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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발의 아기, 이럴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망설이다가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6-02-17 03:00:06

오늘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고르다가
무심코 옆을 봤는데
엄마 품에 아기띠로 안겨있는 아기 발이 맨발인거에요.
잘못봤나 싶어 다시 봐도 바알간 맨발.
맨발이 덜렁덜렁..
잠들지 않은 아기목이 옆으로 꺾여있는 걸 보니
이제 겨우 백일은 지났으려나 싶었는데..
엄마 아빠는 겉옷을 제대로 챙겨 입었던데
아기띠 위에 워머도 안하고 아기 모자도 안 씌우고..

밖엔 눈발이 날렸어요..
게다가 실내라고는 해도, 코스트코 냉장 쪽 공기 꽤 찬 편이고
주차장도 지하가 아니라서 차 타러 이동할 때도 찬바람 고스란히 맞게 되잖아요..?

하지만..용기가 없어 말을 못했어요..몇번을 마주치며 봤는데도
그 작고 통통한 발이..괜히 제 눈에만 발갛게 보이나 싶기만 하고
아기엄마..아기 신발이 벗겨졌나봐요..맨발이네..
아기엄마..아기 양말이 벗겨졌나봐요..맨발이네..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고민만 하다가 남편 만류에 그냥 말 못하고 왔는데

아ㅡ잠이 오질 않아요..
모자도 없이 워머도 없이 맨발로 아기띠에서 꺾인 고개로 멍하니 쳐다보던 아기 얼굴이 계속 생각나요....


IP : 112.186.xxx.15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7 3:02 AM (183.99.xxx.161)

    냅둬요
    아이들 키울때 '애옷이 너무 얇아 애 춥겠어' 하던 아줌마들 할머니들.. 정말 싫었어요

  • 2. 사정이
    '16.2.17 3:05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있었다고 믿고 싶군요.
    피부 트러블이 있어서 양말을 신으면 안된다거나
    아이가 너무너무 열이 많아 땀을 하도 흘려서 양말을 벗겼다거나
    고열에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열 내리라고 양말을 벗긴거라고 믿고 싶군요.
    하긴 고열인 애를 거기 델꾸왔다면 진짜 정신나간거고
    땀이 많이 나면 젖은 양말 벗기고 새양말 신겼어야지.
    저런거 못 참겠고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게 시엄마 모드로 되는 거래요. 저두 반은 시엄마 모드 전환된것 같네요. ㅎㅎㅎ

  • 3. 그렇지않아도
    '16.2.17 3:06 AM (112.186.xxx.159)

    첫댓글님처럼 저 역시 그랬기에 아무말도 못하고 온 거지요..

    그래도, 이런 날씨엔 아기 양말은 꼭 신기는 게 좋아요..라고 좋게 가르쳐 줄 방법이 없을까 궁금했어요..

  • 4. 그렇지않아도
    '16.2.17 3:08 AM (112.186.xxx.159)

    저도 그 생각했었어요..혹시 애가 열이 올라 열 내리려고 저러나ㅡ그치만 열이 나는 애를 마트에 데리고 나올 리가?

    저도 벌써 시어머니 모드에 진입하는건가요...ㅜㅜ

  • 5. 아아아아
    '16.2.17 3:09 AM (182.231.xxx.159)

    원글님 방법 좋은데요. 저같아도 어머 아기양말 떨어졌나봐요. 맨발이예요 했을꺼 같아요

  • 6. 아..
    '16.2.17 3:11 AM (112.186.xxx.159)

    정말 그럴 걸 그랬어요...
    어머, 웃기는 아줌마네! 흥! 하고 돌아서더라도
    말이라도 해 볼 것을요..

