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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수이식애 관해서요

ㅡ.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6-02-16 22:51:47


동생이 2 년전 골수기증을 했는데
대한적십자사에서 연락이 온 모양이에요

맞는 백혈병 성인 여자분을 찾았다구요
이식 해 줄 수 있느냐고 해서 오케이한 모양입니다

현재 엄마 아빠가 알고 완강히 반대중이며
저는 일단 죽어가는 사람 살리는 일이니
찬성이라고 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설득 or 설득 안 되면
그냥 무시하고 하겠다는 게 동생의 생각이에요

헌혈을 몇 년간 매달 하는 애라 ..
그런 희생 ??? 정신이 좀 강한 애라서요 ..


혹시 주변에 골수 이식 경험하신 분 있을까요 ?

별다른 후유증은 없는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

IP : 121.178.xxx.18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2.16 11:05 PM (175.126.xxx.29)

    후유증 있는거 아닌가요?
    정상적인 건강한 남자가 해도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라고
    예전에 티비에서 본듯한데?

  • 2. 그거
    '16.2.16 11:06 PM (175.126.xxx.29)

    차라리
    사후에 장기기증을 하시는게(82에서보니 의료인들은 자기가족들 장기기증 결사반대 하더라만)
    낫지 않을까요

  • 3. 지나가는사람2
    '16.2.16 11:07 PM (121.162.xxx.163)

    예전에는 전신마취에 엉덩이뼈에 주사놓고 그래서 사람들이 안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그렇게 안해요.

    무슨 주사를 놔서 혈액속에 조혈세포를 증식시킨 다음 헌혈하면서 그 성분만 분리한다음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수혈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는데 그냥 좀 오랫동안 헌혈하는 거에요.

    제가 직접 해봐서 압니다.

  • 4. .....
    '16.2.16 11:09 PM (115.86.xxx.134)

    몇년간 매달할정도면 엄청 건강하고
    자기관리도 투철하네요.
    저정도로 건강하면 괜찮아요.
    주변에서 봤어요.
    기술도좋아서 아프지고않았다하고 괜찮았어요
    걱정안하셔도될거같고
    너무 걱정되시면 직접전화해서
    과정이나 등등 물어보셔도될거에요.

  • 5. 감사
    '16.2.16 11:16 PM (112.159.xxx.164)

    20년전에 공여자로 골수기증했어요.
    이후 아이 낳고 직장 생활하는 억척 주부입니다. 저의 경ㅈ우에는 부작용 전혀 없었어요.
    그때는 엉덩이뼈에서 뽑았었구요. 지금은 헌혈과 비슷한걸로 알아요. 이식받는 사람도 수혈과정과 비슷하구요.
    누군가 또다시 요청오면 다시 기증할겁니다
    겁내지 말고 좋은 일 하세요.^^

  • 6. 기술 발달로 인해
    '16.2.16 11:17 PM (122.36.xxx.29)

    2주정도 안정만 취하면 되는걸로
    딱히 그런거 없는데....

    사람들 선입견에는 골수이식하면 아주 이상한걸로 생각하더군요................

    전혀 없어요.

  • 7. 기술 발달로 인해
    '16.2.16 11:18 PM (122.36.xxx.29)

    요즘 링겔식으로 채취하는걸로 아는데.... 누가 설명해주실분...

  • 8. ㅡ.
    '16.2.16 11:20 PM (121.178.xxx.180)

    지나가는사람 ㅡ 하신 분인가요 ? 일단 저도 헌혈 식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요 .. 하신 후에 몸 관리는 어케 하셨는지 ..그리고 컨디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어떤분은 술도 마니 못 마시고 2 년간 마니 피로했다 하여 좀 걱정이 되서요 .. 동생은 20 대 중반 남자입니다

  • 9. 지나가는사람님
    '16.2.16 11:26 PM (222.112.xxx.61)

    기증할때 나이는 상관없나요?

    70대도 기증할 수 있는지요?

  • 10. 친구
    '16.2.16 11:26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어요.
    골수 이식해줄 사람 찾는게 그렇게 힘들다고 합니다. 부모, 형제중에서도 맞는 사람이 없고 주변사람들도 다 안맞았는데 그나마 찾은 기증자도 말을 번복해서 어쩔수 없이 일부만 맞는 사람것으로 이식을 했는데 예후가 좋지 않아요.

