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세에서 50세로 넘어갈 때의 느낌 어떠셨어요?

나이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16-02-17 00:22:48
한 살 차이지만
왠지 기분상으로
40대에서 50대로 접어드는 느낌이
남다를 것 같아요
IP : 175.223.xxx.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 안나는 걸 보니
    '16.2.17 12:27 AM (1.228.xxx.117)

    별 느낌 없었나 봅니다......

  • 2. .............
    '16.2.17 12:28 AM (39.121.xxx.97)

    딱 제 얘기네요.
    올해 50 됐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29에서 30될 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29에 그당시 노처녀였고, 30살에 결혼 했거든요.^^
    39에서 40될 때는 아이 키우고 돈 벌고 지지고 볶고 사느라 정신 없어서 아무 생각 없었고요.

    48살쯤 부터 50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행동할 때나 옷 입을 때?? 등등.
    그래서 그런지 막상 50 되니 담담합니다.
    아들 하나 기숙사 가면 정말 자유부인 될 생각에 설레이네요~~

  • 3. dm
    '16.2.17 12:29 AM (220.75.xxx.152)

    억울했어요 엉엉

  • 4. ㅇㅇ
    '16.2.17 12:33 AM (58.145.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가 사람은 아홉구수 넘기는게 힘들다 어쩌구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근데 실제로 29살때 진짜 어려운 일 겪었어요.
    그래서 39살, 49살 무언가 불안한듯? 아닌듯? 약간 조심하는듯?잘 넘어가라? 하는 마음이었는데...
    올해 50살이 되니 마음이 참 편안해요...
    전 39살때도 그랬고 49살때도 그랬고 빨리 가길 바랬어요.
    그래봐야 만으로는 아직이지만...

    근데 생각해보면 48살이나 49세이나 50세이나...........
    괜한 미심????

  • 5. ㅎㅎㅎ
    '16.2.17 12:39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십년 후에 환갑이다.... 많이 살았구나....ㅎㅎㅎ
    오십 넘어도 그럭저럭 살만 합니다.

  • 6. 저위 39님 이랑
    '16.2.17 12:44 AM (222.232.xxx.111)

    어쩜 이리 상황이 똑같을까요? 신기하네요.
    내년 작은 아들 기숙학교 보내면
    시골 내려갈 준비 슬슬 하려고요.

  • 7. ...
    '16.2.17 1:01 A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작은 고비 하나는 드디어 해치웠구나!
    하면서 맘이 기뻤어요.
    60넘어가면 지금보다 더 편안해지겠지 하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 8. 저도. .
    '16.2.17 1:20 AM (112.152.xxx.173)

    올해 50됐는데, 평소엔 별느낌없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 많이 살았구나 싶고, 할머니라는 단어에 가까워진듯 한 느낌?
    아 갑자기 좀 서글퍼지네요ㅠㅠ

  • 9.
    '16.2.17 1:36 AM (121.164.xxx.155)

    해놓은것도없이 빚만잔득지고 쉰살을 남겨놓고보니
    눈물만 앞을가리네요
    어찌살꼬....,,

  • 10. 나이를
    '16.2.17 2:54 AM (42.148.xxx.154)

    제가 지나고 나서 생각하는 건 아 뭐라도 자격증을 따 놓는 것인데
    하면 후회를 합니다.
    저는 60이 넘었어요.
    공부야 항상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게 확 하고 몸과 마음이 안 딸려가네요.
    뒤돌아 보면 공부를 해야 했었는데가 제일 후회됩니다.
    건강도 그렇고요.
    인간관계도 그렇고요.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인격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자기의 모난 곳이 남하고 부딪혀서 깨져야 그제야 알고 고치고
    때로는 모르고 그냥 지나칠 때도 있고 그러네요.
    말하는 것도 내 속 마음 남한테 다 까발릴 필요도 없어요.
    나이가 들 수록 화가 나는 것도 참고 말도 조심하고 젊었을 때 보다 더 처신에 대해 긴장을 하게 되네요.
    어찌보면 그게 고독이라는 것 같고요,
    그림을 배우든지 뜨게질을 배우든지 배워야 해요.
    저는 코바늘 뜨게질 중독입니다 . 이야기 하면서도 뜹니다.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뜨게질을 하니까 같이 입원하신 나이드신 분들이 저를 보고 저런것을 우리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못 배워서 못한다고 저를 부러워 하대요.
    외국어하고 뜨게질하고 또 취미... 알바로 남을 가르치는 것도 있지만
    항상 더 잘하고싶은 맘으로 가득찹니다.
    70이 넘어서 할 수 있는 일을 좀 찾았는데 산넘어 산이네요.
    뜨게질은 좀 더 본격적으로 배우려고 하고 있고요.
    60에 깨달은 것. 좀 더 일찍 부터 배워더라면 좋았을 것 하는 마음이 크네요.

  • 11. 저는
    '16.2.17 9:45 AM (112.162.xxx.61)

    29에서 30될땐 제일 좋았던 시절이었어요 좋은직장에 주변에 친한친구랑 동료들 있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맛난거 먹고 쇼핑하고 배우러다니고~
    39에는 둘째 낳아서 애 뒤치닥거리한다고 정신없이 지나갔고 제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까지~
    올해 47인데 벌써 50이 코앞이라 생각하니 너무 힘들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32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8,882
541631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384
541630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219
541629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511
541628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780
541627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379
541626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883
541625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06
541624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694
541623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639
541622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372
541621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29
541620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563
541619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00
541618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095
541617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638
541616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241
541615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586
541614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383
541613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565
541612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05
541611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567
541610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487
541609 40대 아저씨랑 송송 ..트럭키스보다가.. 8 2016/03/27 4,085
541608 sbs 돈건가요? 공중파가 할짓이 없나 32 2016/03/27 29,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