  • 7. 다은맘 연주
    '16.2.17 3:12 AM (218.236.xxx.142)

    아 저두 2주전에 그런 아기보고 너무 맘이 안 좋았어요.
    유모차에 방항커버씌우고 가는데 횡단보도신호 기다리는데 옆에 야쿠르트아줌마가 조용히 와서 보라고 해서 보니 30대정도의 젊은 아기엄마가 자신도 두꺼운 겉옷없이 티하나 입고 한손에 커다란 짐을 들고 아기띠해서 있는데 5개월쯤 되보이는 작은 아기가 맨발 ㅜㅡ
    너무 놀라서 당황스러웠어요.ㅜㅡ
    아기옷도 두꺼운 외투없이 상하복차림에 너무 추워보였어요..엄마야 아기안고 있으니 그렇다해도 아직 체온조절 못하는 아가인데 맨발로 있는거 보니 지금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안 좋아요.ㅜㅜ 저두 너무 당황스러워서 암말 못 하고 지나왔는데.ㅜㅡ

  • 8. 어머나
    '16.2.17 3:13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애기 신발 벗겨졌나보네. 에구
    이러구 푼수처럼 바닥에 신발 있나없나 찾아봐준답시고 두리번거리면 볼만했겠는대요. ㅋㅋㅋ
    한 술 더 떠서 큰소리로 여기 애기 신발 잃어버렸어요. 혹시 주운 사람 없어요? 이랬음 대박이겠는대요. ㅋㅋㅋ 상상하니까 너무 웃겨서 ㅋㅋㅋ

  • 9. ...
    '16.2.17 3:13 AM (46.193.xxx.93)

    대학생시절... 이수역 교차로에서 유모차는 차 다니는 도로에, 본인은 안전한 인도쪽에 선 애기 엄마 옆에 서서 신호 기다리며 마음이 콩닥콩닥 입이 간질간질...
    이수역 교차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차가 끊임없이 다니는 곳이에요...

    원글님 글 보니 갑자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 저 죄송한데 차가 많이 다니는데 안전하게 유모차 인도쪽으로 해야 옳았나..
    요즘 들어 생각하는 건 어린 아이 의 안전 과 관련된건 욕을 먹어도 오지랍 부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 한데..

  • 10. ㅠㅠ
    '16.2.17 3:14 AM (112.186.xxx.159)

    아...속상해요ㅜㅜ
    이런 건 진짜 오지랖이 넓어 그런 게 아니지요...?
    생각만해도 짠하고 속상하네요..

  • 11. ...
    '16.2.17 3:18 AM (182.231.xxx.159)

    아응..ㅠ 저 옆에 20개월 아기가 새끈거리며 자고 있는데..ㅠ 이런 추운 날씨에 겉옷도 없이..양말도 없이..ㅠ
    집에 저 안 입는 옷. 아기에게 작아진 옷..박스로 있는데ㅠ
    요즘의 저같음 집에 데려와 옷 좀 드리고 싶네요..ㅠ
    아..생각만 해도 ㅠ

  • 12. 다은맘 연주
    '16.2.17 3:21 AM (218.236.xxx.142)

    그 어떤 사정이든 이 추위에 맨발은 아니에요..진짜 그거 실제로 보시면 다들 마음 안 좋으실거에요.ㅜㅜ 제가 본 엄마는 엄마도 맨발에 운동화차림애 아가도 모자도 없이 상하복에 맨발 ㅜㅠ 당연히 아기띠워머 이런거 없이 아기띠만 덜렁 ㅠㅜ 아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되서 더 슬퍼요.

  • 13. ...
    '16.2.17 3:27 AM (175.121.xxx.16)

    아기가 불쌍하네요. 저도 한 오지랖 하는거겠죠.

  • 14. 저도
    '16.2.17 3:34 AM (220.95.xxx.102)

    가을인데 임산부 만삭인데 쫄 배꼽티를
    입은대다 바지는 밑에
    정말 만삭인데 배꼽이 보였고
    잠바도 안걸치고 있는데
    춥겠어요?
    하려다 할머니들 오지랍인가 ??싶어
    관뒀어요

  • 15. ㅇㅇ
    '16.2.17 3:36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혹시 일본사람 아닐까요. 일본은 한겨울에도 맨발, 반바지
    입히고 그러거든요. 아기든 초딩이든.