    골수이식은 헌혈을 좀 길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복도 몇주면 정상이 되구요. 조금만 불편하면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수 있는데 이 보다 보람있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인터넷에 골수 증여자들 후기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번 읽어봐 주세요. 그리고 동생분이 골수를 증여 하실수 있도록 잘 이야기 해주세요.

  • 11. ...
    '16.2.16 11:28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이십몇년전이 했는데요 엉치뼈부분에서 채취했어요
    그 당시 허리에 모래주머니 받쳐놓고 8시간 누워있으라해서 힘들었구요 2일정도 수액맞고 입원했었구요
    후론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 없이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요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 12. ㅡ.
    '16.2.16 11:31 PM (121.178.xxx.180)

    ㄴ 일단 동생은 기증을 할 생각인 것 같아요 , 일단 식구들을 설득 못 해도 그냥 병원 갈 아이라서요 .. 허나 가족의 입장에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어서 혹여나 후유증에 관한 정보가 있을까 싶어 이런 글을 썼네요 .. 일단 친구분도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

  • 13. 제발
    '16.2.16 11:31 PM (123.228.xxx.133)

    친구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백혈병환자들에겐 정말 생명을 새로 얻는 일이랍니다
    일단 동생분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만이라도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잘알아보시고 꼭 기증해주셨음 좋겠네요

  • 14. 제발
    '16.2.16 11:33 PM (123.228.xxx.133)

    헌혈하듯이 해요 보통 4시간 정도 하는데 하루나 이틀 합니다

  • 15. 에고
    '16.2.16 11:40 PM (203.106.xxx.143)

    정말로 장한 동생을 두셨어요. 정말로요.

  • 16. ...
    '16.2.16 11:45 P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최근 골수기증 관련 기사가 다음과 네이버 메인에 올라왔었습니다. 관심있던 내용이라 리플을 꼼꼼히 봤었는데.. 저라면 무조건 반대합니다. 가족이니까요.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368886&sid1=00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5&aid=0000367467

  • 17. ...
    '16.2.16 11:48 P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링크 걸어드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가서 며칠 걸리시더라도 리플 전부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부탁드릴게요. 리플 중에는 기증을 후회하는 사람도 많았고, 기증 후 확실하진 않지만 부작용을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 18. 하라고 해주세요
    '16.2.16 11:51 PM (175.223.xxx.97)

    요즘은 골수이식이라 안하고 조혈모세포이식이라 해요
    윗분들처럼 수혈처럼 뽑아내요

    기증한다 했다가 번복해서 괜히 백혈병환자 죽이는 케이스도 있네요(이식전에 제일 센 항암제로 면역을 죽이는데 이식못하면 죽는거죠)

    꼭 그 성인백혈병 환자분께 새 생명을 전해주세요

  • 19. .....
    '16.2.16 11:52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골수는 다시 생성됩니다.
    예전과는 달라요.
    그리고 기자들도 엄청 무식한 사람 많고, 한쪽 이야기만 듣고 쓰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식견있고 통찰력있는 기자들 너무 부족합니다.
    기사 몇줄 가지고 그릇된 판단하지 마세요.
    위 기사는요, 기증의 부작용이 아니라 기사의 오류를 지적하는 게 많습니다.
    저도 기증서약했고 그래서 기증자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는 것이 불만 많지만
    기증 자체에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에 관해 많이 공부하고 취재했었기 때문에 압니다.

  • 20. .....
    '16.2.16 11:54 PM (222.238.xxx.125)

    골수는 다시 생성됩니다.
    그리고 예전엔 골반 뼈에서 채취했지만 지금은 헌혈처럼 합니다.

    그리고 기자들도 엄청 무식한 사람 많고, 한쪽 이야기만 듣고 쓰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식견있고 통찰력있는 기자들 너무 부족합니다.
    기사 몇줄 가지고 그릇된 판단하지 마세요.
    위 기사는요, 논점이 잘못된 기사라고 비난이 많은 기사에요.

    저도 기증서약했고 그래서 기증자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는 것이 불만 많지만
    기증 자체에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에 관해 많이 공부하고 취재했었기 때문에 압니다.

  • 21. ...
    '16.2.16 11:57 PM (203.226.xxx.67) - 삭제된댓글

    기사를 읽으라고 링크를 건게 아니예요. 거기달린 1500개의 리플을 읽어보시라고 쓴겁니다. 진짜 기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니까요.

  • 22. 지나가는사람2
    '16.2.17 12:01 AM (121.162.xxx.163)

    4년전에 미국에서 했구요. 지금도 가끔 협회에서 괜찮냐고 이메일 와요. 당연 괜찮죠. 주사맞고 분리헌혈하면 좀 피곤하긴 해요. 그냥 헌혈만 해도 피곤하잖아요. 근데 잘 먹고 좀 쉬면 아무 문제 없어요.

