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바람을 피웠고 여자가 그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자가 잘못했다고 여자를 사랑한다고
미안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시 여자에게 돌아옵니다.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직은 남아 있었기에 남자를 용서해보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남자가 바람피웠을 당시
여자가 입은 상처는 아물지 않고
남자는 한번 사과하고 잘해보기로 했으니
여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두번 언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상처란 바로 아물지 않는 법...
여자는 상처가 아물어 가는 과정에서
그 상처를 들여다 볼수록 자꾸만 남자가 바람핀 상대여자가 생각나고
둘이 다정했던 모습.. 달콤하게 오갔던 대화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기억들로 화가날때마다 여자는 당시 일을 남자에게 얘기하며 왜 그랬냐고 닥달합니다.
남자의 바램대로 남자의 바람을 가슴에 묻고 두번다시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여자의 가슴속은 까맣게 문드러질뿐... 그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아물더라도 흉터가 남겠죠..
몇번 받아주다 지친 남자는
자신의 잘못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이제는 오히려 여자에게 화를내고
바람피게 만든건 여자탓이라고 합니다.
여자는 자신의 상처를 감싸주지 못하는 남자에게 실망하여
점점 더 화를 많이 내고..
남자는 결국 여자에게 질렸다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이게 바람핀 남자를 받아준 커플의 결말인것 같네요.