  • 16. 외국
    '16.2.17 4:03 AM (70.210.xxx.237)

    전 외국 살고 남편이 이 나라 사람이에요.시조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옷 홀딱 벗겨서 놀게 하더군요. 여기 아기 엄마들은 아기 반팔 입혀서 많이 돌아다니는데 깜짝 놀랍니다. 서양인들이야 몸에 열이 많아서 그렇다 해도 한국인들은 다르지 않나요?

    아기 맨발 자꾸 상상돼서 안쓰럽네요 ㅠㅠ

  • 17. 애엄마
    '16.2.17 4:14 AM (61.102.xxx.228) - 삭제된댓글

    내가 본 것만 일본 이탈리아 한 겨울에 맨다리 반바지 입혀요.. 우리가 보기엔 식겁하지만 그들 문화..

  • 18. ..
    '16.2.17 4:27 AM (222.121.xxx.83)

    애가 아토피 있는거 아닐까요? 아토피면 꽁꽁 싸매지 말고 시원하게 키워야 해요.

  • 19. 차라리
    '16.2.17 5:38 AM (210.97.xxx.128)

    바알간게 아토피라 그랬으면 좋겠네요

  • 20. 아무리
    '16.2.17 5:49 AM (180.68.xxx.71)

    아토피라도
    한겨울인데..
    울애들 춥게 키웠어도 그건 집안에서지..
    나가서도 저렇게 춥게 다니진 않았어요.
    그나저나
    아기보고싶네요^^
    글만 읽어도 사랑스런 아기얼굴이떠올라요~

  • 21. ..
    '16.2.17 6:56 AM (203.170.xxx.39) - 삭제된댓글

    맨발로 데리고 다닌적은 없지만.. 아기 데리고 외출할때마다 간혹 한마디씩 참견하시는 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어요. 태열있어서 얼굴도 거칠했거든요. 아기 춥겠네 제일 많이 들었구요. 좀 입혀서 나가면 덥겠네 시원하게 키워야지 흙밟고 다닐때되면 낫는다 모유먹이면 엄마가 음식 가려먹어야지 등등 ㅠㅠ

  • 22. 제 얘긴가요?
    '16.2.17 7:38 AM (210.106.xxx.174)

    울애가 돌안됐는데 양말신발 신는건 미치도록 싫어해요.
    신겨놓으면 소리지르고 손으로 벗겨내네요.
    마트안에는 따뜻해서 수유실에서 겉옷 벗겨 돌아다녀요.
    춥다고 또 너무 꽁꽁 싸매니까 답답해서 생짜증내더라고요
    냉장고 지나갈때는 좀 춥긴하겠네요. 근데 오래있진 않자나요.

    저는 원글님 같이 오지랖 생각하시는분이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설마 애를 첨부터 그렇게 데려왔겠어요?
    전후 사정 알지도 못하면서 참견하지마세요

  • 23. 자기자식
    '16.2.17 7:57 AM (218.49.xxx.38)

    잘 알아서 키우겠죠.
    아기 데리고 다니면서 듣는 할줌마들 오지랖 너무 싫어요.
    아기 춥겠네 덥겠네 참견하고.. 혹시나 해서 손 발 만져보면 뜨끈 뜨끈.. -.-

  • 24.
    '16.2.17 8:03 AM (211.209.xxx.26)

    저는 아줌마도 아니고 서른 살인데
    마트에 맨발이 다 보이도록 갓난아기를 내놓지는 않죠ㅋ
    찔리시는 분들인가
    아기의 태열 때문에 벗겨 놓는 경우도 있다는 거 잘 알지만 그 복잡한 마트에 카트도 엄청 지나다니는데 갓난아기 맨발을 밖으로 내놓나요?다치기 쉽상인데

