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돈씀씀이를 잡아 줘야 겠는데요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16-02-17 07:04:02

올해 대학교 1학년 됩니다.

정말 짠순이 였던 딸아이었는데,

고등학교때  돈 펑펑 잘쓰는 친구와 한때 사귀면서

딸애도 돈씀씀이가 엄청 커졌어요.

친구들끼리 만나서 밥 사먹는거 즐기고, 집밥은 멀리합니다.

영화 수시로 보러 다니구요.

보세옷이며  메이커옷. 자기 형편선에서 대책없이 주문해요.


제가 충고를 해도,  고쳐 지지가 않아요.


용돈은 끊었고, 이제 아르바이트하거나  중간중간 생기는 돈으로 쓰고 있는데요.


얘를 잡아 줘야 겠어요.

어떤 방법으로 가이드를 해 줘야 할까요.

그냥 돈 아껴라  그게 아니라,   적금이며 돈 씀씀이며  제가 구체적으로 잡아 줘야 할것 같아요

성인이 된 아이들.  돈관리 어떤 방법으로 지도 하고 계시나요?

저도 따라 해 보렵니다

IP : 115.139.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7 7:09 AM (211.237.xxx.105)

    아이가 이제 성인이고, 용돈 끊고, 아이가 알바해서 쓰는거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알아서 하게 하세요.
    본인이 벌어서 쓴다는데.. 엄마의 지침이 먹히겠어요?
    돈 벌어보면 쓰는게 얼마나 쉽고 버는건 얼마나 어려운지 알텐데... 그래도 그렇게 쓴다는건
    그만큼 본인이 써야 할 필요를 느껴서 쓰는거예요.
    적금 들어주면? 계속 넣을까요? 본인이 쓰겠다고 생각하면 적금 안넣고 그냥 쓸겁니다.
    저희 아이도 적금 하나 들어주긴 했지만 이건 본인이 원해서 들어준거고.. 원치 않으면 소용없는일이예요.

  • 2. ㅇㅇㅇ
    '16.2.17 7:13 AM (39.124.xxx.80)

    아이가 돈관리 필요성을 원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지도하냐는 원글이네요.

  • 3. ㅇㅇ
    '16.2.17 7:14 AM (119.69.xxx.9)

    애가 대출받아 쓰는것도아니고
    알바해서 쓰는건데;;
    원래 대학 1~2학년때 옷도 많이사고
    맨날 약속잡고 하지 않아요...?
    다 한때고 내비두세요
    엄마한테 손벌리는게 아니라면요ㅋㅋ

  • 4. 한마디
    '16.2.17 7:33 AM (117.111.xxx.114)

    지금아니면 언제....

  • 5. ㄱㄱ
    '16.2.17 7:34 AM (118.42.xxx.149)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적금들 돈만 직접관리해주세요. 친구들보면 씀씀이가 큰 경우 적금하나 못들고 모은돈도 없는 친구 많았어요.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적금만 엄마께 드려서 그나마 돈 모았네요.

  • 6. 잡긴 뭘 잡아요?
    '16.2.17 7:46 AM (221.138.xxx.184)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두세요.
    행여나 언짢아하는 마음도 품지 마시고.
    믿고 보고 있으면 자기자리 찾아갈 걸,
    괜히 어깃장 놓아서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 7. 알바
    '16.2.17 7:52 AM (14.47.xxx.73)

    알바해서 쓰되
    카드값연체등등은 조심하라고 해야지요.

  • 8. 알만하네요.
    '16.2.17 7:59 AM (121.161.xxx.232)

    여기보면 대학생 용돈 30을 주네 50을 주네 하던데 겨우 대학교1학년 용돈 벌써 끊고 지가 벌어 쓰는데 무슨 씀씀이를 가르쳐요. 제가 딸이면 용돈받아 쓰는 친구들하고 비교하고 엄마 정말 싫을것 같아요.