    무엇보다 누군가을 살린다는 게 얼마나 보람있는 일이에요. 살면서 내가 누군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도움이 된다는 건 정말 두번 다시 없을 일이죠. 꼭 하세요. 평생 뿌듯합니다

  • 23. 지나가는사람2
    '16.2.17 12:06 AM (121.162.xxx.163)

    그리고 링크 기사 댓글 읽으는데 좀 안타깝네요. 물론 기증하기 어려운 상황인건 이해하지만 한생명을 살릴수 있는 기회를 휴가나 사례등을 운운하면서 거절한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요. 좀 대접받으려는 느낌이 저만 드는 건가요? 미국에 있을때 관련 교통비랑 비용등은 정산해주지만 기본적으로 봉사의 성격이에요. 아무도 특별대접해주지도 않고 받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저도 이런 분위기 생소했지만 그 자체가 큰 영광이라 생각했지요

  • 24. ...
    '16.2.17 12:09 AM (220.125.xxx.237)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른거라...
    아이 낳고도 누구는 날아다니고, 누구는 이빨이 들뜨고 그러잖아요.
    평소 동생분 건강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꺼에요.
    후유증을 느끼는 경우도 들었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경우도 들었어요. 그런데 2주인가 약먹고 검사하고 이런건 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 25. 지나가는사람2
    '16.2.17 12:09 AM (121.162.xxx.163)

    기증자가 확정되면 환자는 컴퓨터 포맷하듯이 면역체계를 싹 다 밀어버려요. 그래야 거부반응이 안생기거든요.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데 만약 기증자가 맘 바꾸면 그냥 죽는거죠. 전 기중 확정되고 나서 그 사이에 저도 모르게 감기나 다른 감염으로 환자한테 악영향 줄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몰라요. 누구한테 줬는지도 모른 상태로 했어요. 행여나 죽기라도 하면 평생 가책될까봐요. 지금도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기회를 줄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26. 기사댓글
    '16.2.17 12:41 AM (175.223.xxx.97)

    기사에 달린 댓글이 많아 읽다 말았습니다만
    대부분 제도미비와
    10일 입원한다고 잘못 알고서 환경적요인을 언급했지
    기증 후 부작용 얘기는 없던데요
    다 기증받아서 감사하단 글. 기증했는데 뿌듯했다 금방 회복했다 그런 내용이었네요

  • 27. ㅇㅇ
    '16.2.17 12:41 AM (116.120.xxx.188)

    드라마 투윅스 한번 보세요.
    마지막 15 16편만 보면 골수 기증 하는 장면 나와요.
    헌혈하는 거와 별 다를게 없어보였는데요.
    예전과 다르더라고요. 골수기증하는게. 헌혈처럼 피를 뽑아서 하더라고요.

  • 28. 저요
    '16.2.17 1:14 AM (203.226.xxx.40)

    골수기증 받았어요.
    남동생에게서.
    골수기증하기 전에 병원에서 필요한 건강검진 합니다.
    그리고, 검사결과 건강하다고 판단되면 1박 2일 병원에 입원합니다.
    백혈구 촉진제를 맞고서 혈액을 모으고, 기계를 통해서 곧바로 조혈모세포를 채집합니다.
    한편 환자는 항암제로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모두 죽이고 대기하고 있다가 기증자의 세포를 링겔 맞듯이 받아요.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람은 제반비용을 부담하지는 않구요. 세포기증후 퇴원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단 백혈구 촉진제를 맞을 때 몸살기가 있을 수 있어요.
    기증받은 환자는 그때부터 자기몸에 들어온 타인의 세포와 싸워이기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골수이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때문에 형제간에 기증하지 잃아 사망한 사례도 봤어요.
    원글님 동생분 훌륭하네요.
    딘시한번 강조하지만 부작용 없어요.
    부작용이 있다면 형제간 이식을 받겠습니까?
    안심하세요.
    얼굴도 모르지만 동생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 29. 저요
    '16.2.17 1:17 AM (203.226.xxx.40)

    딘시한번→다시한번

  • 30. 흠..
    '16.2.17 3:44 A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좋은일인데 제가족 제아이가한다면 말릴것같네요

  • 31. ㅇㅇ
    '16.2.17 4:58 AM (211.237.xxx.105)

    좋은 일인데 제가족 제 아이가 한다면 말린다는 분들은
    본인가족 본인아이가 조혈모세포 기증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는건
    생각 못하시겠죠..
    본인가족이나 본인 아이가 이식을 받아야 하는 경우면 가족이나 부모가 말리는 일치자 만나
    기증 못받길..