    아기가 양말을 싫어하면 아기띠 밖으로 전체적으로 얇은 거즈 덮개라도 덮어놓죠 발이 밖으로 안나오게
    마트에서 그 정도로 태열이 올라오네 어쩌네 하는 건 솔직히 뻥이고요

    그리고 아기가 양말을 싫어해서 벗겨낸다는 말은 뭐에요ㅋㅋ
    원글보니 아직 목도 못 가누는 아기라는데 그 정도 아기가 양말을 싫다고 스스로 벗겨낼 수나 있나요?ㅋㅋ

  • 25. 오지랖 진짜ㅋㅋㅋ
    '16.2.17 8:03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아무렴 그 부모가 생판 남인 님보다 자식 걱정 안할라고요
    담요 있었을 거고 주차장 갈땐 덮어 씌우고 나갔겠죠
    아니면 본인들 입은 패딩이라도 벗어서 동여매고 차까지 갔을 수 있고
    깃 벗긴 양말이 주머니에 있었을 수도
    뭐가 묻어 잠시 벗긴 걸 수도, 발 피부에 뭐가 있어 양말을 신기면 안되는 것일수도
    여하튼 오만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것이니 오지랖 그만 부리세요ㅎㅎ
    신생아 키우다보면 같은 차림으로 지나가도
    길에서 오분안에 온갖 할머니들한테
    애 춥겠다, 애 덥겠다 소리 동시에 들어요
    애엄마한텐 왜들 그리 한마디씩 하고싶어 하는지 ㅎㅎ

  • 26. 오지랖 진짜ㅋㅋㅋ
    '16.2.17 8:05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아무렴 그 부모가 생판 남인 님보다 자식 걱정 안할라고요 
    담요 있었을 거고 주차장 갈땐 덮어 씌우고 나갔겠죠 
    아니면 본인들 입은 패딩이라도 벗어서 동여매고 차까지 갔을 수 있고 
    뭐가 묻어서 갓 벗겨낸 양말이 주머니에 있었을 수도 
    발 피부에 이상이 있거나 열이 있어 양말을 신기면 안되는 것일수도
    여하튼 오만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것이니 오지랖 그만 부리세요ㅎㅎ
    신생아 키우다보면 똑같은 차림을 놓고도
    길에서 온갖 할머니들한테 애 춥겠다, 애 덥겠다 소리 동시에 들어요 
    애엄마한텐 왜들 그리 한마디씩 하고싶어 하는지 ㅎㅎ

  • 27. 오지랖 진짜ㅋㅋㅋ
    '16.2.17 8:06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아무렴 그 부모가 생판 남인 님보다 자식 걱정 안할라고요 
    담요 있었을 거고 주차장 갈땐 덮어 씌우고 나갔겠죠 
    아니면 본인들 입은 패딩이라도 벗어서 동여매고 차까지 갔을 거고
    뭐가 묻어서 갓 벗겨낸 양말이 주머니에 있었을 수도 
    발 피부에 이상이 있거나 열이 있어 양말을 신기면 안되는 것일수도
    여하튼 오만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것이니 오지랖 그만 부리세요ㅎㅎ

    신생아 키우다보면 똑같은 차림을 놓고도 
    길에서 온갖 할머니들한테 애 춥겠다, 애 덥겠다 소리 동시에 들어요 
    애엄마한텐 왜들 그리 한마디씩 하고싶어 하는지 ㅎㅎ

  • 28. 우욱
    '16.2.17 8:46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아기띠 할때 악몽이 살아나네요. 생전 처음 보는 아줌마 할머니들이 양말 안신기면 안신기다고 난리, 긴기면 신긴다고 난리, 두껍게 입히면 덥다고 난리, 얇게 입히면 춥다고 난리 ㅡㅡㅋㅋㅋ

    알아서 잘 키우니까 신경 제발 끄세요. 애가 아프면 엄마가 제일 고생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어요?

