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너무 쳐지고 아파요
42에 늦둥이 낳아 힘든줄 모르고
참 여기저기 다니며 잘키웠는데요
얼마전 감기기운이 들더니
기침이 계속나서
주사맞고오니 좀 낫는것같다가
계속 몸이 다운되요
축축처지고 온마디마디 아프고
살들이 두드려맞은것같고 ㅠ
진짜 기력이 다한 느낌들어요
무릎도 아픈듯하고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살은 자꾸 찌구요
남편은 운동을 하라고하는데
일단 기력이 좀 돌아와야 운동도 할것같아요
종합영양제를 먹어야할지
내과를가야할지
한의원을 가야할지
진짜 건전지가 거의 다되서 움직이기 넘 힘겨운상태예요
1. 애가
'16.2.16 5:09 PM (71.211.xxx.180)두살이면 44살아니라 24살이라도 건전지가 다되서 움직이기 힘겨운 상태되요.
남편분께 애맡기고 잘먹고 잘쉬는수밖에없죠.
감기가 너무 안떨어지면 병원은 가보셔야죠.2. 잘먹고
'16.2.16 5:14 PM (125.134.xxx.25)잘쉬는데도 기력이다했다는 느낌이 ㅠ
감기든뒤로 계속 이렇게 몸이 안좋아져서
좋은약은 어떤게있나
싶어서요
평소에먹을만한걸루요
늦게 낳아도 끄떡없다고 너무 달렸나봐요ㅠ3. 저도 40에 둘째
'16.2.16 5:33 PM (221.153.xxx.91)낳았는데 오십에 첫애 낳고 싶다는 분 글보고 정말 말리고 싶었네요. 경제력이 있어 남의 손을 빌릴 처지가 되면야 좀 수월하겠지만 그래도 나이 먹어 아이 낳으면 몸이 그만큼 충격을 받는 것 같아요.
일단은 돈아끼지 말고 보약도 드시고 무엇보다 잠이 중요해요. 아이 두살이면 아직도 자다가 깨기도 하고 하는 때인데 신생아때 부터 수면리듬이 깨져서 몇번씩 자다 깨버릇하니 항상 피곤하더군요.
잠을 좀 푹잘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시고 또 하루 한끼는 사서라도 제대로 영양있는 음식을 드세요. 분식이나 뭐 이런류로 대충 때우지 말고
전 어른들이 추어탕 몸에 좋다고 하시면 그게 뭐가 그리 몸에 좋다고 하나 공감 못했고 맛이나 모양새도 그냥 그랬는데 제 몸이 힘들어 누가 추어탕 한그릇 먹어보라고 사주셨는데 정말 하루 종일 든든하니 좋더군요.
저 나이 50에 이제둘째 11살 되서 살만해요. 화이팅 하세요.4. ㅁㅁ
'16.2.16 5:41 PM (84.191.xxx.95)그래도 잘 먹고 잘 쉬는 수 밖에 없어요.
한약이나 영양제도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몸이 아주 피곤할 때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거든요.
자고 먹고 저녁에 혹 괜찮으면 집근처 산책하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문득 나아지는 듯^5. 댓글
'16.2.16 5:49 PM (125.134.xxx.25)주신분들 감사해요
너무 쳐지는데 맘은 왠지 든든한느낌이 납니다
댓글읽고나니6. 참
'16.2.16 5:51 PM (59.13.xxx.191)홍삼 드세요 홍삼이 잠깐 먹어도 반짝하는 효과가 빠른 것 같아요 영양제같은건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올꺼구요
고기 안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몸생각해서 꼭 단백질 챙겨드세요 전 건강검진에서 단백질 부족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몸 후달릴때 의식적으로 고기 챙겨먹으니 훨씬 나아요7. ㅇㅇ
'16.2.16 5:55 PM (118.218.xxx.8)고3아이, 힘들어 하길래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먹였는데 피곤한 게 한결 덜하대요. 홍삼도 좋고 고기도 좋고..기력 날 만한 것 남편이나 아이에게만 양보말고 원글님 먼저 챙겨드세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