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방금 헛것을 본것 같아요. (꿈일수도 있구요)
오늘 배 아파서 조퇴했는데 이거 아니어도 요 며칠 아팠어요.
기력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밥 잘 먹고 잘 노는 아이인데 보약이 필요한데 제가 못 챙겨준것 같아요.
여덟시에 잠들어서 아홉시 반쯤 깼는데 동생들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거실로 나오더라구요.
다시 들어가길래 조금 있다 따라들어갔어요.
괜찮니하고 물어보니 방금 저쪽에 자던애 누구냐고
동생둘이 고만고만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놀랄까봐 누구라고 둘러댔어요.
언제봤냐고 했더니 거실 나왔다가 방에 들어가서 그냥 누워 있었는데 그때봤다고
근데 엄마들어오니까 없어졌대요.
애가 겁이 많아서 까무러칠 상황인데 아파서 그런가 그러고 말더라구요.
근데 꿈일수도 있구요.
애가 지금 기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제가 어찌 해줘야 할까요?
한의원 가서 약은 지으려하구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1. ...
'16.2.16 10:24 PM (175.121.xxx.16)아이가 몇살인가 정관장 홍삼 같은 거라도 먹여야 겠네요.
몸이 힘들어 헛것이 보였나 보네요.2. rlfurdl
'16.2.16 10:24 PM (112.187.xxx.232) - 삭제된댓글기력이 딸려서 그럴 수 있어요
아이가 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일단 옆에 끼고 주무세요3. ...
'16.2.16 10:25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정관장에서나오는 홍이장군먹고 밥도잘먹고 건강하다는소린들었어요
아는집아인데 홍이장군 자주 사먹이더라구요4. ㄹㄹ
'16.2.16 10:27 PM (221.147.xxx.164)홍삼이 반짝 하는게 있어요 기력이
전 요 몇달간 몸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늘 피곤하고 땅으로 꺼질꺼 같고요
홍삼 먹고 좀 덜해요5. 평소와
'16.2.16 10:35 PM (114.207.xxx.159)다르게 놓인 물건들이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기력 상관없이도요.
그런데 기력이 쇠하면 증세가 더 심해지긴 하는 것 같아요.6. 그런 경우가
'16.2.16 10:37 PM (42.148.xxx.154)있어요.
엄마도 보인다고 말해야지 야단치거나 하면 아이가 절대로 말을 안하고 혼자서 삭힌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귀신도 봤네요.
아무도 없는데 저 빨간 옷 입은 여자는 누구냐 하고 물어 보고요.
다른 엄마들 한테 물어 보니 그런 일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7. 음
'16.2.16 10:40 PM (175.203.xxx.195)기력이 딸리면 그래요. 꿈이랑 현실이랑 오락가락 하는거죠. 아이가 기력 되찾음 안그럴거에요. 저도 그래봐서요..
8. 훗...괜찮아요...아파서 헛것 본거에요.
'16.2.16 11:07 PM (1.224.xxx.99)저 어릴때 눈 뜨고 이상한 환상을 한시간 이상 봤어요.
그당시 몹시도 심하게 앓고나서 회복할때 였구요. 지금도 그떄 환상 생각나고 웃겨요. 딱 아이가 상상할수있는 그런선 이었어요. 저는 눈 앞에서 괴물들이 말하고 춤추고 놀았던거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애가 심하게 앓다가 나아가는거죠. 그럼..괜찮아질거에요/
제 얘기도 해주세요. 쉰살이 다되어가는 아줌마도 예전에 너처럼 어릴때 심하게 앓다가 회복기간중에 웃긴 괴물들이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 잡아다가 노래시키는 환상도 봤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옆에 있었는데 아빠에게 다 말했는데 아빠는 으으응 그렇구나 그래그래...이걸로 끝. 이었어요. ㅋㅋㅋ9. 원글이
'16.2.16 11:15 PM (180.229.xxx.156)말많은 아이라 이야기나누다 덧글 확인이 늦었네요. 조언해주시고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그동안 신호를 보냈는데 제가 눈치를 못 챈것 같아요. 어여 회복시켜 줘야겠네요. 밥이 보약이고 스트레스도 크게 받는건 없는것같아 너무 무관심했던듯. 이제와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영양제 보약 홍삼 그깟꺼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아픈 아이한테는 꼭 필요한거네요. 홍삼 정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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