  • 29. ㅅㅅㅅㅅ
    '16.2.17 8:49 AM (218.144.xxx.243)

    남의 애 참견 하는 거 아니에요.
    그 애가 학대를 당하는 것 같아도 내 애 아니면 절대 입도 뻥긋 하면 안된다고요.
    여기 댓글 몇 개 보면 아시겠죠? 내 애 때려 죽여도 넌 오지랖이라잖아요.
    부모는 언제나 생판 남보다 자식을 걱정 합니다, 그렇죠?
    애 두 엇 키운 아줌마보다 갓 아기 낳은 여자가 더 빠삭합니다, 왜? 내 자식이라고요.
    오만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애가 어디 아파 보이건 옷차림이 지저분 하건
    멍이 있건 눈이 흐리멍텅하건 배가 고파 보이건
    소 닭보듯 해야죠, 어디 생판 남이 참견질이에요.

  • 30. 제이
    '16.2.17 8:56 AM (210.178.xxx.203)

    제일 싫음
    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

  • 31. ㅅㅅㅅㅅ님은
    '16.2.17 9:05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웬 오바세요?
    글 속 부부가 애를 학대하는 정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때려 죽이는 얘기며, 멍 얘기는 왜나옵니까?
    애한테 험한 말 하거나 멍자국 있었으면 경찰 신고부터 했겠지
    양말 떨어뜨렸나봐? 원글님이 고작 이 소리가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셨겠어요?
    양말 정도는 실내에서 신기건 벗기건 참견 안해도 될일이에요
    진정하세요
    세상 모든 부모가 다 님보다 못한 것만 같나요? 웬 오만함인지

  • 32. 제 얘긴가요?
    '16.2.17 9:17 AM (210.106.xxx.174)

    저기 아줌니 아닌 서른살 동생님. 음님?
    찔리긴 뭘 찔려.
    애들 키우면 벼라별 변수가 다 생긴다우.
    우리앤 양말 신기는걸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발달린 우주복입힌다.
    정말 심한 학대나 입찬소리 할 상황에서나 그리 당당하시게.

  • 33. ㅁㅁ
    '16.2.17 9:20 AM (175.116.xxx.216)

    그냥냅두세요..

  • 34.
    '16.2.17 9:24 AM (223.62.xxx.42)

    ㅋㅋ목도 못 가누는 아기가 양말을 싫어하고 자시고가 어딨어요?목 가누는 게 가장 기본적인 근육 발달 시작인데 그것조차 발달하지 못한 완전 갓난아기가 양말 신기 싫다고 표현하던가요?

    저도 두돌 지난 애 키우는 사람인데요?아줌마가 아니라고 한 건 오지랖 떠는 할머니 나이대 아줌마가 아니라고 표현한 것 뿐입니다ㅋ

    물론 그 부부가 잠깐 양말을 벗겨놨을지 뭔지 모르는 일이죠
    근데 아기가 다~~~~같은 아기 인가요?
    목도 못 가누는 아기랑 돌 지난 아기는 완전히 다른 아기인데 목도 못 가누는 아기 양말도 안 신기고 맨발 다 보이게 마트 왔다갔다 하는 건 특이하긴 하죠
    뭐 지나가는 아동이 계절에 안 맞는 옷 입고 돌아다녀도 뭐 심한 학대도 아니고 쟤가 더워서 저러나 보다 하고 신경 안 쓰고 사는 게 입찬 소리 안 하는 건가요?ㅋ

  • 35. ....
    '16.2.17 9:25 AM (211.243.xxx.65)

    잊어버리세요
    그 부모가 철이 없을 수는 있는데, 아기 이뻐하고 잘 키울겁니다
    양말짝이 떨어졌을때 주워주는 정도가..코스트코에서 장보다가 지나친 우리가 해줄수 있는 일이에요