  • 9. ㅎㅎ
    '16.2.17 8:10 AM (211.209.xxx.26)

    저는 05학번이에요 올해 31살
    저 때도 대학 2학년까지는 30만원 받았고 3학년 때부터는 50만원 받았어요 통신비랑 교통비는 별도로 엄마가 내줬고
    알바도 안 했고 압구정동 청담동 이런데 맛집 같은 데 찾아다니면서 잘 먹고 돌아다녔어요 어릴 때는 왜 이렇게 약속은 많았는지
    그러니 항상 용돈이 부족했죠ㅋ
    그렇다고 제가 지금도 씀씀이가 크냐?아니에요
    저 돈 모으는 거 엄청 좋아해요
    물론 친구들 만날 때 한번씩 좋은데 가긴 하지만 그건 뭐 한두번이니까

    제가 돈 벌기 시작하면서 가끔씩 여행도 가고 가방도 샀지만 알뜰히 모아서 결혼 전에 일억이천인가 모았었어요

    원글님 따님은 지금부터 스스로 알바를 하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써야죠
    그리고 한창 그럴 시기에요
    원래부터 짠순이고 집안 분위기도 그러면 나중에 취업하고 돈 벌고 그러면 알아서 알뜰히 잘 살 겁니다

  • 10. 돈사고 쳐도
    '16.2.17 8:12 AM (175.223.xxx.219)

    절대 해결해줄 생각없으니 그것만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경제교육 시키기엔 너무 늦은듯. 결혼이고 뭐고 앞으로 알아서 해야한다고 못박아두면 돈쓰다가도 알게 될 날오던가 하겠죠.

  • 11.
    '16.2.17 8:16 AM (24.114.xxx.254)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하게되면 저절로 짠순이가 된답니다. 돈 모으는 취미가 생겨요.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다닐때 돈을 너무 안써서 엄마가 뭐라고 하셨는데 여행도 더 자주 다니고 옷도 더 살걸 후회해요. 20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대학교 다닐때 본인이 번 돈은 쓰게 해주세요.

  • 12. ...
    '16.2.17 8:16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고3 아이가 뭘 아나요. 부모가 가르쳐야지요.
    신용카드는 아직 만들지 말고,
    통장 연계된 체크카드 만들되, 그 통장에는 큰 돔 넣어놓지 말고, 용돈 만큼만 넣어뫃고 쓰고
    자기가 번 돈이든 부모님이 주신 용돈이든 그 안에서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드는 습관이 되도록 교육해야죠.
    소비욕구 절제하지 못하고 다 쓰는 행태가 당연시 되면 안돼요. 부모든 누구에게서든 배워야 해요.

  • 13. ...
    '16.2.17 8:18 AM (39.124.xxx.80)

    고3 아이가 뭘 아나요. 부모가 가르쳐야지요.
    신용카드는 아직 만들지 말고,
    통장 연계된 체크카드 만들되, 그 통장에는 큰 돈 넣어놓지 말고, 용돈 만큼만 넣어뫃고 쓰고
    자기가 번 돈이든 부모님이 주신 용돈이든 그 안에서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드는 습관이 되도록 교육해야죠.
    소비욕구 절제하지 못하고 다 쓰는 행태가 당연시 되면 안돼요. 부모든 누구에게서든 배워야 해요.

  • 14. aaaa
    '16.2.17 8:38 AM (218.144.xxx.243)

    용돈 50만원에 통신비, 교통비 별도. 거기에 등록금
    알바도 안 하고 대학생이 청담동 맛집 돌아다닐 정도면
    그 집은 부자였던 거죠. imf 이전도 아니고..
    넌씨눈의 좋은 예.

  • 15. 그건...
    '16.2.17 8:56 AM (218.234.xxx.133)

    어릴 때 배운 거 아니면 성인되어서 훈계로는 안먹혀요.
    (전 어릴 때 금전출납부(가계부)를 써야 용돈을 받았어요. 아버지가 1주에 한번 용돈 주시는데
    그 용돈 받으려면 지난주에 받은 용돈을 어디에 썼는가 세세히 기록해야 했죠. 그거 보고서 다음주 용돈 주심.
    용돈을 과자나 좀 허튼 데 많이 썼으면 훈계도 하시고..
    야단은 안치셨어요. 허허 웃으면서 요건 좀 줄여야겠다 이 정도로만..)

    따님이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쓴다고 하면 엄마의 훈계가 안먹힐 겁니다.
    저 같으면 큰맘 먹고 돈을 오히려 투자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따님 이름으로 자유적금 통장을 하나 만들고
    네가 입금하는 만큼 나도 네 통장으로 입금해주겠다 이러는 거죠.

