋지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그래서 청소년 대부분의 꿈이 공무원ㅠㅠ 아니면 예술계통인거죠.
예술에 재능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예술을 전공하고 더더구나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전혀 별개의 일이에요.
전공해도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죠.
남들에게 주목 받고 꾸미는거 좋아해서 예술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음악이나 미술 무용 연기등, 한 시간 주목받고 무대에 서기 위해 9시간의 피땀 흘리는 연습이나 창작과정을 인내할 자질을 있으신가요?
예술 전공 여부는 재능 보다도 인내심을 바탕으로 하는 자질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대게 화려한 주목 받고 꾸미는거 좋아하고 외모도 되고, 클럽에 다니고...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고, 원글님 성향을 추측해보는거죠...
이런 성격은 즉흥적이고 끼가 있어 보여 예술에 재능이 있는거 같고 남들도 그렇게 얘기해주지만
제가 보기엔 전공과 직업으로 삼을만한 자질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예술을 화려하게 보여지는 겉만 아는 피상적인 생각으로만 시도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이 봐왔지만 그 중에 열에 아홉은 원글님 같았어요.
제가 예술 전공과 직업인거 알게 되면 여자들은 꼭 한다는 말이, 어렸을때 하고 싶었고 재능도 많았었는데 그만 뒀다, 계속 미련이 남는다 등등
어렸을때 환경이 받춰줘도 전공을 못 했다면, 그 분야를 전공할만한 자질 즉 연습에 대한 인내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어렸을때 못한거, 성인되면 더 하기 여렵죠.
원글님이 20대 초라면 어렸을때의 꿈을 찾아 도전해보라고 하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까지 잃게 될 수 있는 도전은 안 하는데 낫다고 생각돼요.
저희 친가와 동생은 전부 미술 직업이고, 엄마와 저는 음악 전공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예술의 허상? 이랄지 잘 알고 있는 편이라 현실을 직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7. 음 ,,,,,
'16.2.17 10:10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예술이 감나무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
견딜 수 없이 크게 타오르는 열정에 몸서리 치며 굶어도 좋아! 라고 하신다면
나이 서른 넘어 좋은 직장 그만 두고 걸음마 부터 공부하시겠다는 것에 아주 살짝 끄덕 거려 봅니다만,,
예술가는 이미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10년 이상 꾸준히 채운 다음에 플러스 타고난 재능과 맞물려 천 분의 일 일지, 만분의 일의 확률이나 될까 말까 아닙니까
나이 40 넘어 드디어 빛을 볼 확률이 있을 까 말까 해도 하시겠다 면야.8. ...
'16.2.17 11:15 AM (211.186.xxx.3)그냥 놀기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9. ...
'16.2.17 11:28 AM (211.172.xxx.248)예술이야 본인이 하면 되죠.
성공할 수 있느냐는 별개구요.10. 연기전공을 예로들어보면
'16.2.17 11:32 AM (175.119.xxx.38) - 삭제된댓글저희집에 연기전공자가 있는데 지금은 집ㅇ 어려워서 직장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꿈을 못버리더군요 30중반이넘어두요
근데 그나마 예술전공자들중에서도 날라리 이미지가 강한 연기전공자들 생활을 못보셨나본데
작품하나올리느라 3개월연습에 지하 소극장에서 살다시피해요.
졸업작품하면 더하구요
아마추어 학생이 그정도인데 님은 전공한것도 아니고....11. 연기전공을 예로들어보면
'16.2.17 11:34 AM (175.119.xxx.38)저희집에 연기전공자가 있는데 지금은 집ㅇ 어려워서 직장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꿈을 못버리더군요 30중반이넘어두요
근데 그나마 예술전공자들중에서도 날라리 이미지가 강한 연기전공자들 생활을 못보셨나본데
작품하나올리느라 3개월연습에 지하 소극장에서 살다시피해요.
그걸 한두작품하겠어요? 계속 작품 올리다보면 한해 가다요 집에 오지도 못할때도 있고..
졸업작품하면 더하구요
아마추어 학생이 그정도인데 프로는 더하죠.
물론 개날라리 애들도 있는데요
저도 가족이 하는 작품보고 저도 하고 싶은맘에 일반인 연극강좌 해봤는데
연기가 보는거 하고 달리 상당히 고난이도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이고 정말 재능이 필요한 작업이더군요.
연기자들 움직이는거 그것도 동선 하나하나 조명과 다른배우와 합을 맞추고 계산하면서 하는거에요.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군요12. 글로 봐선 배우분야 지망이신거같은데..
'16.2.17 11:42 AM (175.119.xxx.38)어떤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출나게 잘하는건 없으신데 남들에게 눈에 띄고싶다는 얘기로 봐서 배우가 되고 싶은가본데 대학원 도전해보세요.
실제 같이 배우지망하는 사람들틈에서 본인이 겪어보면 느끼는게 있을거에요13. 글로 봐선 배우분야 지망이신거같은데..
'16.2.17 11:43 AM (175.119.xxx.38)30초반이면 좀 늦긴 했지만 도전해보세요 30후반에 하는거 보단 낮죠
14. ........
'16.2.17 12:15 PM (180.230.xxx.129)인생 한번이에요. 저도 뭔가에 홀려 나이 29에 다 때려치우고 입시준비해서 30에 유학, 지금 예술로 밥먹고 삽니다. 10년되니까 풍족해지네요. 안 풍족한 예술가도 많은데 예쁜 예술가가 실력을 조금만 갖추면 여기저기서 불러대고 띄워줍니다.
15. ㅇㅇ
'16.2.17 1:39 PM (125.191.xxx.99)돈 되고 미모 되고 학벌되면 한번 해보세요. 오히려 너무 어린나이에 시작하는거 보다 이미지상 나을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
그리고 의사 변호사 판사중에도 님처럼 예술감각 있는 한량들 있어요.16. dd
'16.2.17 2:19 PM (87.155.xxx.6) - 삭제된댓글이젠 딴따라도 예술가란다...웃겨서..
이봐요. 연예계가 무슨 예술인가요?
거긴 매춘 돈 이런게 판치는 엄청 세속적인 동네인데.
예술이란건 아주 어려서부터 연마해야 되는거고,
돈을 초월해서 꾸준한 노력이 평생 동반되는거에 반해
연예계는 그런거 필요없이 어른도 얼굴 몸매 이쁘면 시작할 수 있는거고
보통은 돈벌기위한 목적으로 나서지 않나요?
수준이 천지차이가 나는데...
이런 글 올리면 진짜 예술가들 열받을거 같네요.17. 개나 소나 예술가란다..
'16.2.17 2:20 PM (87.155.xxx.6)이젠 딴따라도 예술가란다...웃겨서..
이봐요. 연예계가 무슨 예술인가요?
거긴 매춘 돈 이런게 판치는 엄청 세속적인 동네인데.
예술이란건 아주 어려서부터 연마해야 되는거고,
돈을 초월해서 꾸준한 노력이 평생 동반되는거에 반해
연예계는 그런거 필요없이 어른도 얼굴 몸매 이쁘면 시작할 수 있는거고
보통은 돈벌기위한 목적으로 나서지 않나요?
수준이 천지차이가 나는데...
이런 글 올리면 진짜 예술가들 열받을거 같네요.18. ㅡ
'16.2.17 3:13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예술 이라는 말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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