  • 36. 음님은
    '16.2.17 9:38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육아가 힘들어서 단기 기억상실이 살짝 오셨나봐요;;
    목 못가누는 월령에서도 의사 표현은 가능해요
    님 아이도 배고플때, 응가했을때, 각종 기분 나쁜 상황에서 의사 표현 다 했을 겁니다 그것도 격하게ㅎㅎ
    적당히 하세요
    길가다가도 학대 정황이 분명히 보이는 아이나 부모가 있으면 눈여겨 보고 조치를 취하는 게 분명 중요하지만
    단지 내 육아방식과 다르다고 길가는 사람 지적해서야 되겠어요?
    그냥 양말이잖아요 양말

  • 37. ㅇㅇ
    '16.2.17 9:45 A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어린아기여도 실내에서 양말 좀 안신기면 어때요? 주구장창 그러고 다니는지 그날 잠깐 그랬는지 어떻게 알구요. 코스트코오는 젊은 부부가 양말 살 돈이 없어 그럴까요. 애지중지하면 혼자 애키우나 유난스럽다 난리... 본인 경험과 조금만 다르면 애 둘셋 키워본 내가 더 잘안다 난리.

  • 38. ㅇㅇ
    '16.2.17 9:47 A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어린아기여도 실내에서 양말 좀 안신기면 어때요? 주구장창 그러고 다니는지 그날 잠깐 그랬는지 어떻게 알구요. 코스트코오는 젊은 부부가 양말 살 돈이 없어 그럴까요. 애지중지하면 혼자 애키우나 유난스럽다 난리... 본인 경험과 조금만 다르면 애 둘셋 키워본 내가 더 잘안다 난리.
    입이 근질근질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미 지적질 당했을수도.

  • 39.
    '16.2.17 10:20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ㅋㅋ단기기억상실증이래ㅋㅋ뭔소리야
    목도 못 가누는 개월수 아기도 당연히 자기 표현할 수 있죠
    배고프면 울고 아프면 울고 졸리면 울고
    근데 양말 신긴다고 막 싫다고 울고 그런다고요?아 네ㅋㅋㅋㅋ
    저기 위에 분은 아기가 양말 신기면 막 벗어버린다는데 목ㄷㅎ 못 가누는 아기가 양말도 막 벗어버리나요?ㅋㅋ
    자기 애 대입해서 설명하려면 그 개월 수에 맞춰서 설명하세요

  • 40.
    '16.2.17 10:27 AM (223.62.xxx.24)

    단기기억상실증이래ㅋㅋㅋ
    네 물론 목도 못 가누는 아기도 자기 표현 하죠
    배고프면 울고 기저귀 축축하면 울고 졸리면 울고
    근데 기본 욕구가 충족이 안된 의사표현과 아주 사소한 피부 접촉에 관한 의사표현이 같다고 생각하세요?ㅋㅋ
    백일도 안되서 신경이 제대로 발달도 안된 아기가 양말 하나 신긴다고 싫다고 막 표현한다고요?정말로요?ㅋㅋㅋㅋ
    아 네네ㅋㅋ
    저 윗분은 아기가 양말 싫다고 벗어버렸을 수도 있다고 오지랖 떨지 말라는데 대체 목도 못 가누는 아기가 무슨 양말을 스스로 벗어버립니까?설명을 하려면 아기 개월 수에 맞춰서 하세요
    언제는 아기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키우는 다는 둥 말도 안되는 예를 들면서 공공장소에서 진상 애엄마들 좀 눈감아 줘라 이러면서 조그만 지적에는 파르르ㅋㅋ

  • 41. ..
    '16.2.17 10:35 AM (182.215.xxx.227)

    댓글보니 기막히네요
    원글님은 아기가 걱정돼서 글 쓰신 것 같은데
    오지랖이라니.. 참견그만하라느니..

    상식적으로 추운날 애기 맨발로 엎고 다니는게
    맞는건 아니죠
    그것두 목도 못가누는 어린애기라면 더 그렇구요

    원글님 의도는 참견이 아니라
    아기가 걱정되는 마음이라는 거..