    예를 들어서 따님이 알바해서 그 돈 소비하지 않고 저금 50만원을 넣었으면
    엄마도 그 통장으로 50만원을 넣어주는 거에요. 따님은 자기가 저금한 돈의 2배를 갖게 되는 거죠.

    물론 그 돈 만기가 돼서 탄 후 엉뚱한 곳에 써버리면 말짱 꽝이지만 (그럴 경우 다음에는 안해준다고 해야죠. ) 사실 좀 엉뚱한 곳에 써도 그 돈 늘어나는 기쁨, 목돈 만들어 내가 원하는 걸 사는 기쁨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대부분 자신이 힘들게 돈 모으면 쉽게 못써요..

  • 16. 자기가 벌어쓰면 냅둬요.
    '16.2.17 11:27 AM (122.153.xxx.67)

    용돈을 아예 끊는다면
    울 집 애들은
    학교 못 다닌다고 학교 때려칠 텐데

    그 나이에 써봐야 얼마나 쓰겠어요.
    받은 용돈과 알바해서 벌 수 있는 액수 안에서지요.

    얼마나 사고 싶은게 많고 해보고 싶은게 많은 나이인데
    할 수 있을 때 해야지요.
    요즘 대학 공부도 만만치 않아
    자기 용돈 전액 벌정도로 알바한다면
    돈 쓸 시간도 없을 텐데요.

    집에서 용돈 안 받아가면
    장하다 격려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875 통통한 여섯살 여자아이 놀림받고 있어요. 26 속상한 엄마.. 2016/03/31 6,099
542874 다들 옳지 않다고 하는 수시 비중이 자꾸 늘어나는 이유가 뭔지요.. 49 교육 2016/03/31 2,843
542873 학생들 입에서 수학머리 이야기 나오면 좀 안타까웠던게... 9 ... 2016/03/31 2,524
542872 황사 엄청나네요. 7 워메 2016/03/31 2,117
542871 생리중에 하지부종과 몸이 냉해지는건 왜일까요 1 2016/03/31 1,690
542870 외국에 사시는 분들, 한국 사이트에 회원가입할때 어떻게? 3 예쎄이 2016/03/31 929
542869 스폰 받는 여자들이 똑똑한건가요? 18 2016/03/31 10,662
542868 고등학생 기말고사 끝나고 1주일 여행가도 될까요? 5 여행... 2016/03/31 1,242
542867 AP통신사.. 나치에 협력했다…영국 가디언 폭로 1 나치협력 2016/03/31 499
542866 콜센터 조건좀 봐주세요. 13 쿨피스 2016/03/31 2,468
542865 황당항 합헙 역시 헬조선 22 여성인권 2016/03/31 1,401
542864 추위를 유난히 많이타는아이 2 고딩맘 2016/03/31 733
542863 오늘저녁은 또 뭘해야하나요?휴ㅜ 24 2016/03/31 3,578
542862 코스트코 냉동볶음밥에서 이물질 2 ㄴㄴ 2016/03/31 1,517
542861 피아노 개인 레슨비 문의~ 1 브렌 2016/03/31 3,622
542860 한글 무료다운 할수있을까요? 4 2010 2016/03/31 1,047
542859 킁킁(꿀꿀)대는 소리를 습관처럼 내는 직원... 8 험담 2016/03/31 2,248
542858 자식이 이렇게 이쁜 존재 일줄은... 92 엄마 2016/03/31 18,492
542857 더컸유세단 지금 의정부 생방 6 일정빡빡 2016/03/31 685
542856 베스트 가스렌지 청소이야기 뭔가요? 1 wwww 2016/03/31 1,043
542855 대학보내려면 수학 과외 엄청 시켜야겠네요 15 2016/03/31 6,331
542854 70대 남성 미국 비행기안에서 요가 하다 구속 13 News 2016/03/31 4,552
542853 광주 국민의당 선거유세 현장 jpg 12 기가차 2016/03/31 1,685
542852 어릴 때 기억 1 왜그랬을까?.. 2016/03/31 585
542851 KBS 기획제작국에서 약물로 인한 성폭행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 1 므라즈 2016/03/31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