  • 32.
    '16.2.17 7:39 AM (210.221.xxx.36)

    이글 보니 저도 기증하고 싶어지네요
    위에 기증하신분 정말 대단하시고 훌륭하시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고 싶네요

  • 33. 친구
    '16.2.17 8:14 A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가 급성백혈병이라고 위에 글 쓴 사람인데 말리시겠다는 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어요.
    본인이나 가족이 백혈병에 걸리면 이식 안 받고 그냥 죽을거죠? 아니면 주기는 싫고 받고만 싶은가요?

    백혈병 누구나 걸릴수 있습니다. 자신은 안 걸린다고 장담하지 마세요. 제가 암환자인데 백혈병 걸린 친구가 저 힘들어 하는거 보고 자긴 암환자 되기 싫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엄청 고루 먹었어요. 갑자기 시작한게 아니고 원래도 운동 꾸준히 하고 음식도 잘해먹던 친구였는데 더 철저하게 한거예요.

    그런데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급성백혈병에 걸렸다고 큰병원에 가라는 말을 들은 거예요. 제 친구 골프, 수영 매일하고 집근처에 땅 있어서 직접 기른 유기농만 먹는 친구예요.

    건강은 누구도 자신 못합니다. 언제 걸릴지 몰라요. 제 친구는 가족도 대가족이고 친구도 엄청 많은데 그중 단 한명도 적합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국내, 국외 다 알아봤는데 맞는 사람을 못찾다 겨우 한명 찾았는데 처음엔 해줄듯 하다 주변에서 말린다고 기증 의사를 번복한 거예요.

    조혈모세포 기증하고 생기는 후유증은 드물고 미미한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리는 사람들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 많아요. 기증의사 번복할 사람은 제발 기증하겠다는 말 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증 말리시는분들 본인이 기증 받아야할 처지에 놓인다면 그때도 기증하지 말라고 말리실건지 묻고 싶네요.

  • 34. 오!
    '16.2.17 9:11 AM (113.43.xxx.227)

    댓글 읽어보니 예전보다 골수기증이 쉬워졌군요!
    저도 하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골수기증하려면 어떻게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 35. ㅡ.
    '16.2.17 9:30 AM (121.178.xxx.180)

    ㄴ 그냥 헌혈할때 골수기증 한다고 하고 하는 모양이에요 .. 일단 동생은 병원검사 후 적합하면 한다고 마음을 굳혔어요.. 큰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뺏기기도 하고 혹시나 몸 상태가 별로일까 하는 ..무료 봉사의 성격이라 식구들 입장에선 크게 반갑진 않긴 합니다만 최대한 부모님을 설득해봐야겠네요

  • 36. ^^
    '16.2.17 11:09 AM (1.249.xxx.72)

    골수기증은 나이가 많아도 하기 힘듭니다.
    40세 미만으로 신청을 받아서 저는 나이에서 불합격 했습니다.
    또 신청한다고 해서 다 되는것도 아니고, 혈액검사를 통과해야 등록이 되구요.
    기증하는 방법은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위에 어떤 분이 쓰신 글처럼 행여 감기나 몸살 조차도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기에 기증하는 분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37. 감사
    '16.2.17 11:23 AM (121.148.xxx.137)

    우선 동생분에게 감사드려요.
    제아이는 이식이 필요없이 약물치료로 완치된 아이인데 같은 시기에 함께 투병했던 아이들 중에 이식 받지 못해 힘들게 된 아이들이 많았어요. 7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 아이 얼굴 생각나요.
    좀 젊은 엄마들 중엔 이식해주려고 임신을 시도 하기도 했어요.
    또 태어날 아이가 환자와 맞을 확률이 25% 인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기증자 찾아 희망을 갖았다가 번복 당하면 그 실망감과 배신감에 상처가 커요.
    투병하는 사람그리고 가족들은 정신력. 희망으로 하루하루 버텨요.

    후유증이 1%도 없다 할 순 없겠죠. 약물을 몸속으로 주입하는 과정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건강하고 기쁜 마음이 더 커서 그 후유증을 커버 해 줄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위에 기증해보신분을 봐도 그렇고.

    동생분에게 대견스럽단 말 한마디가 더 큰 힘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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