    저 같아도 말은 못해도
    신경은 계속 쓰였을거에요

  • 42. 민트
    '16.2.17 10:39 A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애기 양말 벗겨졌나봐요, 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전 애기 키웠지만 길게 훈계하는 거 아님 그런 말 들어도 '그런가?' 생각하고 화나지 않던데.
    한겨울에는 몰라서 그랬다기보단 그 애의 특성일 수 있지만
    환절기쯤에는 첨 키워서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거든요.

  • 43. ㅅㅅㅅㅅ
    '16.2.17 10:41 AM (39.7.xxx.47)

    갓난애가 뭔가 껄끄러워 양말 싫기 싫어했다고 칩시다.
    오구구구 이거 싫어요? 안 할께요.
    저거 싫어요? 저것도 안 할께요.
    공부 싫어요? 안 시킬께요.
    먹기 싫어요? 사탕만 먹일께요.
    어디 애가 좋아하는 것만 시켜보세요, 그게 부모 역활이에요? 사소하건 학대건 사회가 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타인의 아기에 대한 관심이 기본이에요.
    남의 애 건들지 말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록
    정작 큰 사건이 벌어져도 아무도 안 나서게 된다고요.
    이런 연관성보다 당장 내가 듣기 싫으니 닥치라고요?
    그럼 어린애 사건 나도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 줬어도 따위 멘트 하지 말아요.
    관심없이는 시스템도 만들어 지지 않아요.

  • 44. 아이쿠
    '16.2.17 10:54 AM (75.119.xxx.113)

    저도 애 꽁꽁 싸매 키운 입장에서 가끔 너무 얇게 입혀다니는 아기들보면 안쓰럽긴한데요.
    그만큼 또 요즘 아이키우는 엄마들이 안팎으로 듣는 잔소리 오지랖이 많다는것도 알기에 그냥 입 다뭅니다.
    옷 얇게입히는거 양말 안신기는거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실제로 외국에선 일부러 면역력 키운다고 얇게 입히기도하고 한겨울에 외출시키기도하구요. 선진국에서 그런다하면 아 그런가보다 수긍하시면서 왜 젊은 엄마들이 그러고 다니면 수긍못하고 내가가진 지식만이 최고라 생각할까요. 미혼들이나 애키운지 오래되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요. 애하나갖고도 양가부모님 할머니 옆집아줌마 별의별 사람들이 다 참견하고 잔소리해요. 옷뿐인줄 아세요. 기저귀왜 아직 안떼냐 왜 밥안주고 이유식먹이냐 의사가 그러랬다하면 요즘것들 책대로만 키운다고 또 잔소리. 대충 키우면 또 대충키운다고 잔소리. 진짜 한마디씩만 보태도 열마디에요.
    아이학대하는거하고 애 옷 얇게입히는거하고 전혀 다른문제죠. 그 부모가 백일된아기 학대하려고 양말 벗겼겠어요???

  • 45. 마키에
    '16.2.17 11:16 AM (119.69.xxx.226)

    저두 아이 태열 때문에 한 여름에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두 바디수트 하나 입혀서 잔소리 꽤 많이 들었던 아기엄마지만,

    그래도 이런 오지랖은 많아야 한다고 봅니다 딱 보기에 비정상적인 것에는 당연히 참견질해야죠
    본인들은 학대인 거 모르고 훈육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모릅니다 주위에서 시선 받고 눈총 받아서 깨달아가면 그게 학대 예방이죠
    이 추운날 애기가 맨발인게 정상인가요? 혹 양말을 잊고 나왔으면 저라면 계속해서 애 발을 손으로 감싸쥐고 다녔을 거에요
    추워도 춥다고 말 못하는게 아기잖아요 목 돌아가게 받쳐주지도 않은 애엄마가 정상은 아닌걸로 보여요
    잠깐의 장면만 보고 원글님이 글썼을까요? 계속 주시하셨겠지만 어디에도 애 보호하려는 모습이 없으니 고민하셨겠죠
    학대예방은 어려운거 아니에요
    계속 눈총받고 이상한 손길 받으면서 고쳐나가고 반성하면서 없어질겁니다
    오지랖이니 짜증난다니 하는 인간들 본인 아기 어떻게 키우고 있나 반성좀 하세요

  • 46. 마키에
    '16.2.17 11:18 AM (119.69.xxx.226)

    손길-> 시선

  • 47. 간섭환영.
    '16.2.17 11:34 A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아기 엄만데 저는 오지랖 환영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잘못한 거ㄴ 없는지 돌아보고 억울하면 좋게 설명하면 되고요. 적어도 아이에 대해서는 사회의 관심과 감시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요. 부모가 좀 더 조심하고 내 애지만 더 긴장할 풍토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48.
    '16.2.17 3:12 PM (223.33.xxx.3) - 삭제된댓글

    밖에 나갈때 워머 하겠죠
    실내에선 아이가 더워하니 워머나 모자 안씌운거구요
    실내에선 아이들 양말 벗겨놓는게 좋아요
    애들은 체온조절을 못하니 발로 조절하기때문에
    실내에선 가급적 벗겨놓으라고 해요
    모르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애 양말 왜 안신겨놓냐고
    참견하는 사람들 많은데 애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요
    그리고 꼭꼭 싸메고 덥게 키운애들보다
    시원하게 큰애들이 훨씬 안아퍼요

  • 49.
    '16.2.17 3:13 PM (223.33.xxx.3)

    밖에 나갈때 워머 하겠죠
    실내에선 아이가 더워하니 워머나 모자 안씌운거구요
    실내에선 아이들 양말 벗겨놓는게 좋아요
    애들은 체온조절을 못하니 발로 조절하기때문에
    실내에선 가급적 벗겨놓으라고 해요
    모르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애 양말 왜 안신겨놓냐고
    참견하는 사람들 많은데 애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요
    그리고 꼭꼭 싸매고 덥게 키운애들보다
    시원하게 큰애들이 훨씬 안아퍼요

  • 50. ...
    '16.2.17 5:30 PM (112.150.xxx.231)

    양말 안 신긴 게 딱 보면 비정상이래 ㅋㅋㅋ...

    님이 보기에 양말 안 신긴 게 비정상적이고 저기 위 몇몇이 말하는 대로 아동학대로 판단된다?
    이거는 단순히 양말 좀 신기라고 오지랖 떨어서 해결될 일이 아니죠. 당신이 하는 행위는 아동학대이고 조치하지 않으면 내가 방관자로만 있지 않을거다, 조치 취할거라고 강하게 말해야겠죠?

    근데 그냥 양말 좀 신기세요 하고 말 좀 얹으면서 참견하고 싶은 수준이다? 이건 그냥 님이 오지랖이 근질거려서 참지를 못하는 거예요...남이사 양말을 신기던 말던인 거예요...

    님이 그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전 어떤 사람이 야외도 아니고 실내인 마트 안에서 단지 양말을 안 신겼다는 이유로 그걸 아동학대라고 주장한다면 머리에 총맞았나 왜저래 싶을 것임.

  • 51. ...
    '16.2.17 5:34 PM (112.150.xxx.231)

    제발 내가 생각하기에 내 눈에 이상한 거랑, 공공의 시각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좀 구분하면서 사세요.
    내가 생각하기에 내 눈에 이상한 거면 남 눈은 나랑 다른가보다 하고 참으세요.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공의 영역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거라면 오지랖 떠는 게 아니라 공권력의 발동을 촉구한다던지 정식으로 항의를 하던지 적극적으로 해결하세요.

    이 뭐 단순히 양말 안 신겼다고 사고가 아동 폭행으로 뛰는 사람이 있질 않나...양말말고 눈에 안 들어오나요? 전체적인 정황을 종합해서 판단해야죠? 제발 좀 머리를 써서 문제가 어떤 건지 파악 좀 해 보려고 노력하면서 사세요.

  • 52. ㅋㅋ
    '16.2.18 12:25 AM (122.35.xxx.184)

    양말 하나가지고 지랄을 떠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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